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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1/국어

국어 문법 정리

by Frais Study 2020. 4. 21.

. 총 설

 

1. 언어와 문화, 사회

 

(1) 말과 언어

1)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표현하고 전달하는 음성부호.

2) 사람만이 가진 것.

3) 언어는 음성 언어와 문자 언어로 구분한다.

4) 언어는 일반적으로 광의의 언어보다 협의의 언어를 지칭한다.

 

(2) 언어의 특성

1) 분절성 - 언어는 자음과 모음으로 분해할 수 있음.

2) 자의성(恣意性) - 음성과 의미의 결합이 별 이유 없이 이루어짐.

3) 역사성(창조성) - 끊임없이 변화하여 생성, 변화, 사멸의 과정을 거침.

4) 사회성 - 언중(言衆) 의 약속이며 개인이 마음대로 바꾸지 못함.

 

(3) 언어와 민족, 문화

1) 언어는 사람들을 결속시키는 힘이 있다.

2)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것은 다른 사회나 민족을 구별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3) 때로는 언어가 민족의 자주성을 드러내는 중요한 구실을 한다.

4) 민족의 성쇠가 언어와 함께 하기도 한다.

5) 인간은 언어를 통해 지식을 교환하고 습득하며 문화를 발달시킨다.

 

(4) 국어와 국문

1) 국어는 형태상 교착어(부착어, 첨가어)이다.

2) 계통상으로 알타이 어족에 속한다

3) 문자의 갈래상 표음 문자의 단음 문자에 속한다

4) 표준어 - “교양 있는 사람들이 두루 쓰는 현대 서울 말

5) 1933년에 조선어 철자법 통일안(한글 맞춤법 통일안) ’이 마련된 후 조금씩 개정되다가 198931일부터 새로운 한글 맞춤법으로 개정

6) “한글명칭 - 주시경 선생

 

2. 문법과 문법 지식

(1) 문법의 뜻

말의 성질과 구조, 체계를 연구하여 올바른 문장을 만들어 내는 일정한 규칙 체계를 뜻한다.

 

(2) 문법의 세 분야

1) 품사론(형태론) - 형태소, 단어의 성질과 구조를 밝힘.

2) 문장론(구문론, 통사론) - 어절, 문장의 형성과 구조를 밝힘.

3) 음운론 - 음운의 종류, 현상, 법칙을 밝힘.

*4) 의미론 - 단어나 문장의 의미를 밝힘.

 

# 호모 로퀜스(Homo loquence) : 인간과 동물을 언어의 유무로 구별할 때.

호모 그라마티쿠스(Homo grammaticus) : 인간 중에서도 언어를 문법적 틀에 맞추어

사용할 수 있는가 구별할 때.

 

# 󰠆󰠏광의의 언어 : 음성언어, 문자 언어, 몸짓, 손짓, 표정, 신호 등 사람의 의사를 표현하는

󰠐 모든 수단을 일컫는다.

󰠌󰠏협의의 언어 : 사람의 발음 기관을 통해 나오며 분절음으로 구성된 언어만 일컫는다.

 

# 󰠆󰠏교착어 - 뜻을 나타내는 말에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는 말이 덧붙는 언어.

󰠐 (한국어, 일본어, 만주어, 몽고어, 핀란드어, 터키어)

󰠐 굴절어 - 어형의 일부를 변화시키거나, 접사를 덧붙여 문법적 구실을 하는 언어.

󰠐 일명 굴곡어.(영어, 불어, 독어, 유럽의 각국어)

󰠐 고립어 - 문장 속에서 단어의 위치에 따라 그 단어가 문법적 구실을 하는 언어.

󰠐 (중국어, 태국어, 미얀마어, 월남어)

󰠌󰠏포합어 - 동사를 중심으로 그 앞뒤에 인칭을 나타내는 접사나, 목적을 나타내는 말이 결합되어서 한 말이 한 문장과 같은 형태를 지니는 언어. 일명 집합어

(아메리카 원주민, 일본 원주민 아이누족 언어, 에스키모 어)

 

# 󰠆󰠏우랄 알타이 어족 - 한국, 일본, 만주, 몽고, 핀란드, 터키, 헝가리

󰠐 인도 게르만 어족 - 인도, 이탈리아, 영국, 프랑스, 독일

󰠐 함 셈 어족 - 이집트, 이디오피아, 아라비아

󰠐 인도 지나 어족 - 중국, 태국, 네팔

󰠐 말레이 폴리네시아 어족 -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말레이지아

󰠐 아메리카 어족 - 남북 아메리카 원주민의 언어

󰠌󰠏아프리카 어족 - 아프리카 대륙의 언어

 

# 알타이어의 특징

1. 모음조화 현상이 있다.

2. 두음법칙이 있다.

3. 첫소리에 자음이 겹치지 않는다.

4. 수식어가 피수식어의 앞에 놓인다.

5. 실질 형태소에 형식 형태소가 첨가적 성질을 갖는다.

6. ‘주어 + 목적어/보어 + 서술어의 구조를 갖는다.

7. 감각어가 풍부하고 존경어가 발달되어 있다.

8. 모음동화, 자음동화 현상이 심하다.

 

# 󰠆󰠏표음 문자 󰠆󰠏단음 문자 : 자음, 모음으로 음절을 나눔.(한글, 영어 등)

󰠐 󰠌󰠏음절 문자 : 한 글자로 한 음만 표시.(일본)

󰠌󰠏표의 문자 󰠆󰠏부호 문자 : 개념을 일정한 부호로 표시.(漢字의 일부)

󰠐 상형 문자 : 물건의 형상을 본뜬 문자.(漢字, 설형문자)

󰠐 회화 문자 : 그림으로 의사 표시.(古代이집트, 古代漢字)

󰠌󰠏결승 문자 : 끈이나 띠를 묶어 표시.(페루 잉카족)

. 단 어

 

1. 문장과 단어

(1) 음운

1) 의미를 구분하여 주는 최소의 소리 단위

2) 국어의 자음과 모음은 각각 하나의 음운이다

(자음 19, 모음 21-단모음 9개와 이중모음 12)

 

(2) 음절

1) 낱낱의 소리

2) 한 뭉치의 소리 덩어리로 가장 작은 발음의 단위

 

(3) 형태소 : (의미) 을 가진 가장 작은 말의 단위

1) 자립성 유무에 따라

󰠆󰠏자립 형태소 - 체언, 수식언, 감탄사, 약간의 어근

󰠐 󰃚 철수가 이야기책을 읽었다.

󰠌󰠏의존 형태소 - 조사, 어간, 어미, 접사

󰃚 철수가 이야기책을 읽었다.

2) 의미의 기능 여부에 따라

󰠆󰠏실질 형태소 - 체언, 수식언, 감탄사, 용언의 어근

󰠐 󰃚 철수가 이야기책을 읽었다.

󰠌󰠏형식 형태소 - 조사, 어미, 접사

󰃚 철수가 이야기책을 읽었다.

 

(4) 단어

1) 어절과 형태소의 중간 단위

2) 조사는 단어로 잡고 어미는 단어로 잡지 않는다

3) 파생어, 복합어도 하나의 단어이다

4) 사전에 실리는 기본 단위

 

(5) 어절

1) 말할 때 꼭 붙여 발음하는 단위

2)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도막 도막의 단위

3) 띄어 쓰기 단위와 대체로 일치

4) 조사는 자립 형태소와 어울려야 어절이 됨

 

(6) () : 어절들로 구성된 큰 마디

 

 

 

 

# 매개 모음‘--’는 형태소 자격이 없다.

형태소란 뜻을 가진 최소의 단위인 까닭에 ‘--’가 실질적, 형식적 기능을 해야만 형태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는 홀로 실질적 의미를 갖지 못하며, 실질 형태소에 붙더라도 말과 말 사이에서 문법적 기능을 전혀 하지 못한다. 다만 발음의 편의상 들어가기 때문에 형태소가 아니다. 󰃚 먹다 먹으니, 먹으면, 먹으나

 

# 선어말 어미 ‘--’은 형태소다.

형태소란 뜻을 가진 최소의 단위이다. 예를 들어 먹었다먹겠다를 비교해 보자. ‘--’을 넣으면 과거의 의미가 있고, ‘--’은 미래 혹은 의지의 의미를 담고 있다. 그러므로 선어말 어미는 형태소로 취급해야 한다.

 

# ‘사랑스럽다, 적막하다, 번쩍거리다와 같이 용언의 어근 중 어간과 일치하지 않는

사랑-, 적막-, 번쩍-’ 등은 자립 형태소이다.

 

# 이형태(異形態)

의미나 기능은 같으나 모양이 다른 것을 이형태라고 한다.

예를 들어 목적격 조사 /은 앞말에 받침이 있을 때와 없을 때에

구별해 쓸 뿐이며 다른 차이는 없다.

1) 음성적 이형태 :

󰃚 먹다 [mək-]/ [məɧ-]는다 / [mek-]여라

--/-- 잡아, 보아 / 집어, 먹어

2) 형태적 이형태 :

󰃚 -- 어간 -’ 뒤에 ‘--’을 붙이지 않고 ‘--’을 씀.

-거라/-너라/-여라 명령형 어미에서 달리 쓰임

 

) 조사를 단어로 인정하는 근거는?

1.자립성 2.의존성 3.분리성* 4.독립성 5.의미성

) 다음 중에서 단어인 것은?

1.조사* 2.어말어미 3.선어말어미 4.접사 5.음운

 

## 교과서 14쪽 연습 문제 2번 도움말.

1. ()()은 형태소로 본다.

2. ()에서는 하나의 형태소로 본다.

3. ()촛불에서 사이 시옷으로 형태소가 아니다.

4. (), ()‘-, --, -은 조어적 기능을 가진 파생 접사로 형태소이다.

 

2. 품 사

 

(0) 품사 : 성질이 공통된 것끼리 모아 놓은 단어의 갈래

 

* 분류의 세 기준

형식() - 단어의 형태가 변하는가, 안변하는가에 따라

기능(쓰임, 직능) - 문장에서 단어의 구실(문장성분) 에 따라

의미() - 단어들이 갖고 있는 공통적인 의미에 따라

 

㈀ ㈁ ㈂

* 단어 󰠆󰠏󰠏 불변어 󰠆󰠏체 언 - 명사, 대명사, 수사

󰠐 󰠐 수식언 - 관형사, 부사

󰠐 󰠐 독립언 - 감탄사

󰠐 󰠌󰠏관계언 - 조사

󰠌󰠏 가변어 󰠆󰠏용 언 - 동사, 형용사

(활용어) 󰠌󰠏(서술격 조사) - ‘이다

 

(1) 체 언 (명사, 대명사, 수사)

 

1) 명사 : 사물의 명칭을 표시하는 단어

쓰이는 범위에 따라

고유 명사 - 특정한 사람이나 물건에 붙여진 이름

보통 명사 - 같은 종류의 사물에 두루 쓰이는 명사

자립성 유무에 따라

자립 명사 - 다른 말의 도움을 받지 않고 여러 성분으로 쓰이는 명사.

󰃚 사람, 바다

의존 명사 - 명사의 성격을 띠고 있으면서도 그 의미가 형식적이어서

다른 말(관형어) 아래에서 도움을 받아 쓰이는 말.

󰠆󰠏보편성 의존 명사 - 모든 성분으로 두루 쓰이는 것

󰠐 주어성 의존 명사 - 주로 주어로 쓰이는 것

󰠐 서술성 의존 명사 - 주로 서술어로 쓰이는 것

󰠐 부사성 의존 명사 - 주로 부사어로 쓰이는 것

󰠌󰠏단위성 의존 명사 - 앞에 있는 명사의 수량을 단위로 표시하는 것.

수관형사 아래 쓰임.

그 밖의 분류 ;

󰠆󰠏유정 명사 - 사람이나 동물을 가리키는 명사. 󰃚 사람,

󰠌󰠏무정 명사 - 식물이나 무생물을 가리키는 명사. 󰃚 나무,

󰠆󰠏가산 명사(수량 명사) - 셀 수 있는 명사. 󰃚 사람,

󰠌󰠏질량 명사 - 셀 수 없는 명사. 󰃚 하늘,

 

 

 

 

# 체 언

1) 용언에 대립되는 개념으로, 주로 문장의 주체(사물의 실체)가 되는 자리에 쓰인다.

2) 체언은 조사와 결합하여 여러 가지 문장 성분이 되며 이것이 체언의 가장 큰 특징이며

기능이다.

3) 체언은 형태 변화를 하지 않는다.

 

# 고유 명사

1) 고유 명사는 복수 접미사나 관형사와 어울릴 수 없다.

2) 고유 명사는 수()와 관련된 말과 결합하지 않는다. 󰃚 백제가, 설악산마다

3) 고유 명사가 복수형을 취하여 보통 명사가 되기도 한다.

󰃚 우리는 장래의 세종 대왕들을 기다린다.

 

#‘대로, 만큼,

󰠆󰠏관형어 + ‘대로, 만큼, (의존) 명사 󰃚 아는 대로

󰠌󰠏체언 + ‘대로, 만큼, 조사 󰃚 대로

 

#‘

1) 의존 명사 : 어미 아래에서 그럴 것 같기도 하고 그렇지 않을 것 같기도

하다는 뜻으로 쓰일 때 󰃚 보는 마는

2) 부사 : ‘듯이의 준말로 󰃚 듯이 기뻤다.

3) 어미 : 어간 밑에서 거의 같게의 뜻으로 󰃚 바늘 가는데 실 가, 술 먹

4) 형용사 : ‘듯하다의 준말로 󰃚 이건 좀 클 (하다).

 

# 띄어 쓰기

1) 단위를 나타내는 명사는 띄어 쓴다. 󰃚 한 개, 한 대, 한 채, 백 원

2) 순서를 나타내는 경우나 숫자에 어울리어 쓸 때는 붙여 쓸 수 있다.

󰃚 두시 삼십분 오초, 삼학년, 육층, 10, 7미터, 100

3) 수를 나타내는 단어는 만() 단위로 띄어 쓴다. 󰃚 12345 => 일만 이천삼백사십오

4) 수사의 형태를 지닌 것이 관형사로 쓰일 때,

고유어는 다음에 오는 명사와 띄어 쓰고 한자어는 붙여 쓴다.

󰃚 다섯 사람, 오인(5)

 

 

2) 대명사 : 사람의 이름, 장소, 사건 등을 대신하여 가리키는 단어

인칭 대명사

1인칭 대명사 : 말하는 이를 가리킴. 󰃚 , 우리, , 저희

2인칭 대명사 : 듣는 이를 가리킴. 󰃚 , 자네, 그대, 당신

3인칭 대명사 : 다른 사람을 가리킴.

󰃚 저이, 그이, 이분, 그분, 누구(미지칭), 아무(부정칭), 당신(극존칭)

지시 대명사 관형사와 의존 명사의 합성

사물 대명사 : 사물을 대신하여 가리킴. 󰃚 이것, 무엇, 아무것

처소 대명사 : 처소나 방향을 가리킴. 󰃚 거기, 어디, 아무데

 

3) 수사 : 명사의 수량이나 순서를 가리키는 단어

양수사 : 수량을 가리키는 단어. 󰃚 하나, , , , 이십,

서수사 : 순서를 가리키는 수사. 󰃚 첫째, 셋째, 제일, 제이, 일호

 

* 참고 1. 수사는 복수 표시를 할 수 없다.

