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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4/영어어휘

호스티스와 Hospital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by FraisGout 2020. 7. 24.

14. 호스티스와 Hospital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우리 나라에서는 '호스티스' 라는  말이 이상한 쪽으로만  변질되어 그야말로 '룸  사롱'(ro-om - salon? room은 뭐고 salon은 또 뭔지 - 이거야말로 진짜엉터리 국산 영어지만)에서 술 따르는 여자라는 뜻이 되고 말았는데, 원래의뜻은 정말 그게 아니지요. hostess 는 파티 등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주인여자라는 뜻으로 아주 고상한(?)  단어랍니다. 한국인들은 말하기에 좀  멋쩍거나 또는근사하게(?) 들리라고 일부러 외래어 또는 외래어  비슷하게 말을 만들어 쓰는 습성이있지요. 그 바람에 그만 hostess가 '고급(엄청 비싼?) 술집에서술 따르고 교태 부려서 비싼  tip을 뜯어 가는 예쁜 여자'  라는 뜻으로만 쓰이게 되고말았습니다.
"What does she look like?" "저 여자, 뭐하는 여자 같애?""She look like a hostess...." "저 여잔 술집 여자 같군..."(국산 영어) 원래의 뜻은 '저여자는 이 파티를 주최한 주인 여자 같은데?' 거든요.
그건 그렇고, 잘 보면 hostess라는 말과 유사한 느낌의 단어들이 주위에 많이 굴러다니지요. 이번엔 그 궁금증 나는 말들을 한번 host하여(?) '교통 정리'를 해 볼까 합니다.
우선 여성인 hostess가 있으니까 당연히 남자 주인인 host도 있어야겠지요. 집주인들은guest(손님)들을 초대하지요? 그래서 host는 남을
접대하다, 주최하다  라는 뜻도   있습니다. Korea hosted  the  1988 Seoul  Oltmpicssuccessfully. 이야기가 나온 김에 그 족속들을 죄다 검거해 볼까요?     우선 hostel이라고 하는 '숙박 시설'이 있지요. backpackers(배낭족)들이 즐겨  이용하는 염가의 숙소youth hostel도 있구요. 그러니까 host(주인)가
guest(손님_)를 재워 주는곳이hostel 이라고 생각하면  쉽지요. 그래서 Spanish를 쓰는Peru같은 South America나라에 가면 hostal(여인숙)이라고 쓴 sign을쉽게 볼 수 있습니다. 유럽에 가면 실속파 여행자들을  위한, 부엌 딸린 숙소를 빌려주는 pensions 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라틴어에서 온 말 pensione에는 하숙, 하숙비, 연금이라는 뜻이 있습니다.(영어로는 끝의 e 만 없습니다.)그러고 보면 거의 유사한 느낌이나는 말hospital도 있군요.hospital, 병원 누구나 아는 말.
(프랑스어로는 hopital) 이 병원도 누구(환자)를 돌보아 주는 곳이죠? 옛날에있던, 여행객들을 위한 자선 시설에서 온 말입니다. 그러다 보니 병난 사람들도 돌보아주었겠지요? 이 말에 + able을 하면 hosp-itable: 방문자 또는 내객에게 극진한, 마음이너그러운 She is very  hospitable. 이런 좋은 구절(verse)이  생각나는군요. Rememberto welcome strangers in your homes.
There were some who did that and welcomed angles without knowing it.
나그네 대접을 소홀히 하지 마십시오. 나그네를 대접하다가 모르는 사이에천사를 대접한 사람도 있습니다.
hospitality : 낮선 사람에게 상냥함. 환대하기, 후대하기.
