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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인간이야기

인간의 몸이란 이렇게까지 불가사의하다

by FraisGout 2020. 8. 3.

     인간은 원숭이로부터 어떻게 진화했을까?

  지구 문명의 담당자인 인류도 최초에는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로 사족보행의 
동물이었다.
  인간의 선조가 다른 동물과 구별되기 시작한 것은 직립해서 이족보행을 
시작했을 때부터이다.
  두 발로 보행할 수 있게 되자, 손을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고 
두뇌 발달로 인해 도구를 고안했으며, 손이 이 도구를 유효하게 잘 다루었다. 
이것이 인간으로 하여금 다른 동물과는 다른 생활을 만들어 나가게 하기 시작한 
결정적인 조건이 되었다.
  인간은 영장류인간과(호모 사피엔스)라고 불리어 같은 영장류 인간과 비슷한 
원숭이과와는 진화의 과정을 달리하고 있다.
  인간과 비슷한 원숭이과라고 하는 것은 유인원으로 우랑우탄, 침팬지, 고릴라, 
긴팔 원숭이, 4종류가 여기에 해당된다.
  유인원에는 꼬리가 없으면 반직립 보행을 하고, 체장에 비해 앞다리가 길어 
지면에 닿는 것이 많다.
  지금까지 알고 있는 인류의 형태 변화의 순서를 연대별로 크게 나누면, 가장 
원시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군 -> 피테칸트로푸스시난트로푸스군 -> 
네안데르탈인 -> 에린구스드라프, 카르메르군 -> 화석 호모 사피엔스 -> 
현대인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실제로 각각의 생식 연대는 복잡하게 뒤얽혀 있다.
  남아프리카에서 발굴된 최고의 인류라고 생각되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약 
100만 년 전에 생식하고 있었다)의 화석은, 인간과 매우 비슷한 골반이나 
골격으로 보아 이미 직립보행을 하고 있었다고 생각되고 있다. 게다가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사용했다고 생각되는 역기석이 발견됨으로 미루어 보아, 
오스트랄로피테쿠스가 최고의 인류임이 분명해졌다.
  다음의 피테칸트로푸스, 시난트로푸스군이라고 하는 것은 원인의 시대로, 약 
50만__20만 년 전에 살고 있었던 인류이며, 유명한 북경 원인이나 자바 원인 
등은 이 시대의 인류이다.
  시난트로푸스의 북경 원인은 불을 사용할 줄 알고 있었다고 생각되며, 
유적으로는 최고의 화덕 유적이나 태운 뼈가 발견되고 있다.
  수렵생활을 하고 있었던 북경 원인은 동물의 긴 뼈를 곤봉대신 사용해서 여러 
가지 동물을 죽이고, 불을 사용해서 맹수를 쫓거나 고기를 구울 줄 알고 
있었음에 틀림없다.
  원인의 다음에 나타난 것이 네안데르탈인이다.
  이것은 구인이라고도 불리며, 약 15만__5만 년 전의 인류의, 지금까지의 
인류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머리가 크고 뇌용량은 1300__1600cc였다고 
하는 사실로 미루어, 현대인의 평균 1450cc보다 큰 사람도 있었던 것이 된다.
  이미 불을 사용할 줄 알았고, 이것으로 인해 생활양식이 일변한 
네안데르탈인은 화전으로 인해 농경생활을 확대해 나가거나 식물의 종류도 늘려 
나갔으며, 불을 사용해서 음식을 먹기 쉽게 만들었다.
  생활 수단도 수렵, 방목, 농경형으로 분류되어 간다.
  또한 네안데르탈인은 죽은 사람의 매장을 의례적으로 행하거나, 제사와 같은 
행사가 이루어진 유적이 있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정신구조도 상당히 고도로 
발달되어 있었다고 생각된다.
  네안데르탈인(구인)의 시대가 끝나자 시인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신인이라고 하는 것은 화석 호모사피엔스로, 현재의 인간(호모 사피엔스)과 큰 
차이가 없는 인류이다.
  이 시대가 되면 석기의 종류가 늘어나고, 또한 정교하게 만들어지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회화, 조각 등의 미술에 이르기까지 지능이 발휘되고 있었으며, 
단순한 생명의 유지와 종족보존뿐만이 아닌 생활이 시작되고 있다.
  수렵이라고 해도 구인과 비교하면 훨씬 두뇌적이 되었으며, 집단을 조직해서 
순록, 맘모스, 야생마 등을 뒤쫓거나, 함정을 고안해서 효율 좋게 사냥감을 
사냥했다.
  지독한 빙하기를 살아 남은 신인은 신석기시대로 이행해 간다.
  서아시아에서는, 기원전 6000년 경이 되자, 자생하고 있었던 보리류의 재배나 
소, 양 등의 가축화가 이루어져서 원시농경생활이 시작되었다.
  화석 호모 사피엔스를 대표하는 것은 크로마뇽인(유럽)으로, 뇌용량은 1660cc나 
되었다.
  이 시대의 화석인류에는 이미 인종적 특징이 확인되고 있다.
  남프랑스의 라스코 동굴에서 발견된 색채 벽화는 크로마뇽인이 그린 것으로, 
1만 5천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미술적 가치도 높이 평가되고 있다.
  @ff
     인간은 왜 두 발로 걸을 수 있을까

