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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창조론

by Frais Study 2020. 5. 28.

우리는 끊임없이 우리의 존재의 사실과 가치 등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한다. 이러한 고민과 연구는 항상 인

간의 기원이라는 문제에 도달하게 된다. 우리는 어떻게 해서 이러한 형태의 삶을 살아가게 되었고, 그 원인과

과정은 무엇이었을까?

인간의 기원에 대한 견해는 크게 진화론과 창조론으로 나뉜다. 과학적 발전과 합리론에 토대를 두고 있는

현 사회는 진화론에 더 역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교과서에서 진화론에 더 역점을 두고 있다. 우리는 교과서에

서 진화론을 배웠고, 진화론만이 합리적 이론이라 알았다. 그러나 진화론의 많은 불합리성이 대두되고 있다.

우리는 과연 원시생명에서 유인원의 과정을 거쳐 지금의 우리가 되었을까? 너무나 많은 의문이 생긴다.

그래서 나는 창조론적 입장에서 과연 진화는 과학적 사실인가라는 의문을 제기하므로 나의 견해를 밝히고자

한다.

 

1. 생명의 발생설

 

인간의 기원

인간의 기원문제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견해나 학설이 있지만, 크게 자연적인 것과 초자연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자연적인 모델에서는 다윈의 진화론인 그 대표적인 것으로 사람은 우연적인 원자 결합의 산물로 아

메바를 거쳐 원숭이에서 진화했다는 학설이다. 또 자연적으로 생명이 발생할 수 있는 조건이 훨씬 좋은 외계

에서 생병체가 저절로 생겨서 지구로 왔다는 가설도 있으나, 이것도 자연적 모델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초자

연적인 모델은 창조론으로서 사람이 진화론에서 말하는 것처럼 원숭이에서 진화된 산물이 아니라, 초자연적인

창조주의 의도적인 설계의 산물이라는 견해이다. 창조론은 기독교 성경에 근거를 두고 있는데, 사람은 다른 생

물과 구별되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특별히 창조되었다는 것이다.

진화모델은 생명의 기원을 우연에 의지하고, 창조론은 창조주 하나님의 지혜와 의도적인 설계에 따른다. '

'란 진화론의 '우연'이란 말에 대하여 창조주의 지혜나 의도적인 설계를 뜻하고 있다. 만약 진화론의 주장

대로 사람이 원자나 분자가 사랑이나 윤리, 도덕이 없는 것처럼 우리가 인생을 살 때 사랑이나 윤리, 도덕관이

없이 아무렇게나 살아 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창조론의 주장대로 사람을 지으신 창조주가 있어서 계획

과 목적을 가지고 인간을 창조하셨다면, 인간은 마땅히 그 창조목적에 맞게 살아야 할 윤리 도덕과 의무가 따

르게 되는 것이다.

진화론에 의하면,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생물들은 처음부터 그 특이한 형태를 따라 종류대로 창조된 것

이 아니라, 한 공동 조상에서 진화된 후손들로 본다. 따라서 수소원자에서 시작하여 수십억년의 오랜 기간 동

안에 사람으로 서서히 진화되었다고 보며, 현제도 계속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사람은 또 앞으로 어떤 다른 모

양으로 바뀔런지 모른다. 한편 창조 모델은 각 종의 발생 기원은 독립적이며, 변이는 그 종내에서만 일어나고,

종에서 종으로 바뀌는 대진화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본다.

 

생명의 기원문제는 생명이 시작되는 과정을 아무도 관찰한 일이 없기 때문에 과학적 방법의 첫 단계인 '

'이 불가능하다. 또 진화모델과 창조모델은 둘 다 그들의 독특한 성격 때문에 실험을 통해 사실 여부가 증

명될 수 없다. 즉 진화모델은 수십억년을 단위로 하는 오랜시간동안 외부 지혜의 개입없이 자발적으로 매우

느리게 서서히 생명이 발생되었다고 봄으로 그 작은 변화를 관찰하기엔 사람의 수명이 너무 짧기 때문이고,

창조모델은 초자연적인 지혜와 설계에 의하여 단번에 완벽하게 만들어 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화론이나 창조론이 과학적인 실험을 통하여 사실 그대로 증명될 수는 없지만 화석이나 생명체 같

은 과학적 자료를 고찰하면서 과학적 논리와 법칙에 비추어 창조모델과 진화모델 중 어느 것이 과학적으로 더

타당성이 있는지를 판별할 수는 있다.