2. 한 문장에서 명사, 대명사, 수사가 같은 성분으로 쓰일 때는

+ + 의 순으로 놓는다. 󰃚 우리 한국인 칠천만

 

4) 체언과 복수

체언 가운데 가산 명사, 대명사는 복수 표시의 ‘-을 붙인다.

󰃚 너희은 무엇을 하니?

질량 명사나 장소 표시의 대명사에는 ‘-이 붙을 수 없다.

󰃚 , 하늘, 여기

주어 이외의 자리에 나타나면 주어가 복수임을 표시한다.

󰃚 여기 앉아라.

(너희들) 빨리 물 떠오너라.

󰠐 󰠐

󰠌󰠏󰠏󰠏󰠏󰠏󰠏󰠏󰠏󰠏󰠎

부사와 연결 어미에 붙어 주어가 복수임을 표시한다.

󰃚 어서들 오너라. 우선 앉아들 있어라.

 

* ‘-의 쓰임

1. 개체의 복수를 표시할 때는 접미사

󰃚 사람은 체험을 바탕으로

2. 둘 이상의 사물에 대한 복수를 표시할 때는 의존 명사

󰃚 사람은 체험, 사고, 지식을 활용하여

 

# 대명사와 수사

󰠆󰠏공통점 - 다같이 가리킴의 의미를 띠고 있다.

󰠌󰠏차이점 - 수사는 문장 중의 한 성분과 관계되고 문장 중에 나타난 명사를 가리키나,

대명사는 이야기 중의 대상을 가리킴.

󰃚 수사 - 서울에 동생 하나가 있습니다.

대명사 - 거기무엇을 하느냐?

 

# 대명사와 관형사

1. 대명사는 조사와 결합한다.

2. 관형사는 조사와 결합하지 못하고 명사를 수식한다.

󰃚 , , 에 조사를 붙여 볼 것

 

# ‘여기, 저기, 거기의 쓰임

1. 주체 성분으로 쓰였으면 처소를 가리키는 대명사

󰃚 여기가 바로 무릉 도원이구나.(주어 구실)

2. 용언이나 문장 전체를 꾸미면 부사 - 조사가 없다 󰃚 바로 여기 있었구나.(용언 한정)

<참고> ‘이리, 그리, 저리는 방향을 가리키는 부사

 

# 수사와 관형사

1. 수사는 조사가 붙을 수 있으나 관형사는 붙을 수 없다.

󰃚 수 사 - 사람 하나가 있다. 의 얼굴

관형사 - 사람, 사람

2. 그러나 수 개념의 말에 조사가 없어도 문장의 주기능을 가지면 수사.

󰃚 장비 하나 없이 등산 가니? (하나도, 주어)

너에게도 하나 주랴? (하나를, 목적어)

그것은 하나 아닌 둘이다.(하나가, 보어)

3. 차례를 나타내는 말이 사람을 지칭하면 명사다.

󰃚 첫째는 공무원이고, 둘째는 의사이다.

 

# 명사, 대명사, 수사의 차이

 

명 사

대명사

수 사

관형사의 수식

받 음

받지 못함

받지 못함

형용사의 수식

받 음

받 음

받지 못함

󰃚 책은 * 그것은 * 하나는

새로운 새로운 그것 *새로운 하나

 

(2) 관계언 (조사)

. 체언(자립형태소)에 붙어 그 말과 다른 말과 문법적 관계를 표시하는

의존 형태소이다.

. 부사, 부사격 조사, 연결 어미, 다른 조사에 붙는다.

 

1) 조사의 갈래

격조사 : 한 문장에서 선행하는 체언으로 하여금 일정한 자격을 갖도록 해주는 조사.

체언의 문장 성분을 표시한다.

주격 조사 ; /, 께서, 에서(단체), (사람의 수효를 표시)

서술격 조사 ; -()

* 동사나 형용사는 단독으로 서술어가 되지만 이다는 앞에 오는 체언에 의존한

다는 점에서 조사의 성격을 지니면서, 활용한다는 점에서 용언의 속성을 지닌다.

* 아니다(형용사)

목적격 조사 ; /, -(때로는 방향, 처소, 낙착점, 주격에 쓰임)

보격 조사 ; /(‘아니다, 되다의 지배를 받음)

관형격 조사 ;

부사격 조사 ; , 에서, 에게, 한테서, (), 하고,

호격 조사 ; /, ()시여, ()

접속 조사 󰠆󰠏문장체 ; /

󰠌󰠏구어체 ; -하고, (), (), (), ()

두 단어를 같은 자격으로 이어주는 기능을 표시하는 조사.

양쪽의 체언을 대등하게 연결하여 같은 문장 성분이 되게 함.

보조사 󰠆󰠏㈀ 어떤 특별한 뜻(일정한 의미)을 더해주는 조사

󰠐 ㈁ 말하는 이의 어떤 생각이 전제되어 있을 때 쓴다.

󰠌󰠏㈂ 말의 표현을 더 섬세히 하는데 도움이 되는 조사.

형 태

의 미

예 문

/

대조(주제)

사자는 맹수다.

역시, 동일

그 사람도 마찬가지다.

유일, 단독

너만 꼭 그런 짓을 한다.

까지

마저

조차

극한

한계

첨가

너까지 그럴 줄이야.

그녀마저 나를 비난하였다.

철수조차 영희를 비난하다니.

부터

출발점

부천부터 서울까지.

마다

보편

사람마다 그를 욕했다.

()

필연, 당위

강조, 감탄

설마 그럴 리야 있겠니?

우습구나야. 굉장히 좋다야.

()

()나마

최후 선택

밥이나 주시오.오죽이나 할까?

천원이나마 남았더라면 좋았을텐데

 

# 관형격 조사 의 쓰임

소유 피소유의 관계로 󰃚 시민의 권리

주어 술어의 관계로 󰃚 나의 합격

목적어 술어의 관계로 󰃚 평화의 파괴

대등 관계로(‘-라는의 뜻으로) 󰃚 납세의 의무

저작(‘-가 지은의 뜻으로) 󰃚 김소월의 작품

 

# 부사격 조사의 의미상 갈래

처소 부사격 조사 󰠆󰠏장소(소재지) ; , 에서

󰠐 시간() ;

󰠐 상대(행위의 귀착점) ; (), 한테, , 더러, 보고

󰠐 출발점 ; 에서, 에게서, 한테서, 로부터

󰠌󰠏지향점(방향) ; (), 에게로, 한테로,

도구 부사격 조사 ; ()()

자격 부사격 조사 ; ()()

원인 부사격 조사 ; , ()

비교 부사격 조사 ; /, 처럼, 만큼, 보다, 하고

함께 함(동반, 공동) 부사격 조사 ; /, 하고

바뀜(변성) 부사격 조사 ;

인용 부사격 조사 ; 라고,

 

# ‘/의 쓰임

두 개 이상의 문장으로 바꾸어 쓸 수 있으면(겹문장이면) 접속 조사이며

바꾸어 쓸 수 없으면(홑문장이면) 부사격 조사

󰃚 나는 국어와 수학을 잘한다. 나는 국어를 잘한다. 나는 수학을 잘한다.

󰃚 나는 철수와 비슷하다. *나는 비슷하다. *철수는 비슷하다.

# 보조사

보조사가 결합된 문장의 성분은 다른 격조사를 대입하여 파악한다.

󰃚 우리는 학생이다.우리가 (주어)

보조사는 부사나 용언과도 결합한다.

󰃚 나는 그의 인품을 잘 모른다.

크지 않은 사람이 큰 일을 해냈다.

다른 격조사와 어울려 쓰이기도 한다.

󰃚 (+ ) 우리에게는, 그하고도

(+ ) 그것만이 , (+ ) 사과만을

 

# 격조사와 보조사

󰠆󰠏격조사 - 문법적 관계를 표시, 원칙적으로 체언과 결합, 생략될 수 있음.

󰠌󰠏보조사 - 일정한 의미 부여, 여러 품사와 결합, 생략될 수 없음.

 

2) 보조사의 갈래

󰠆󰠏통용(通用) 보조사 : 일반적으로 두루 쓰이는 보조사.

󰠐 종결 보조사를 뺀 모든 보조사.

󰠌󰠏종결(終結) 보조사 󰠆󰠏’ ; 높임. 󰃚 단풍이 들었어.

󰠉󰠏마는’ ; 이어지는 말의 뜻을 뒤집음.

󰠐 󰃚 노력은 했지마는 실패였다.

󰠌󰠏그려, 그래’ ; 감탄. 󰃚 단풍이 들었구먼그려.

󰠆󰠏표별(表別) 보조사 : 다른 것과 구별된다는(이의적) 의미를 나타내는 보조사.

󰠐 󰃚 /, (), , ()(말로), 부터, ()든지,

󰠐 ()라도, ()나마, (), 밖에, ()

󰠌󰠏협수(協隨) 보조사 : 다른 것과 유사한 가치를 지녔다는(동의적) 의미를

나타내는 보조사.

󰃚 , 까지, 마저, 조차, 서껀

파생 보조사 : 처음에는 체언이나 용언이었던 의미부가 조사로 파생하여

문법소로 변한 보조사.

부터동사 붙다에서

조차동사 좇다에서

마저동사 맞다에서

보다동사 보다에서

밖에명사 에 조사 를 붙여

같이형용사 같다에서

 

3) 체언과 조사의 결합

조사의 원형을 밝히어 적는다(분철한다).

구어체에서 격조사의 생략이 자주 일어난다.

󰃚 그 사람() 무슨 책() 읽었니?

의존 명사와 일부(한자어로 된) 자립 명사는 격조사와의 결합에서 제약을 받는다.

󰃚 간 지, 어쩔 수, 떠난 줄(), 떠드는 바람, 그 통, 그럴 뿐이다,

불굴 투지, 처지, 그녀 덕택, 마찬가지(, , 이다)

대명사에 주격, 관형격, 부사격 조사가 연결될 때에 변이가 일어난다.

󰃚 + > 내가, + > , + 에게 > 내게

 

(3) 용 언 (동사, 형용사)

 

1) 동사와 형용사

 

동 사 : 문장의 주체가 되는 사람의 동작이나 자연의 작용을 표시.

형용사 : 사물의 속성(성질) 이나 상태를 표시.

성상 형용사 ; 성질이나 상태를 나타내는 형용사.

󰃚 맛이 달다. 배가 고프다. 산이 높다.

지시 형용사 ; 지시성을 띤 형용사.

󰃚 내 생각도 역시 그러하다. 이러하다. 어떠하다.

그렇다. 저렇다. 아무렇다.

본용언과 보조 용언

본용언 ; 보조 용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용언.

실질적인 뜻이 담겨 있으며 자립함.

󰃚 감상을 적어 두다. 운동장이 별로 넓지 아니하다.

보조 용언 ; 다른 말에 기대어 그 말의 뜻을 도와주는 용언.

자립성이 희박하거나 결여됨.

󰃚 나도 철수를 따라가고 싶다.

보조 동사

부정 ; (-) 아니하다(않다) / 말다 / 못하다.

사동 ; (-) 하다 / 만들다.

피동 ; (-/-) 지다, (-) 되다

진행 ; (-) 가다 / 오다, (-) 있다 / 계시다

종결(완료) ; (-) 나다, (-) 내다 / 버리다, (-고야) 말다.

봉사 ; (-) 주다 / 드리다

시행 ; (-) 보다.

강세 ; (-) 대다, (-) 쌓다

보유 ; (-) 두다/ 놓다/ 가지다.

짐작 ; (-/-) 보이다.

시인 ; (-기는) 하다

당위(필연) ; (-어야) 한다

보조 형용사

희망 ; (-) 싶다.

부정 ; (-) 아니하다(않다) / 못하다.

추측 ; (-는가/-, -) 보다, (-, -) 싶다, 듯하다

상태 ; (-/) 있다 / 계시다.

시인 ; (-기는) 하다

 

# 용 언

1) 용언만이 형태 변화를 한다.

2) 주로 서술어가 되나, 때에 따라 여러 문장 성분으로 쓰인다.

3) 부사어의 수식을 받을 수 있으나, 관형어와 호응하지 않는다.

 

# 동사 / 형용사의 구별

1) 동작을 의미하는 어미와 결합하면 동사, 결합할 수 없으면 형용사.

󰃚 ‘-는다/-’(진행), ‘-/-려고’(목적, 의도)

2) 명령형-청유형 어미와 결합하면 동사, 그렇지 않으면 형용사.

󰃚 ‘-어라/-아라가 형용사와 결합하면 감탄형 어미이다.

3) 동작상(動作相, 동작의 양상)과 결합하면 동사, 그렇지 않으면 형용사.

󰃚 ‘-고 싶다, -고 있다, -()러 온다

4) ‘없다, 계시다, 아니다는 형용사이다.

5) ‘있다는 동사, 형용사로 통용된다.

󰠆󰠏존재, 진행의 의미일 때는 동사처럼 활용. 󰃚 철수가 있다, 같이 있자.

󰠌󰠏소유, 상태의 의미일 때는 형용사처럼 활용. 󰃚 나는 돈이 있다.

6) 품사 통용어 ; 크다()-큰다(), 넓다-넓혔다, 기쁘다-기뻐한다,

좋다-좋아지다, 밝다-밝는다, 맑다-맑는다, 붉다-붉는다

 

# 보조 용언과 본 용언의 구별

용언과 용언이 이어질 때, 뒤의 용언(보조)이 앞의 용언()의 뜻을 도와주는 용언이 된다.

따라서 뒤의 용언을 단독으로 쓰면 문법에 어긋나서, 서술어가 될 수 없거나 본래의 의미를 상실한다.

󰃚 나는 밥을 먹고 잤다. 󰠆󰠏나는 밥을 먹었다.

󰠌󰠏나는 (잠을) 잤다.

나는 철수를 따라가고 싶다. 󰠆󰠏 나는 철수를 따라간다.()

󰠌󰠏 나는 철수를 *싶다.(보조)

감상을 적어 둔다. 󰠆󰠏감상을 적는다.()

󰠌󰠏감상을 *둔다.(보조)

 

# 보조 동사와 보조 형용사의 구별

1) 선어말 어미 ‘-/-이 붙으면 보조 동사, 그렇지 않으면 보조 형용사.

󰃚 책을 읽어 본다.(), 책을 읽는가 보다.()

먹지 않았다.(않는다), 집이 크지 않았다.(*않는다)

2) 본 용언의 품사에 따라 구별한다.

󰃚 가지 못한다.(), 예쁘지 못하다.()

3) 보조 용언의 어간에 ‘-는다를 붙일 수 있으면 동사, 없으면 형용사.

󰃚 듣지 않았다. 듣지 않는다.()

돕는 듯했다. 돕는 *듯한다.()

4) 동사 뒤에 보조 형용사가 올 수 있고, 형용사 뒤에도 보조 동사가 온다.

󰃚 잠을 자고 싶다. 높이를 높게 한다.

() (보형) () (보동)

 

2) 활 용

 

어간, 어미, 기본형

어간 ; 활용할 때 변하지 않는(줄기가 되는) 부분.

강세, 사동, 피동을 뜻하는 접사는 어간의 일부임.

어미 ; 활용할 때 변하는 부분.

시제, 높임, 겸양을 표시하는 의존 형태소는 어미임.