  생물은 오랜 지구의 역사 속에서 그 시대의 환경에 계속 적응하고,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생존을 반복하고, 종을 후세에 전해왔다.
  인류도 그 중 하나이다. 인류의 먼 조상은 다른 동물과 마찬가지고 사족보행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4족보행은 원시적이기는 하지만, 가장 안정된 자세이다. 그것이 왜 인류만이 
직립해서 이족보행을 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생물의 진화와 깊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인류 뿐만이 아니라 생물은 모두 각각의 환경에 응하기 위해서 진화를 
반복하면서 존속을 유지해 왔던 것이다.
  다원의 진화론에 따르면, 종의 변화는 일정한 방향으로 일어나는 것이 아니라, 
외계의 조건에 적응하는 것만이 존속해서 1세대 동안에 학습한 후천적인 형태로 
다음 대에 전해 간다고 되어 있다.
  이것과 동시에 돌연변이도 인정하고 있는데, 진화의 주된 원인은 
자연선택이라고 생각했다.
  돌연변이는 급작스런 변이가 아니라 매우 작은 변이이며, 이 작은 변이의 
집적이 중요하다고 한다.
  자연선택이라고 하는 것은, 생존경쟁이라든가 약육강식이라고 하는 말에서 
느끼는 내용과는 달리 이 과정은 생식력의 차이게 의한 것으로, 자손을 많이 
남기는 것이 최적자가 된다. 즉, 적자생존이라고 하는 것이다.
  인류도 이러한 변이, 진화의 단계를 거쳐 어느 때 우연히 일어설줄 알게 
되었고, 일어 선 채 제1보를 내딛기 시작했다.
  그래서 직립에 순응하는 골격이 형성되어 갔고, 근육의 형태도 그것에 따라서 
변화해 왔다.
  특히, 발의 근육이 직립보행에 적합하도록 발달되어 왔다.
  인류가 사족보행을 하고 있었던 시대의 자취를 남기고 있는 증거의 하나를, 
경골부터 선골까지의 각 뼈마디에서 나온 전부 30개의 척수신경근의 
분담범위에서 볼 수 있다.
  등을 수평으로 해서 상하 팔다리로 지면을 4손발로 기어다니게 되는 형태(즉, 
사족보행의 형태)에서 척추에 수직인 평면으로 자른 경우, 같은 구역이 
지각신경의 분담범위가 되고 있다. 즉, 이 신경의 분담범위라고 하는 것은 
사족보행시대 그대로라고 하는 것이다.
  이밖에 전신은 체모로 감싸여 있고, 그것이 오랜 세월 동안에 조금씩 진화하고 
변이를 반복해서 인류로서의 특징을 갖추기 시작한 것이 
오스트랄로피테쿠스군이다.
  화석 골격으로 미루어 보아 오스트랄로피테쿠스군은 인류의 특징인 직립보행을 
하고 있었던 최고의 인류이다.
  한 번 직립보행을 깨달으며 그 편리함에 이끌려서 이것을 경계로 해서 인류는 
손을 사용할 줄 알게 되고, 도구를 만드는 과정에서 뇌가 발달해서 다른 
동물과는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던 것이다.
  @ff
     인간은 왜 말을 할 수 있을까

  말을 하는 것은 인간 특유의 특징으로, 사상, 감정, 의사를 표현해서 전달하고, 
또한 이해하는 행위이다.
  인간 이외의 동물에서도 울음소리로 전달행위를 하고 있지만, 말과는 좀 
거리가 먼 것이다.
  또한 전하는 의미도 매우 적다.
  동물을 관찰해서 그 울음소리를 조사한 사람에 따르면, 말로써의 울음소리는 
원숭이가 약 30종류, 돌고래에서는 약 500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고 한다.
  다른 동물에서도 같은 정도의 말은 있으리라고 생각되지만, 그 내용은 위험을 
알리거나, 동료를 부르거나 아니면 생식활동에 관한 것에 한정되어 매우 간단한 
것이다.
  더구나 동물의 소리는 울음소리, 울부싸는 소리로 소위 인간이 말하는 
언어와는 다르다.
  개나 고양이와 말을 할 수 있다면...등의 꿈같은 일을 생각해 본 적은 없을까.
  애완용 동물 애호가라면 반드시 한 번은 생각해 보았음에 틀림없다.
  그렇지만, 이것은 도저히 이루어질 수 없는 꿈이다.
  다만, 끈기있게 충분히 가르치면 어느 정도는 배울지도 모르지만, 이것은 
일방통행으로, 커뮤니케이션과는 좀 거리가 먼 것이다.
  인간이 다른 동물과 달리 말을 하게 된 것은, 집단생활을 영위하게 
되고부터이다.
  집단 속에서 협력해서 노동하고, 하나의 사회를 형성하기 위해서는 상호의 
의사전달 방법이 필요하게 되었다.
  집단 구성원 간의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으로서, 그때부터 말이 발생했던 것임에 
틀림없다.
  원시시대의 단순한 인간관계에서는 이야기하는 말도 간단하고, 또한 수도 
적었지만 인간의 지능이 발달함에 따라서 도구를 발명해서 노동도 복잡하게 되어 
갔다.
  점점 집단 구성원이 늘어나고, 생활수단도 향상됨과 동시에 인간의 힘으로 
말을 할 필요성과 그 발전이 생기게 되었던 것이다.
  다음에 말을 하는 구조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말을 하기 위해서는 복잡 
미묘한 뇌의 구조가 작용하고 있다.
  말의 중추는 왼쪽 대뇌의 대뇌피질이라고 하는 곳에 있는 청각범위와 
언어범위가 밀접하게 서로 제휴하고 있다.
  말을 하는 순서는, 우선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상대의 말이 귀로 들어오지만, 
귀는 단순한 전달기관으로 이 단계에서 말의 의미는 전연 알 수 없다) 그 의미를 
청각분야에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말을 이해했으면, 곧바로 자신이 전하고자 하는 생각을 언어분야에서 말로 
조립해서 이것을 발성기관을 통해서 소리로 만들어, 말로써 상대에게 전달한다.
  대뇌에는 여러 가지 기능이 국제적으로 주도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것을 서로 
연락하는 선유로 인해서 행동이 완성된다.
  @ff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생기는 것일까