 

생명의 발생설

오늘날 지구상에는 약 200만종의 생물이 있는데 지구상에 생명체가 나타난 방법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학설

이 있다.

기원전 그리스의 이오니아 학파의 자연철학자들은 생물은 열과 공기와 태양에 의하여 진흙에서 우연히 발생

하였다고 하였으며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도 생명의 자연발생론(Theory of Spontaneous Generation)을 주

장하였다. 근세에 이르러서 데칼트도 생물은 축축한 흙에 햇빛이 쬐든지 또는 부패될 때 우연히 발생한다고

주장하였다. 한편 이탈리아의 레디는 두개의 플라스크에 고기를 넣고 한쪽은 망을 씌우고 다른 쪽은 그대로

두었더니 망을 친 플라스크에서는 구더기가 안 생기고, 망을 치지 않은 플라스크에는 구더기가 생기는 것을

보고, 생물은 반드시 생물로 부터 발생한다는 생물발생론(Theory of Biological Generation)을 발표하였다.

연발생론과 생물발생론의 대립이 좀처럼 해결되지 않다가 1862년 불란서의 파스테르의 실험으로 자연발생론이

폐기되어 모든 생물은 그 생물의 모체에서부터 유래한다고 결론짓게 되었다. 파스테르는 미생물의 번식에 있

어서 온도, 습도, 공기 및 영양이 적당하러라도 밖으로부터 미생물이 들어가지 않는한 미생물은 생기지 않음을

S자처럼 생긴 특유한 플라스크를 사용하여 실험으로 증명하였다.

파스테르의 실험결과로 생명의 자연발생론이 부정되고 생명은 생명에서만 생겨난다는 생물발생론이 과학적

인 상식으로 되어 있다. 그렇다면 이러한 생물을 낳게 한 생물체는 어떻게 해서 생긴 것인가? 외계에서 생명

체가 지구에 와 번식하였다는 가설도 있지만 결국은 그 생명체 또한 어떻게 해서 생기게 되었는가하는 문제에

접하게 된다.

 

오파린의 가설

생명의 기원의 자연발생 가설은 러시아의 생화학자 오파린(A.I.Oparin)1936년에 '생명의 기원'이라는 책에

서 발표하였다. 오파린의 가설에 의하면 생명체는 지구상에서 발생한 것으로 긴 세월에 걸쳐서 무기물로부터

유기물로 변화(화학진화)가 일어나고, 이 유기물이 최초의 생물(원시생물)을 형성한다고 하였다. 그는 원시지

구를 덮고 있던 대기는 오늘날의 대기 성분과는 달리 산소는 없고 메탄(CH4),수소(H2), 수증기(H2O), 암모니아

(NH3), 네온(Ne) 등으로 되어 있었을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이들 기체는 태양으로부터 자외선이나 공중방전의

에너지를 흡수하므로 서로 반응하여 아미노산을 비롯한 여러가지의 간단한 유기물로 되고 이것이 비에 용해되

어 바다로 흘러 들어와 교질상태가 되었다가 이종의 교질이 반응하여 반액상의 코아세르베이트(coacervate)

는 작은 알맹이 형태로 만들어 졌을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코아세르베이트란 단백질 등의 콜로이드 입자가 결

합하여 주위의 매질과 명확한 경계가 이루어져 분리 독립된 입상구조를 말한다. 이 코아세르베이트는 내부

교질입자가 서로 정해진 위치에 붙어서 초기 구조를 이루며 한편으론 여러 효소제가 형성되어 다른 유기물을

분해하여 그 에너지에 의하여 자신을 합성하여 성장하여 갔다고 가정했다. 이와같이 코아세르베이트가 성장한

것이 바로 원시생물로 발전되었다고 본다. 원시생물이 유기물의 화학적 조상에서 기원되었다면, 당연히 그것은

유기물에 의존하고 있는 종속 영양적인 것이었을 것이다. 오파린에 따르면 원시지구의 대양에는 유기물만이

녹아 있었고 대기에는 유리된 산소가 존재하지 않았다고 보았다. 그러므로 이와같은 환경에서 최초로 나타난

생물은 바닷물 속에 있는 유기물을 받아 들여 무기호흡 결과 점차로 이산화탄소가 해수나 대기중에 축적되고

유기물은 소비되어 소멸되었다고 본다. 이때 빛, , 이산화타소를 이용해서 탄수화물을 만들고, 산소를 방출하

는 독립영양적인 생활을 할 수 있는 일반적인 광합성형 생물로 발전되었다고 가정하고 있다.