기본형 ; 어간에 어미 ‘-를 붙인 말.

활용형의 종류

종결형 ; 문장을 끝맺는 활용형(평서, 감탄, 의문, 명령, 청유)

연결형 ; 문장을 연결 시켜 주는 활용형(대등적, 종속적, 보조적)

전성형 ; 문장의 기능을 전성 시키는 활용형(관형사형, 명사형)

 

3) 활용의 불규칙

 

규칙 ; 모습이 바뀌지 않거나,

바뀌어도 일반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

모음 조화 : ‘-/-의 교체

축약 : +

탈락 󰠆󰠏 ㄹ 탈락 : + 우는, + 우오

󰠌󰠏 으 탈락 : + , 치르 + 치러

# 동사, 형용사의 어간 끝에 있는 앞에서 예외 없이 탈락하며

는 모음과 만날 때 꼭 탈락한다.

불규칙 ; 일반적인 음운 규칙으로 설명할 수 없는 것. 불규칙적인 것.

어간이 바뀌는 불규칙

󰠆󰠏ㅅ 불규칙 : 짓다, 젓다, 붓다, 낫다 vs 벗다, 빗다, 솟다, 빼앗다

󰠉󰠏ㄷ 불규칙 : 듣다, 싣다, 붇다, 묻다(), 긷다 vs 묻다(), 얻다, 돋다

󰠉󰠏ㅂ 불규칙 : 돕다, 눕다, 깁다 vs 뽑다, 잡다, 좁다, 씹다, 입다

󰠉󰠏르 불규칙 : 이르다(), 부르다, 오르다, 흐르다, 누르다() vs 치르다

󰠌󰠏우 불규칙 : 푸다 vs 주다

어미가 바뀌는 불규칙

󰠆󰠏여 불규칙 : -하다 vs 막다, 사다, 차다

󰠉󰠏러 불규칙 : 이르다(), 푸르다, 누르다, 노르다() vs 치르다, 들르다

󰠉󰠏거라 불규칙 : -가다 vs 사다, 차다, 타다, 울다

󰠌󰠏너라 불규칙 : -오다 vs 웃다, 보다

어간 어미가 바뀌는 불규칙

불규칙 형용사 : 파랗다, 누렇다, 빨갛다, 까맣다 vs 좋다, 놓다

 

 

# 관형사형 어미의 시제

 

 

과거

현재

미래

회상

동 사

-()

-

-()

-

형용사

-

-()

-()

*

 

 

# 보조 용언 ‘- 있다

1. ‘-고 있다’ ; 진행의 뜻으로 쓰면 보조 동사.

󰃚 가고 있다. 부르고 있다

2. ‘-어 있다’ ; 상태의 뜻으로 쓰면 보조 형용사.

󰃚 (뜨어) 있다.

3. ‘- 있다의 부정어는 ‘-없다가 아니고, ‘-있지 아니하다이다.

 

 

#어근(語根) 과 어미(語尾)

어근은 접사의 상대 개념이며, 어간은 어미의 상대 개념이다.

󰃚 + + , + 뜨리 +

어근 사동접사 󰠐 어근 강세접사 󰠐

󰠐 󰠐 󰠐 󰠐 󰠐 󰠐

󰠌󰠏󰠏󰠏󰠏󰠏󰠏󰠏󰠏󰠎 󰠐 󰠌󰠏󰠏󰠏󰠏󰠏󰠏󰠏󰠏󰠏󰠏󰠏󰠎 󰠐

어간 어미 어간 어미

 

 

#서술격 조사 ‘-이다의 활용

1. 모음으로 끝난 말 뒤에서도 를 생략할 수 있음.

2. 활용 모습은 형용사와 비슷하나 가 첨가 되기도 하여 형용사 중에서도

아니다와 아주 비슷함.

󰃚 책상이다. *책상인다. 가을이로군.

 

# ‘있거라, 섰거라, 먹거라는 표준말이 아니다.

 

4) 어미

 

어말 어미와 선어말 어미

어말 어미 : 단어의 끝에 오는, 단어를 끝맺는 형태소.

선어말어미 : 그 자체만으로는 단어를 끝맺을 수 없고,

반드시 어말어미를 필요로 하는 형태소.

 

어말 어미의 갈래

종결 어미

󰠆󰠏평서형 : 는다, , -(), -()니다

󰠐 감탄형 : 는구나, -로구나, -구려, -구나, -도다

󰠐 의문형 : 느냐, -는가, -, -()니까, -, -()

󰠐 명령형 : 어라, -, -()십시오, -(), -()

󰠌󰠏청유형 : , -, -()십시다, -/, -()시다

 

연결 어미 - 의미상, 확실히 구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대등적 연결 어미 󰠆󰠏동류 개념의 연결 : -, -, -면서

󰠐 󰠌󰠏반대 : -거나, -든지, -느니

󰠐 종속적 연결 어미 : -으면, -, -려고, -니까, -수록, -뿐더러

󰠌󰠏보조적 연결 어미 󰠆󰠏일반 서술 : -/(‘를 붙이기도 함)

󰠐 상태 서술 : -

󰠐 부정 서술 : -

󰠌󰠏진행 서술 : -

전성 어미

󰠆󰠏관형사형 어미 : -(), -, -(), -

󰠌󰠏명사형 어미 : -, -()

선어말 어미 󰠆󰠏높임 : --

󰠐 공손 : --/--, --/-사옵-/-사오-, --/-자옵-/-자오-

󰠌󰠏시제 󰠆󰠏현재 : --/--

󰠐 과거 : --/--

󰠐 미래 : --

󰠌󰠏회상 : --

 

어미 결합의 제약

대부분의 동사는 모든 어말 어미를 취할 수 있으나, 일부 동사(

완전 동사)는 활용이 불완전하여 몇몇의 제한된 어미만을 취함.

동사에 비해 형용사, 서술격 조사는 어말 어미와의 결합에 많은

제약이 있다.

󰃚 영희야, 얼굴이 *예뻐라. *예쁘자.(명령형, 청유형)

얼굴이 *예쁘러 미장원에 간다. (목적, 의도)

그는 공무원*이고서, 학자이다.(대등적 연결 어미의 시간 나열)

 

# 어말 어미와 선어말 어미

 

1. ‘--’(확인, 습관), ‘--’(추측, 확인), ‘하느니라‘--’(원칙) 등은 평서형 어미 ‘-의 앞에서만 나타난다. ‘하느냐, 하는가‘--’는 의문형 앞에서만 나타난다. 이러한 용법상의 제약을 고려하여 ‘-것다, -렷다, -느냐, -등으로 합쳐서 어말 어미로 본다.

󰃚 저물어야 돌아오것다. 나에게 다짐했것다. 밖에는 비가 오렷다. 어디서 오느냐?

 

2. 선어말 어미에는 높임, 시간 표현, 공손의 표현이 있는데 대체로 그 순서가 고정되어

바꿀 수 없다. (높임과거시제미래시제공손회상)

󰃚 , 으시, , , 사옵, ,

 

3. ‘--’은 시제로 미래를 뜻하나, 추측과 의지를 표현하기도 한다.

󰃚 오늘은 비가 오겠지. (추측)

제가 가겠습니다. (의지)

 

4. 본 용언과 보조 용언은 하나의 서술어이다.

 

 

# 보조적 연결 어미 ‘-, -는 경우에 따라 다른 기능을 갖는다.

 

1. 형이 힘들지 않게, 너도 짐을 나누어 져라.(종속적 연결 어미)

밖이 잘 보이게 창문을 열어라.(종속적 연결 어미)

 

2. 나는 공부하고 동생은 놀았다.(대등적 연결 어미)

 

3. 하늘이 맑게 개었다.(부사어=부사적 기능)

 

 

# 부정문 만드는 법

 

종결 어미에 따라 다르다.

󰠆󰠏평서문, 의문문, 감탄문 - ‘않다를 붙인다.

󰠌󰠏명령문, 청유문 - ‘말다를 붙인다.

 

 

# 불완전 동사

 

1. ‘데리다, 가로다, 달다(무엇을 요청할 때), 다그다(접근하다)’

 

2. 조사 , , 뒤에 대하다, 비롯하다, 관하다, 의하다, 위하다, 말미암다,

즈음하다, 더불다, 서슴다등이 붙으면 한정된 어미(‘-따위)만 붙는다.

 

(4) 수식언(관형사, 부사)

 

1) 관형사 : 체언 앞에 놓여서 그 내용을 자세하게 꾸며 주는 말.

성상 관형사 ; 체언이 가리키는 사물의 성질이나 상태를 어떠한의 방식으로

꾸며 줌. 󰃚 , () 우리말

지시 관형사 ; 지시성을 띰. 󰃚 운동, 아이, 다른() , () 총리

수 관형사 ; 뒤에 오는 명사의 수량을 표시함.

󰃚 사람, () 생애, 모든 학생, 여러 나라

 

## 관형사의 특징 ##

조사가 붙지 않음.

어미가 붙어 활용하지 않음.

 

2) 부사 : 뒤에 오는 용언을 꾸며 그 의미를 분명히 해주는 말.

성분 부사

성상(性狀) 부사 ; ‘어떻게의 방식으로 꾸며주는 부사.

상징부사(의태부사, 의성 부사) 를 포함한다.

󰃚 너무, 자주, 매우, 몹시, 아주, 철썩철썩, 데굴데굴

지시 부사 ; 방향, 거리, 시간, 처소 등을 지시하는 부사.

󰃚 이리 오너라, 내일 만나자, 그리 말고

부정 부사 ; 용언의 의미를 부정하는 부사.

󰃚 간다, 보았다, 잘못 잡았다

문장 부사

양태 부사 ; 말하는 이의 마음이나 태도를 표시하는 부사로 문장

전체에 대한 판단을 내린다.일반적으로 문장 첫머리에 옴.

󰃚 설마 그럴 리가 있겠느냐? 과연, 다행히, 제발

접속 부사 ; 앞뒤 문장을 이어 주면서 뒷말을 꾸며 주는부사.

이나/, /같은 접속 조사와 기능상 구별이 어렵다.

󰃚 그리고, , , 또는, 내지

파생 부사 : 부사가 아닌 것에 부사 파생 접미사를 붙여 만든 부사.

󰃚 깨끗 + , 넉넉 +

 

## 부사의 특징 ##

어미 활용이 없는 불변어.

보조사를 붙이기도 함. 󰃚 자꾸만, 아직도

명사를 꾸미기도 한다. 󰃚 우체국 바로 옆이 우리 집.

격조사와 결합하지 않음.

다른 부사, 관형사, 체언을 수식하기도 함.

󰃚 매우 잘 달린다. 아주 새 옷. 겨우 셋이다.

문장 내에서 그 위치가 비교적 자유롭다.

주로 부사어로 쓰이며, 주로 용언을 수식함.

 

# 관형사와 관형어

- 관형사는 모두 관형어이나, 관형어가 모두 관형사는 아님.

󰃚 (관형사, 관형어), 예쁜 (형용사, 관형어),

그의 (대명사+조사, 관형어)

 

# 관형사와 접두사

접두사는 연결되는 말의 범위가 제한되고, 그 사이에 다른 말이 들어갈 수가 없다.

󰃚 *예쁜 , 예쁜

잡수입, 생죽음, 신학년, 초비상, 이민족에 쓰인 , , , ,

(성상) 관형사인지 접사인지 구분하기 어렵다.

 

# ‘다르다

서술어로 쓰이면 형용사. 󰃚 용건이 철수와 다르다.(不同, )

서술성이 없으면 관형사. 󰃚 다른 .(, 以外)

 

# ‘, ,

- 원래는 이 말에 조사가 붙지 않으면 관형사이다. 그러나 내용상 이것,

그것, 저것으로 바꿀 수 있으면 대명사(조사와 결합한다)로 본다.

󰃚 가운데 진짜가 있다.

 

# 접미사 ‘-()’

조사가 결합되어 있지 않으면 관형사. 󰃚 적극적 사고

조사가 결합되어 있으면 명사. 󰃚 적극적인 사고

부사어로 쓰인 것은 부사. 󰃚 비교적, 가급적

 

# 서술 기능을 가진 파생 부사

󰃚 없이, 있이, 같이, 달리, 듯이, 비슷이, 않이,

기껏해야, 고사하고, 되도록, 불구하고, 내지

 

(5) 독립언(감탄사)

 

감탄사 : 말하는 이의 본능적 놀람이나 느낌, 부름과 대답, 입버릇으로

내는 단어들을 말함. 󰃚 어머나, , 여보게, , ~, ~

 

감탄사의 특징

활용하지 않음.

위치가 아주 자유로워서 문장의 아무데나 놓을 수 있음.

조사가 붙지 않고, 언제나 독립어로만 쓰임.

 

감탄사의 품사 통용

형용사 감탄사

* 보아야 그렇고 그렇지.() 그렇지! 바로 그거다.()

* 당신 말이 정말 옳소.() 옳소! 나도 찬성이오.()

* 그것을 해도 좋다.() 좋다! 얼씨구 좋다! ()

명사 감탄사

* 그것이 정말이냐? () 정말! 이미 여름이구나.()

* 천세 만세를 누리소서.() 만세! 대한민국 만세! ()

관형사 감탄사

* 저런 일도 있나? () 저런! 왜 그랬을까? ()

* 이런 시간에 어딜 가니?() 이런! 시간이 다 됐구나.()

부사 감탄사

* 아니 가고 어이 하리.() 아니, 그것이 더 좋아.()

* 정말 깜짝 놀랐다.() 깜짝이야! ()

수사 감탄사

* 천만에 하나라도 거짓이() 천만! 난 하지 않았어.()

대명사 감탄사

* 이 일은 가 했다.() , 네 이름이 뭐니? ()

* 바로 이놈이다.() 이놈! 어딜 가냐? ()

동사 감탄사

* 이제 그만해 두어라.() 두어라, 물어 무엇하리오? ()

 

감탄사의 구별

조사가 붙지 않으며 활용하지 않는다.

󰃚 그렇지! 바로 그거야. *그렇게! *그렇고! ()

들어야 그렇고 그렇지. 그렇구나. 그렇겠지. ()

정말! 네가 왔구나. *정말이! *정말을! ()

네 말이 정말이니? 정말로? ()

실제적인 이름으로 상대방을 부르면 감탄사가 아님.

󰃚 길동아! (+ 호격 조사)

문장 머리에 놓인 제시어 표제어도 감탄사가 아님. 󰃚 청춘,

하나의 문장 대신 말하는 이의 놀람, 느낌을 나타내면 감탄사.

동물을 부르는 소리도 감탄사. 󰃚 구구~, 이랴, 워워

3. 단어의 형성

 

단어 󰠆󰠏단일어 : 하나의 실질 형태소로 이루어진 말

󰠌󰠏복합어 󰠆󰠏파생어 : 실질 형태소(어근)에 형식 형태소(접사)가 붙어 이루어진 말.

󰠌󰠏합성어 : 둘 이상의 실질 형태소가 결합된 말.

 

(1) 파생법에 의한 단어의 형성

 

1) 어근과 접사

어근 - 실질적 의미를 나타내는, 중심이 되는 부분.

접사 - 어근에 붙어 그 뜻을 제한하거나, 어근의 품사를 바꿔주는 형식 형태소.