  분열로 증식을 반복하는 아메바나 박테리아와 같은 하등생물을 제외하면 이 
세상에 생존하는 식물, 포유류나 조류, 어류를 포함하는 모든 생물에게는 모두 
자, 웅, 즉 남자와 여자가 있어서 정자와 난자가 수정해서 씨를 존속시켜 왔다.
  옛날 중국의 양학에도 음양이라고 하는 말이 사용되고 있었다.
  음양이란 2개의 상반되는 성질을 가진 '기'이며, 만물의 조화, 창성의 기초가 
된다고 하고 있다.
  그 하나로 양은 남자, 음은 여자를 의미하며 서로 교합해서 자손을 전하는 
것을 도리로 나타내고 있다.
  남자는 일가의 생계를 지고 과혹한 조건 아래에서 심신을 소모해 가며 일을 
하고 있고, 스트레스의 증대 등도 수명단축에 크게 연관되어 있다.
  반대로 여자가 장수할 수 있는 원인은 체질적인 것이지만, 여성 특유의 
에스토르겐이라고 하는 호르몬이 크게 관계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럼, 남자와 여자는 어떻게 해서 생기는가 하면, 그것은 성염색체로 인해 
결정되는 것이다.
  성염색체에는 X염색체와 Y염색체가 있고, X염색체와 Y염색체가 결합하면 
남자(XY형), X염색체끼리 결합하면 여자(XX형)가 된다.
  수정이 X염색체와 Y염색체가 결합하기 시작한 것이다.
  정자는 처음에 44개의 상염색체와 X, Y의 2개 성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이 
정자가 분열해서 22개의 상염색체 X염색체와, 22개의 상염색+Y염색체를 가진 
정자로 나뉜다.
  한편, 난자가 되는 난모세포는 44개의 상염색체와 2개의 X성염색체를 가지고 
있다.
  이것도 분열해서 22개의 상염색체+X의 난자가 된다.
  이 난자에 X염색체 혹은 Y염색체를 가진 정자가 결합해서 수정난이 생긴다.
  난자의 X염색체에 Y성염색체의 정자가 수정하면 남자(XY)가 되고, 
X성염색체의 정자가 수정하면 여자(XX)가 된다. 남녀의 성별은 실로 이 때에 
결정되는 것이다.
  그 비율은 대개 5대 5로, 참으로 하늘의 배제라고 할 수밖에 없다.
  @ff
     부모와 자식은 왜 닮았을까

  대개 자식은 아버지를 닮든가, 아니면 어머니를 닮는다.
  이와 같이 부모가 가진 특징이 자식에게 전해지는 것을 유전이라고 한다.
  이 유전의 수수께끼를 해명한 사람이 오스트리아의 멘델로, 유전의 근본원리로 
발견해서 후에 '멘델의 법칙'을 확립했다.
  인간의 세포 속에는 염색체라고 하는 것이 있고, 그 수는 22개*2+2개의 합 
46개이다.
  22개의 상염색체는 부친의 정자와 모친의 난자로부터 유래하는 것이고, 기기에 
2개의 성염색체가 프러스되어 총 46개의 염색체를 구성하고 있다.
  유전적 특징은 모두 이 염색체 속에 받아들여 유전정보로서 일정한 순서로 
배열되어 있다.
  이것이 DNA라고 불리는 유전자이다.
  유전에는 우성유전과 열성유전, 격세유전 등이 있다.
  우성유전, 열성유전은 '멘델의 법칙'에 따라서 유전되는 형질(체형이나 성질)로, 
우성유전은 다음 대(아들=잡종 제1자)에도 반드시 나타난다고 하는 것이다.
  여기에서 말하는 우성이라고 하는 것은 우수하다거나 훌륭하다고 하는 의미가 
아니므로 주의.
  열성유전은 같은 멘델의 법칙에 따라 한쪽 부모로부터 온 형질이 다음 
대(아들)에 나타나지 않고 잠재해 있다가 그 손자에게 나타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두 겹 쌍눈풀과 한 겹 눈꺼풀에서는 두 겹이 우성이다.
  즉, 양친으로부터 각각 두겹과 한 겹의 유전자를 받으면 두겹의 자녀가 
태어나는 것이다.
  그러나 양친이 모두 한 겹이라면 그 잔도 한 겹이 된다.
  반대로 두 겹인 양친으로부터 태어났어도 반드시 두 겹의 아이라고는 할 수 
없다. 부모 각각의 조부모 중, 한 겹인 사람이 있었다고 하면 4분의 1의 확률로 
한 겹인 아이가 태어나는 것이다.
  또한 격세유전은 조상(특히 조부모)에게 있었던 열성의 유전형질이 오랜 
세월이 지난 후대의 자손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다.
  양친은 한 방울의 술도 마시지 못하는데, 아들은 술을 많이 마신다고 하는 
예가 곧잘 있는데, 이것은 양친의 어느 쪽 조부모중 술을 잘 마시는 분이 있어서 
그 특질이 유전된 격세유전의 예이다.
  그런데 매우 드문 일이기는 하지만, '소리개가 매를 낳았다'든가 '부모를 닮지 
않은 아이'등이라고 해서 양친이나 조상에게 전연 없었던 형질이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돌연변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이 형질도, 그 다음 대부터 유전되는 
것이다.
  @ff
     인간의 몸은 무엇으로 되어 있을까