 

밀러와 폭스의 실험

원시 대기에서 아미노산이 생겼다는 오파린의 가설은 1953년 시카고 대학의 화학자인 유레이(H.Uray)와 미러

(S.Miller)의 실험으로 뒷받침되었다. 밀러는 작은 플라스크에 물을 넣은 다음 공기를 빼어 진공으로 하고 일

정한 비율의 H2, CH4 NH3 의 가스 혼합물을 채웠다.플라스크의 물을 끓이면, 수증기는 위의 기체들과 섞여

지고 이 혼합기체를 높은 전압을 걸어 방전이 일어나는 전극사이를 지나가게 하면 이 방전 에너지에 의해 화

합물이 생기고, 이 화합물은 냉각기를 통하여 콜드트랩에 모여 농축이 된다. 이 장치로 방전을 일주일간 계속

하여, 방전된 물질을 농축시킨 후 그 농축물을 분석한 결과 글리신, 아스파르트산, 글루탄산 등의 아미노산과

핵산에 쓰이는 염기아데닌 등의 유기물이 얻어 졌다. 이 실험은 방전 에너지를 이용하여 메탄, 암모니아, 수소

등으로부터 유기물질을 인공적으로 합성한 잘 알려진 실험이지만, 이 실험의 결과가 원시 지구의 자연적인 생

명발생 가설을 사실대로 증명하여 주지 않는다. 왜냐하면 닐러실험에서 사용한 혼합가스의 조성이 원시지구의

대기조성과 같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으며, 또 밀러의 실험 장치에서는 합성된 후 방사선에 의하여 다시 분해

되지 않도록 즉시 냉각 시킬 수 있는 냉각 장치가 사용되었다. 만일 빨리 냉각되지 않으면 합성되었던 유기물

은 방전 에너지에 의하여 다시 분해해서 파괴되어 버리기 때문이다.

폭스(Sydney Fox)는 원시 지구상에서 단백질과 같은 복잡한 유기분자가 생성되는 한 모델을 제시하였다.

폭스는 우너시 상태의 지구위에서 가장 얻기 쉬운 에너지원은 화산이 폭발할 때의 용암에서 오는 열이라고 생

각하였다. 그는 여러가지 다른 아미노산들을 혼합하여 150~180C에서 4~6시간 동안 가열하므로 단백질 같은 고

분자(프로티노이드)들을 만들었다. 이와 비슷한 반응이 화산 주위에서 일어 났으리라고 생각한 것이다. 그 생

성물을 온수에 녹였다가 용액을 냉각시키면 2마이크론 정도의 작은 입자가 만들어 지므로 이를 마이크로스피

(microsphere)라고 하였다. 폭스는 마이크로스피아 실험이 단백질뿐만 아니라, 세포와 비슷한 것이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합성모델이라고 제안하였다. 습한 대기중에서 생성된 아미노산들이 화산둘레의 뜨겁고 건조한 곳

에 정착하여 고분자화 된 후, 비에 의해 씻겨 내려가 연못같은 곳에 모여 마이크로스피어로 변한 후, 궁극적으

로 생명세포로 된다고 가정하였다. 즉 그림에서와 같이 처음 아미노산이 생성될때는 물이 있어야 되고, 그 다

음 프로테노이드가 합성될때는 물이 없어야 하며, 마이크로스피아가 합성될 때는 다시 물이 있어야 한다. 이런

연속적인 반응조건은 실험실에서는 가능하나, 원시지구에서 일어날 기회는 대단히 희박해서 폭스의 모델은 원

시지구에서 일어나는 조건과는 무관하다고 밀러와 유레이도 말하고 있다.