위치에 따라

󰠆󰠏접두사 - 어근의 앞에 붙는 것. 󰃚 , 버선

󰠌󰠏접미사 - 어근의 뒤에 붙는 것. 󰃚 , 지붕(+ )

기능에 따라

󰠆󰠏한정적(同種的) 접사 - 품사는 그대로 두고 어근의 뜻만 제한

󰠐 하는 것. 󰃚 + , + 버선

󰠌󰠏지배적(異種的) 접사 - 품사를 바꾸는 접사.

󰃚 (), 사람답다()

 

2) 접두사에 의한 단어의 파생

뒤에 오는 어근의 의미를 제한할 뿐이고 품사를 바꾸지 못함.

(한정적 접사)

관형사성 접두사(명사 앞에 붙는 것) 와 부사성 접두사(용언 앞에 붙는 것)

붙어서 파생됨.

󰃚 스물, 소리, 호박, , 볶다, 퍼렇다, 익다, 보다

 

3) 접미사에 의한 단어의 파생

명사로 파생됨

󰠆󰠏명사 + 접미사 : 아지, 선생, , +아지

󰠌󰠏동사형용사 어근 + 접미사(-(), -, -, -, -) : 슬픔, 물음,

벌이, 크기, 쓰기, 지우개, +

동사로 파생됨

󰠆󰠏동사 어근 + 접미사(, , , , ) : 놓치다, 먹이다, 잡히다, 벌리다, 남기다

󰠐 명사 + 접미사(-) : 위반하다

󰠐 부사 + 접미사(-거리, -) : 꿈틀거리다, 철렁거리다, 더하다

󰠌󰠏형용사 어근 + 접미사 : 밝히다, 눅이다, 높이다, 낮추다, 늦추다, 넓히다

 

형용사로 파생됨

󰠆󰠏형용사 어근 + 접미사 : +, 다랗, 동그

󰠐 명사 + 접미사 : 가난, 학생, 슬기, , 기름

󰠐 자연스럽

󰠐 부사 + 접미사 : 차근차근, 보들+

󰠐 관형사 + 접미사 :

󰠌󰠏동사 어근 + 접미사 : +, 믿+

부사로 파생됨

󰠆󰠏동사 어근 + 접미사 : +, +, +, 비롯+>비로소

󰠐 형용사 어근 + 접미사 : +, , 깨끗, , 다르+>달리,

󰠐 , , 건강

󰠐 부사 + 접미사 : 곳곳, 집집, 더욱, 일찍

󰠌󰠏명사 + 접미사 : 정성, , 진실, 정말

조사로 파생됨

󰠆󰠏동사 어근 + 접미사 : +, +

󰠐 형용사 어근 + 접미사 :

󰠌󰠏명사 + 조사 : 밖에

 

접미사의 표기

 

 

 

받침이 있는 어근 아래에 모음으로 된 접미사가 붙을 때는

.원형을 밝힐 수도 있고 󰃚 많이, 없이, 물음, 벌이

.원형을 밝히지 않고 이어 적기도 함. 󰃚 모가지, 마주

 

 

 

 

 

 

 

(2) 합성법에 의한 단어의 형성

 

1) 합성법의 유형

통사적 합성법 : 우리 말의 일반적 단어 배열과 같은 유형의 합성.

(+, 관형어+, 주어+서술어, 부사어+서술어....)

󰃚 돌다리, 작은형, 힘들다, 앞서다

비통사적 합성법 : 우리 말의 일반적 단어 배열에 어긋나는 합성.

(용언의 어근 + 명사)

󰃚 묵밭(묵은 밭), 늦더위(늦은 더위), 부슬비, 날뛰다, 굳세다

 

#참고 - 우리말에서 조사는 생략이 가능하나 어미는 생략되지 않는다.

그래서 어미가 생략되면 비통사적 합성어가 된다.

2) 합성법의 갈래

명사로 합성됨 : +, +, 관형사형+, 의태부사+

󰃚 길바닥, 사람사람, 새해, 날짐승, 늦잠, 부슬비

동사로 합성됨 : 주술관계, 목술관계, 부술관계,

본동사+연결어미+보조동사, 어간+어간

󰃚 힘들다, 본받다, 앞서다, 돌아가다, 들어가다, 날뛰다

형용사로 합성됨 : 주술관계, 어간+어간, 부술관계

󰃚 손쉽다, 수많은, 굳세다, 남부끄럽다

부사로 합성됨 : +, +, +

󰃚 밤낮(), 온종일, 곧잘, 죄다

*반복 합성어(첩어) - 같은 말이 반복되어 이루어진 합성어.

󰃚 사람사람, 집집, 하나하나, 몇몇, 두고두고, 구불구불

 

3) 합성어의 파생

- 합성어에 다시 접사를 붙여 새로운 파생어를 만들기도 함.

󰃚 (+)+, (+)+, (팽이+)+, (+)+, (+)+

+(돌아+가다), (소금+)+, (+)+

 

4) 합성어의 의미상 갈래

병렬관계 : 두 단어나 어근이 본래의 의미를 가지고 대등한 자격으로 연결된 말.

󰃚 + > 마소, 높푸르다, 오가다

유속관계 : 두 단어나 어근이 본래의 의미를 가지되, 서로 주종 관계

로 연결된 말

󰃚 + > 국밥, 소나무, 돌다리, 돌아보다

융합관계 : 두 단어나 어근의 뜻이 없어지고 하나의 새로운 뜻을 나

타내는 말.

󰃚 + > 밤낮(), + (나이), + (시간)

+ (시간), 돌아 + 가다(죽다)

 

접미사 ‘-장이‘-쟁이

 

 

 

1. 기술자에게는 ‘-장이󰃚 미장이, 땜장이, 갓장이, 양복장이

2. 성질, 행동, 모양의 뜻에는 ‘-쟁이󰃚 멋쟁이, 심술쟁이, 앉은뱅이

 

(3) 한자에 의한 단어의 형성

 

1) 한자의 특성

각 글자가 형태소이며, 새로운 단어 형성이 얼마든지 가능함.

접사와의 결합을 제외하고 2음절 이상의 한자어는 합성어이다.

󰃚 미적(美的), 지적(知的)

2) 한자어의 단어 형성

술목 관계 : 問病(문병), 求職(구직), 植木(식목)

서술어+부사어 : 下山(하산), 歸鄕(귀향)

부사어+서술어 : 徐行(서행), 雲集(운집), 必勝(필승), 前進(전진) 󰠏󰠈우리 말의 어순과

주어+서술어 : 夜深(야심), 山高(산고) 󰠏󰠎같음

 

 

동사(의 명사형) (파생) 명사의 구분

 

 

 

‘-() , -

1. 서술성이 없거나, 관형어의 수식을 받으면 (파생) 명사.

󰃚 다음 보기에서, 좋은 그림은 비싸다.

2. 주어에 대한 서술성이 있거나, 부사어의 수식을 받으면

동사(의 명사형).

󰃚 나 보기가 역겨워, 복잡한 것을 빨리 그리기는 어렵다.

 

합성어와 파생어

 

 

 

+ + 나무 시 + +

(접사) (어근) 󰠐 󰠐 (어근) (어근)

󰠐 󰠐 󰠐 󰠐 󰠐 󰠐

󰠌󰠏󰠏󰠏󰠎 󰠐 󰠐 󰠌󰠏󰠏󰠏󰠏󰠏󰠎

파생어 + (어근) (접사) + 합성어

󰠐 󰠐 󰠐 󰠐

󰠌󰠏󰠏󰠏󰠏󰠏󰠏󰠏󰠏󰠏󰠏󰠎 󰠌󰠏󰠏󰠏󰠏󰠏󰠏󰠏󰠏󰠏󰠏󰠏󰠎

합성어 파생어

 

. 문 장

 

1.문장의 성분

 

(1) 문장 성분의 성립

 

1) 문장의 골격과 성분

문장의 골격 : 국어의 기본 문장은 서술어의 성질에 따라 나뉨.

󰠆󰠏무엇이 어찌한다’ - 서술어가 동사. 󰃚 순이가 운다.

󰠐 무엇이 어떠하다’ - 서술어가 형용사. 󰃚 하늘이 푸르다.

󰠌󰠏무엇이 무엇이다’ - 서술어가 체언+서술격조사. 󰃚 철수가 학생이다.

문장의 성분 : 어느 어절이 다른 어절이나 단어에 대해 갖는 관계.

한 문장을 구성하는 요소들.

 

2) 문장 성분의 갈래

주성분 : 문장의 골격을 이루는 필수적 성분.

󰠆󰠏주어 - ‘무엇이에 해당하는 말.

󰠐 서술어 - ‘어찌한다, 어떠하다, 무엇이다에 해당하는 말.

󰠐 목적어 - ‘무엇을, 누구를에 해당하는 말.

󰠌󰠏보어 - ‘무어가에 해당하는 말.

부속 성분 : 주성분의 내용을 꾸며주는 구실의 수의적 성분.

󰠆󰠏관형어 - 체언을 수식하는 말.

󰠌󰠏부사어 - 용언을 한정하는 말.

독립 성분 : 주성분이나 부속 성분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이 그 문장에서

따로 떨어진 수의적 성분.

* 독립어 - 문장의 어느 성분과도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말.

 

3) 문장 성분의 재료

단어 - 자립할 수 있는 말.자립 형태소에 붙으며 쉽게 분리되는 말.

󰃚 +++아주 +++++++있다

() - 중심이 되는 말과 그것에 부속되는 말들을 한데 묶은 것.

대개 중심이 되는 말의 품사와 일치한다.

󰠆󰠏명 사 구 : 명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 우리 삼천만 겨레

󰠐 동 사 구 : 동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 꽃이 활짝 피었다.

󰠐 형용사구 : 형용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 그녀는 매우 아름답다.

󰠐 관형사구 : 관형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 겨우 세 사람이

󰠐 부 사 구 : 부사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 매우 빨리 뛰어간다.

󰠌󰠏독립어구 : 독립어와 그에 딸린 말들의 묶음.

󰃚 빠른 경제 발전, 우리의 지상 과제이다.

() - 하나의 온전한 문장이 한 문장의 재료가 되는 것.

󰠆󰠏명사절 : 명사와 같은 구실. 󰃚 농사가 잘 되기를 바란다.

󰠐 서술절 : 서술어와 같은 구실. 󰃚 그는 아들이 의사다.

󰠐 관형절 : 관형어와 같은 구실. 󰃚 책을 빌려준 기억이 없다.

󰠐 부사절 : 부사어와 같은 구실. 󰃚 소리도 없이 다가온다.

󰠌󰠏인용절 : 남의 말을 인용할 때. 󰃚 하고 대답했다.

* 절을 포함한 문장을 안은 문장이라고 한다.

 

() 와 절()

 

 

 

1. 어떤 성분이 생략된 관형어도 한 성분을 보충할 수 있으면

모두 ()’로 본다.

󰃚 도서관은 책을 읽는 학생들로 가득하다.

(학생들이) - 주어 생략

철수가 그린 풍경화가 전람회에서 1등으로 뽑혔다.

(풍경화를) - 목적어 생략

넓은 밭에는 보리가 누렇게 익어 가고 있다.

(밭이) - 주어 생략

 

2. 관형절을 안은 문장을 둘로 나누면 각각 완전한 문장이 되나, 체언을 꾸미는 말로 분리하여 완전한 문장이 되지 못하면 ‘(명사)이다.

󰃚 저 새 차는 비싸다.

검은 빛깔의 자동차가 많다.

 

4) 주어부와 서술부

주어부 : 주어 또는 주어와 그에 딸린 부속 성분의 부분.

󰃚 우체국이 학교에서 가깝다.

철희는 그림을 잘 그린다.

저 붉은 건물이 학교다.

서술부 : 서술어 또는 서술어와 그에 딸린 부속 성분 및 목적어, 보어

의 부분.

󰃚 철수가 새 동화책을 읽고 있다.

그가 노벨상을 타게 됐다는 것이 밝혀졌다.

 

5) 주어부와 서술부의 확대

주어부의 확대 : 주어 앞에 여러가지 말을 붙여 확대함.

󰠆󰠏관형어의 첨가 : 아름다운 꽃이 피었다.

󰠐 체언의 병렬 연결 : 앞산과 뒷산이 모두 하얗다.

󰠌󰠏관형절의 첨가 : 영희가 본 사람이 철수였다.

서술부의 확대 : 서술어 앞에 여러가지 말을 붙여 서술어에 딸린 부분을

만들 수 있다.

주어부와 서술부의 구분 : 한 문장 안에서 주어까지가 주어부, 그 뒷부분이 서술부.

 

(2) 주성분(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1) 주어 : 한 문장의 주체를 나타내며, 서술어에 대하여 무엇이, 누가라는 관계를 가짐.

주어의 성립 : 체언 + 주격 조사

주어는 서술어보다 생략이 잘됨. (특히 구어체에서)

주어는 다른 성분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 할아버지께서는 시조를 잘 읊으었다. 저 사람은 너무 자기만 아껴.

에서는 단체적 의미를 띠는 무정 명사에 붙는다.

󰃚 학교에서 , *3학년 학생들에서

 

2) 서술어 : 주어를 서술하는 말.

서술어의 성립 : 동사, 형용사, 서술격 조사의 종결형으로 성립됨.

󰠆󰠏체언(명사구 또는 명사절) + 서술격 조사 ; 󰃚 철수는 학생이다.

󰠐 용언의 연결형 ; 󰃚 날씨가 이렇게 추운데, 오늘 행사는...

󰠐 용언의 관형사형 ; 󰃚 시가 이렇게 아름다운 사실을 몰랐다.

󰠐 용언의 명사형 ; 󰃚 충무공이 거북선을 만들었음...

󰠌󰠏서술절 ; 󰃚 저 아이는 키가 작다.

체언에서 서술격 조사 이다를 생략하기도 한다. 󰃚 여기는 자유의 .

용언에서 접미사 하다를 생략하기도 한다.

󰃚 우리 탁구 세계 제패(신문 기사의 표제, 광고문, 시 등)

서술격 조사를 붙여 다양하게 서술어를 만들기도 한다.

󰃚 철수가 알고 싶은 것은 성적이 높으냐이다.

연결형이나 명사형으로 끝맺기도 한다.

󰃚 철수가 그 책을 가졌었는데. 독일 국민에게 고함.

서술어의 자릿수

한 자리 서술어 : 주어 한 자리만 필요로 함.(자동사, 형용사)

󰃚 새가 운다. 꽃이 붉다.

두 자리 서술어 : 주어 이외에 또 하나의 필수적 문장 성분을 요구함.(타동사)

주어+목적어/보어/필수부사어

󰃚 나는 물을 마셨다. 물이 얼음이 된다.

그는 서울 지리에 밝다. 이곳의 기후는 농사에 적합하다.

세 자리 서술어 : 주어 이외에 두개의 필수적 문장 성분을 요구.

주격, 목적격 조사 이외의 격조사를 가진 문장 성분이 필요하다.

(수여 동사 - 주다, 보내다) 주어 + 목적어 + 목적어/필수 부사어

󰃚 내가 너에게 선물을 주겠다. 순이가 나를 손을 잡아끈다.

서술어 쓰임의 제한

용언은 특정한 종류의 체언을 요구하기도 한다.

󰃚 철수는 눈을 감았다. 영수는 입을 다물었다.

용언은 어떤 말과는 어울리고, 어떤 말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 아기가 운다.웃는다. 우유를 마신다. 웃어른을 공경하자.