  우리들 인간 뿐만이 아니라 이 지구상의 생명이라고 하는 것은 20년 년 이상의 
태고의 옛날, 대기 중에 생긴 유기물이 비와 함께 바다로 흘러 들어간 것이 
쌓여서 그 유기물의 농도가 상승한 바다 속에서 여러 가지 화학반응이 일어나 
서서히 고분자의 기초가 되어 원시적인 핵산과 단백질이 완성되는 것으로부터 
발단이 되었다고 생각되고 있다.
  거기에 필요한 시간이라고 하는 것이 얼마나 팽대한 것인가 하는 것은 지구의 
역사가 50억 년이라고 생각되고 있는 것으로부터, 실로 30억 년은 이 지구상에 
생물이라고 하는 것이 존재하지 않았다고 하는 사실로도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모든 생명의 모태라고도 할 만한 바다에 떠 있는 핵산과 단백질로부터 지상 
최초의 '생명'이라고 하는 것이 탄생된 것이다.
  우리들이 태아로 어머니의 모태 속에서 양수에 잠겨 있는 자세는 이 원시의 
바다에 있어서의 생명체를 연상시키는 것이다.
  우리들의 새로운 생명의 탄생부터 발육의 과정이라고 하는 것은, '계통발생'의 
길을 더듬어 가면 설명될 수 있다.
  즉, 인류가 태고의 옛날부터 오늘에 이루기까지 조금씩 변화해 온 과정을 
그대로 더듬어 간다고 하는 것이다(단, 모든 생물에 이 계통발생이라고 하는 
것이 적용된다고 하는 것이 아니라, 유전적인 것은 후천적인 적응발생으로 인해 
숨겨지는 경우도 많다).
  이 바다라고 하는 것은, 단순히 생명의 발생에 알맞을 뿐만 아니라, 그 
생체유지에 있어서도 최적의 것이었다.
  즉, 외부환경의 변화에 대해서 매우 큰 완충작용을 가지고 있었던 셈이다.
  대기온도의 상승, 하강의 영향도 적고, 강한 방사능이 내리쬐고 있어서 1미터 
정도에서 물층에 대부분 흡수되어 버린다고 하는 상태였다.
  그런데, 대기중의 산소량이 서서히 증가함과 동시에 대기상층에 오존층이 
생김으로 인해서 지상에 내리쬐고 있었던 자외선의 힘이 약해지자, 생물은 바 닷 
속으로부터 육지로 올라오기 시작했다.
  육지로 올라오자, 당연히 여러 가지 변화와 격심한 기상조건에 직면하게 된다. 
이 지독한 환경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생명은 대량의 수분을 몸 속에 
받아들여서 안정된 내부환경을 갖추려고 했던 것이다.
  인간의 몸 속에는 체중의 실로 7할에 해당하는 수분이 포함되어 있다.
  이것이 한난의 차이 등으로부터 체내의 환경을 보호해주는데, 제일의적으로 
유효하게 작용해 주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만, 물론 몸 속에 물이 찰랑찰랑한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 속 및 세포 사이에 이 수분을 포함하고 있는 것이다.
  이 세포의 정확한 숫자는 알지 못하지만, 대략 30조정도일 것이라고 생각되고 
있다.
  그런데 같은 종류의 세포가 모인 것을 조직이라고 부르고, 그 각종의 조직이 
몇 개 모여서 장기(기관)를 형성하고 있다.
  인체에는 여러 가지 장기가 있어서 각각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장기는 간장으로, 성인 남성에 있어서는 1300__1500g이다.
  재미있는 점은, 이들 장기는 항상 풀 가동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상당한 
능력으로 여유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좌우 한 개씩 있는 장기 중, 
신장, 폐, 부신 등은 한 개만으로도 일단 생활을 할 수 있다.
  정소, 난소 등은 한 쪽만으로도 정상적인 기능을 발휘한다.
  또한 간장, 췌장, 갑상선 등은 일부만으로도 살아 갈 수 있다고 하는 상태이다.
  이것들은 불필요한 존재가 아니라, 만일의 경우를 위한 스페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이 밖에 잊어서는 안되는 것이 혈액이다.
  이것은 단순한 액체가 아니라, 최근에는 장기의 하나로 생각되어지고 있다.
  이 혈액량은, 평균적으로 체중의 약 13분의 1이라고 한다.
  즉, 체중 65킬로인 인간이라면, 체내에는 5킬로, 즉 5리터의 혈액이 흐르고 
있다고 하는 것이다.
  외상 등으로 다량의 출혈을 하면 생명의 위험에 이르는데, 그 양은 대략 
전체의 3분의 1임이 동물실험으로 확인되었다.
  미크로코스모스(소우주)라고도 불리듯이,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신체라고 
하는 것은 우주의 신비에도 필적할 만한 불가사의한 메카니즘으로 넘치고 있다.
  @ff
     인간은 어째서 호흡하는 것일까

  인간이 활동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이 에너지라고 하는 것은, 움직이거나 달리거나 할 때 뿐만이 아니라, 우리들의 
생체를 유지해가기 위해서 자고 있을 때조차 늘 사용되고 있다.
  즉, 이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 일 없이 살아 갈 수는 없는 것이다.
  에너지라고 하면, 이미 영양이 풍부한 식물을 연상하는 경향이 많지만, 이것은 
물체가 연소할 때와 비유해서 생각하면 연료에 해당하는 것이다.
  연료만 있어도 물체는 탈 수 없다.
  산소와 온도가 필요한 것이다.
  인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몸 속에 축적되어 있는 당질이나 지질, 혹은 
단백질이라고 하는 연료를 태워서 에너지화 하기 위해서는 산소가 필요하게 
된다.
  이 생체유지에 있어서 필요불가결한 산소를 받아들이는 행위가 호흡이라고 
불리는 것의 정체이다.
  호흡은 공기 중에서 산소를 받아들여 체내의 에너지원과 산화환원 작용을 
일으키고, 그 결과, 생성된 이산화탄소를 체외로 배출하는 작업이다.
  심한 운동을 할 때에는 호흡이 거칠어지고, 조용히 누워 있을 때 등에는 
호흡이 부드러워지는 것도 몸이 필요로 하는 있는 에너지량에 균형이 맞는 
정도의 산소를 확보하려고 하는 결과임에 틀림없다.
  호흡은 일반적으로 공기 중의 산소를 폐 속으로 받아들이는 외호흡(폐호흡)과, 
세포가 대사를 하는 내호흡(조직호흡)으로 나누어진다.
  보통 우리들이 호흡이라고 부르는 것은 이 외호흡으로, 성인의 호흡수는 
안정시에 1분간 약 16번으로 되어 있다.
  1번에 500ml의 산소가 흡수되고 있는 것이다.
  콧구멍으로 들어간 공기는 비공, 인후, 후두, 기관, 기관지라고 하는 각 기관을 
거쳐서 폐에 도달한다.
  그래서 폐 조직의 맨 끝인 폐포로 들어가야 비로소 산소를 받아들이기 위한 
가스 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폐포라고 하는 것은 들어온 먼지 등의 이물을 자력으로 체외로 배출할 수 
없기 때문에, 그곳에 이르기까지의 각기관에는 공기에 적도의 온도와 습기를 
부여함과 동시에 이물을 섬모의 작용으로 인해 가래 등의 형태로 밖으로 
토해낸다고 하는 중요한 역할이 주어지고 이다.
  또한 폐 자신은 스스로의 힘으로 공기를 내고 들이고 있는 것이 아니라, 
평활근선유나 탄성선유를 가지고 있는, 그 아래의 횡견막이나 가슴부의 호흡근 
작용으로 인해서 늘어났다 즐어들었다함으로써 공기를 내며 들이고 있는 것이다.
  @ff
     인간의 피는 왜 붉을까