 

생명과학과 창조론

생물체의 기원을 논할때, 단백질의 기원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이는 생물체의 기본물질이 단백질이고 단백질

없이 생명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현 생물체에는 약 1012 종류의 단백질이 있고 사람체내에만해도 약 10

종류나 되는 단백질이 이 있으며 간단한 단세포 박테리아인 대장균도 2,800 종류의 단백질로 되어 있다. 단백

질은 20종류의 아미노산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통 단백질은 500개 정도의 아미노산이 연결되어 있으나 적은

것은 51개 아미노산으로부터 큰 것은 5만 여개의 아미노산이 모여 된 단백질도 있다. 그 아미노산은 일정한

순서로 배열되어야만 단백질의 기능을 할 수 있으며 또한 일정한 순서로 배열되어 있어야하되 길게 뻗쳐있지

않고 대부분 적당히 접혀 있어야만 생물학적 활성이 있게 된다.

이런 요건들이 우연히 자연 발생했다고 주장하는 진화론이 타당하지 않은 몇가지 점을 들어보면, 첫째 모든

생물체에 있는 아미노산은 L-아미노산이다. 20개의 아미노산들 중에서 글라이신만 빼고 나머지 열아홉가지 아

미노산들은 각각 D-형태와 L-형태로 존재할 수 있는데 이것은 같은 원자들로 되어 있으나 그 배열이 다르다.

생물체에서 발견되는 모든 단백질은 다 L-아미노산들로만 되어 있다. 그러나 실험실에서 원시 대기 상태를 가

정하고 아미노산을 합성하거나 또는 상업용으로 합성하는 경우는 언제나 D-아미노산과 L-아미노산들이 반반

씩 만들어진다. 이 혼합물을 라세미 혼합물이라고 부른다. D-L-아미노산의 홈합물로부터 L-형태로만된

400개의 아미노산으로 마들어진 단백질이 우연히 형성될 확률은 계산해 보면 1/2230 혹은 1/100114 밖에 안된다.

가장 간단한 세포로 알려진 PPLO625개의 단백질을 갖고 있다고 말했는데 이론적으로 최소한의 필요한 단

백질을 124개라고 한다면 각각 400개의 L-아미노산으로 되어 있는124개의 단백질이 우연히 만들어지게될 확

률이 얼마나 될까? 400개의 아미노산이 다 L-형태로만 존배할 수 있는 확률이 1/100114 이라고 했으므로 124

개의 그런 단백질이 우연히 형성될 확률은 1/1014,136밖에 안된다. 확률학자 Emil Borel은 전 우주에 걸쳐 1/1050

보다 낮은 확률은 일어 날 수 없다고 했다.

둘째는 생물체 특유의 번식능력, 즉 재생산 메카니즘이 잔연적으로 일어날수 없다. 아미노산이 단백질의 구

성 단위인것처럼 뉴클레오티드는 유전물질 DNA의 구성단위다. , , 염기가 합해서 뉴클레오티드를 이루는

데 염기에는 아데닌(A),구아닌(G), 시토신(C) 및 티민(T) 네가지가 있다. 두가닥 사슬이 꼬여 있는거처럼 되어

있는데 서로 마주보는 염기사이는 수소결합으로 되어 있고 A는 반드시 T와 짝지어있고 CG와만 짝지어 있

. DNA를 구성하는 당도 D-L-형태가 있는데 생물체에 있는 DNA는 다 D-형의 당으로만 되어 있다.

발적으로 당이 생성될 때는 50% D-형과 50%L-형이 생기기는데 어떻게 DNA가 진화로자들의 주장대로

전부 D-형의 당으로만 되었을지 알 수 없는 것이다. 또 진화론에서는 원시해양에서 당, , 염기가 합해서 뉴

클레오티드가 되었고 이것이 저절로 일정한 배열을 하므로 DNA가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다량의 물이 있는

상태에서 DNA가 합성되기 보다는 오히려 뉴클레오티드로 분해되는 방향으로 반응이 이루어진다. 더구나 원

시대기상태에서 에너지원으로 가정하는 자외선 및 우주선은 DNA를 더 분해하는 요소였을 것이다. 특히 DNA

260nm의 자외선 광에너지를 강력히 흡수한다. 또한 뉴클레오티드와 합성에 필요한 에너지가 있었다고해도

어떤 지혜의 개입없이 DNA가 갖은 유전정보를 산출해 낼수 없다는 사실을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그뿐 아

니라 단백질 합성을 지시하는 DNA 분자 자체의 유지 및 기능을 위해서는 효소인 단백질이 필요하다. 단백질

DNA는 상호의존적이므로 어떤 것이 먼저 만들어졌다고 말할 수 없다. DNA가 유전이자라고 말하는 것은

그 생물체의 독특한 형질을 나타나게 하는 요소이기 때문인데 그 형질이란 곧 단백질 합성을 통해 나타난다.

