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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4/영어어휘

mortgage(장기 융자)라는 단어의 의미

by FraisGout 2020. 7. 24.

31. 빚을 못 갚으면 '죽는 거여!' mortgage(장기 융자)라는 단어의 의미우리 표현에 '빚진 죄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빚이 무섭다는 뜻이지요. 빚이라는 단어, debt - 이 정도 단어는 맹숭맹숭해서 별  재미가 없고…. 무슨 다른 단어가나와야 말이 될 겁니다.
미국, 캐나다 사람들의 life style을 보면 사실  세계 평균으로 보아 '부자'라고 할 수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거의 모두가 '빚쟁이(!)죠. 살고 있는 집은  물론이고, 타고 다니는 차도 한참 갚아야 할 빚으로 되어 있거든요. 이렇게 당장 가족과 살아야 하는 집이나 출퇴근용으로 타고 다니는 차는 그렇다 치더라도 조금  우리와 생각이 달라 보이는 것은, weekend나 holiday/vacation(휴가)을  즐기러가는 그림 같은  cottage(별장)도,한술 더 떠 거기 푸른 호수에서 신나게 인생을 구가하며(신선같이 노닐며?) 타고 달리는 날씬한 boat도, 하얀  돛을 단 우아한  yacht(요트)도? - 대부분이 몽땅  빚으로 산것! 여기에 대해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그런데 그들의 빚에 대한 개념은 우리의 일반적인 빚에  대한 정서하고는 많이 다릅니다. 즉 '외상이면 소도 잡아먹는다'는 말같이 남의 소를 잡아먹고 찔찔매는 그런 것이아니예요. 오랜 세월 동안 이루어진 안정된 사회적 질서 속에서 자기 credit(신용)을 담보로 우선 집이고, 차고, cottage(별장)고, yacht고 먼저 구입하여 즐겁게 살며 누리면서자기 수입에 맞추어 장기적으로 빚을 갚아 나가는 것이죠. 돈 다 번 뒤에 그런 걸 사서누리려면 이미 몸은 늙어서 움직일 수도 없게요? '그때 가서 하얀 yacht가 무슨 소용이람?'
어디 가상의 한 예를 들어볼까요?
20대 후반에 가정을 이룬 부부가 있다고 칩시다. 우선 부부라면 서로 진실로 사랑하고 신뢰하는 사이라야 할 것은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그런데 뭔가 서로 불안스런 쌍들은 그야말로 가구도 "This sofa`s mine  and that bed is yours"하는 식으로  구분하여사거나 rent해 오기도 합니다. (언제라도 훌훌 털고 B`bye하기 좋게?)그런 부부들은 bank  book/account(저금 통장/구좌)를  따로 갖는 건  당연지사이고,convenience store(편의점, 구멍가게)에서 초콜릿 하나를 사면서도 '네  돈, 내 돈'을 가립니다. 그런 식으로 시작을 하니  그게 오래 가겠어요? 'half'에  나오는 이야깃거리나만들어 놓고 마는 거죠.
그런 건 적어도 우리 한국인의 정서로는 딱하디 딱한 경우이니, 여기서는 진시로 서로 사랑하는 한 쌍을 예로 들어 이야기합시다.
자, one/two bedroom 아파트에 사는 두 사람은 몇 년 간 함께 열심히 일해서 4~5만불 정도를 모읍니다. 그 동안 supermarket엘 가도  on sale이거나 할인 coupon이 달린품목만 사는 등 절약에 절약을  해서 모은 것이지요. 4~5만 불?  이 정도면 large sum(큰돈)이지요. 이젠 조그마하더라도 마당이 있는 집에서 아기도 낳고 정원도 꾸미며 살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자기네들의 수입 전망을 잘 고려하여 20년 상환으로 15만 불정도의 mortgage를 금융 기관에서 얻어, 3 bedrooms가 딸린 20만 불짜리 town house(연립 주택)를 삽니다.
