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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지식학습법 7단계 전략>이렇게 공부하면 과외 불필요

by Frais Study 2020. 6. 21.

“내 자식 새해엔 이렇게 공부시키자.” 

겨울방학을 맞은 각 가정에서는 지금 사교육비로 인한 ‘이중의 부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실직과 임금·소득 삭감 등으로 자녀의 학원·개인과외 등에 대한 교습을 포기할 수밖에 없게 된 가정은 더욱 ‘추위’를 타고 있다. 

하지만 안타까움에 가슴만 치기엔 이르다. 자녀가 ‘공부하는 방법’만 익히게 되면 고액 영어·수학 과외없이도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다고 교육전문가들이 조언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의 전화(회장 심철호)에서는 오는 15일부터 서울대·부산대·경북대·전북대·충남대 등 전국 국·공립대에서 초등학교 4학년 이상~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스스로 효과적인 공부방법과 전략을 세울 수 있게 도와주는 ‘지식학습법’을 이틀씩 교습할 계획이다. 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공부방법 지침서’를 근간으로 국내에서 처음 개발된 ‘지식학습법’은 학생들에게 자발적인 공부습관 능력을 길러주도록 기획됐다. 

강의와 진행을 맡은 김경이(이화여대 교육학 박사)강사의 도움으로 ‘지식 학습법’의 특별 학습전략 7단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이를 토대로 각 가정에서 학부모가 직접 연습시킬 수 있다. 

◈1단계는 공부할 내용에 익숙해지기〓공부하기로 한 과목의 계획된 분량의 내용들을 자세하고 꼼꼼하게 살펴보기 전에, 전반적인 짜임새와 중요 낱말(중심 개념·중요 개념)을 대충 한번 살펴보는 단계이다. 처음부터 오래하면 지치게 되므로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는 안 된다. 30쪽에서 50쪽 정도의 내용을 기준으로 할 때 3분에서 7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도록 해야 한다. 

이때 우선 큰 제목과 작은 제목의 관계를 생각하고 넘어가자. 다음으로 교과서에 들어있는 그림과 도표를 주목해 보자. 응용의 여지가 많아 시험 출제 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또 각 단원의 요약 부분을 꼼꼼히 살피자. 

예습이라면 중요하게 보이는 부분을 표시해 두었다가 수업시간에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마음, 모르는 부분을 표시해 두었다가 수업시간에 선생님의 설명을 통해서, 그래도 안되면 질문을 해서라도 해결하겠다는 마음으로 익숙해지도록 해야 한다. 복습이라면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하신 설명이나 줄친 것, 필기한 내용을 다시 기억에 떠올리면서, 중요한 것들에 다시 집중해야 한다. 아직도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체크해 두었다가 본격적인 공부를 할 때 해결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보는 것이 필요하다. 교과서의 중요 부분은 진한 글씨, 글자체가 다른 글씨, 여백에 따로 빼놓은 글씨 등. 

◈2단계는 공부할 알맹이 찾기〓처음 보는 내용,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 잘 모르는 부분, 그리고 중요한 것을 찾아내는 단계이다. 가능하면 핵심을 줄여 들어가서 작은 분량으로 만들어 놓아야 그것을 다 외울 가능성이 커진다. 

우선 자신이 잘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구분하여 표시해 예습시간, 수업시간 그리고 복습시간에 이것을 V자나 괄호로 체크해 가며 공부하자. 취약점을 알 수 있고, 선생님께 질문할 거리가 생기며, 시험 공부하기가 쉽다. 

다음으로 ‘의문 떠올리기’를 연습하자. “아, 이것은 모르겠는데?” “야, 이것은 중요할 것 같은데? 시험에 나올 것 같은데?” 하는 두 가지 종류의 의문을 떠올려서 표시를 해두자는 것. 공부를 잘 하는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의 차이점중 한가지가 바로 이 ‘의문 떠올리기’ 능력이다. 떠오르지 않는다면 연습해서 떠오르게 하면 된다. 의문을 떠올릴 수 있게 되면 반드시 성적이 오른다. 

◈3단계는 능동적으로 읽기〓본격적인 공부의 시작단계.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인지를 자문하자. 바로 이것이 능동적으로 책을 읽는 목적이다. 교과서는 반드시 교과서 저자가 중요한 부분에 중요하다는 표시를 해놓았다. 특히 이 그림(사진·표·지도 등)은 본문의 어느 부분을 나타내는가, 이 그림에서 무엇을 알 수 있는가를 생각하자. 