DNA를 위해서는 단백질인 효소가 필요하고 단백질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반대로 DNA가 필요한 것이다.

분자의 유기중합체가 합성되었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유전인자와 같은 자기복제물질이 되었고, 효소가 생겪으

, 증식하는 생명체가 되었는지는 현대분자 생물학의 문제로 남아있다.

 

 

2. 생물학적 고찰

생물학적 측면에서 볼 때 진화론과 창조론의 주장에서 크게 다른 점 두 가지를 들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창조론자는 생명체의 기원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고 주장하는데 반해 진화론자는 원자에서 화학진화

를 하여 우연히 생명체가 생기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둘째 창조론자는 생물체는 처음부터 기본 종류대로 만들

어 졌으므로 기본종은 불변이라고 주장하는데 반해 진화론은 한 종()에서 보다 진보적인 종으로 진화했다고

주장한다.

진화론의 첫단계는 원자에서부터 생명체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를 다루는 화학진화로서 밀러의 실험,폭스의

실험, 오파린의 이론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들 실험 및 이론에 대해서는 앞에서 살펴보았다. 이제 두번째 차

이점 즉, 한 종에서 다른 종으로 진화되었다는 진화론의 주장을 중심으로 검토해 보고자 한다.

어떤 한 종의 집단내에서 일어나는 작은 변이를 소진화라 말하고 한 종에서 새로운 종이 생겨 더 고등 생물

체의 종으로 변화되는 것을 대진화라 부른다. 진화론자들은 소진화가 점점 쌓여 대진화가 일어나서 지구상에

이처럼 다양한 생물군이 존재하게 되었다고 설명한다.

 

진화론

생물진화이론이 진정으로 각광을 받기는 19세기에 들어와서였다.

1809년 프랑스의 라마르크(Lamark)는 동물체의 기관 중에서 많이 쓰이는 것은 점점 발달하고 반대로 쓰이

지 않는 것은 퇴화한다는 용불용성을 제안하였다. 그의 이론에 의하면 기린의 목이 길어진 것은 풀을 다 뜯어

먹어 버리고 나서 나무에 높이 달린 잎사귀를 따먹기 위하여 목을 길게 뻗쳐야만 했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이렇게 하여 각 세대는 그 후손에게 약간씩 더 긴 목을 유전해 주었다는 후천적인 획득형질의 유전을 그는 믿

었다. 19세기 말엽까지는 아무도 후천적 획득형질의 유전을 의심하지 않았다. 그러나 19세기 말엽 독일 과학자

아우구스트 바이스만은 교미 하기전에 생쥐의 꼬리를 잘라 줌으로서 꼬리없는 생쥐를 만들어 보려는 실험을

연속 20세대에 걸쳐 실시하였지만 마지막 세대까지도 그들의 조상과 똑같은 길이의 꼬리를 가진 생쥐가 태어

남을 보았다. 그의 실험은 후천적 획득형질이 유전되지 않는다는 최초의 증명이었다.

진화론이 본격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킨것은 다윈의 진화론이 나오고 부터였다. 다윈은 1831년부터 5년간 영

국 군함 비이글호를 타고 항해를 하면서 동식물을 관찰한 결과 생물들은 오랜 세월을 거쳐서 진화된 것으로

생각했다. 그는 그후 20년간 널리 자료를 수집하여 18591124'종의 기원(The Origin of Species)을 출

판하였는데 이 책에서 그는 다음과 같은 진하론의 일곱가지 기본 가정을 제시하였다.

첫째, 생명은 무생물에서 생물로 자연발생하였다. 둘째, 생명의 자연발생은 한번만 일어났다. 셋째, 바이러스,

박테리아,식물과 동물들은 모두 상호연관되어 있다. 넷째, 원생 동물에서 후생동물이 나왔다. 다섯째 여러 무척

추동물은 상호연관 되어 있다. 여섯째, 무척추동물에서 척추동물이 나왔다. 일곱째 척추동물이 양서류로, 양서

류는 파충류로 파충류는 조류나 포유류 동물로 진화되었다.

다윈은 진화가 일어나는 요인으로서 자연도태설을 제안하였다. 진화의 요인으로 제안된 자연도태설을 요약

하면,

첫째 생물은 종족을 유지하기 위하여 필요한 수보다 많은 자손을 만들며 이들 개체 간에는 변이가 있다.