󰠌󰠏> 유정 명사 󰠌󰠏> 액체, 기체 󰠌󰠏> 높임을 나타내는 명사

 

자릿수를 달리하는 서술어

 

 

 

1. 용언의개별적특성에 따라 - - 양양(兩樣) 동사

󰃚 아이들이 즐겁게 논다. 날씨가 참 좋다. 한 자리 서술어

아이들이 윷을 논다. 나는 네가 더 좋다. 두 자리 서술어

2. 타동사라 하더라도 때에 따라 두 자리 서술어도 되고

세 자리 서술어도 된다.

󰃚 아이가 과자를 먹는다. 두 자리 서술어

누나가 내 옷에 단추를 달았다. 세 자리 서술어

 

3) 목적어 : 행위의 대상이 되는 말로 타동사로 표현된다.

목적어의 성립 : ‘/이 붙으면 무조건 목적어 취급.

(체언/ 명사의 성격을 띤 구와 절/ 문장) + 목적격 조사

조사 없이 명사만으로 성립. 󰃚 문제 못 풀었다.

보조사 중에서 목적격 조사를 취하는 것도 있다.

극히 제한된 서술어에 한하여 방향이나 처소를 나타내는 말이 의미 없이 목적격 조사를 취하기도 한다.(의미상 부사어이다.)

󰃚 너 어디에 가니? 어디를 가니?

기차를 내렸다. 영희가 예쁘지를 않다. 몸이 좋지를 못하다.

목적어와 서술어 사이에 부사어가 개입하기도 한다.

목적어 자리에 목적격 조사 대신 보조사가 와도 의미상 /로 바꿀 수 있으면 목적어이다.

때로는 목적어답지 않은 말이 목적격 조사를 취하여 목적어 노릇을 한다.

󰃚 매를 때렸다.

목적어의 겹침 - 한 문장에서 목적어가 하나 이상일 수도 있다.

󰃚 어머니께서 나에게 용돈을 천원을 주셨다.

(둘째 번 목적어가 첫째 목적어의 수량을 나타냄.)

순이가 철수를 손을 잡아끈다.

(둘째 번 목적어가 첫째 목적어의 한 부분임.)

그가 나를 더 좋은 것을 주었다.

(처소를 나타내는 말에 첫째 목적어가 별 의미 없이.)

 

4) 보어 : 완전하지 않은 문장을 완전한 문장으로 만들기 위하여 보충하는 어절.

두 자리 서술어인 되다, 아니다앞에 필수적으로 요구 되는 성분.

(‘주어+보어+서술어의 구조를 지님.)

** 보어의 성립 : 보어를 만드는 격조사로 ‘-, -가 있다.

󰃚 물이 얼음이 되다.(‘무엇이’),

나는 바보가 아니다.(‘누가’) (체언 + 보격조사)

지금은 말할 때가 아니다. (명사구 + 보격조사)

너는 감기가 든 것이 아니다. (명사절 + 보격조사)

‘-, -, -의 보조사도 보어를 만든다.

󰃚 그가 원래부터 나쁜 사람은 아니다.

용언의 명사형 ; 󰃚 휴식을 충분히 취함은 아니다.

(3) 부속 성분(관형어, 부사어)

 

1) 관형어 : ‘어떤에 해당하는 말.

관형어의 성립 : 관형사, 체언+(관형격 조사), 용언의 관형사형.

관형격 조사 를 붙임. 의 쓰임이 다양하다. 다의적이다.

관형사형의 기능 :

시간을 자유롭게 표현한다. 󰃚 -, -(), -(), -

대체로 용언의 관형사형이 관형어가 될 때에는, 꾸밈을 받는 체언이

용언의 주어, 목적어, 부사어가 되고, 관형사형은 서술어가 된다.

󰃚 빨간 장미장미가 빨갛다.

지은 시시를 지었다.

그가 태어난 19551955년에 태어났다.

관형어의 특징 :

부사어는 단독으로 쓰이나, 관형어는 단독으로 쓰이지 못함.

󰃚 이것이 신이냐, 신이냐? * , *  ()

천천히 갈까요, 빨리 갈까요? 천천히 , 빨리 ()

부사어는 대체로 용언 앞에 놓이나, 관형어는 체언 앞에만 놓임.

관형어의 겹침 :

지시 관형어 수 관형어 성상 관형어의 순서로 놓임.

󰃚 저 두 젊은 남녀는 부부다.

관형어 뒤에 체언으로 된 관형어(체언+‘’)가 쓰일 때에는 반점(, )을 써서

꾸밈을 받는 말을 분명히 해야 한다.

󰃚 훌륭한, 우리나라의 부모님을 보시오.(부모님 수식)

훌륭한 우리나라의 부모님을 보시오.(우리나라 수식)

 

2) 부사어 : ‘어떻게에 해당하는 말.

부사어의 성립 : 부사, 체언+부사격조사, 부사적 성격을 띤 의존 명사구

부사격 조사 : 처소, 도구, 자격, 지향점, 원인, 공동, ‥‥‥

부사어의 갈래 :

성분 부사어 - 특정한 성분을 수식하는 부사어.

󰃚 어서 떠납시다. 너무 아프다. 아주 새 차다.

아주 많이 팔렸다. 겨우 셋이 덤비겠어.

문장 부사어 - 문장 전체를 꾸며 주는 부사어. 말하는 이의 태도를 반영한다.

󰃚 과연, 다행스럽게도, 확실히, 의외로

부사어의 특징 :

보조사를 비교적 자유롭게 취함.

자리를 자유롭게 옮길 수 있으나 다른 부사어나 관형어, 체언을 꾸밀 때에는

어렵다.

부정 부사어(‘아니, ’) 도 자리를 옮기지 않는다.

관형어와는 달리, 주어진 문맥 속에서 단독으로 쓰인다.

󰃚 이곳에 자주 오시나요, 가끔 오시나요? 가끔.

 

필수적 성분의 부사어

- 서술어가 되는 용언의 특성에 따라 부사어를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것이 있다.

같다, 다르다, 비슷하다, 닮다, 틀리다, ‥‥등은 체언+/로 된 부사어가 필요하다. 󰃚 이 그림이 실물과 똑같군요.

넣다, 드리다, 두다, 던지다, 다가서다, ‥‥등은 체언+/에게로 된 부사어가 필요하다. 󰃚 이 편지를 우체통에 넣어라.

수여 동사는 목적어 이외에 체언+에게로 된 부사어가 필요하다.

󰃚 순이가 너에게 무엇을 주더냐?

삼다, 변하다체언+()로 된 부사어가 필요하다.

󰃚 할아버지는 조카를 양자로 삼으셨다.물이 얼음으로 변하였다.

이외에도 특정 용언은 체언+부사격조사로 된 부사어가 필요하다.

󰃚 여기다, 다니다, 주다, 부르다, 하다, 못하다, 바뀌다, 속다,

제출하다, 맞다, 적합하다, 선출하다, 어울리다, (-으로) 만들다,

일컫다, (-이라) 이르다, (-) 의논하다, (-에서) 살다

 

 

(4) 독립 성분 (독립어)

 

1) 독립어 : 한 문장 안에서 다른 문장성분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는 성분.

2) 독립어의 성립

감탄사, 체언(유정명사) + 호격조사,

제시어(표제어), 접속 부사 (‘, 또는은 제외)

󰃚 어머니,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명령어나 의지를 표현하는 말이 일어문(一語文) 을 만들 때.

󰃚 조용히! 어서! 싫어!

감탄사는 모두 독립어가 되나, 독립어가 모두 감탄사는 아니다.

 

문장 부사와 독립어

 

 

 

독립어는 꾸밈을 받는 말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으나, 문장부사는 직접적인 관련이 있음.

󰃚 불행하게도 사고를 당했다.사고를 당한 것이 불행하다.

문장부사

 

2. 문법 요소의 기능과 의미

 

(1) 사동과 피동

 

1) 사동(使動)

 

사동과 주동

사동사 : 남으로 하여금 어떤 동작을 하도록 하는 것을 나타냄.

주동사 : 동작주가 스스로 행하는 동작을 나타냄.

사동문 되기

자동사 어근 + 접사(--, --, --, --, --, --, --)

󰃚 얼음이 녹는다 아이가 얼음을 녹.(주동문 주어목적어)

속이다, (먼지를) 묻히다, 울리다, 숨기다, 깨우다, 일구다, 맞추다

타동사 어근 + 접사 (주동문 주어부사어)

󰃚 영호가 책을 읽었다.선생님이 영호에게 책을 읽.

보이다, 입히다, 들리다(), 물리다, 맡기다, 지우다(), 갖추다

형용사 어근 + 접사

󰃚 담장이 높다.담장을 높이다.(주동문의 주어 목적어)

높이다, 넓히다, (배를) 불리다, 낮추다, 늦추다

어근 + -(보조적 연결어미) + 하다(보조동사)

󰃚 개가 집을 지키다. 개가 집을 지키게 하다.

이 짐은 철수에게 지웁시다. 이 짐은 철수가 지게 합시다.

(주어가 그대로 유지됨)

일부 용언은 사동 접미사 두 개를 겹쳐 쓴다.

󰃚 서다 서이우다 세우다, 자다 자이우다 재우다

뜨다 뜨이우다 띄우다, 채우다, 씌우다, 태우다

 

사동문의 의미

사동사에 의한 사동문은 두 가지 뜻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 어머니께서 동생에게 약을 먹이셨다.

직접 먹였다, 먹게 하셨다

파생법에 의한 사동문(위의 , , ), ‘-게 하다가 붙은 사동문(위의 )은 의미의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 어머니께서 동생에게 옷을 입히셨다. (직접, 간접) - 두 가지 뜻

‥ ‥ ‥ 입게 하셨다. (간접 행위) - 한 가지

 

특이한 사동 접미사

 

 

 

‘--’ : 없다 없애다

‘--’ : 젖다 적시다

 

 

부사어와 어미 ‘-

 

 

 

어미 ‘-가 종속적 연결 어미냐 부사형 어미냐, 또는 그 두가지를 겸하고 있는 것이냐에는 이론(異論)이 많다. 그러나 학교문법에서는

일반적으로

1) ‘-의 형태적 명칭은 보조적 연결어미라고 부른다.

2) ‘-게 되다,-게 하다에서의 ‘-는 피동 및 사동 형태를 만드는

보조적 연결어미로 본다.

󰃚 먹게 되었다, 먹게 하였다

3) ‘-가 붙는 형용사는 부사어로 다룬다.

󰃚 아름답게 피었다, 다행스럽게 그가 완쾌되었다

4) ‘-도록과 같은 기능을 가진 ‘-는 종속적 연결어미로 다룬다.

󰃚 입이 닳도록 타일렀다 입이 닳게 타일렀다

 

2) 피동(被動)

 

피동과 능동

피동사 : 남의 행동을 입어서 행해지는 동작을 나타냄.

능동사 : 제 힘으로 행하는 동작을 나타냄.

피동문 되기

타동사 어근 + 접사(--, --, --, --) 접사 피동문

(능동문 주어부사어, 능동문 목적어주어)

󰃚 순경이 도둑을 잡았다 도둑이 순경에게 잡히었다

보이다, 놓이다, 잡히다, 들리다(), 안기다

모든 용언의 어간 + ‘-/-’(보조적 연결어미) + ‘지다’(보조동사)

‘-/-어지다피동문

󰃚 광수가 비로소 그의 오해를 풀었다.

그의 오해가 광수에 의해 비로소 풀어졌다.(타동사와 결합)

연구진이 새로운 사실을 밝혔다.

새로운 사실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타동사화한 사동사)

국운이 날로 쇠퇴했다.

국운이 날로 쇠퇴해졌다.(자동사와 결합)

 

피동문의 특징

능동문의 주어가 무정 명사일 때는 부사격 조사 에게, 한테대신 가 쓰인다.

󰃚 폭풍이 온 마을을 휩쓸었다. 온 마을이 폭풍에 휩쓸렸다.

피동문의 부사어는 명사의 성질에 따라

에게, 보다 에 의해() ’가 더 자연스러울 때가 있다.

󰃚 창수가 바위에 구멍을 뚫었다.

바위에 구멍이 창수에 의해 뚫리었다.

걸리다(걷다), 접히다(접다), 뚫리다, 박히다, 묻히다, 끊기다,

닫히다, 풀리다, 찢기다(찢다)

 

 

에게, 가 자연스러운 용언

 

 

 

안기다, 잡히다, 눌리다(누르다), 보이다, 쫓기다

 

보충 학습

 

 

 

1. 먹다(주동) 먹이다(사동)

먹다(능동) 먹히다(피동)

2. 피동사와 사동사의 모양이 같은 것이 많다.

󰃚 보이다 󰠆󰠏 피동 - 저 산이 너에게 잘 보이니?

󰠌󰠏 사동 - 이 책을 너에게만 보이겠다.

3. 어근 + ‘되다, 당하다, 받다’ ;

의미상 피동이나, 어휘의 개별 특성에 따른 피동일 뿐이다.

피동문의 구조를 갖추지 못하므로 피동으로 다루지 않는다.

󰃚 구속되다, 협박당하다, 사랑받다

 

 

(2) 시간 표현

 

1) 사건시와 발화시

사건시 : 사건이나 상황이 일어난 시간.

발화시 : 문장을 말한 시간으로 항상 현재임.

2) 시제 : 말하는 이의 발화시를 기준으로 사건시의 앞뒤를 제한하는 것.

과거 시제, 현재 시제, 미래 시제가 있다.

절대 시제 : 발화시를 기준으로 결정되는 시제. (용언의 종결형에 나타남.)

상대 시제 : 전체 문장의 사건시에 기대어 상대적으로 결정되는 시제.

(용언의 관형사형, 연결형에 나타남.)

3) 동작상(動作相) : 문장 안에서 동작의 양상을 표시하는 문법적 사실.

보통 보조적 연결어미와 보조용언의 결합으로 이루어짐.

현재 완료상 : ‘-/-어 있다

현재 진행상 : ‘-고 있다’, ‘-는 중이다’, ‘-어 가다’, ‘-곤 하다

현재 예정상 : ‘-게 되다’, ‘-게 하다’, ‘-고자 하다

 

4) 현재시제(現在時制) : 발화시와 사건시가 일치할 때.

 

표현 방법 :

활용형의 종결형 어미 : --/-- 󰃚 그는 지금 책을 읽.

활용형의 관형형 어미 : -/-()ㄴ 󰃚 이처럼 예쁜 꽃은 처음이다.

 

특징 :

형용사와 서술격 조사에는 현재 시제 표시 형태가 따로 없다.

󰃚 바쁘시다, 이시다

발화시 관련의 부사적 표현에 의해 뒷받침 된다. 󰃚 지금, 현재, 요즈음,

반복되는 동작이나 항구적 속성, 습관을 표시한다.

󰃚 지구는 돈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형은 야구를 좋아한다.

발화시 이후에 일어날 예정된 일도 표시함. 확실한 미래.

󰃚 내일 떠난다.(사건시와 발화시의 불일치)

과거에 있어서의 현재. 󰃚 도서관은 책을 읽는 학생들로 붐볐다.

현재에 있어서의 현재. 󰃚 저렇게 부지런한 사람은 처음 본다.

 

5) 과거시제(過去時制) : 사건시가 발화시보다 앞설 때의 시제.