그때부터는 매월 수입에서 그 원금과 이자 부분을 합한 금액, 즉 mortgage를 제하고나머지 돈으로   달랑달랑(rather shaky)사는데,   대개 아내가   버는 돈은   죄다 집mortgage로 들어갑니다. 그런 상황이라 한쪽이  layoff(임시 해고/사실상 실직)라도 당하면 단 석 달을 못 버팁니다. 그렇게  되면 어떻게 하느냐구요? 뭘 어떡합니까? 눈물나지만 얼른 집 내놓고 싼 apartment로 가든지 해야죠. 자동차도  마찬가지. 제 날짜에mortgage를 안 내? 당장 차를 끌어 가죠.
그렇게 되면 알토란 같은 down payment(계약금) 낸 돈은 그냥 '황-' 날아가고….
자, 그런 불상사는 없었다 치고-
그렇게 열심히 mortgage를 내며 성실히  살다가, 좀더 능력이 되면 35만  불쯤 되는집으로 옮기면서 또 새로운 mortgage를 얻습니다. 그걸 거의 갚아갈 무렵이면 뭘 부담이 적어지니까 또 mortgage로 위에 말한 motor boat나 yacht를 사는  거지요. 물론 그중간 중간에도 몇 년마다 새로  mortgage를 얻어 자동차를 바꾸기도 합니다.  이런 건대개 3~4년짜리 상환이지요. 이라하여 그들이 40대 후반 정도가 되면 그제서야 완불된자기 집을   갖게 됩니다.  드디어  '내  집  마련 20년   노력'이 완료되는   것이지요.
"Congratulations!"(축하합니다!)
이제 '목을 죄는 모게지'(mortgage)에서 해방됐어!
그때부터는 mortgage가 없어졌으니 한결 여유가 생깁니다.  자식들의 대학 진학이나혼사를 치르는 데도 어깨가 가벼워지고, 맘만 먹으면 겨울 철 휴가 때 미국 남쪽의 따뜻한 Florida나 Caribbean 제도의 섬나라  정도는 가볍게 갔다 올  수도 있고, 2~3년에한 번씩은 제대로 된 해외 여행도 할 수 있게 됩니다. 정말 살맛이 나는 일 아닙니까?그렇게 즐겁고 여유있게 살면서 다시 15년 정도 일하다가 65세가 되어 retire(은퇴)하면, 그때부터는 pension(복지  연금)등 각종  연금까지 나오니까  더 여유가  생기지요.
pension은 세계 어느 곳에 가서 살든지 매월 또박또박 보내 줍니다. 그래서  이런 말도있어요. 주로 효도에 대한 한국적 정서를 가지고 있는 한국 노인들께서 하시는 말씀인데,"pension을 보내 주는 정부가 자식보다 낫다구. 자식들이라는 게  어쩌다 찾아와서는돈 몇 푼 주면서 '노인네가 무슨 용돈이 그리 필요하세요?' 이런 소리나 하거든…."그런데 그 나이가 되면 자녀들이 모두 결혼 등으로 집을 떠난 뒤니까 빈방들 때문에갑자기 집이 썰렁해지지요. 몸은 어느새 늙어서 더운 여름철에 무거운 mower(잔디 깎는 기계)를 끌고 mowing(잔디 깎기)을 한다든지, 추운 겨울에 shovel(삽)을 들고 snowplowing / snow removal(눈 치우기)등을 하는  집 관리 일도 조금씩 벅차게 느껴지기시작할 테구요.
전에 집을 샀을 때는 그게 다 사는 재미였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그 늙어 버린 부부는 집을 관리할 필요도 없을뿐더러 온갖 health 시설이 잘되어 있는 condo(condominium)로 옮기기로 합니다. 그  다음 나머지 인생을, 겨울에는아예 따뜻한 Florida나 아름다운 Caribbean Sea에  가서 지내는 등 행복하고 여유있는노후를 즐기는 거지요. 그래서 미국, 캐나다의 condo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거의 다 노인들인 겁니다. (캐나다의 경우 모든 의료비를 정부가 다 책임지니까 그저 몸  관리 잘해서 건강하게 오래 살기만 하면 됩니다. 대개들 80~90 넘게들 살지요.)이것이 미국/캐나다 성인들의 대체적인 인생 cycle입니다.
mortgage 인생살이
이렇게 그들은 인생의 대부분을  mortgage를 갚다가 가는 겁니다.  그러니 사회적인잘못된 현상이나 인간의 물욕으로 부동산 투기 붐 등이 생겨 집 값이 조금이라도 오른다든지, mortgage 이자율이 오른다든지,  그러다 recession(불황)이라도 온다든지  하면금방 이 모든 조화가 깨져 국민들의 삶이 갑자기 어지러워지겠지요.