  혈액은 폐에서 받아들인 산소를 몸 전체로 운반해서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내호흡의 중요한 매체일 뿐만 아니라, 양분의 운반이나 노폐물의 제거, 체내의 
염분이나 수분의 조절 등, 모세관 벽을 통해서, 조직액과의 사이에서 물질교환 
등을 통해서 조직세포에 적당한 조건을 부여하는 작용을 하고 있다.
  이 혈액은 상처 등으로 출혈했을 때에 볼 수 있는 것 같이 붉은 색을 하고 
있다.
  혈액의 성분은 크게 나누어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으로 된 혈구와 그것을 
부유시키고 있는 액체인 혈장으로 나누어진다.
  그 중에서도 적혈구는 1미리 입방 중에 약 500만개(성인남자)로 가장 수가 
많고, 이 속에 든 혈색소라고 불리고 있는 헤모글로빈이 많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혈액이 붉게 보이는 것이다.
  이 헤모글로빈에 산소나 이산화탄소가 결합함으로 인해 효율 좋은 운반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혈액에 있어서의 호흡의 주역이라고 해도 좋다.
  한편, 백혈구는 1미리 입방 중에 약 7000개 포함하고 있으며, 체외로부터 
침입한 세균을 죽이는 감염예방 작용이나, 면역반응에 관여한 작용을 하고 있다.
  혈소판은 1미리 입방 중에 약 20__60만 개 포함되어 있으며, 혈청 속의 
피브리노겐이라고 불리는 일종의 단백질과 함께 혈액응고 작용으로, 지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와 같이 혈액이라고 하는 것은, 몸의 각 부분으로 산소나 영양분의 공급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에 그 기능이 저하되거나 이상이 생기거나 하면 곧 병이 
생기게 된다.
  가장 긴밀한 병으로는 젊은 여성에게 많은 빈혈이 있다.
  빈혈이라고 하는 병은, 체내의 혈액 자체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의 양이 부족한 것으로, 신체조직으로의 산소 공급이 불완전해지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조직이 산소결핍 상태가 되면 안색이 창백해지고 평상시보다 심장의 고동이 
심해지거나 숨이 차는 현상이 일어난다.
  이 헤모글로빈이라고 하는 것은 단백질의 일종으로, 성인남서의 경우 
1데시리터 중 14__16g, 여성의 경우 12__15g이 필요하다고 되어 있다. 이 수치가 
10g이하의 경우 빈혈이다.
  체내에서는 항상 신진대사로 인해 새로운 헤모글로빈이 형성되고 있는데, 이때 
철분을 빼놓을 수 없다.
  빈혈 기색이 있는 여성들은 특히 철분을 많이 포함한 야채 등을 먹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ff
     인간에게는 왜 음식물이 필요할까

  인간에게 있어서 음식물이 차지하는 역할을 생각하기 전에 도대체 인간은 며칠 
정도 음식물을 먹지 않고 살 수 있을까하는 의문이 생긴다.
  기록상으로는 70일 단식을 계속했다는 것이 남아 있지만, 보통의 경우, 
50__60일 단식하면 기절해 버릴 것이다.
  단식을 하면 간장이나 근육에  축적되어 있는 글리코겐이 분해되지만, 그래도 
부족하면 다시 단백질까지도 분해해서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된다.
  이와 같은 상태가 되면 점점 체중이 줄어드는데, 당초 체중의 40퍼센트를 
잃으면 생명이 위험해진다고 한다.
  이것을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우리들에게 있어서 음식물을 섭취한다고 하는 
행위는 활동을 위해 필요한 에너지원을 얻는다고 하는 것 이외에 생체를 
구성하는 부분을 유지, 성장시키기 위한 에너지원을 얻는다고 하는 근본적인 
행위이다.
  음식물이 입으로 들어가서 각종의 소화기관을 거쳐 가는 동안에 소화 흡수라고 
하는 과정을 거쳐 여러 가지 영양소가 체내에 흡수 보존되게 된다.
  그 중에서도 단백질은 나날의 신진대사에 있어서도 빼놓을 수 없는 것이다. 
우리들의 신체조직을 쉼없이 활동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에 당연히 소모되어 
간다.
  이것을 매일 조금씩 새로 만들어서 보충하고 있지만, 이 신체를 수복해서 
건강을 유지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영양소가 단백질이라고 하는 것이다.
  특히, 소모보다도 조직의 생성이 왕성한 성장기에 있어서는 더욱 그렇다.
  또한, 골격을 형성하는데 빼놓을 수 없는 칼슘이나 에너지원으로써 가장 
이용하기 쉬운 형태인 당질이나, 매우 밀도가 높은 에너지원인 지질, 그 위에 
근육이나 신경에 작용하는 미네랄이나 체내에서의 여러 가지 화학반응의 
촉매로써 작용하는 비타민 등 음식물로써 우리들이 섭취하는 것은, 생체를 
양호한 상태로 유지해 가는데 빼놓을 수 없는 것 뿐이다. 심한 운동을 한 
다음에는 강한 공복감에 빠지는 경향이 많다.
  이것은 장시간 운동 등을 하면, 근육 자신에 축적되어 있던 에너지 뿐만이 
아니라, 체내에서의 다른 부분에 축적되어 있던 에너지를 운반해 오게 된다.
  그러면, '저장고의 재고가 줄었어요.'라고 하는 사인을 보내 에너지를 보급해 
두도록 명령한다. 이것이 공복감이다.
  그 중에서도, 당질이나 지질의 부족이라고 하는 것이 공복감과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음이 알려져 있다.
  @ff
     인간은 왜 졸려질까