 

표현 방법

선어말 어미 : --, --, -() -, --, -었었-, -았었-

활용형의 관형사형 어미 : -, -

 

선어말 어미 ‘--’의 쓰임 종결어미 ‘-, -의 앞에서 나타남.

(-- + ‘-더라’ , -- + ‘-더냐’)

말하는 이가 과거에 경험한 사실을 회상할 때.

, 주어가 말하는 이(1인칭) 자신일 때는 종결형에서 쓰이지 않음.

󰃚 그는 집에서 공부하더라. 나는 집에서 *공부하더라.

관형사형에서는 ‘-으로 나타남.(1인칭 주어와 결합한다.)

󰃚 그것은 제가 읽던 책입니다.(동작의 지속 표시)

‘--/--’ + ‘’ : 경험 당시의 과거(과거 완료) 표시.

󰃚 용장이었던 충무공은 전사하고야 말았다.(동작의 완결 표시)

아까 어떤 분이 찾아오셨더군요. ( 〃 〃 〃 )

 

과거 시제의 특징

발화시 관련의 부사적 표현(어제, 작년) 에 의해서 뒷받침 된다.

‘-고 있었다에 의하여 과거 진행의 동작상을 표시한다.

󰃚 읽고 있었다.

‘-었었-/-았었-’을 써서 현재(금년이나 오늘 등) 에는 그렇지 않다

는 의미를 뚜렷히 한다.

‘--’에 비해 발화시보다 더 강한 단절감을 받는다.

󰃚 작년에 삼남 지방에서 홍수가 났었다.

엊그제 철수가 극장에 갔었다.

‘-었었-/-았었-’이 쓰인 문장에는 과거 관련의 시간 부사어가 자주

나타난다.(주로 먼 과거에)

󰃚 영숙이는 중학교 때 농구 선수였었다.

‘--/--’이 과거를 나타내지 않는 때도 있다.

) 발화시와 사건시가 일치할 때, 동작의 현재 완료를 뜻할 때.

앉다, 서다, 뜨다등 결과성을 띠는 동사에 나타난다.

󰃚 그녀도 지금 의자에 앉았다.

) 동작의 지속을 나타날 때에도 쓰인다.

󰃚 그녀는 온종일 책을 읽었다.

 

6) 미래시제(未來時制) : 사건시가 모두 발화시 이후일 때의 시제.

 

표현 방법

‘--’

) 미래시제 표현 : 󰃚 내일은 이 일을 꼭 끝내겠다.

) 양태적 의미 표현 ;

󰠆󰠏추측 : 󰃚 내일도 비가 오겠다.

󰠐 의지 : 󰃚 내가 먼저 가겠다.(평서문 1인칭, 의문문 2인칭)

󰠌󰠏가능성 : 󰃚 나도 그것은 알겠다.

) 현재의 사건 추측 : 󰃚 지금은 고향에도 벚꽃이 피겠다.

) 과거의 〃  〃 : 󰃚 고향에는 벌써 살구꽃이 피었겠다.

 

‘-’(관형사형 미래시제) : 형태 ‘-, -,

) 미래시제 표현 : 󰃚 내일은 그가 것이다.

) 시간 표시어 앞에 쓰여 특정한 시제로 해석되지 않을 때도 있다.

󰃚 합격할 때까지 노력하자.

, , 따름, 앞의 ‘-()의 시제는 일정하지 않다.

󰃚 내가 갈 때 비가 왔었다.

내가 갈 때 너는 있겠지.

 

‘-것이다’(관형형 어미 + 의존 명사)

‘--’보다 ‘-것이다가 밀하는 이의 의지가 약해 보인다.

판단의 근거가 약하다.

󰃚 내일은 비가 올 것입니다. < 내일은 비가 오겠습니다.

보통 ‘-거다로 표현.

󰃚 내일은 비가 올 거다.

 

 

 

(3) 높임과 낮춤

 

1) 주체 높임법 : 문장의 주체를 높임.

 

주체 높임의 방법 ; 높임 선어말어미 ‘--’를 붙임.

문장의 주어가 말하는 이도, 말 듣는 이도 아닌 제삼자인 경우에.

󰃚 어머니, 선생님께서 오십니다.

말 듣는 이가 동시에 문장의 주어가 되는 경우에.

󰃚 선생님, 선생님께서도 그 이야기를 좋아하시는군요.

주체가 말하는 이보다 높아서 높임의 대상이 된다하더라도, 말 듣는 이가 주체보다 높은 경우에는 ‘--’를 쓰지 않는다.(압존법)

󰃚 할아버지, 아버지가 지금 왔습니다.

주체 높임법의 제약 (나이, 사회적 지위, 친분 관계 등의 요인)

높임 대상 인물을, 화자 자신과의 개별적 관계로 파악하기도 함.

󰃚 충무공은 뛰어난 전략가이다. (공적, 객관적 서술)

충무공은 뛰어난 전략가이셨다.(사적, 자신과의 친근관계로 서술)

주체를 간접적으로 높임.(높여야할 대상의 신체 부분이나 개인적 소유물이 되는 말은 ‘--’를 붙여 간접 높임으로 말하는 것이 옳다.)

󰃚 그 분은 귀가 밝으십니다.

선생님은 감기가 드셨다.

주체의 생활과 관련이 많다고 생각되면 높이기도 함.

󰃚 선생님, 댁이 버스 정류장에서 멀어서 불편하시지요?

머셔서로 바꾸어

더 많은 관심과 친밀한 감정을 표현할 때 높이기도 함.

󰃚 아저씨 하시는 일이 잘 되어야 하겠습니다.

되셔야로 바꾸어

청자와의 관계에 따라 ‘--’가 쓰이기도 하고, 안 쓰이기도 함.

󰃚 너의 아버지 돌아 오셨니? 너의 아버지 돌아 왔니?

 

2) 상대 높임법 : 말 듣는 상대방을 높이거나 낮춤.

 

상대 높임의 방법 ; 일정한 종결 어미를 사용함.

상대 높임법의 구분 ;

격식체(格式體) : 말하는 이와 말 듣는 이 사이의 거리가 멀 때.

공식적, 의례적, 직접적, 단정적, 객관적.

) 해라체 (아주 낮춤) -, -, -, -어라, -거라, -

) 하게체 (보통 낮춤) -, -, -

) 하오체 (보통 높임) -, -()시다

) 합쇼체 (아주 높임) -습니다/-니다, -습니까/-니까,

-()시오

비격식체(非格式體) : 말하는 이와 말 듣는 이가 가까울 때.

비공식적, 부드럽고, 비의례적, 비단정적, 주관적.

) 해 체 (두루 낮춤) -/-, -, -을까 (해라체+하게체)

) 해요체 (두루 높임) -/어요, -지요, -을까요 (하오체+합쇼체)

 

보충

 

 

 

인쇄물에서는 해라대신 높임과 낮춤이 중화된 하라를 쓰기도 한다.

해라의 변형인 하라는 격식체나 비격식체가 간접 인용문으로 바뀔 때도 쓰인다.

󰃚 나보고 가라고 한다.

 

공손법 : 말하는 이가 특별히 공손한 뜻을 나타내어서 말 듣는 이를 높이는 방법.

공손 선어말 어미를 사용한다.

오늘날에는 편지, 광고문 등의 문어체에만 남아 있다.

󰃚 변변치 못한 물건이오나, 정으로 드리오니 받아 주시옵소서.

3) 높임말과 낮춤말

 

높임말 : 상대방을 높이고자 할 때.

직접 높임말 : 아버님, 선생님, 주무시다, 계시다, 잡수시다

간접 높임말 : 진지, (), 따님(), 치아(), 약주(), 말씀()

 

낮춤말 : 자기를 낮추고자 할 때.

직접 낮춤말 : (), 小生(), 어미(어머니)

간접 낮춤말 : 졸고(원고), 말씀()

 

말씀

 

 

 

말씀은 높임말도 되고 낮춤말도 됨.

 

간접 높임말의 사용은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 선생님께서 손수 진지를 해 잡수신다.(‘잡수시는의 대상임)

선생님께선 도 지어 보셨다고 한다.(‘잡수시는대상이 아님)

 

객체 높임법 : 동작의 대상인 객체(목적어, 처소적인 격조사가 붙은 부사어)

높일 때에, 서술어에 객체를 높이는 특수 어휘를 사용한다.

(드리다, 모시다, 여쭙다, 계시다, 뵙다, )

󰃚 아버지가 할아버지께 뭔가 드렸습니다.

(동작의 대상) (주다드리다)

제가 모셔다 드리겠습니다.

 

높임법의 비교

 

 

 

주다 주시다 주십니다, 주시게, 주시어요 주시옵니다 드리다

(주체) (상대) (공손) (객체)

 

계시다있으시다

 

 

 

계시다, 안 계시다는 직접 높임에 사용하고,

있으시다, 없으시다는 간접 높임에 사용한다.

󰃚 어머님이 집에 계셨으나, 돈은 없으셨어요.

아무 말씀도 없으신 채, 그분이 앉아 계셨지요.

 

(4) 문장의 종결

 

1) 평서문 : 문장의 내용을 평범하게 진술하는 방식.

󰠆󰠏 해라체 평서문 -

󰠐 원칙 평서문 -느니라, -는다/-(객관적 믿음)

󰠐 확인(추측) 평서문 --(-리엇-), -- (주관적 믿음)

󰠌󰠏 약속 평서문 -(), -- (화자의 약속)

 

2) 감탄문 : 말하는 이가 듣는 이를 별로 의식하지 않는 상태에서

자기의 느낌을 표현하는 양식.

󰠆󰠏‘-구나계열의 감탄문 ; ‘서술격 조사 + 로구나’ , ‘형용사 + 구나

󰠐 → 이구나는 비표준어다. ‘밝구나를 줄여 밝군으로 쓰기도 한다.

󰠐 󰃚 네가 벌써 고등학생이로구나! 달도 참 밝구나!

󰠌󰠏‘-어라계열의 감탄문 ; 상대방을 아주 의식치 않는 독백에서 나타남.

대체로 형용사와 결합하며, 화자 자신의 느낌을 감동적으로 표현할 때 쓴다.

놀라움, 슬픔의 감정을 표현하는 감탄사와 함께 쓰인다.

󰃚 추워라! 추워! 아이고, 추워() !

 

3) 의문문 : 질문을 하여 그 해답을 요구하는 방식.

 

진술 의도에 따라 ;

판정 의문문 - 듣는 이에게 긍정, 부정의 대답을 요구.

󰃚 너도 지금 떠나겠느냐? (의문사 없음. 古文 ‘-’)

설명 의문문 - 어떤 사실에 대하여 구체적인 정보의 설명을 요구.

󰃚 지금 거기서 무엇을 하니? (의문사 있음. 古文 ‘-’)

반어(수사) 의문문 - 수사적으로 의문의 효과를 지니며,

겉으로 나타난 의미와 반대 되는 뜻을 지님.

󰃚 너한테 장난감 하나 못 사 줄까?

감탄 의문문 - 감탄의 뜻을 지님. 의미를 존중하여 느낌표를 붙임.

󰃚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명령 의문문 - ‘명령, 금지, 권고의 뜻을 지님.

󰃚 빨리 문을 못 닫겠느냐? (명령)

그 일에 왜 참견입니까? (금지)

빨리 가지 못하겠느냐? (강한 권고)

 

내용으로 ;

부정문에 의한 의문문(부정 의문문) ;

󰃚 철수는 집에 가지 않았니?

확인을 위한 의문문(확인 의문문) ;

󰃚 철수는 갔지 않니?

긍정을 가정한 부정 의문문

 

4) 명령문 - 무엇을 시키거나 행동을 요구하는 방식이며, 쓰임에 따라 시킴, 지시, 권고, 제의로 해석된다. (일반적으로 명령문은 동사에만 해당되나, 형용사도 드물게 성립되기도 한다.- ‘있어라, 성실해라, 부지런해라, 계십시요)

직접 명령문 : 얼굴을 맞대고 하는 명령문. 특정대상을 지칭한다.

-() 󰃚 빨리 가 보아라.

간접 명령문 : 신문, 시험지 등의 매체를 통한 명령문. 대상이 불분명.

-() 󰃚 알맞은 답을 고르라.

 

5) 청유문 -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같이 행동할 것을 요청하는 방식.

󰠆󰠏말하는 이가 듣는 이에게 같이 행동할 것을 제안.

󰠐 - 󰃚 빨리 가자. 차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

󰠉󰠏말하는 이의 행동 수행을 제안.

󰠐 - 󰃚 나도 한 마디 하자.

󰠌󰠏말 듣는 이의 행동 수행을 촉구.- 직접 대화

- 󰃚 표좀 빨리 팝시다.

 

 

 

(5) 긍정과 부정

 

1) ‘부정문 - 주체(동작주)의지에 의한 행동의 부정.

 

부정의 방법

서술어가 명사일 때 : ‘이다‘-/-아니다.’

서술어가 동사형용사일 때 :

동사형용사 어간 + ‘-지 않다(아니하다) ’

(아니) ’ + 동사형용사

 

긴 부정문과 짧은 부정문

긴 부정문 : 용언의 어간 + ‘-’ + ‘않다(아니하다) ’

짧은 부정문 : ‘(아니) ’ + 동사형용사

 

부정문의 해석- 중의적이라, 두 가지 이상으로 해석될 수 있다.

󰃚 나는 그를 안 때렸다.(나는 그를 때리지 않았다.)

다른 사람이 때렸다. 다른 사람을 때렸다. 좀 떼밀었을 뿐이다.

#의미를 명확히 하려면 보조사를 첨가할 것.(때리지 않았다.) (교과서 p.122 참고)

 

부정문의 제약

체언 + 하다로 된 동사가 서술어로 쓰일 때는 체언 + + 하다

의 형태로 쓰인다. 󰃚 공부하다 공부 안 하다

서술어인 용언이 합성어파생어이면 대체로 짧은 부정문보다 긴 부

정문이 어울린다. 󰃚 ?안 얕보다 ?안 숙녀답다 ?안 짓밟았다

아름답다, 울퉁불퉁하다, 화려하다, 사랑스럽다, 좀스럽다, 출렁거리다

처럼 음절이 길면 긴 부정문을 쓴다. 󰃚 *안 아름답다

견디다, 알다, 깨닫다처럼 의미의 충돌이 일어나는 동사에는

정문이 쓰인다. 󰃚 알지 못하다, *안 알다, *알지 않다

평서감탄의문문에만 쓰이고, 명령청유문에 쓸 수 없다.

 

2) ‘부정문 - 주체의 의지가 아닌, 그의 능력상 불가능하거나 또는 외부

의 어떤 원인 때문에 그 행위가 일어나지 못하는 것을 표

현할 때.

 

긴 부정문과 짧은 부정문

긴 부정문 : 동사의 어간 + ‘-’ + ‘못 하다

짧은 부정문 : ‘’ + 동사(서술어)

 

부정문의 제약

체언+하다로 된 동사가 서술어로 쓰일 때는 체언++하다의 형태로 쓰인다.

형용사에는 안 쓰는 것이 원칙이다. 󰃚 *못 넓다

형용사에 쓰면, ‘기대에 미치지 못함을 아쉬워할 때이며 긴 부정문을 쓴다.