미국, 캐나다의 경우 지난 86~90년 사이에 부동산 boom이 지나가 집 값이 오르는 바람에 국민들의 삶의 질이 떨어졌었고, 그것이 90년을 고비로 해서 긴 불황으로 이어졌지요. 상당 기간 동안 federal government(연방 정부)의 빚이 1분 간에 $80,000씩 늘어나, '이대로 가다가는 캐나다가 침몰하는 것이 아닌가?'하는 걱정을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그 긴 홍역을 치르는  과정에서 나라 망칠 부동산 거품이  빠져나가 집 값도다시 안정되었고 수출도 큰 폭으로 증대되어, 지금 캐나다는 사상 최대의 호경기를 맞고 있습니다. 1998년 2월, 드디어 30여 년만에 black-ink(흑자)  예산이 편성되어 tax를줄이고, 되도록 많은 혜택이 교육 및 저소득층에 돌아가도록 힘쓰고 있답니다.
February 24, 1998자 <The Toronto Star>제목에….
PM`s black-ink award signals balanced budget(PM :  Prime Minister 수상) 내용 중에서.
Prime Minister Jean Chre`샤두(장 크레시앙) added.
"This ink has not been used in Canada for about 30 years. So congratulation andwe`ll hear more about it (today)."
그럼 mortgage 회사엘 가볼까요?
Buffalo Federal Savings & Loan (버펄로 연방 저축 and 대부(회사))그 아래에 총을 든 white man이 버펄로 뿔이 달린 모자를 쓴 American lndian과 나란히 서서 안내를 받고 있군요.(언젯적부터 그렇게 사이가 좋았다고….)buffalo는 아메리카 들소로,  white man들이 아메리카  땅에 밀려들어오기 전까지만해도 인디언들과 함께 coexistence(공존)하면서  먹이가 되어 주기도 하고,  가죽으로는tepee(인디언 천막)며 옷, 구두를 만들 수 있게 해준, 하나도 버릴 데가 없는 고마운 동물입니다.
white man들의  남획으로 숫자가   줄어들어 지금은 멸종중입니다만,  미국  북서부Whoming주의 Yellowstone National Park등에서는  아직도 떼를 이루며(약 3,700마리)초원을 달리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buffalo는 우직하고  저돌적인 동물이라, 동사로위협하다라는 뜻도 들어 있지요.
Buffalo는 미국 동부 New York주의 북쪽 끝,  캐나다와의 접경에 있는 도시 이름이기도 합니다. 또한 미국의 fire fighter(소방대원)들이 buffalo 가죽옷을 입었던  데서 연유하여, buffalo의 단축형인 buff는 -mania와 같은 의미로 쓰이지요.
fishing buff(낚시광), chess buff(장기 두기에 미친 사람)그 다음 단어는 federal이군요.
왜, 가령 스포츠에서 무슨무슨 연맹이니 하는 것을 영어로 표기한 걸 보면 federation이라는 말이 나오지요?
federation : 연합, 동맹, 연방 정부
federate : 연합하다, 연방 국가로 통합하다, 합동하다, 연합한federal : 연방제의  Federal : 미국 연방제의
여기에 together라는 의미의 con-을 + 하면?
confederate : 연맹의, 동맹의, 연맹자 단체, 연합국, 동맹(음모)에 참가하다confederation : 연맹, 동맹
* Confederacy : 연합체, 연방,  미국의 the Civil War(남북 전쟁  1861~1865)당시 남부연맹 측
이야기가 나온 김에 미국의 지방색 이야기 하나
the Confederate States of America는 the Civil War 당시 미국 연방 정부에서 탈퇴하여  the   Union(북군)과 싸운   11개  주(Alabama,   Arkansas, Florida,   Georgia,Louisiana, Mississippi, North & South Carolina, Tennessee, Texas,  Virginia)를 말합니다.
