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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기부는 사회적 사명이다.

by Frais Study 2020. 8. 19.

적은 수입에 너그럽지 못한 사람은 풍족한  수입이 손 안에 들어와도 절대로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헤럴드 나이>

  메인 주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것처럼 베티 노이스는 타  지역에서 살다 온 
외지인이었습니다. 그녀는 인텔 사 창업자인  남편 로버트와 20여 년을  실리콘 
밸리에서 살다가 1976년 결혼 생활을 청산하고는  네 아이를 데리고 그곳을 떠
나왔습니다. 떠나올 때 그녀는 4천만 달러를  손에 쥐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마
음을 다스리기 위해 메인 주로 이사와  다른 사람들에게 호의를 베풀며 살았습
니다.
  맨 먼저 그녀는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도서관을 세우고 골프장을 건립했습
니다. 그렇게 하자 사회적 지위와 재산이  동시에 늘어나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일에 전념했습니다. 공영 텔레비전 방송국에 1백만 달러를 기부하려  했을 때의 
일입니다. 그녀는 그냥 손쉽게 수표를 써 건네주는 대신 건축가와  목수를 고용
하여 다섯 채의 건물을 지었습니다. 그리고는 그 건물들을 팔아  수익금을 기부
하였습니다.
  변호사인 그녀의 친구 오언 웰스는 한 기념사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들 아시는 바와 같이, 노이스 여사는 운이 좋안 재산을  모은 것이 아닙니
다. 그녀는 열심히 일했으며, 그것을 사명으로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재
산을 주위 사람들을 위해 쓰고 계십니다. 그녀가 한 행위는 도덕적인 열정의 표
현으로, 정말 남들이 하기 힘든 엄청난 일입니다."
  그러자 노이스 부인은 이렇게 답했다고 합니다.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이 지역 사회가 다른 곳과는  좀 달랐으면 싶었습니다. 
이기적인 생각일지는 모르나,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이 지역의 환경이 좀더 편안
하고, 좀더 쾌적하고, 좀더 밝은 사회로 변모될  것을 기대하며 제가 가지고 있
는 재산을 기증합니다. 나아가 그것이 더욱더 넓은 곳으로 확산되어  보다 나은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기를 소망합니다."
  베티 노이스는 분명 어딘가 다른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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