󰃚 운동장이 넓지 못하다. 넉넉하다, 우수하다, 풍부하다

고민하다, 노심초사하다, 걱정하다, 후회하다, 실패하다, 망하다, 잃다, 당하다,

변하다는 의미의 충돌 때문에 부정문을 쓴다.

의도목적을 뜻하는 어미와 함께 쓰지 못한다. 󰃚 *못 가려고

평서감탄의문문에만 쓰고, 명령청유문에 쓸 수 없다.

 

부정문의 해석 - 중의적이다.

󰃚 내가 철수를 못 만났다.(내가 철수를 만나지 못했다.)

내가 못 만난 사람은 철수다, 철수를 만나지 못한 것은 나다,

내가 철수를 만나지만 못했을 뿐이다

 

3) 명령문과 청유문의 부정

 

부정의 방법 ‘-지 말다를 붙임

󰃚 집에 가지 말아라.(명령문)

학교에 가지 말자.(청유문)

 

‘-지 말다의 쓰임

소망을 나타내는 바라다, 원하다, 희망하다등의 동사가 오면 명령

문이나 청유문이 아니라도 ‘-지 말다를 쓰기도 한다.

󰃚 비가 오지 말기를 바랐다.

네가 오지 말고 그대로 있었으면 했다.

형용사에 말다가 쓰이면 명령청유가 아니라 기원의 뜻이 있다.

󰃚 올 겨울은 제발 춥지 말아라. *아름답지 말아라

3. 문장의 짜임새

 

# 문장 󰠆󰠏홑문장

󰠌󰠏겹문장 󰠆󰠏안은 문장

󰠌󰠏이어진 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1) 홑문장과 겹문장

 

1) 홑문장 : 주어와 서술어가 각각 하나씩 있는 문장.

주어와 서술어의 관계가 한 번 이루어져 있는 문장.

󰃚 그가 드디어 얼굴에 미소를 띠었다. 아기가 잔다.

2) 겹문장 : 한 개의 홑문장이 한 성분으로 안겨 들어가서 이루어지거나,

홑문장이 여러 개가 이어져서 여러 겹으로 된 문장.

󰃚 우리는 이제서야 그가 확실히 우리를 사랑했음깨달았다.

전체주어 (주어) 명사절 (서술어) 전체서술어

그는 이 고장에서 태어났고, ( ) 평생 동안 여기서 살았다.

주어 서술어 그는을 생략. 서술어

 

(2) 문장 속의 문장

 

1) 안김과 안음

 

안은 문장 : 속에 다른 문장을 안고 있는 겉의 전체 문장.

󰃚 농사가 잘 되기를 금년에도 바란다.

안긴 문장

안긴 문장 : 한 문장이 절의 형태로 바뀌어서 전체 문장 속에 안김.

명사절로 안김 : 전체 문장 속에서 주어목적어 구실을 함.

) -(), -; 󰃚 철수가 축구에 소질이 있음이 밝혀졌다.

올해는 네가 합격하기를 빌겠다.

) -(-) + ; 󰃚 학생들이 고민이 많다는 것이 사실이다.

) ‘-느냐/-(), -는가/-(), -는지/-()등의 종결

어미로 끝난 문장이 그대로 명사절이 되어 안김.

󰃚 그들이 정말 그 일을 해내느냐가 문제였다.

서술절로 안김 : 전체 문장 속에서 서술어 구실을 함.

󰃚 이 책은 활자가 너무 작다.

관형절로 안김 : 전체 문장 속에서 관형어 구실을 함.

)긴 관형절 : 종결형으로 끝난 문장에 (-고 하는)’이 붙음.

(‘-/-+ 의 형식)

󰃚 나는 그분이 유명한 작가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 짧은 관형절 : 종결형이 나타나야할 자리에 종결형 어미 대신 관형형 어미

‘-, -이 붙어 이루어진 관형절.

󰃚 네가 깜작 놀랄 일이 생겼다.

나는 (내가) 그에게 책을 빌려준 기억이 없다.

 

긴 관형절 + ‘소문, 인상, 제안, 질문, 낭설, 보도, 정보,

짧은 관형절 + ‘기억, 사건, 경험, 용기, , ,

사실, 목적, 약점, 결심, 욕심, 등의 명사는 둘 다 가능하다.

 

부사절로 안김 : 용언에서 파생된 부사(용언의 어간 + ‘-’ ; 없이,

같이, 달리, 있이, 비슷이, ) 가 부사어의 노릇을 하고 있음.

󰃚 그는 자금도 없이 사업을 시작했다.

그는 우리가 예상했던 것과 같이 시험에 합격했다.

그는 얼굴이 잘 생긴 것과는 달리 품행은 좋지 않다.

 

보충학습

 

 

 

연결 어미(-듯이, -, -도록) 에 의하여 이루어진 문장은 의미 기능이 부사적이라 하더라도, 연결 기능을 중시하여 안긴 문장이 아닌,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으로 취급한다.

󰃚 눈물이 비오듯이 흐른다.(‘눈물이생략)

바람이 통하도록 창을 열었다.(‘창에생략)

저 사과가 맛이 있게 익었다. (‘사과가생략)

 

인용절로 안김 : 말의 내용, 생각, 판단 등을 인용.

인용절은 문장 성분으로 보면 부사어로 보는 것이 좋다.

) 간접 인용 : ‘‘-, -, -, -+

) 직접 인용 : ‘라고, 하고인용 내용의 문장 + 라고/하고

* 억양까지 흉내 낼 때는 하고를 쓴다.

 

2) 문장의 안김과 성분의 생략

 

한 문장이 절의 형태로 큰 문장 속에 안길 때, 안긴 문장의 성분이 그것을 안은 문장의 한 성분과 동일하면 그 성분은 생략됨.

󰃚 나는 (내가) 집에 가기가 싫다.

선생님은 철수를 (철수가) 부지런하다고 칭찬하셨다.

 

 

 

 

(3) 이어진 문장

 

1) 이어진 문장 : 연결어미에 의해 두 문장이 결합된 문장.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 대등적 연결 어미 ‘-, -(), -(), -지만등에

의하여 대등한 관계로 결합된 문장.

󰃚 비가 오고, 바람이 분다. 그는 갔으나, 예술은 살아 있다.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앞절에 종속적 연결 어미를 붙여 뒷절에 종속적으로

붙인 문장. (뒷절이 가 되고, 앞절이 이 된다.)

조건, 가정 : -(), -거든, -더라면

이유, 원인 : -아서, -()므로, -()

결과가 예상의 반대임 : -(), -아도, -지마는, -라도

한 가지 이상의 일을 나열함 : -, -()

덧보태거나 더해 감 : -()뿐더러, _()수록

의도 : -()려고, -고자 󰃚 너에게 주려고 나는 선물을 샀다.

어떤 상태에 이르기까지 행위가 미침 : -도록, -듯이, -

󰃚 나는 밤이 깊도록 잠을 이루지 못했다.

한 일이 끝나고 동시에 다른 일이 잇달아 일어남 : -어서자

다른 일로 옮아감 : -, -다가

󰃚 바람이 불다가 지금은 잠잠해졌다.

목적 : -()󰃚 나는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간다.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과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의 구별

 

 

 

객관적이며 분명한 기준이 없다. 연결 어미에 이끌리는 앞절이 뒷절 속으로 자리를 옮길 수 있으면 종속적인 연결로 보는 것이 좋다.

󰃚 나는 밥을 먹으러 식당에 간다. 나는 식당에 밥을 먹으러 간다.

봄이 오니 날씨가 따뜻하다. 날씨가 봄이 오니 따뜻하다.

철수는 집에 가서 청소를 했고, 영희는 학교에 남아서 공부를 했다.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

󰠐 󰠐

󰠌󰠏󰠏󰠏󰠏󰠏󰠏󰠏󰠏󰠏󰠏󰠏󰠏󰠏󰠏󰠏󰠏󰠏󰠏󰠏󰠏󰠏󰠏󰠏󰠏󰠏󰠏󰠏󰠏󰠏󰠏󰠏󰠎

대등하게 이어진 문장

 

이어짐의 제약

‘-’ : ‘-는 앞뒷절의 두 사건이 동시에 일어남을 뜻하기 때

문에 시제 선어말 어미와 결합하지 않음.

󰃚 그가 집에 *들어섰자 비가 오기 시작했다.

‘-느라고’ : 시제 선어말 어미와 결합하지 않으며, 뒷절의 주어

가 같아야 하고, 뒷절이 명령청유형이 아니라야 한다.

󰃚 저 낚시꾼이 얼음판을 *깼느라고 고생을 한다.

*깨느라고 나는 고생을 한다.

*깨느라고 고생을 합시다.

‘-아서/-어서’ : 앞절이 뒷절의 원인이 되어야 하며, 명령청유문

에 쓸 수 없다.

󰃚 배가 *아파서 식당에 간다.

배가 *고파서 식당에 가자.

 

2) 문장의 이어짐, 단어의 이어짐

 

주어가 접속 조사로 이어져 있고, 이에 대한 서술어가 하나 밖에 없어

이어진 문장이다. 󰃚 순철이와 영수는 야구 선수이다.

목적어가 접속 조사로 이어져 있어도 이어진 문장이다.

󰃚 철수는 영어와 독일어와 불어를 할 줄 안다.

두 성분이 동시에 접속 조사로 연결되어 있어도 이어진 문장이다.

󰃚 철수와 영수는 서울과 부산에 산다.

한 쪽의 서술어가 생략되어 홑문장같지만 이어진 문장이다.

󰃚 순이는 역사책, 영순이는 지리책을 읽었다.

단어가 이어진 것은 이어진 문장이 아니고, 홑문장이다.

󰃚 철수와 영수는 골목길에서 마주쳤다.

 

대칭 용언

 

 

 

동사 - 마주치다, 부딪치다, 만나다, 대면하다, 싸우다, 닮다

형용사 - 같다, 비슷하다, 다르다

 

뮨장의 해석

 

 

 

# 지난 주에는 영수와 민희가 교실 청소를 했다.

(홑문장이면) “둘이서 함께 날마다 교실 청소를 했다.”

(이어진 문장이면) “둘이서 번갈아

 

(4) 문장과 이야기 (교과서 pp.140149 참고)

 

1) 우리 말의 특성 - 우리 말의 문장은 앞에 있는 문장과 관련시켜야만 그 기능과 의미가 분명해지는 일이 있고, 그 문장의 장면이나 말하는 사람의 생각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다. 이렇게 한 문장이 실현되는 구체적 맥락의 단위를 이야기라고 한다. 이야기의 실질적인 의미나 기능을 파악하는데 필요한 맥락을 중심으로 문법적인 특색을 찾아볼 수 있다.

 

2) 우리 말의 문법적인 특색

 

주어의 생략이 쉽다. 관용적 표현에는 주어가 없다.

목적어의 생략도 가능하다. 󰃚 점심 먹지 않니? (점심을) 먹을게.

보조사를 사용하여 말하는 이의 생각을 담는다.

보조동사를 사용하여 말하는 이의 생각을 담는다.

󰃚 영숙이는 어제 떠나 버렸다.(떠나 없어서 섭섭함.)

할머니에게 책을 읽어 드린다.(봉사)

어려운 일을 잘 참아 왔다.(진행)

말하는 이와 듣는 이를 중심으로, 지시어를 사용하여 이야기가 이루어

지는 장면에 존재하는 대상을 가리킨다.

) ‘, 는 앞선 문장의 내용을 지시함.(‘는 쓰이지 않음)

󰃚 사람이 거기 있는 줄 몰랐다.”

) ‘는 상대방의 이야기에 언급된 내용을 지시함.(‘는 쓰이지 않음)

󰃚 어머닌 저는 조금도 귀여워하지그런 말을 하면 못쓴다.”

) 자신의 이야기에 나오는 내용을 가리킬 때는 , 를 사용하나,

자신만 알고 있는 내용일 때는 만 쓴다.

󰃚 영이가 이번 시험에 일등 했어.” “/ 말을 오해하지 마.”

걸 알고 있어야 해. 영이는 성실한 아이야.”

긍정이나 부정의 물음에 긍정부정의 대답이 모두 가능하다.

긍정을 가정한 부정 의문문은 인도-유럽어와 같은 유형을 띤다.

󰃚 영이 왔니?” , 왔어요.” 아니오, 오지 않았어요.”

영이 안 왔니?” , 안 왔어요.” 아니오, 왔어요.”

이 소나무가 산호 같지 않니?” , 산호 같아요.”

아니오, 산호 같지 않은데요.”

 

. 말 소 리

 

1.음성과 음운

 

(1) 음성과 음운(교과서 pp.152-153 참고)

 

1) 음성 - 사람의 발음 기관을 통하여 나는 구체적이고 물리적인 소리.

같은 이라도 고기에서 두 은 서로 다른 소리가 되는데,

이런 하나 하나를 말한다. 말의 뜻을 구별해 주지 못한다.

 

2) 음운 -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의 단위로 추상적이고 관념적인 소리.

서로 다른 소리를 같은 소리로 인식. 󰃚 고기에서 두

말의 뜻을 구별해 주는 소리.

󰃚 , , , 에서 , , ,

, , , , , , , 에서 초성

우리 글 자음모음의 표기 하나 하나. (자음 19, 단모음 10, 이중 모음 11)

 

3) 음성적 실현 - 하나의 음성으로 묶여지는 음성들.

같은 음운이라도 발음할 때마다 조금씩 달라지거나

한 음운이 앞뒷소리의 영향을 받아 조금씩 달리 나타나는 경우를 말한다.

󰃚 고기의 두 은 음운 //의 음성적 실현.

영어에서는 , 을 구분하지 못하며 한 개 음운의 음성적 실현일 뿐이다.

 

4) 음성 기관 󰠆󰠏발동부 허파

󰠐 발성부 후두, 목청

󰠌󰠏조음부 󰠆󰠏고정부 윗 입술, 인두 벽

󰠌󰠏능동부 아랫 입술, 혀 뿌리

 

 

 

 

 

 

 

2. 국어의 음운

 

(1) 모음과 자음

 

1) 모음 - 발음 기관의 아무런 장애를 받지 않고 순조롭게 나는 소리.

홀로 발음될 수 있음.

단모음 - 아무리 길게 내더라도 그 소리를 발음하는 도중에 입술이나

혀가 고정되어 움직이지 않는 모음.

(, , , , , , , , , )

혀의 앞 뒤 위치에 따라 - 전설 모음, 후설 모음

혀의 높낮이에 따라(입 천장에 가까워지는 정도에 따라)

- 고모음(개모음), 중모음, 저모음(폐모음)

입술 모양에 따라 󰠆󰠏원순 모음 → ㅚ, , ,

󰠌󰠏평순 모음 → ㅏ, , , , ,

 

전설모음

후설모음

평순

원순

평순

원순

고모음

중모음

저모음

 

 

이중 모음 - 소리를 내는 도중에 입술 모양이나 혀의 위치가 처음과

나중이 달라지는 모음.

혀의 위치가 자리에서 시작되는 것 → ㅑ, , , , ,

㈁ 〃 /자리에서 〃 → ㅘ, , ,

㈂ 〃 자리에서 〃 → ㅢ

반 모음 - 이중 모음의 앞에서 짧게 발음되는 [j]’ , ‘/[w]’.

온전한 모음이 아니기 때문에 ˘표시를 하여 구별한다.