이 11개 주들의 공통점은 옥수수, 목화  생산 등 농업 위주였고 따라서 농사용  노예인력이 절실(!)했던 것. 그러다 보니 상대적으로 기계 공업이 발달한 the Union(북군)에비하여 재정이나 무기, 함정 등에 열세였지요. 공업적으로 막강한  the Union이 함정으로 naval blockade(해상 봉쇄)를 하는 바람에 전쟁 물자는 물론  생필품 부족으로 엄청난 고통을 받았습니다.
전쟁중 남군 쪽은 Because of the naval blockade,  people had to do without itemssuch as new clothes. Confederate money  became worthless and prices skyrocketed(물가 급등). In  1863, boots  cost $250, coats  cost $350.  Two chickens cost  $30,butter was $15 a  pound. By the  end of the war,  flour(밀가루) sold for  $1,000 abarrel. And  this was  when a  Confederate soldiers  was being  paid only  $15 amonth!(군인 봉급 23개월치를 모아야 양복 한 벌 값이었으니….)지금까지도 이 Confederacy 주들은 the Union에 속했던  주들을 경멸적으로 Yankee라고 부르는 등 감정이 별로 좋질  않습니다. 또 북쪽에서는 그들대로 이  주들을 hick(촌놈) 정도로 생각하고 있지요.
'Money talks'(돈이 제갈량)인 요즘 세상에 이 남부 주들은 경제적으로  낙후되어 있습니다. 남부 지방엘 가서 돌아다녀 보면 한눈에 그렇게 보입니다. (Yankee 놈들 때문에?) 그런데 그들의 삶의 태도는 아주 검소, 엄숙하며 기독교 신앙은 놀랍도록 아주 독실한 보수적인 주들이기도 합니다. 술을 팔지도 못하는 지역이 다 있다니까요.
미국과 캐나다의 세 가지 정부 형태
우리 나라의 도의 개념과는 달리 미국, 캐나다의 경우 province(주) (미국의 state)는사실상 독립된 한 나라입니다. 주마다 세금  제도도 법률도 다 다르니까요. 그런  미국,캐나다에는 3가지 형태의 정부가 있지요.
첫째는 federal government, 즉 연방 정부입니다.  국가를 대표하고 national defense(국방), 외교, 화폐, citizenship(시민권)등을 담당하지요.  캐나다 온타리오주의 경우 주민들이 물건을 구입할 때 내는 15%나 되는 세금 중에서 7%가 federal  tax로, 즉 연방(국가)으로 들어가는 세금입니다.
federal government가 돈이 있어야 주정부, 특히  가난한 주를 지원해 줄 수가  있지요. 사실 북극 지방 같은 원주민들만  사는 곳은 황량하게 땅은 넓지만 인구가  적어서상대적으로 주 재정이 말이 아니거든요.
둘째는   state  government(미국)/provincial   government(캐나다),   즉  주정부로education(교육), health care(보건), 그리고 highway(도로)등을 담당합니다.
그리고 세 번째가 municipal government(시정부)인데, 주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지요. New York시의 경우는 세금을 낼 만한 중산층, 부유층 주민들은 다빠져 나가고 welfare(생계 보조금)를 타먹을 빈민들만 우글거리든가, 아니면 출퇴근 등으로 도시의 시설만 이용하는 이웃 도시  사람(뜨내기?)들이 대부분이죠. New York시정부는 각종 도시 시스템을 유지하랴, 도로를 보수하랴,  뭐하랴 산더미 같은 빚더미에올라앉아 있어도 별 뾰죽한 수가 없는 형편입니다. '이 글을 쓰는 오늘 하루도 빚이 또늘었겠지….'