둘째, 개체 간에는 생존경쟁을 한다.

셋째, 개체 변이 중 환경에 적응된 것이 보다 많이 살아 남는다.(적자생존)

넷째, 개체 변이가 자손에 전해지고 오랜 세월 사이에 변이가 쌓여서 새로운 생물이 생긴다.

즉 다윈의 진화론은 여러 종의 생물들이 생존경쟁이나 적자생존에 의한 자연선택에 의해 일어난 다고 제안

하였다.

 

진화론에 있어서 그 다음의 중요한 단계는 1901년 휴고 드프리스(Hugo de Vries)가 큰달맞이꽃이 연구에서

돌연히 나타난 형질이 자손에게 유전된다는 돌연변이 형질의 유전을 발견한 이후이다. 자연에서 일어나는 돌

연변이에는 유전자 돌연변이와 염색체 돌연변이가 있다. 돌연변이는 또한 유전자나 염색체에 X-선을 쬐어 인

공 돌연변이를 일으킬 수도 있다. 돌연변이의 대부분은 비연속적 변이로서 정해진 방향은 없다.

신다윈설은 다윈의 자연선택설과 드프리스의 돌연변이를 조합한 것이다. 어느 생물체 내에 유익한 작은 돌

연변이가 나타났다고 하면, 그 돌연변이의 결과로 그 생물체는 자기의 경쟁자들보다 생존하는데 더 유리하게

된다. 동일한 계통 가운데서 다른 유익한 돌연변이가 계속 일어나서 그 유익한 작은 돌연변이는 여러 세대를

거쳐 유전되며 수백만년을 지나게 되면 그 결과 생물체가 다른 종으로 변화된다는 학설이다.

현대진화론의 종합이론에 있어서 진화의 매질은 집단이며, 진화과정의 기보재료는 한 집단의 개체들 중에

나타나는 유전적인 변이라고 본다. 여기서 집단이라 함은 지리적으로 서로 떨어져 있는 생물들의 각 군을 말

하는데 한 집단안의 개체들은 서로 교집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이웃 집단들과도 교잡할 수 있다. 따라서 여러

세대를 지나는 사이에 한 집단의 모든 유전물질은 서로 섞여서 유전자 푸울을 형성하게 되면 진화는 유전자

푸울 속의 유전자 빈도의 점진적인 변화라고 본다. 한 집단이 유전적으로 평형상태에 있어서 유전자 빈도가

변하지 않을 때에는 진화는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며, 유전적 평형을 파괴하는 요인 즉 돌연변이, 인위선택,

연선책, 이주, 격리 등이 진화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며 돌연변이에 의하여 새로운 유전자 빈도가 형성되어

유전자 푸울에 변화가 생긴다고 본다. 돌연변이가 중요한데, 돌연변이는 무방향성이며 해로운 것이 많이 나타

나지만 간혹 이로운 것도 나타난다고 보고, 돌연변이에 의하여 생긴 형질 중 유리한 것은 집단에서 생존할 기

회가 더 커진다고 본다. 대집단이 몇개의 소집단으로 갈라지면 이들은 전체적인 유전자 푸울과는 아주 다른

유전자 푸울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이들이 격리되어 유전자 교환이 없으면 각각 새로운 변이가 생기게 되며,

이는 신종 형성의 초기 단계가 된다고 본다. 돌연변이나 유전자 재조합에 의한 변이가 비교적 단기간에 무방

향으로 소규모일때의 진화를 소진화(microevolution)라고 하며, 자연선택된 집단이 격리에 의해 일정한 방향으

로 크게 진화하는 것을 대진화라고 한다. 소진화의 예로는 다양한 품종의 면양이나 개등이 나타나는 것 등이

고 대진화는 어떤 유기체에서 완전히 다른 유기체로 바뀌는 것으로, 파충류에서 조류나 포유류등으로 변하는

것 등을 말한다. 그러므로 단세포 생물로부터 모든 동식물이 진화할 수 있다는 것은 대진화를 통해서만이 가

능한 셈이다. 그런데 진화론에서는 소진화가 있으므로 대진화도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현대 진화론에 대한 고찰

진화의 과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은 두 단계가 된다.

