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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생각의 힘

마음속의 장애물을 걷어낸다

by FraisGout 2020. 7. 28.

시각화를 행하는 과정에서 누구나 행복에 이르는 길을 가로막는 내면의 장애물에 부딪
힌 적이 있을 것이다. 이 '장애물'은 에너지가 흐르지 못하고 엉겨붙어서 만들어진 것인
데, 대개는 두려움이나 슬픔, 죄책감, 자책감, 분노 등의 억압된 감정에서 생겨난다.  때
문에 이런 장애물들은 영적, 정신적, 감정적으로 심지어는 신체적인 면에서까지 우리를 
핍박하고 억압한다. 따라서 어떤 차원의  장애물이든 그 장애물을 걷어내기 위해선  그 
부분에 고여 있는 에너지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 방법은 다음과 같다.
1.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들을  정신적으로는 물론 감정적으로도  인정하고 받아들인다. 
이렇게 하면 우리의 몸도 훨씬 편안하고 가볍게 느껴질 것이다.
2. 꼼꼼한 관찰을 통해 문제의 뿌리를 밝혀낸다.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은 대부분 스스
로를 억압하는 잘못된 생각이나 태도에 있다.
의식 중에서 장애물이 가로막고 있는  부분을 대할 때에는 먼저  호의적이고 개방적인 
자세로 그 부분에 갇혀 있는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경험해야 한다. 이렇게 해야
만 막혀 있던 에너지의 흐름이 원활하게 뚫리고, 문제의 씨앗인 부정적 태도나 생각 등
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놀랍게도 이 과정은 긍정적인 생각만을 정확하
게 끄집어내고 주변에 있는 감정들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이렇게 자기 자신
을 파악하고 인정하고 나면 거의 모든 문제들이 절로 풀려나가게 된다. 굉장히 어려운 
일 같지만 이는 생각보다 훨씬 쉽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인정하는 동시에 자신을 억
압하고 파괴시켜 왔던 잘못된 생각들을 훌훌 털어내 버리는  모습을 그려 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마음의 장애물을 빚어내는 그릇된 생각들은 대개 다음과 같다.
난 안돼... 나한텐 무언가 잘못된 부분이 있어... 난 쓸모없는 존재야.
살아오면서 나쁜 일들을 그렇게 많이 저질렀는데 죄값을 받는 게 당연하지.
나를 포함해서 인간은 원래 사악한 존재야. 이기적이고 잔인하며 멍청한데다 믿을 수도 
없고 바보 같애.
세상은 불안정한 곳이야.
사랑이나 돈, 좋은 물건들 모두 이 세상엔 충분치 않아. 내 몫을 챙기려면 싸울 수밖에 
없어. 그렇지 못하면 아무런 희망도 없어.
삶은 원래 고난의 연속이야. 즐거움과 만족을 위해 있는게 아니라구.
사랑은 위험한 거야. 상처를 입게 될지도 모르거든.
권력도 위험스러워. 누군가에게 상처를 입힐 수도 있으니까.
도은 모든 악의 근원이야. 모든 것을 부패시키는 장본인이 바로 돈이거든.
세상은 제대로 돌아가고 있지 않아.  앞으로도 그렇지 못할 거야.  계속 더 나빠지고만 
있잖아.
난 내게 일어나는 일들을 통제할 수 없어. 나의 삶은 물론 세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힘이 내겐 하나도 없다구.
위에 나와 있는 부정적인 생각들의 예를 꼼꼼히 읽어보고, 이들 중에 자신에게도 해당
되는 것이 혹시라도 있는지 다시금 확인한다. 위의 예들을 훑어보면 누구나 울적한 기
분이 들 것이다. 그러나 누구든 어느 정도씩은 현실에 대해서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을 
토대로 현실을 바라보고 있다 해서 새삼 놀랄 필요는 없다. 이런 사고방식이 이미 지금
의 세계 속에 팽배해 있기  때문이다. 다행스럽게도 세상이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사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이런 생각들에  따라 움직이고 있다. 여기서 한
가지 깨달아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다.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이 말 그대로 어떤 객관적
인 진리가 아니라 우리의 주관적인 생각일 뿐이라는 점이다. 물론 주변을 둘러보면 이
런 생각들이 진실인 것처럼 느껴지는 순간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이 역시 너무도 많은 
사람들이 이런 부정적인 생각들을 받아들이고 그에 따라 행동하며 사라가고 있기 때문
이다.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일은 삶과 인간 그리고 현실
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바꾸고 그에 맞게 행동하는 것이다.
목표를 실현시키는 데에 어려움이 뒤따르거나 자기 내면에서 그 목표의 성취를 가로막
는 어떤 거부감이 느껴질 경우 다음과 같은 훈련을 해본다.