시정부는 policing(치안), fire fighting(소방), 캐나다의 경우엔 snow removal(눈 치우기), 그리고 recycling program(자원 재활용)등을 담당합니다.
위에서 policing(치안 유지)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인데, 북미에는 연방 경찰과 주경찰등 2가지가   있습니다. 캐나다의  연방  경찰은  R.C.M.P.(Royal Canadian   MountedPolice)라고 하지요. 독특한 빨간 제복에 멋진 모자를 쓴 기마 경찰이란 의미를 가지고있습니다. 캐나다에 오시거든 멋진 R.C.M.P.와 같이 사진을  찍어 두세요. 좋은 추억거리가 될 겁니다.
mount : 산에 오르다, 말을 타다, (사진이나 그림을)표장하다, (전시물을)진열하다mounted : 말을 탄, 그림 따위를 액자에 넣은
"Hi, (officer), would you pose for pictures?"(순경 아저씨, 당신을 촬영하게)포즈 좀취해 줄래요? "May I pose with you?" 당신하고 사진 좀 같이 찍어도 좋을까요?자, 그럼 이제부터 Buffalo Federal Savings & Loan  회사의 sign 사진에서 나온 단어 중 가장 확실하게 다가오는 말부터 짚고 넘어갑시다.
loan : 대부금, 차관, 대여, 대부하다, 빌려 주다
loan은 lend와 형제뻘 정도 되는  말입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빌리다라는 의미를표현할 때 borrow와 lend를 혼동하고 있더군요.
lend는 (남에게) 빌려 주다라는 뜻이고
borrow는 (남에게) 빌리다라는 뜻입니다. 아주 간단한 대화를 만들어 보자면 이렇습니다.
"Would you lend me some money?" (당신, 나에게) 돈 좀 빌려 주시겠어요?"May I borrow some money?" (내가 당신에게) 돈 좀 빌릴 수 있을까요?자, 이번엔 좀 더 확실히 하기 위해 과거형인 '빌려 줬다'로 대화를 만들어 볼까요?I lended로 시작…? No! lend의 과거는 lent지요.(착각하기 딱 좋은 단어입니다.) 게다가rent하고 헷갈릴 우려까지 있어요. (한국인들은 l과 r 발음을 잘 구분하지 못하잖아요.)rent는 토지, 차 등을 임대하다, 임대료(하여간 남에게 뭘 빌린다든지 하는 것은 치사스런 일이라 그런지 공연히 별 것도 아닌 쉬운 단어부터 까다롭군요.)I lent him a large sum./  I lent a large sum  to him./ He borrowed a large  sumfrom me.  *large sum(거액) borrowed word(loan word): 차용어 (국어로 동화된 외래어- 버스, 커피, 테이블, 로켓 같은 말들)
오늘의 highlight word,'mortgage!' (무서운 의미가 들어 있다구?)
mortgage는 북미의 삶에서는 거의 평생 동안  끈질기게 졸졸 따라 다니는 말이라고앞에서 설명했습니다. 북미에 산다면서 이 단어를 모른다면 말이 좀 이상하게 되는 거죠. 아, 이건 북미에 살면 한국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저절로 아시게 되는  단어라니까요. 자기 자식들이 집이나 사업체를 사느라고 mortgage를 얻고, 매달 갚느라고 찔찔매고, 혹은 그걸 못 갚아 난리가 나는 것들을 직접 보고 경험하며 배운 말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쓰는지 spelling은 모르실지언정.(묵음인 t까지 들어 있으니….)그런 mortgage에는 무서운 뜻이 담겨 있습니다.
mort-는 라틴어로 dead(사)라는 뜻이지요. 우선, 고전 소설에나 나올  단어지만 mort는 '사냥한 짐승의 죽음을 알리는 뿔피리 소리'입니다.