Your hospitality was such blessing. '당신의 환대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남의 집에 초대받아 다녀온 다음날 감사의 뜻으로 보내는 카드에 보통 쓰여있는 문구입니다. blessing은 축복, 신의 은총이란 뜻이지만 아주 고마운일이라는 뜻도 들어 있습니다.
hospitalization: 입원.
hospitably: 상냥하게, 친절하게 기황 hospital에 딸린 말들을 사냥하는 바에야  몇 가지 더 알고 지나갑시다. 그래요, hospital과 유사한 말로 hospice순례자를 위한 숙박 시설, 또는 poverty-stricken(극빈자)등을 위한shelter(수용소). hostel과 성격이며 철자까지 거의 비슷한 hotel이라는 말도결국 hospital 과 같은 족속일 거라는 느낌이 오지요? 단, 옛날의 그 인정과자비심은 다 어디 가고 이제는 상혼만 남은 곳이 호텔입니다. 재워 주는 대신 돈 꼬박꼬박 받고, 친절한 것 같아요 결국 다 돈으로 계산된 친절이죠.
상거래니까 당연한가? 이 hotel에서 시대에 따라 motel(motori-st  + hotel)이라는 말이나왔고, 이 책 p83에 나온 Botel(boat + hotel)이 나왔으며, 세계적인호텔 체인 Novohel이라는 이름도 나왔습니다. 노보텔은 new라는 말nova + hotel  신호텔 ~ 이라는 뜻이라고 p.84에 써놓았습니다.
* hosptial sign을 규격화한 이유는?
North America의 병원 sign은 일정한 규격과 디자인,  색채로 되어 있습니다.    너무 간단하지요: '무슨 병원인지도 알 수 없군...' 허긴  급한 상황인데 병원 이름은 알아서 뭡합니까? general hospital(종합병원)이라는 sign이니까 급할 때 얼른 보고 찾아 들어가기만 하면 되지. 서양의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파란바탕에 하얀 H자만 쓴 hospital   sign이 자주 나옵니다. 그걸 따라서고속도로를 빠져나오면 그 파란 sign들이 계속 길을 유도하며 나타나지요.
그것만 따라가면 먼발치에서도 한 눈에 보이도록, 빌딩 꼭대기에다 그 파란H sign을 세워 놓은 병원을 만나게 되지요. 참으로 visual design(시각디자인)적으로 보아 훌륭한 착상이며 통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미국, 캐나다는 물론이고 멕시코,아르헨티나 등도 역시 같은 디자인을 택하고 있습니다.
* " 나는 일찍이 이런 분을 뵈었다구"
필자는 hospital이라는 단어만 보면 저 자신도 모르게 까마득한 옛날 일을떠올리곤 합니다. 정말 '대단하신 분'  (man among kids, stands out  in the crowd)를뵈온 날이 있었거든요. 처참한 6,25의 상흔이 그대로 남아 있던시절인 1955년 가을 즈음, 서울 을지로 6가에서 왕십리 쪽으로 가는 길에(신당동)있던 우리 학교(서울 홍인초등학교, 지금의 성동여자실업고등학교 자리)앞에서미군 제무시가 행인을 치어 쓰러뜨렸습니다. '제무시'는 미군의 G.M.C.(군용TURCK)를당시 한국인들이 뭔 뜻인지도 모르고 그냥 그렇게 부르던말입니다. 그때는 신호등도 건널목도 차선도 없던 시절이고, 또 주로군용차량들이 마구 질주하던 '약간 교통 무법시절!" 그러니 제무시에 치어 죽는 사람들도 많았지요. 큰일이 났으므로 삽시간에 몰려든 사람들은 차에 치어쓰러진 사람을 둥그렇게 에워쌌고,  소년이었던 필자도 거기에 끼어  있었습니다. 그중에는 바로 학교 정문 앞(무학)파출소에서 달려온 순경아저씨도  있었지요. 사람을 치어놓고 당황한 미군 병사가 뭐라고 막 떠드는데 불행히도 그  말을 알아들을 수 있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요즘 같으면야 그 정도 영어는죄다 알아들을 수 있었을 것이고 또 cellular phone(휴대폰)이 있어서 연락이신속하게 되었겠지만, 당시는 사정이 전혀 달랐습니다. 답답해진  미군 병사는 계속 군중들을 둘러보며 뭐라고 막 떠들어댔지요. 뭔가 물어  보는 듯했습니다. 사람들은 공연한 순경 아저씨만 쳐다보았습니다. 사람 곤란하게 스리 ...
