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래가 정한 색깔을 빨리 찾는 '색깔 찾기 놀이'를 해 봅시다.
놀이 방법
1.가위바위보로 술래를 한 명 정합니다.
2.술래와 나머지 아이들은 3m 정도의 거리를 두고 섭니다.
3.술래가 큰 소리로 '~색' 하고 외치고 다른 사람을 치러 쫓아갑니다.
4.나머지는 술래가 부른 색을 찾아 잡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술래가 정한 색을 잡지 못하면 술래를 피해 도망갑니다.도망가다가 색깔을 찾으면 잡고 있으면 됩니다.
5.술래가 정한 색을 잡지 못하고 도망가다가 술래에게 채이면 그 사람이 술래가 되어 다시 시작합니다.
알아두세요
쫓고 쫓기는 활동이 주된 놀이인데 그 대상이 색깔이라는 조건이 조금 특이합니다.요즘은 옷이나 신발,놀이터 등에서 쉽게 여러 가지 색깔을 찾을 수 있지만 옛날에는 색깔 찾기가 쉽지 않아 주로 한 사람이 먼저
찾으면 도망가다 찾을 사람에게로 가서 색깔을 잡고 위기를 모면하곤 했습니다. 처음에는 쉬운 색깔,즉 노랑,빨강,파랑 등을 요구하다가 각 색깔이 어디에 있는지 모두 알게 되면 점차 어려운 색깔을 요구하게 됩니다. 따라서 자연스럽게 색깔 공부가 됩니다. 놀이는 일상생활을 의미있게 하기도 합니다. 연을 날리기 위해서는 바람이 중요하므로 연을 날리다 보면 바람의 방향,세기 등에 신경을 쓰고 그러다 보면 평소에도 바람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마찬가지로 색깔 찾기를 하다 보면 누가 무슨 색의 옷을 입었고 누구는 무슨 색의 신발과 리본을 매고 있다는 등 색에 대해 민감해집니다. 이는 평소에 관심 없이 지나치던 때와 큰 차이가 있습니다. 즉 사물은 색을 띠고 그 색은 여러 가지란 사실을 알게 되고, 더 나아가 나중에 놀이를 할 때 무슨 색을 부르면 어디를 잡을 것인지,술래가 되면 무슨 색을 요구할지를 생각해 두게 합니다.이런 것 들이 일상생활을 의미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렇지만 푸르뎅뎅한 색이나 누르스름한 색 등의 혼합색,감상적인 색을 요구하면 놀이가 깨지고 맙니다.그래서 보통 술래가 정한 색이 주위에 없으면 그 사람이 다시 술래가 되기도 합니다. 또한 한 번 노란색 하고 잡았던 물건은 다시 잡지 않도록 하는 규칙을 만들어 놀기도 합니다.
기타/전래놀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