첫째 생물체에 먼저 유전적 변이가 일어나는 단계이다. 둘째 그 일어난 변이를 자연이 선택하는 단계이다.

 

돌연변이

1953년 왓슨과 크릭에 의해 DNA의 모형이 밝혀졌다. DNA는 각 생물체의 독측한 형질을 갖게 하는 유전정

보가 들어있다. 우리 몸속에는 약 100(1014)개의 세포가 있는데 그 많은 세포 속에 DNA가 흩어져 있다. 40

억의 인구가 지문하나 같지 않고 다 다르게 존재하는 이유가 바로 우리 체내에 엄청나게 많은 세포속에 담겨

있는 유전정보 때문이다. DNA는 이중나선 구조로 된,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얇은 필라멘트인데 우리몸에 있

는 것을 다 연결해 본다면 지구에서 태양까지 가는 것 만큼 길다. 핵 하나에 있는 DNA 이중나선구조의 길이

는 약 174cm인데 이것이 마이크론 단위 밖에 안되는 세포 핵속에 밀집되어 있다. DNA이중나선 구조를 얇은

녹음 테이프로 비유하면 이것은 일생동안 무한한 정보를 갖고 끝없이 풀려 나오면서 사람의 성장, 소화, 심장

뛰는 것, 생각, 감정 등등 사는것 일체를 각본에 따라 지시하고 명령하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다. 여러가지 생

물체에 있는 DNA의 화학구조는 서로 비슷하다. 개나 파리, 곰팡이, 사람의 DNA가 다 비슷해 보인다. 모든

생물이 다같은 기본원소들로 구성되어 있고 다 지구상에서 살아나가며 같은 자연적 법칙의 영향을 받고 있으

므로 DNA구조가 어느정도 비슷한 것은 조금도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러나 어떤 생물은 물속에서 살며 어떤

것은 공중에서 어떤 것은 땅에서 사는 차이가 있듯 DNA도 어느 기본 종류내에서 다양성이 있다. DNA를 갖

고 있는 염색체 수도 종류에 따라 다르다. 사람은 46(23)이며 개는 22, 소는 60, 잉어는 104개 등인데

이것을 보면 염색체수가 진화론적 분류대로 되어진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즉 더 고등동물로 갈수록 염색체

수가 더 많아진다던지 하는 경향성이 없다. 모든 생물체에 다 DNA가 있으나 DNA의 염기배열과 염기조성이

다르다. 단세포 박테리아인 대장균 하나의 염색체 한개 속에는 약 10,000개의 유전 인자가 있고 적어도 300

DNA염기쌍이 있으며 그 속에 약 1012bits라는 엄청난 유전정보를 갖고 있는데 이는 대영백과 사전에 약 1

억 페이지나 쓸수 있을만큼 많은 정보라고 추산된다. 간단한 세포 한 개인 대장균도 그러한데 세포가 100조개

나 되고 약 1000종류의 세포로 이루어진 사람 속에 있는 DNA 염기쌍은 훨씬 더 많고 또 그 염기조성을 다양

하게 배열할 수 있는 방법은 거의 무한하다 하겠다. 이것은 곧 한 종류 내에서 변이가 생길 가능성이 얼마나

큰가를 말해준다. 같은 종내에서의 작은 변이(소진화)가 쌓여서 다른 종이 되었다고(대진화) 주장하는 진화론

은 유전학적 근거가 없다.

또한 돌연변이는 아주 드물게 일어난다. 돌연변이는 100만마리 동물 가운데 한마리, 혹은 10만 내지 100만세

대에 한번정도 일어난다고 본다. 유명한 진화론자 심슨(Simpson)은 말하기를 돌연변이가 만에 하나 일어난다

해도 다섯개의 돌연변이가 한 핵에서 일어날 확률은 1/1022정도라고 했다.

 

자연도태

자연은 환경에 잘 적응하고 유익한 돌연변이 형질은 선택하고 해로운 것은 도태하여 오랜세월이 지나면 한

종류의 생물체가 결국 더 진보된 다른 종류로 된다는 것이다.

생물체가 환경에 잘 적응해야 살아갈 수 있다는 원칙은 진화론뿐 아니라 온 생물체 존속의 원리라고도 볼

수 있다. 자연도태, 적응등은 환경이 생물체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음을 보여주지만 그것이 아메바에서 사람

까지 진화했다는 소위 대진화를 보여주지는 않는다.