난처해진 순경 아저씨, '이걸 우짜노.... ?' 진땀 진땀.
* 잠깐. cllular phone에서 (요즘엔 그냥 cell phone 이라고만 합니다)세포라는 말 cell은 작은 방, 독방이라는 뜻의 라틴어에서 온 말입니다.
아마도 당시 죄수를 가두는 독방은 지하실에 많았던 모양입니다. [그래야공사비도 적게 들도 탈출하기도  어려웠을걸? 사실 갇힌 사람도  괴로웠겠지만 가두어놓는 사람들도 괴로움이 많았다는 거, 쇠창살이 달린 돌로 된 집(?)지어 줘야지. 어쨌든 멕여야지, 탈출하나 잠 감시해야지. 감시하는 자들 봉급줘야지... 그래서 cellar라고 하면 식료품이나 포도주 등을 저장하는 지하실을 말하는데,지금 새로 짓는 서양 주택에도 basement(지하실)에 흔히cool room이라고 부르는 celler가 있습니다. 난방 시설이 없는 곳이라 늘 서늘하지요.
시대가 발전함에 따라 cell에서 세포, 전지 라는말도 나왔습니다. 그래서광전지를 photocell이라고 하지요? photo - (광) + cell 강한 지속성을 가진건전지라는 뜻으로 미국의 Duracell 이라는 것도 있고.
dura + cell  durable: 영속성, 내구력 있는
durably: 영속적으로.
durability: 영속성, 내구력.
duration: 내구, 지속 기간, 또한 cell에서 생물 시간에 배우는cellulose(섬유소)라는 말이, cellulose에서는 celluiodi라는 물질의 이름이나왔는데 옛날에는 이것으로 사진용 film을 만들었습니다. 단점은  불이 닿기가 무섭게타버리는 위험이 있다는 것. (어린 시절에 필자도 경험을  했음) 그래서 지금은 불연성합성 plastic으로 대체되었지요. cellophane (셀로판)이라고  하는 투명 종이도 cellulcse에서 나온 말입니다. cellulate : 세포 조직으로 만들다.
* 다시 이야기를 '제무시 사건' 으로 돌려서
-죄없는 순경 아저씨가 쩔쩔매고 있을 때- 그때! 바로 그때 구세주 같은싸나이! 군중 속에서 어떤 사람이  " 순경 아저씨, 그건 병원이  어디 있느냐는 말이에요! 병원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WOW" 군중들은 모두 놀라서 그쪽을  바라보았지요.
그저 보통 사람(normal person)인 웬 청년 하나. 진짜 어둠속에서 구세주를 만난 순경 아저씨는 그제서야 미군 운전병을 보고 냅다 서쪽, 을지로6가 쪽을 손으로 가리킨 겁니다. 바로 그쪽에 시민병원(오늘날의국립중앙병원)이 있었거든요.(왜 말로 안하고 손으로 가리켰을까? 쯧쯧, 그럴실력이 있었으면 쩔쩔매기지 않았게?) 필자는 그때 그 미군의 영어를 알아들은 30대쯤의 남자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전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그때의 그음성, "순경 아저씨, 그건 병원이 어디 있느냐는 말이에요! 병원요!" 하던소리는 지금도 귓가에 생생합니다.(지금 추정해보면)아마도 미군병사는 아주간단한 영어로 "Hospital! Hospital! Where's the hospital?" 하고 소리쳤을것입니다. 그 말을 그 많은 사람들 중에서 혼자 알아들은 그 영어 하시는분에 대한 놀라움, 존경감 같은 것을 필자는 지금껏 가지고 있다. 이말씀이지요. 6.25직후인 당시 초등학교 3학년생이었던 제가 처음 뵈은 영어도사님 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때는 그 사람이 참 위대해 보였습니다..
'내가 오늘 영어를 하는 사람을 보았다구!'
G.M.C.(Geneeral Motors Company 미국의 3대 자동차 회사의 하나)구세주: Messiah , Chr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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