  인간 뿐만이 아니라 뇌를 가지고 있는 동물은 모두 수면행위를 한다.
  이것은 식욕과 마찬가지로 도저히 들어주지 않고는 있을 수 없는 본능적인 
욕구이다.
  수면 중은 쭉 같은 상태가 계속되고 있는 것이 아니라, 2종류의 상태가 교대로 
세트가 되어 나타난다.
  하나는 렘 수면(역설 수면)이라고 불리고, 다른 하나는 논렘 수면이라고 불리고 
있다.
  렘이라고 하는 것은 Rapid Eye Movement의 약자로, 수면 중에 안구가 
재빠르게 돌아가는 시기와 그렇지 않은 시기가 있다고 하는 점에 주목한 결과 
알게 된 것이다.
  렘 수면은 신체는 자고 있지마 뇌는 깨어 있는 상태이고, 논렘 수면은 신체도 
뇌도 모두 자고 있는 상태이다.
  이 반복을 보통 하룻밤에 5__6번 한다고 한다.
  수면에 필요한 시간이라고 하는 것은 개인차가 커서 10시간 가깝게 자고도 
잠이 부족한 사람이나, 4__5시간으로 충분하다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이것은 단순히 자고 있는 시간만의 문제가 아니라, 잠의 깊이라든가 질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는 탓이다.
  몸의 피로라고 하는 것은 수면을 취하지 않고 가만히 몸을 눕혀 두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피로회복의 효과가 크다. 
  그렇다면 수면의 목적은, 뇌의 피로 회복에만 있다고 하는 것임에 틀림없을 
것이다.
  다만, 그 자세한 메카니즘을 모르고 있을 뿐이다.
  이 설을 뒷받침하는 수면 중의 뇌내부에서는 피로를 풀기 위한 단백질의 
대사가 왕성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때문에 뇌의 혈액의 흐름이 눈을 뜨고 
있을 때보다도 20퍼센트나 증가한다고 하는 사실도 분명해지고 있다.
  수면은 어째서 일어나는 것일까라고 하는 것에 대한 여러 학설이 있다. 어떤 
종류의 억제과정이 대뇌에서 발생해서 그것이 뇌간에 미치면 잠을 잔다고 하는 
퍼블로프의 설이나, 뇌는 자극이 있기 때문에 깨어 있는 것이며, 무엇인가의 
이유로 인해 자극이 없어지면 잠을 잔다고 하는 스트륨페르나 크라이트먼의 학설 
등이 유명하다.
  최근에는 미국의 마군이 뇌파의 움직임으로부터 이들의 설을 통합한 학설을 
발표했다.
  그것에 따르면, 뇌에는 뇌간에 강양체라고 하는 피부감각, 근감각, 내장감각의 
신경과 연결된 부분이 있어서 그 강양체 내지, 이들의 신경으로부터의 신호가 
대뇌에 자극제로써 보내지고 있다.
  그래서 이 강양체는 항상 활동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어떤 주기로 활동을 
하거나, 정지하거나 한다.
  이 정지시기가 수면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 설은 지금까지의 유력한 학설과도 합치되고, 뇌간의 어떤 부분을 전기로 
자극하면 잠을 잔다고 하는 실험 등과도 모순되지 않는 것으로 미루어 보아, 
유망한 설이라고 평가되고 있다.
  @ff
     인간은 왜 생각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고 하는 것은 도대체 어떤 것일까.
  시험문제를 생각한다, 일의 순서, 방법을 생각한다, 어떻게 하면 가장 빨리 
목적지에 도착할까하는 길 순서를 생각한다. 자신의 장래를 생각한다 등 사람은 
생각할 것이 가득 있다.
  이와 같이 생각한다고 하는 것은 이것은 A일까 B일까, A와 B는 같을까, 어떤 
것을 해야만 할까 등의 판단을 내리는 것을 말한다.
  철학자 파스칼의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다'라는 말은 유명하지만, 생각하는 
것은 인간만의 특권이 아닌 침팬지 등도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대뇌는 좌우 2개의 반구로 되어 있어 그 단면을 잘 살펴보면 외측은 
회백질, 내측은 백질이다.
  회백질은 신경세포가 집합된 곳이고, 백질은 그 세포로부터 나와 있는 돌기가 
모여 있는 곳이다.
  이와 같은 표면의 회백질을 대뇌피질, 내부의 백질을 대뇌수질라고 한다.
  신경세포는 대뇌피질과 같은 표면에 있을 뿐만 아니라, 대뇌중심에 가까운 
곳에도 있다.
  그와 같은 곳도 역시 회백질로 자연 그대로의 색은 엷은 밀크커피색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백질의 내부에 소위 고립된 회백질은 종종 xx핵이라고 불린다.
  예를 들면 대뇌기저핵이라든가, 연수올리브핵이라든과 같다.
  뇌의 작용이 있는 곳은 신경세포가 있는 곳이므로 세포로부터의 돌기 집합체인 
백질이 아닌 회백질이 무엇을 생각하거나 하는 부위이다.
  대뇌에는 사람이 살아 온 과정에서 축적된 기억이 조용히 잠들어 있으며, 
무언가의 자극으로 인해 생각하는 활동이 발생했을 때에 그 기억이 격하게 
움직여서 판단을 내리는 길에 이를 것이라고 하는 것이다.
  축적의 정보량의 적거나, 제대로 정보처리가 되지 않아서, 최선의 길을 택할 수 
없게 되면 좋은 생각, 판단을 내릴 수 없게 된다.
  이와 같이 사람은 학습의 양을 항상 축적해서 제대로 뽑아낼 수 있도록 
활동시킴으로써 보다 좋은 판단을 내릴 수 있는 것이다.
  그 밖에 인간의 뇌에는 영양도 중요한 작용을 보여주고 있다.
  영양부족이 되어 뇌의 작용이 나빠지면 정보선택의 혼란이나, 정보가 그대로 
잠들어 있다고 하는 경우도 일어난다.
  이상의 설명은 대뇌의 작용이라고 하는 관점에서 살펴본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관점에서 살펴볼 것이지만 기본적으로 화학적인 대사와 전기적인 정보전달 
이외에 아직 미지의 부분이 많다.
  @ff
     인간은 어떻게 말을 사용하는 것을 배워 갔을까