읽으면서 해야 할 일이 있다. 책에 꼭 외워야 할 것 말고는 줄을 치지 말자. 되도록 붉은 색 이외의 가는 펜으로 줄을 치자. 녹색이 사람 눈을 가장 편안하게 해 준다고 한다. 

◈4단계는 효과적인 암기법〓암기법에는 다섯 가지가 있다. 

첫째는 이야기로 만들기. 외울 거리가 7개가 넘으면 힘이 든다. 그런 경우 내용을 한 글자만 따서 외우면 좋다. 둘째는 노래가사로 만들어 외우기. 외울 내용의 개수가 10개가 넘거나 매끄럽게 이야기로 만들어지지 않는 경우에 친숙한 노래로 바꿔 부르면 효과가 크다. 셋째는 서로 대조하면서 외우기. 두 가지 종류의 외울 내용들을 놓고, 그 사이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발견하여 대조시키면서 외우면 쉽게 기억된다. 넷째는 온 몸을 이용해서 외우기. 전형적인 예는 중요한 내용을 공부할 때 연습장에 써 가면서 외우는 것, 또 걸어다니면서 외우는 것, 전철 안에서 자신의 허벅지에다 무엇인지를 써 가면서 외우는 것, 시를 외울 때 시의 시각적 이미지를 한편의 영화처럼 기억해서 외우는 것, 영어 단어 숙어를 오디오 테이프에다 녹음해서 다시 들으면서 외우는 것, 자신의 몸을 지도로 생각하고 위치를 짚어 가면서 외우는 것 등이 여기에 속한다. 또한 만화 같은 그림을 그려서 외우는 방법도 학생들이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가능하면 자신의 온몸을 활용해서 외우면 잘 외워지고 덜 지루하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다섯번째는 표만들기. 표를 만들기 위해서는 내용을 압축·재조직해야 하므로 고도의 집중을 요한다. 이런 과정에서 표를 만드는 동안에 그대로 암기가 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표를 토대로 다른 암기방법을 응용할 수도 있다는 장점도 있다. 

◈5단계는 배운 내용을 내 것 만들기〓읽고 외운 것을 다시 정리하여 나에게 편리한 대로 정돈·배열해 두는 단계이다. 이렇게 내용을 완전히 내 것으로 만들려는 노력은 기억이 오래 가도록 도와줘서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도록 해 주며, 공부해 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깨우쳐 가는 기쁨과 지식을 좀더 확장해 나가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렇게 하면 첫째, 완전히 이해를 해서 내 것으로 만들면 기억이 오래 가도록 도와주어 틀린 문제를 다시 틀리지 않도록 해 준다. 둘째, 스스로 이것저것 찾아보고 정리해서 이해를 하게 되니까 공부해 가는 과정에서 스스로 깨우쳐 가는 기쁨과 함께 좀더 많이, 그리고 깊이 알게 되었다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다. 

◈6단계는 나도 선생님〓선생님이 된 것처럼 시험문제를 직접 만들어서 풀어 본다거나,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자신에게 설명한다거나, 공부한 내용을 다른 과목이나 실생활에 응용해 보는 것이다. 

첫째, 스스로 시험 출제자가 돼 보자. 둘째, 스스로 공부한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친다는 생각으로 나 자신에게 설명해 보자. 셋째, 공부한 내용을 다른 과목이나 실생활에 응용해 보자. 1주일에 하나씩이라도 신문기사를 스크랩하고 간단한 논평을 하는 습관을 기르면 시험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7단계는 시험대비 심화학습〓지금까지 공부한 기억을 되살려 가면서 전체적인 흐름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는, 시험 전 마지막 마무리 단계이다. 

방법은 첫째, 다시 읽기다. 지금까지 공부한 전체 내용을 한 번에 다시 훑어보고 잘 외워지지 않는, 또는 잘못 외운 부분을 암기해 둔다. 다음 번에는 똑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도록 한다. 둘째는 틀린 문제 분석하기. 문제를 푼 다음에 자신의 공부방법을 스스로 평가하는 마음으로 틀린 문제를 분석해 보면 자신의 약점을 발견하고 보강·수정할 수 있다. 

이 효과는 공
이때 우선 큰 제목과 작은 제목의 관계를 생각하고 넘어가자. 다음으로 교과서에 들어있는 그림과 도표를 주목해 보자. 응용의 여지가 많아 시험 출제 빈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 또 각 단원의 요약 부분을 꼼꼼히 살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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