1. 종이를 한 장 꺼내 맨 위에 '내가 원하는 것들을 이룰 수 없는 이유'라고 제목을 쓴 
다음,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그 이유들을 하나하나 적어 내려간다. 너무 진지하게 오
래도록 생각하지 말고, 우습고 멍청한 생각처럼 여겨지는 것일지라도 그 즉시 떠오르는 
대로 이삼십 가지 정도 적어 본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너무 게을러서.
*돈이 충분치 않아서.
*목표가 없기 때문에.
*열심히 노력해 보았지만 아무런 성과가 없어서.
*어머니 말씀이 난 안 된다고 하셨기 때문에.
*나 스스로가 간절히 원하지 않아서.
*너무 어려워서.
*용기가 없어서.
*타인이 좋아하지 않을 것 같아서.
*너무 재미가 없어서.
2. 이번엔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한 다음 위와 똑같은 방식으로 해본다. 예를 들어 '내가 
좋은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이유'라고 제목을 단 다음, 위와 똑같은 식으로 그 원인들
을 생각나는 대로 적어 본다. 다 적었으면 몇 분 동안 조용히 앉아서 항목들을 꼼꼼히 
살펴본다. 그리고 그 원인들이 진실로 여겨지는지, 그런  생각들을 어떤 식으로든 조금
이라도 믿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물어본다.  그리고 자기 자신과 세상에 대해  스스로가 
어떤 제약을 가하고 있는지 파악한다.
3. 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 사람들과의 관계, 세상과 삶에 대한 자신의 생가들 중에서 
가장 부정적으로 여겨지는 것들을 모두 적어 내려간다. 그리고 조용히 앉아 적어 놓은 
항목들을 읽어 보면서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 중에서  의식적으로든 무의식적으로든 자
신에게 감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위와 같은 훈련을 하는 도중에 무언지 모를 감정이 솟구쳐 오르면 가만히 앉아 마음을 
활짝 열어 놓고 그 감정을 최대한 있는 그대로 느껴 본다. 어린 시절의 어떤 경험이나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했던 말들 중에서 자신의 세계관을 지금의 모습으로 굳어지게 만
든 어떤 말이 섬광처럼 스쳐갈지도 모른다.
4. 자신이 갖고 있던 생각들 중에서 부정적인 것들을 한두개쯤 확인하고 나면 이 과정
은 이제 다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면 항목들을 적어 놓은 종이를 찢어서 멀리 
던져 버린다. 이는 더 이상 그런 부정적인 생각들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다짐을 상징적
으로 보여주는 행동이다. 그런 다음에는 몸과 마음을 진정시키고 조용히 앉아서 자신을 
위축되게 만드는 부정적인 생각들을  보다 개방적이고 발전적이며  긍정적인 생각들로 
바꿀 수 있게 해주는 긍정화를 시작한다. 마음의 장애물을 제거하는 데에 효과적인 예
를 몇 가지 들면 다음과 같다.
*어두웠던 과거를 모두 지워 버린 지금, 과거의 그늘로부터  해방된 지금, 난 자유롭기 
그지없어.
*나 자신을 가로막는 모든 부정적인 생각들을 훨훨 날려 버리는 거야. 이제 그런 생각
들은 내게 아무런 영향도 미치지 못해.
*이제 내 삶 속에 등장했던 모든 사람들을 자유롭게 풀어주고 용서해야지.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억지로 노력할 필요는 없어. 무엇을 하든 난 원래
부터 사랑스럽고 매력적인 사람이니까.
*가슴속에 응어리져 있던 두려움과 죄책감, 분노, 실망, 탐욕들을 모두 털어 버린 지금, 
난 드디어 맑고 자유로운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어.
*부정적인 자기 이미지와 태도들을  깡그리 지워 버리는  거야. 나를 사랑하며 진가를 
인정해야지.
*나를 충분히 표현하며 삶을 만끽하지 못하게 했던 모든 장애물들이 드디어 말끔히 사
라져 버렸어.
*세상은 정말 아름답고 살기 좋은 곳이야.
*우주는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언제나 다 제공해 줘.
*다음은 타인을 용서함으로써 타인과 자신의 마음을 홀가분하게  풀어 주기 위한 훈련
법이다.