 

2) 자음 - 목 안 또는 입 안의 어떤 자리가 완전히 막히거나, 공기가 간신히

지나갈 만큼 좁혀지거나 하여 발음기관의 장애를 받고 나는 소리.

소리를 내는 자리에 따라 ;

입술 소리 - , , ,

혀끝 소리 - , , , , , ,

구 개 음 - , ,

연구개음 - , , ,

목청 소리 -

 

소리를 내는 방법에 따라 ;

파열음 - , , , , , , , ,

마찰음 - , ,

비 음 - , ,

유 음 - ㄹ 󰠆󰠏󰠏 [r] -설전음. 혀끝을 잇몸에 가볍게 대었다가 뗌.

󰠌󰠏󰠏 [l] -설측음. 혀끝은 잇몸에 댄 채 공기를 그 양 옆으로 흘림.

파찰음 -, ,

소리의 울림에 따라 ; 󰌈󰠜󰠜󰠜󰠜󰠜󰠜󰠜󰠜󰠜󰠜󰠜󰠜󰠜󰠜󰠜󰠜󰠜󰠜󰌊

울림 소리(유성음) - 비음(ㅁㄴㅇ), 유음() 󰠝모든 모음은 유성음󰠝

안울림 소리(무성음) - 나머지 15개 자음 󰌎󰠜󰠜󰠜󰠜󰠜󰠜󰠜󰠜󰠜󰠜󰠜󰠜󰠜󰠜󰠜󰠜󰠜󰠜󰌐

 

어감에 따라 ; 예사 소리(평음), 된소리(경음), 거센 소리(격음)

 

 

 

 

 

 

 

 

 

 

 

 

 

 

자음의 제약

 

 

 

[ɧ]’은 단어의 첫소리로 쓰이지 않음.

단어 첫머리에 오는 이 모음 나 반모음 앞에서는

나타나지 않음. 단 서양 외래어와 녀석은 예외이다.

모음과 모음 사이에 세 개 이상의 자음이 올 수 없다.

󰃚 값도[갑또→ ㅅ탈락], 않고[안코→ ㅎ+: 축약]

첫소리에는 하나의 자음만이 온다.(, 은 하나의 자음이다.)

󰃚 stick 스티크, trunk 트렁크

, , , + 자음인 형태소는 없다.

두 개의 모음 사이에서 옛말에 있었던 은 모두 탈락했다.

󰃚 가히 > 가이 >

 

(2) 소리의 길이 - 말 뜻을 분별하는 구실을 한다. -- 국어교과서 ()권 부록 참고

 

1) 긴소리 - 일반적으로 단어의 첫째 음절에 나타남.

󰃚 () - :(), () - :(), (貝類) - :()

() - :(옷솔), () - :(), () - :()

() - :(), 거리() - :(距離),

말다() - :(), 업다() - :

걷다(치우다) - : (두 다리로) (교과서 p.158 참고)

2) 짧은 소리 - 본래 길게 나던 단어도, 둘째 음절 이하에 오면 짧게 발음되는

경향이 있다.

󰃚 : 알밤, : 한국말, : 옷솔

3. 음 절

 

1) 음절 - 모음과 자음이 결합되어 이루는 가장 작은 발음의 단위.

한 뭉치로 적힌 소리의 덩어리로, 말 소리의 한 단위일 뿐,

꼭 뜻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니다.

󰃚 집 앞으로 맑은 물이 흐른다.

[지바프로 말근 무리 흐른다]음절의 중심은 모음으로 11개 음절.

2) 음절의 구조

모음 하나로 된 것 , , , , ,

모음 하나 + 자음 하나로 된 것 , , , , ,

자음 하나 + 모음 하나로 된 것 , , , , ,

자음 하나 + 모음 하나 + 자음 하나로 된 것 , , , ,

3) 음절의 형태

첫소리 - 모음 앞에 오는 자음.

가운뎃소리 - 음절의 가운데 오는 모음.

끝소리 - 음절의 가운데 오는 모음 다음에 붙는 자음.

 

 

4. 음운의 변동

 

(1) 음절의 끝소리 규칙

- 국어 음절의 끝소리는 , , , , , , 7개 자음 뿐이다.

이 밖의 자음이 오면, 이 일곱 자음 중의 하나로 바뀐다.

 

1) 끝소리가 바뀌는 자음

// //

/, , , , / //

/, / //

2) 겹 받침의 발음 : 겹받침 하나만 발음된다.

① ㅄ, , , , 은 첫째 자음만 남는다.

󰃚 [], [], 외곬[외골], 핥고[할꼬], 앉고[안꼬]

② ㄺ, , 은 어말이나 자음 앞에서 둘째 자음이 남는다.

앞에서는 앞자음 로 발음한다.

󰃚 읽지[익지], [], [], [], 읊다[읖다읍따]

읽고[일꼬], 맑게[말께], 묽고[물꼬]

③ ㄼ은 어말이나 자음 앞에서 첫째 자음 로 발음하되,

-’은 자음 앞에서 [-]으로

-’은 넓쭉하다[넙쭈카다], 넓둥글다[넙뚱글다]로 발음한다.

󰃚 넓다[널따], 섧다[설따]

밟다[: ], 밟소[: ], 밟는[: 밤는]

 

3) 자음 끝소리 + 모음으로 시작되는 형식형태소, 자음의 끝소리가 다음 음절의

첫소리로 발음된다. 󰃚 옷이[오시], 옷을[오슬]

4) 자음 끝소리 + 모음으로 시작되는 실질형태소, 일곱 자음의 하나로 발음된다.

󰃚 +[옫안오단], +아래[옫아래오다래]

 

(2) 자음 동화

-음절의 끝 자음이 그 뒤에 오는 자음과 만날 때 서로 같아지거나

비슷하게 바뀌는 현상이다.

 

1) , , 이 콧소리 , 을 만나면 , , 으로 바뀐다.

󰃚 밥물[밤물], 집는[짐는], 앞날[압날암날], 믿는[민는],

부엌문[부억문부엉문], 값만[갑만감만]

2) 콧소리 , 앞에서 으로 바뀐다.

󰃚 남루[남누], 종로[종노]

3) , , 을 만나면 콧소리 , , 으로 바뀌고 으로 바뀐

. (상호동화)

󰃚 섭리[섭니섬니], 백로[백노뱅노], 몇리[멷리면니]

4) 을 만나거나 을 만나면 둘다 +로 바뀐다.

󰃚 신라[실라], 칼날[칼랄]

5) , , , 을 만나 , , 으로 바뀐다. 혹은 , 을 만

+으로 바뀐다. 표준 발음이 아닌 것이 많다.

󰃚 신문[심문], 밥그릇[박그륻],

엿보다[엳뽀다*엽보다], 산불[산뿔*삼뿔],

반갑다[방갑다*방갑따], 앞가지[압가지*악가지],

옷 매무새[옫매무새*옴매무새],

 

(3) 구개음화

- 끝소리가 , 인 형태소가 모음 나 반모음 로 시작되는 형

식 형태소를 만나 구개음, 으로 변하는 현상.

󰃚 굳이[구지], 해돋이[해도지], 같이[가치], 붙이다[부치다]

#혹은 뒤에 형식 형태소 가 올 때 와 결합하여 이루어진

이 된다.

󰃚 닫혀[다쳐다처], 굳히다[구치다]

 

(4) 모음동화 (Umlaut 현상)

- 앞 음절의 , , , 모음이 뒤 음절에 전설모음 가 오면 이에

끌려서 전설모음 , , , 로 변한다.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는다.

󰃚 손잡이[손잽이손재비], 어미[에미], 아지랑이[아지랭이],

잡히다[잽히다재피다], 먹이다[멕이다메기다], 고기[괴기]

#그러나 변하여 아주 굳어진 것들은 표준어로 인정하기도 한다.

󰃚 새끼, 재미, 멋쟁이, 채비, 내리다, 새기다, 가난뱅이, 올챙이,

수수께끼, 도깨비, 비렁뱅이

(5) 모음조화

- 양성모음은 양성모음끼리, 음성모음은 음성모음끼리 어울리는 현상.

1) 용언의 어미 ‘-/-, -아서/-어서, -아도/-어도, -아야/-어야,

-아라/-어라, --/--’등은 이 규칙을 따른다.

2) 의성 부사와 의태 부사에서 가장 뚜렷이 나타난다.

3) 모음동화의 일종이다. 국어의 중요한 특징 중의 하나였으나 지금은 많이 파괴되었다.

 

(6) 음운의 축약과 탈락

1) 축약 - 두 형태소가 만나 한 음운 또는 한 음절로 되는 현상.

자음 축약 : + , , , ㅈ → ㅋ, , , ㅊ 󰃚 좋다[조타]

모음 축약 󰠆󰠏ㅏ, , + ㅣ → ㅐ, ,

󰠌󰠏ㅣ + , , ㅐ → ㅕ, ,

2) 탈락 - 앞뒤 음절의 모음이 서로 만날 때 한 음절이 탈락한다.

자음 탈락 : + 따님, + 우는

모음 탈락 : + 았다갔다, + 아서사서, +

 

(7) 된소리 되기 (경음화)

- 두 개의 안울림소리(무성음) 가 만나면 뒷소리가 된소리로 발음된다.

󰃚 입고[입꼬], 앞길[압길압낄], 먹자[먹짜]

 

 

5. 사잇소리 현상

 

(1) 사잇소리 현상

- 사잇소리 현상은 두 개의 형태소 또는 단어가 합성 명사를 이룰 때 앞 말의 끝소리가 울림소리이고, 뒷말의 첫소리가 안울림 예사소리이면 뒤의 예사 소리가 된소리로 변하는 현상이다.

[모음, , , , + , , , ㅈ⇒ 모음, , , , + , , , ]

󰃚 밤길[밤낄], 길가[길까], 봄비[봄삐]

 

1) 모음 + 안울림 예사소리 사이 시옷을 적고 된소리로 발음한다.

󰃚 뱃사공[배싸공], 촛불[초뿔], 시냇가[시내까]

2) 모음 + , ㄴ→ ㄴ소리가 덧남.

󰃚 +(잇몸) [인몸], +(콧날) [콘날]

3) 뒷 말이 나 반모음 로 시작될 때 → ㄴ소리가 덧남.

󰃚 논일[논닐], 물약[물냑물략], 아래+(아랫니) [아랜니]

4) 한자가 모여서 단어를 이룰 때.

󰃚 物價(물가)[물까], 庫間(곳간)[고깐], 貰房(셋방)[세빵],

焦點(초점)[초쩜], 外科(외과)[외꽈], 齒科(치과)[치꽈]

 

(2) 사잇소리 현상의 특징

1) 예외가 많다.

󰃚 콩밥[콩밥], 고래기름[고래기름], 기와집, 밤송이, 은돈, 말방울

2) 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 김밥[김밥, 김빱], 물거품[물거품, 물꺼품]

3) 사잇소리 현상의 유무에 따라 뜻이 달라진다.

󰃚 나무집 [나무집]-나무로 만든 집. [나무찝]-나무를 파는 집.

고기배 [고기배]-고기의 배. [고기빼]-고기를 잡는 배.

4) 사잇소리 현상이 일어나지 않는 한자어가 많다.

󰃚 方法, 效果, 高架, 簡單, 敎科書

 

사이시옷이 붙는 경우

 

 

 

1. 순우리말로 된 합성어나, 순우리말과 한자말이 합성된 말에서 앞의 말

이 모음으로 끝난 경우로서 다음과 같은 때.

1) 뒷말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것.

󰃚 고랫재, 나룻배, 냇가, 댓가지, 혓바늘, 귓병, 머릿방, 찻잔, 전셋집, 햇수

2) 뒷말의 첫소리 , 앞에서 소리가 덧나는 것.

󰃚 멧나물, 아랫니, 텃마당, 아랫마을, 뒷머리, 잇몸, 깻묵, 냇물,

냇물, 빗물, 곗날, 제삿날, 훗날, 툇마루, 양칫물

3) 뒷말 첫소리 모음 앞에서 ㄴㄴ소리가 덧나는 것.

󰃚 뒷윷, 두렛일, 댓잎, 베갯잇, 가욋일, 사삿일, 예삿일

2. 두 음절로 된 다음 6개의 한자어에 한하여.

󰃚 庫間(곳간), 車間(찻간), 貰房(셋방), 數字(숫자), 退間(툇간), 回數(횟수)

 

6. 어감의 분화

 

(1) 어감(語感) 의 분화 - 단어의 기본적인 의미는 그대로 두고 단어의 어감만을 다르게 하는 일로 주로 의성부사와 의태부사에서 나타난다.

1) 모음의 어감 :

양성모음(, , , , , , )

- 밝고, 날카롭고, 작고, 가볍고, 강하고, 얇고

음성모음(, , , , , , , , )

- 어둡고, 둔하고, 크고, 무겁고, 약하고, 두껍고

󰃚 살랑살랑 : 설렁설렁, 대굴대굴 : 데굴데굴, 촐촐 : 철철

2) 자음의 어감 󰠆󰠏예사소리 - 순하고 부드럽고

󰠐 된소리 - 강하고 단단하고

󰠌󰠏거센소리 - 크고 거칠고

󰃚 달각달각 : 딸깍딸깍, 덜썩 : 털썩, 나불나불 : 나풀나풀

수군수군 : 쑤군쑤군, 빙빙 : 삥삥 : 핑핑, 단단 : 딴딴 : 탄탄

3) 기타 모음의 어감

󰃚 얌치 : 염치, 그것 : 고것, 가짓말 : 거짓말, 야무지다 : 여무지다

7. 두음법칙

 

(1) 두음법칙

- ‘, 이 단어의 첫소리로 쓰이지 않고, ‘모음이나 반모음

앞에서 쓰이지 않는 현상. (특히 한자어에 많다.)

1) ‘, , , , 앞에서 으로 변한다.

󰃚 娛樂낙원, 未來내일, 望樓누각, 늠름(凜凜), 노인, 뇌성

2) ‘, , , , 앞에서 탈락한다.

󰃚 道理이치, 改良양심, 역사, 요리, 유학, 예절, 이발

3) 두음에 나 반모음때문에 음이 오는 것을 꺼려 , , , ,

앞에서 탈락된다.

󰃚 女子(여자), 泥佛(이불), 尿素(요소), 紐帶(유대)

 

두음과 첫소리

 

 

 

두음 - 한 단어에서 첫음절의 첫소리.

첫소리 - 각 음절에서 모음 앞에 서는 자음.

 

 

8. 동화 방향에 따른 갈래

 

(1) 음운의 동화

- 음운의 동화란 조건음에 의하여 변화음이 조건음(=동화주) 에 닮는 현상을 말한다.

 

동화주(同化主)

 

 

 

동화를 일으키는 음운.

신라[실라] +ㄹ→ㄹ+이므로 동화주는

같이[가치] +ㅣ→ㅊ+이므로 동화주는

 

1) 방향에 따라 ;

순행동화 - 동화주가 앞에 있음. 󰃚 칼날[칼랄]

역행동화 - 동화주가 뒤에 있음. 󰃚 굳이[구지]

상호동화 - 서로가 동화주임. 󰃚 십리[심니]

 

2) 정도에 따라 ;

완전동화 - 동화 결과 두 음운이 같게 되는 동화. 󰃚 천리[철리]

부분동화 - 비슷하게 닮는 동화. 󰃚 먹는[멍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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