  인간은 말로써 여러 가지 의사소통을 한다.
  이것은 인간으로서의 활동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것이다.
  말을 할 수 없어서 몸 동작이나 손짓이나 수화를 사용하는 것도 말의 일종일 
것이다.
  그럼, 왜 말을 할 수 있었을까.
  보통 1세에 5단어, 2세에 260어, 3세에 800어, 5세에 2000어의 말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말을 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말을 듣고, 그 의미를 이해해서 그 의미를 
바탕으로 자신의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을 발상해서 내용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 
아이들이 말을 배우는 경우를 생각하면, 사물의 이름이나 동작을 예컨대 '밥, 
먹는다'와 같이 반복으로써 배운다.
  게다가 2, 3새가 되면 일상의 주고 받음이나 정중한 표현을 조금은 할 수 있게 
되어도 그들은 문자를 모르고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깨닫는 것이 외국어의 능률 좋은 수득법을 새삼스럽게 생각한 결과 
중요한 것이다.
  이와 같이 어렸을 무렵부터의 학습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것인데, 거기에는 
대뇌피질의 언어 범위라고 하는 부분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 언어 범위는 좌뇌반구에 있지만, 유아의 경우는 좌우의 양쪽 반구에 똑같이 
작용하는 경향이 있다.
  대뇌피질의 언어 범위는 출산 직후에는 활동하지 않지만, 반복학습으로 인해 
서서히 활동하기 시작한다.
  말의 학습은, 처음에는 말의 의미의 이해나 표기 등을 사전과 같은 의미로써 
배우는 것도 또한 정리된 글자로써 배우는 것도 아니지만, 학습을 여러 번 
반복함으로써 일정한 사물을 지시하고, 서술하는 것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언어 범위의 활동은, 문자의 일고 쓰기의 학습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지만, 
여기에는 언어 범위 이외의 다른 부분도 관계하고 있다.
  즉, 문자의 읽기에는 시각적으로 형태화되어 배우는 요인이 있고, 또한 문자를 
쓰는 데는 서사라고 하는 형태를 완성시킨다고 하는 요인이 있다.
  언어 범위가 병에 걸리거나 손상을 입으면 어떻게 될까.
  말의 음운이나 의미에 관해서 복잡한 장애를 일으키는 실어증이라고 불리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이때, 표음문자인 가나에 대해서는 읽고 쓰기에 장애가 일어나지만, 
표의문자(한자)에 대해서는 그 정도의 장애를 일으키지 않는다.
  또한, 대뇌의 후두엽전부와 두정엽후부가 한정된 부위에서 침해받으면 
실어증을 수반하지 않는 실독증이 발생한다.
  이상과 같이 말을 할 수 있는 것은, 대뇌피질의 언어 범위는, 학습하는 것에 
의한 것이지만, 이 학습능력은 지능의 발달과 따로 떼어서 생각할 수 없는 
것이다.
  @ff
     인간은 왜 감정을 가지고 있을까

  사람은 슬플 때에는 울고, 기쁠 때에는 즐거워하거나 웃는 등, 여러 가지 
감정을 가지고 있다.
  이 감정은 자기의 내부에서 운영되는 수동적인 활동이며, 감정이라고 하는 
말은 저 사람은 감정적이다라고 할 때 사용되는 의미와는 달리 감정이야말로 
인간이 살아가기 위해서 필요한 활동인 것이다.
  감정에는 불쾌, 노여움, 두려움 등의 감관적인 것, 상쾌함, 나른함 등의 몸 
상태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생명적인 것, 기쁨, 슬픔, 괴로움, 불평 불만, 수치심 
등의 심정적인 것, 지복, 황홀 등의 정신적인 것이 있다.
  이러한 감정은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신체적인 표현이 된다.
  노여움으로 심장의 고동이 빨라지고, 호흡이 거칠어지고, 혈압이 올라가며 
머리에 피가 모이고, 동공이 열려 전신의 근육은 긴장한다고 하는 신체적인 
표현이 되는 것이다.
  안도의 감정은 그 반대이다.
  즉, 노여움에서는 공격을 위한 에너지를 방출하기 위한 태세가 갖추어지고, 
안도에서는 에너지 축적의 태세가 취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신체적 표현은 어느 정도 의식으로 억제할 수 있다.
  단념하거나 다른 쪽으로 생각을 돌리거나 하지만, 이러한 자기조절이 제대로 
작용하는가, 아닌가로 감정 표현이 결정된다.
  그럼, 왜 이렇게 감정이 표현되는 것일까.
  이것은 대뇌의 자극에 의한 것인데, 감정의 종류에 따라서 발생하는 장소가 
달라진다.
  노여움은 동물로서의 본능적인 욕구와 연결된 마음의 움직임이며, 대뇌피질의 
대뇌변록계에서 일어난다.
  이 부위가 자극 받으면 노여움의 감정이 생기는 것이다.
  슬픔은 욕구가 만족되지 않았을 때 일어나며, 기쁨이나 즐거움의 감정은 
욕구가 만족되었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이와 같은 인간적인 감정에는 대뇌의 
전두범위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같이 대뇌 부분 부분의 자극으로 인해 감정은 생기는 것이지만, 이것을 
신체적으로 표현하든가 억제하든가는 사람 각각의 자기 조절에 따라 여러 
가지다.
  다만, 이것을 지나치게 억제하면 불쾌, 불만이 쌓여 버려서 우는 일이나 웃는 
일로 인해 에너지가 방출되어 평정한 기분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신체적 표현도 
중요한 것이다.
  @ff
     인간은 왜 늙는 것일까