지난 40여년간은 집단생물학 및 집단 유전학으로 다윈설을 설명하는 현대적 종합이론이 생물학계를 지배해

왔다. 현대종합이론에서는 점진적으로 진화된 종으로 변화해가는 것을 화석이 보여준다고 주장했었따. 그러나

대부분 화석학자들은 화석이 이것을 보여 주기는 커녕 오히려 종은 변하지 않고 항상 같은 것으로 남아 있음

을 계속 증거해 주고 있다고 주장한다.

 

진화의 증거 자료에 대한 고찰

진화론자들은 생물 종 간의 유사성을 기본으로 하여 지구상의 약 200만종이나 되는 생물체들을 분류해 놓고

특히 간단한 형태의 생물체로부터 점점 복잡한 생물체로 배열해 놓은 후 이것이 곧 진화했다는 증거가 된다고

주장한다.

또한 동물들간의 해부학적 유사성이 곧 진화의 증거라고 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 동물들의 구조를 자세히

관찰한 해부학자들은 뼈, 근육, 신경 등이 동물들간에 서로 비슷한 것이 많음을 발견하다. 진화로자들은 구조

적으로 비슷한 것은 곧 같은 조상으로부터 진화된 증거라고 주장한다. 척추동물은 두개골, 목뼈, , 팔뼈 등

골격과 구조가 매우 유사하다. 해부학적 유사성이 있는 것은 사실이나 그것이 공통 조상에서 진화했음을 증거

한다고 유추하는 논리는 타당치 않다.

진화론자들이 제시하는 생물의 발생과정이 곧 진화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하는 것은 타당치 않다. 하나의 세

포가 수정되어 점점 성장하는 생물체로 되는 발생과정을 자세히 보고 생물군 전체의 진화과정과 이 발생과정

이 비슷하다고 주장한다. 헥켈(Earnest Haeckel)1886년 개체발생은 계통발생을 반복한다는 발생 반복설을

발표했다. 척추동물, 무척추동물등의 발생 과정의 형태를 보면 가까운 동물들과는 특별히 발생 초기의 태의 형

태가 아주 비슷하다. 물고기, , 소 등의 발생초기 단계는 그 모양이 비슷하다. 사람, 고양이, , 새들의 태

(embryo)는 다 아가미터진 선 같은 것이 초기 발생단계에서 나타난다. 이것을 진화론자들은 발생단계에서 나

타난다. 이것을 진화론자들은 물고기가 이것들의 조상이었음을 나타내 준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 주장은 사

실과 다르다. 사람, , 고양이의 태에 있는 그 터진선 같은 것은 나중에 귀도 되고, , 머리, 목 부분들이 되

는 조직이다. 또 사람 태아에도 꼬리가 있다고 말하는데 성인에게 있는 33개의 척추는 태아 발생초기부터 끝

까지 33개 밖에 없다. 이 발생 반복설은 과학적으로 증명될수 없다고 말했다. 두 생식세포가 합하여 각 생물체

의 독특한 형질을 나타내며 성장하여 출생할 때까지는 다 비슷한 환경에 처해 있기 때문에 어떤 성장단계까지

비슷한 형태를 갖는 것이 오히려 합리적이라 볼 수 있다.

 

3. 결 론

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믿었던 진화론은 많은 모순을 갖고 있다. 그러나 창조론

이 주장하는 창조주에 의한 모든 생명체의 탄생 또한 하나의 믿음이라고 생각된다. 어느 것이 옳고 그르다는

것은 쉽게 단정지을 수 없을 것이다. 다만 두 가지 모두 우리의 근원을 찾기 위한 노력이고 믿음인 것이다.

느 하나만이 옳다고 그것만을 주장하는 것은 크나큰 오류를 저지르기 쉽지만 맹목적인 진화론자들에 의한 화

석날조 등과 같은 결과를 초래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과학적으로 볼 줄 알고 보고자 하는 사람은 창조론을 선

택하리라 생각한다.

나는 창조론을 믿는다. 우리는 살다 보면 무언가의 힘에 이끌릴 때도 있다. 그리고 우리의 힘으로 개척해 나

갈때도 있다. 이것은 창조론에 바탕한 것이다.

"믿음과 이성"

이것이 현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의 삶의 힘이고 구분될 수 없고, 판단되어질 수 없는 하나의 동조체라고 생

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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