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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부모가 자녀의 학습 의욕에 불을 붙이는 법

by Frais Study 2020. 6. 20.

부모가 자녀에게 많은 책은 사주고 가정교사를 불여 제아무리 공을 들인다 해도 아이에게 학습동기가 결여 됐다면 헛수고다. 기본 지능과 기회가 동등한 두 학생이 학업 성적에서 큰 차이를 드러내는 경우는 숱하다. 그같은 차이가 능력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동기유발에 있다. 

자신감은 ‘나는 할 수 있다’는 능력을 의미한다. 하지만 동기유발이란 ‘나는 하고 싶다’고 말하는 내면의 소리를 의미한다. 부모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학업에 대한 자녀의 부정적인 생각을 외면해 버리는 것이다. 

수학 숙제를 하는 아이를 예로 들어보자. 아이가 갑자기 책을 집어 던진다. 그의 행동을 본 어머니는 “무슨 짓이냐. 냉큼 책을 집어들고 숙제를 마쳐”라고 말할 것이다. 그러나 페이버는 “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짜증이 나는게 당연하지. 그럴땐 엄마, 정말 짜증나요. 도와주세요 라고 말하렴”이라며 함께 문제 푸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부모들은 자녀가 나쁜 성적표를 갖고 오면 충동적으로 얼굴을 붉히면서 으름장 부터 놓는 경우가 잦다. 미국 매릴랜드洲 록빌 소재 응용 동기 센터 소장이며 상담전문 임상 심리학자인 피터 A. 스피백은 그런행동은 금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같은 반응은 동기 유발 과정을 완전히 망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자녀가 그런 꾸중으로 인해 지나친 불안감에 사로 잡히게 되면 문제를 아예 회피하려 듣다는 것이다. 

스피백은 성적 자체보다는 아이가 자기 성적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가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고함을 지르는 것보다 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이가 다음에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부모 자신의 ‘부정적 생각’을 지양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자녀가 성적이 나쁜데도 태연할 경우 문제가 심각하다. 성적이 떨어지거나 형편없이 나왔는데도 자녀가 무신경하다면 조심해야한다. 이는 전형적인 동기 결핍증세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부모가 자녀의 학습의욕에 불을 지펴줄 수 있을까?


- 자녀에게 자신감을 심어 주어라. 

학업의 성공은 지능보다는 자신감과 결부돼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자녀가 자신감을 상실하거나 잘 해낼 수 없을 것 같다는 말을 자주 할 경우 부모는 자녀에게 어떻게 자신감을 회복시키고 고취 시킬 수 있을지 연구하고 선생님이나 전문가와 상의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부모가 자녀에게 부정적인 말 한 마디를 할 때 긍적적인 말 열 마디를 해 주어야 한다고 충고한다. 

-칭찬을 아끼지 말라.

자녀가 자랑스럽다는 표시를 자주하라. 잘한 일을 칭찬 함으로써 자녀의 자신감을 복돋울 수 있다. 자녀가 학교에서 한 작문·그림·성적표를 냉장고에 붙여 놓는 것도 좋다. 

-비교하지 말라.

비교하지 말라. 손위 형제나 학급 친구들과 비교하는 것은 아이를 더욱 소외시킬 뿐이다. 동기가 결핍된 학생들은 그런 부정적인 면을 구실로 삼으려 한다. 그들의 용기를 꺽는 빌미를 제공해서는 안된다. 

-용돈과 선물로 회유하려 하지 말라.

용돈과 선물로 회유하고 싶은 유혹을 버려라. 성적이 향상되면 자전거를 새로 사주기 보다는 자존심이 강해지고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녀의 좌절을 존중하라.

자녀의 좌절을 존중하라. 아이가 공부로 고전할 때는 “그렇게 쉬운 것도 못해?”라고 말하지 말고 “상당히 어려운 숙제로구나”고 말하며 고비를 넘길 수 있을 만큼만 도와줘라. 

-실수를 배움의 기회로 받아드리게 하라.

자녀는 실수와 새로운 일을 두려워 한다. 그럴 때는 완벽한 사람은 없으며, 실수나 실패도 배우는 기회가 될 수 있음을 가르쳐라. 자신도 실패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자녀에게 납득 시켜라. 

자녀의 독립심을 키워 주어라. 

독립심을 북돋워 줘라. 아이의 숙제를 대신해주면 아이에게 독자적인 해결 능력이 없다는 암시를 주게 된다. 부모는 자녀의 자신감을 깍아내려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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