  인간의 신체는 엄청난 세포로 만들어져 있다.
  이 세포는 분열해서 새로운 세포를 만들거나, 늙어서 사멸하는 것도 있다.
  세포의 증식 속도가 세포의 사멸 속도보다 빠를 때는 성장하고, 반대로 
사멸하는 속도가 빠르면, 노화 위축이 일어난다.
  노화에도 각 부분에 따라서 진행의 차이가 있으며, 개개인에 따라서도 다르다.
  빠른 노화에서는 태반이 있다.
  임신 종반 무렵에는 노년성의 구조가 되어 버리는 것이다.
  흉골 뒤에 있는 흉선도, 아동기 종반에는 위축되어 버린다.
  시력, 청력도 20세 무렵부터 서서히 쇠퇴해 간다.
  눈의 조절력이 약해지고, 수정체의 탄력성의 저하로 인해 노안이 되거나 한다. 
청력도 소리를 감득하는 내외의 코르티 기관이나, 달팽이 신경전도로 등의 
기능저하로 인해 난청이 된다.
  근력도 저하되고, 운동 지각신경도 쇠약해지기 때문에 신체의 균형능력이나 
반사운동이 둔해진다.
  뼈는 관절의 탄력성이 없어지고, 뼈 그 자체도 단백질 성분의 감소로 약화된다.
  순환기계의 노화는 혈압의 상승, 심장의 비대, 동맥경화로 나타난다.
  폐활량도 20세 무렵부터 감소하고, 이가 빠지기 쉬워지며, 위액의 산도도 
감소하기 때문에 소화기능이 저하된다.
  성기능은 성선의 위축, 성호르몬의 감소로 인해 쇠약해지지만, 개인차가 
심하다고 할 수 있다.
  정신기능의 노화는 그밖의 신체 각부에 비하면 느리지만, 기억력의 저하는 
심해진다.
  그러나 판단력, 추리력은 오히려 노년에 왕성해진다.
  이와 같이 노화는 세포의 사멸하는 속도가 증가하는 속도보다 빨라지기 때문에 
각 기증의 저하가 일어나서 노화현상이 되는 것이다.
  또한 조금 문학적인 표현이지만, 세포 속에서 타고 있는 생명의 불길도 연소 
가스를 남기고, 그 연소 가스가 쌓이면 생명의 불길이 활활 타기 어려워져서 
노화가 일어난다고 하는 표현도 있다.
  무엇이 연소 가스인지, 또한 연소 가스를 남기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의 생화학적 해명이 노화방지의 과학일 것이다.
  노화를 막기 위해서 예컨대 근력의 저하를 줄이기 위해서는 근육을 활동시켜서 
신진대사를 재촉하도록 하지 않으면 안된다.
  노화는 틀림없이 찾아올 것이다.
  그 노화 속에서 얼마나 빛나는 인생을 보낼 수 있는가는 각각의 마음가짐인 
것이리라.
  @ff
     인간의 삶과 죽음은 어떠한 것일까

  인간의 몸은 일설에 따르면 30조 개의 세포로 되어 있다고 한다.
  같은 종류의 세포집단을 조직이라고 하고, 각종의 조직이 모여서 장기를 
형성하고 있다.
  이들이 작용해서 생명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며, 특별히 생명이라고 하는 것이 
있는 것은 아니다.
  세포는 분열해서 계속 늘어나지만, 사멸해 가는 것도 있다.
  그 속도의 차이에 따라 삶과 죽음의 현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살아 있다고 하는 것은, 생물체를 구성하고 있는 각 부분이, 종합된 적극성, 
발전적인 통합을 가지고 있는 상태로, 통일적 발전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것을 잃으면 죽음이다.
  죽음은 영속적인 상태가 아니라 순간적인 사건이다.
  죽음의 순간을 어떻게 판단하느냐, 죽음을 무엇으로써 결정하느냐, 아직도 
의학계에서 논쟁이 계속되고 있다.
  죽음의 확인으로써 법률적으로는 호흡이 정지했을 때나 심장이 멈추었을 때를 
지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호흡이나 혈류가 정지하는 것이 죽음의 조건같이 
생각되고 있다.
  그러나 생명의 영위가 세포기관의 작용, 조직의 활동이라고 하는 여러 가지 
유기적인 연합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그렇게 간단하게는 결말지을 수 있는 것이 
아닌 것 같다.
  일반적인 죽음의 확인으로써는 심장의 정지, 호흡의 정지 후, 사후개체의 여러 
가지 변화로 인해 확인할 수 있다.
  우선 사후에는 체온이 내려가서 차가와진다.
  처음에는 1시간에 섭씨 2도 정도씩 내려가다가 30분__40분 시간 후에는 외계의 
온도와 같아진다.
  근육의 경직이 나타난다.
  이것은 근육이 운동하면 당분이 분해되어 유산이나 탄산이 생겨 혈액으로 인해 
폐, 신장으로 운반되지만, 사후 근육은 한참동안 살아 있기 때문에 유산이나 
탄산을 만들어 내는데 혈액의 흐름이 정지되어 버렸기 때문에 그 대로 쌓여서 
근육이 부풀고, 수축되어 굳어진다.
  그 후, 점점 부드러워져서 근육이 부패하고, 녹기 시작한다.
  혈액의 흐름이 정지하면 사체의 하부에 모여서 응고한다.
  그렇기 때문에 자색의 반점이 나타난다.
  이와 같이 어느 정도 정리된 형태로 무너지지만, 자세히 보면 각각의 시간차가 
있는 것이다.
  개체가 죽은 시점에서 위, 장, 간장, 신장 등은 짧은 시간이지만 살아 있다.
  그들의 기관이 죽어도 세포의 레밸에서는 아직 살아 있다.
  이와 같이 사후의 일은 여러 가지 연구되어 알게 되었지만, 역시 죽음의 
순간을 판단하는 일은 어려워서 아직 연구가 계속될 것이다.
  옛날이라면 환자가 중태이면 의사가 옆에 죽 붙어서 맥을 짚거나, 청진기로 
심장소리를 듣거나 해서 심장이 1, 2분 멈추거나 이상한 호흡이 1, 2회 있고 나서 
안색이 창백해지고 입술이 자색으로 갑자가 변화하는 미묘한 한 순간에 죽음의 
선고를 했던 것이다.
  그래서 이와 같은 때, 50명에 1사람 정도는 다시 한 번 심장이 한참 있다가 
수축을 시작하거나 해서 몹시 난처한 상황이 생기는 경우도 있다.
  지금은 심장 안에 아드레날린 주사를 투여해서 심장 맛사지를 하거나, 그래도 
역시 회복하지 않을 때에 죽음을 알리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이와 같이 2, 3분 
후에 의사가 창피를 당하는 것과 같은 경우는 없게 되었다.
  뇌의 경우는 뇌가 죽어 버렸다면, 현대 의학에서는 적어도 생활할 수 있도록 
회복될 수 없기 때문에 뇌사로서 죽음으로 간주하는 생각이 주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뇌사의 정의도 여러 가지 사고방식이 있어서 앞으로도 변해 갈 것이다.
  살아있는 생물에게 있어서 죽음은 큰 충격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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