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냥개비나 이쑤시개와 딱딱한 도화지를 이용하여 색팽이를 만들어 돌려 봅시다.
놀이방법
1. 성냥개비나 이쑤시개, 두꺼운 도화지(종이)와 크레파스를 준비합니다.
2. 지름이 6에서 7미터 정도 되게 동그랗게 여러개 오립니다.
3. 원의 중심을 잡고 구멍을 냅니다(나중에 성냥개비나 이쑤시개를 낄곳).
4. 여러 가지 색으로 예쁘게 색칠합니다.
5. 원의 중심에 성냥개비나 이쑤시개를 끼웁니다.
6. 균형을 잡은 다음 돌립니다.
놀이를 변형하여 여러가지물건으로 팽이를 만들어 봅시다. 도코리에 성냥을 끼우거나, 병 뚜껑에 성냥개비를 끼워 만든다.
알아 두세요
우리 조상들은 놀잇감을 사기보다는 자연에 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거나 약간의 변화를 주어 가지고 놀았습니다. 소꼽장난에 필요한 여러 가지 그릇은 판판한 돌이나 깨진 그릇을 이용했고 고춧가루를 빨간 벽돌을 갈아서 사용했으며 반찬은 주위에 널려 있는 풀을 이용했습니다. 그뿐아니라 작은 돌은 공깃돌로 가지고 놀았고 겨울철 썰매는 집에서 쓰다 남은 나무를 이용하여 직접 만들어 가지고 놀았습니다. 이렇듯 주위를 돌아보면 놀잇감이 될 자연물이나 버려진 도구들이 참 많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그것을 놀잇감으로 이용할수 있다는 생각을 못합니다. 사서 가지고 노는 장남감은 망가지거나 부서지면 다시 사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므로 아이들은 그 놀앗감에 깊은 애정을 갖지 않습니다. 비록 엉성하고 놀잇감으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해도 어려운 과정을 거쳐 스스로 만든 장남감은 비싼 놀잇감보다 아이들이 더 소중하게 생각할 것입니다. 그러면 아이와 함께 색팽이를 만들어 볼까요? 빨간색고 노란색을 지닌 색팽이를 돌리면 어떤 색이 나올까? 또 여러가지 색을 한꺼번에 칠하면 어떤 색이 나올까? 미리 생각하면서 만들어 보도록 합시다. 우리 주위에는 자연 그대로의 색이 있고 인간이 만들어 낸 색이 있습니다. 자연 그대로의 색은 연하고 부드럽지만 인공적인 색은 강하고 딱딱한 느낌을 줍니다. 인공적인 색을 잘 섞어서 자연에 가까운 예쁘고 부드러운 색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 여러가지 실험을 해보아야지요. 주위에 있는 동그란 것을 이용하여 팽이를 만들어 봅시다. 간단한 병뚜껑에서부터 요구르트병까지 찾아보면 참 많습니다. 이렇게 놀잇감을 사지 말고 만들어서 가지고 논다면 더 재미있고 그 놀잇감이 소중하게 여겨질 것입니다. 또 만든 장남감을 가지고 놀다가 싫증이 나면 다른걸로 변형시키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색팽이처럼 색깔만 다르게 칠하면 전혀 다른 느낌이 난다든지 원형으로 오리지 않고 타원형으로 오렸을 때는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스스로 만들어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열린 생각을 하다 보면 다른 놀잇감 제작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기타/전래놀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