그러니까 남에게 저당을 잡힌다는 것은 죽음만큼 무서운  일이라는 의미로 만들어진단어가 바로   mortgage입니다. 아마도  영국이  낳은  대문호  Shakespeare의 <TheMerchant of Venice>(베니스의 상인)에 나오는 안토니오가 수전노 샤일록에게 저당을잡혔다가 목숨을 잃을 뻔한 것을 연상하면 틀림없을 듯싶군요.
mortgage : 저당,  담보, 저당잡히다(잡다),  걸다. Faust  mortgaged his  soul to  theDevil. '파우스트'는 악마에게 그의 영혼을 걸었다. 아시죠? 악마 Mephistopheles(머피스토펠레스)에게 영혼을 저당잡힌 노학자 Faust의 이야기mortgagee : 저당권자
mortgager : 저당권 설정자
mortician : 장의사 *장의사는 funeral home
mortuary : 시체 안치소, 영안실(morgue)
1998년 여름, 미국 종단 여행중 어둑할 무렵 Mississippi주의 조그만 도시 Greenville에 들어서다가 이 장의사 sing을 본 것입니다. 정말 정신이 번쩍 들었다니까요.
'야, 장의사의 장의사 이름이 Mort-(죽음)란 말이지? 사진을 찍기엔  너무 늦은 시간이라 일단 다른 데서 자고 이튼날 아침, 바로 달려가 이 사진을 촬영했습니다.
'Mortimer Funeral Home'(모티머 장의사)
죽음을 의미하는 Mortimer는 last name의 하나로 죽음의 바다(dead sea)라는 뜻. 거참, 신기하지 않습니까? 장의사 주인 이름이 사씨인 셈이니….
mortal : 죽게 마련인, 죽을  운명인, 임종의, 죽을 때까지  계속되는 죽을 수밖에 없는존재, 인간의 존재 motal Psyche a mortal wound : 치명적인 부상a mortal combat : 한쪽이 죽을 때까지 싸우는 사투(영화 제목도 있지요?)mortality : 죽어야 할 운명, 대량 죽음, 사망률
mortally : 치명적으로
반대의 의미를 만드는 in-을 +하면? (뒤에 나오는 철자가 m이라 m으로 동화시켜서-)immortal : 죽지 않는, 불멸의, 불사의 존재 -  the gods of ancient Greece and Rome따위
The fame(명성) of Shakespeare should be immortal.
immortality : 불사, 불멸, 불후의 명성
immortally : 영구히
그럼 위에 나온 mortal과 immortal을 넣은 문장을 한번 볼까요?A human  being is  mortal.  They want  to live  immortally,  so that  they canimagine themselves as 'immortal beings` like Greek and Roman gods.
죽음이라는 의미의 mort-가 라틴어에서 왔기에, 프랑스를  비롯한 많은 라틴어 계열나라들의 죽음에 관련된 말들은 거의 같은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우선 불어로 mort는 죽음, 시체입니다. mortalite은 (전쟁, 질병 등에 의한) 사망자 총수, mortgqge는  영어와 마찬가지로  역시 저당이란  뜻이지요. 반대의  뜻 im을  +한immortel은 불사의가   됩니다. 스페인어로도   mortal은 죽음의,   인간이라는 뜻이고inmortal은 불사의라는 뜻이 됩니다.
뻔한 일이지만 이탈리아어도 한번 조사해 볼까요? 먼저, mortale : 치명적인, morte :죽음. 어디, 반대의 뜻인 +im을 한  것도 알아봐? '음, 여기 있군!'  immortale : 불사의'역시 똑같군 그래….'
그래서 필자가 적당히 짚어서 읽은 남프랑스에서  만난 monument(기념물)가 있었으나….
자, 이렇게 해서 mortgage 회사의 sign으로부터 종횡으로  여러 가지 어휘들의 꼬리를 물어 보았습니다.
우리들은 예외 없이 mortal being, 적어도 이  땅에서는 말입니다. 그래서 A.D. 57년경에 이렇게 말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Apostle(사도) Paul(바울)의 탄식.
"What an unhappy man I  am! 쫴 will rescue  me from this body that  is takingme to death?" 오호라, 나는 참 비참한 자로다. 누가 이  죽음의 육체에서 나를 구원하랴? - Romans 7 : 24(신약성서, 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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