1. 종이를 한 장 준비해서 그 위에 자신에게 해를 끼치고 부당한 일을 저지른 적이  있
는 사람, 상처를 주거나 분노 및 적개심 등을 심어 준  사람의 이름을 모두 적는다. 그
리고 이름 옆에는 그 사람이  자신에게 저지른 일이나 그에게 적개심을  품게 된 이유 
등을 구체적으로 적어 본다. 이젠 두 눈을 감고 마음을 가라앉힌 다음 차례대로 그 사
람들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리고 한 사람 한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예전에 그로 인
해 화가 났거나 상처를 입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러나 이제는 그 사람이 자신에게 
저질렀던 모든 잘못들을 용서함으로써 가슴 속에 응어리져 있던 에너지를 시원하게 풀
어 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도 해준다. 마지막으로 그에게 축복의 말을 전하
면서 이렇게 덧붙인다. '이제 난 당신을 다 용서했습니다. 당신도 갈 길을 가시고  부디 
행복하게 사세요.' 이 과정을 마친 다음에는 종이 위에 '나는 이제 당신들을 모두  용서
했습니다.' 라고 쓴다. 그리고는 돌이키고 싶지 않은 과거의 모든 경험들을 날려 버린다
는 의미로 종이를 멀리 던져 버린다. 대부분의 경우 이 방법은 여러 해 동안 가슴속에 
쌓아두었던 분노와 적개심의 무게로부터 벗어나도록 하는 데에 아주 효과가 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우리에게 이런 부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킨 당사자  역시 오랜 동안 서로 
만나지 못한 상황에서도 심리적으로 이런 용서를 받아들여 그들 자신의 삶까지 말끔히 
정화하게 된다는 점이다. 이런 훈련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도저히 용서하거나 지워 버
릴 수 없는 대상이 있을지도 모른다. 부모님이나 배우자처럼 자신의 삶에 중요한 역할
을 했던 사람일 경우에는 특히 더 그렇다. 이처럼 감정적 응어리가 깊고 단단하게 뿌리
박혀 있을 때에는 정신과 의사나 카운셀러를 찾아가 대화를 나눠 보거나, 편안한 장소
를 찾아가 가슴에 묻어두었던 분노나 상처들을 마음껏 토해내는 것도 좋다. 모든 감정
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표현할 수 있기 전에는 억지로  타인들을 용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용서란 스스로가 자신의 감정을 기꺼이 인정하고 표현할 수 있게 된 연후에
야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 훈련을 시간 나는 대로 반복하다 보면 마음속의 
응어리들이 저절로 풀려나가게 될 것이다. 이렇게 하는 것도 다 자신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이런 과정을 끝마친 뒤에는 많은 사람들이 신체적인 
문제들까지 기적적으로 치유되는 경험을 하게  되는데, 그 이유는 암이나 관절염  같은 
많은 질병들이 가슴속에 쌓여 있던 분노나 적개심 같은 부정적인 감정들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기 때문이다.
2. 이제는 반대로 자신이 상처를 입혔거나 부당하게 대했던 사람들의 이름을 생각나는 
대로 모두 적는다. 그리고 각각의 이름 옆에는 그들에게 지은 자신의 죄를 낱낱이 덧붙
인다. 이제 두 눈을 감고 몸과 마음의 긴장을 푼 다음 각각의 모습을 차례대로 마음속
에 그려 본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자신이 저질렀던 일들을 이야기해 주고, 용서를 빈 
다음 자신의 행복을 빌어 달라고 간절히 부탁한다. 그리곤 그 사람이 용서를 받아들이
는 모습을 마음속으로 그려 본다. 이 과정을 다 끝마치고 나면 종이 맨 아래쪽이나 한
가운데에다 '지금 바로 여기에서 나의 모든 죄들을 용서해 준다. 영원히.' 라고 쓴 다음, 
종이를 찢어서 훌훌 날려 버린다. 장롱이나 서랍,  지하실, 차고, 책상서랍 등 자질구레
한 잡동사니들이 쑤셔박혀 있는 곳들을 다 뒤져서 쓸데없는  것들을 골라 다른 누군가
에게 주거나 과감히 버리도록 한다. 이런 단호한 조치는 정신적, 정서적, 신체적 차원에
서 자신에게 행하는 하나의 상징적인 행위이다. 쓸모없는 것들을 모두 버림으로써 에너
지의 흐름을 활발하게 만들어 주고, '마음의 집도' 좀더 정갈하고 깨끗하게 정리하는 의
미를 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서 다음과 같이 긍정화를 하면 마음이 훨씬 더 즐
겁고 가뿐해질 것이다. 
*버리면 버릴수록 좋은 것들을 받아들이는 공간이 더 많이 생기는 법이야.
*나는 받는 것은 물론 주는 것도 좋아해.
*나의 물리적인 공간을 깨끗이 비워냄으로써 내 삶의 모든 면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말
끔히 지워 버리는 거야.
*지금 내게 다가오는 모든 해운들을 받아들이기 위해 난 내  삼을 다시 가지런하게 정
리하고 있어.
*지금 내게 있는 것은 물론 앞으로 주어질 모든 것들에 감사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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