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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생각의 힘

내 안의 또 다른 자아와 만난다

by FraisGout 2020. 7. 28.

시각화를 위해 거쳐야 할 중요한 단계들 중의 하나는 바로 우리의 내적 근원과 자신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느낌을 체험하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끝없는 사랑과 지혜, 이 
우주 속을 흐르는 에너지의 원천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런 근원은 사람에 따라 하느
님이나 우주적 지성, 대영혼, 보다 차원 높은 힘, 혹은 자신의 진정한 본질 등 여러  가
지로 받아들일 수 있다. 그러나 어떤 식으로 개념화하든,  그것은 지금 바로 여기에 존
재하는 우리들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 안에 항상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의 근원
과 만난다는 것은 곧 우리의 보다 높은 자아, 우리 안에 머물고 있는 어떤 신적인 존재
와 소통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리고  이런 소통은 힘과 사랑,  지혜에 대한 깊은 
깨달음과 확신으로 나타난다. 삶의 모든 경험들을 만들어내는 것이 그 누구도 아닌 바
로 자기 자신이며, 깨달음의 과정에서 꼭 경험하고 넘어가야 할 중요한 일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힘이 바로 자신에게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는 것이다. 누구나 보다 높은 자
아와 만나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단지 그것을 개념화하지  않을 뿐이다. 예를 들어, 
'세상 꼭대기에 올라앉아 있거나', '태산이라도 움직일 수 있을 것처럼' 몸과  마음이 날
아갈 듯 가뿐하고, 정신이 맑고 또렷해지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을 것이다. 바로,  자신
의 보다 높은 자아와 소통하고 있다는  신호이다. 누군가와 '사랑에 빠지는 것'도  같은 
경험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의 마음은 우리로 하여금 자신의 가장 숭고한 자아를 
그대로 드러내게 하며, 이로 인해 우린 자신과 세상을 새롭고 황홀한 눈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다. 보다 높은 자아와 접촉하는 경험이 처음일 때에는 이런 경험이 다소 간헐적
으로 자신을 휩쓸고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것이다. 어느 순간, 자신이 강하고 명
쾌하며 창조적인 사람인 것 같다가도, 다음 순간에는 혼돈과 의혹의 나락 속으로 다시 
내동댕이쳐지는 느낌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역시 자연스런 과정의  하나일 
뿐이다. 일단 보다 높은 자아와 소통을 시작하고 나면,  필요할 때면 언제든 다시 접촉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차츰 보다 높은 자아와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더 길어지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우리의 내면과 보다 높은 자아는  서로 교통하고 있기 때문에, 양쪽 
모두의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수용적으로 : 명상을 통해 개성을 잠재우고 '절대'의 공간 속으로 들어갈 때, 직관을 통
해 자신에게 다다르기 위해 보다 높은 지혜와 가르침을 위한 통로를 열어 놓는다. 그런 
다음에는 물음을 던지고, 그 답이 주어지기를 기다린다. 그 답은 음성이나 마음속의 이
미지, 감동적인 영상 등 어떤 형태로든 다가올수 있다.
적극적으로 : 스스로가 자기 삶의 창조자라는 것을  느낄 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선
택하게 된다. 그리고 적극적인 시각화와 긍정화를 통해 선택을 실현시키는 일에 자신의 
보다 높은 자아가 갖고 있는 무한한 에너지와 힘,  지혜를 쏟아붓는다. 이런 소통이 자
유자재로 이루어질 때 보다 높은 지혜의  인도를 받게 된다. 그리고 이런 인도에  따라 
선택함으로써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방식으로  자신의 세계를 일구어 나갈  수 있게 
된다.
어떤 형태의 명상이든 대부분은 우리의 보다 높은 자아나 영적인 근원을 체험할 수 있
도록 이끌어 준다. 이런 체험이 도대체 어떤 것인지 확실하게 느껴지지 않더라도 걱정
할 필요는 없다. 그저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고,  시각화와 긍정화를 위한 명상을 꾸준
히 계속하기만 하면 된다. 이렇게  명상을 계속하다 보면, 드디어  아주 특별한 순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컴퓨터 마우스를 클릭했을 때처럼 의식이 째까닥 소리를 내며 활
짝 열리고 모든 것이 활발하게 움직이기  시작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순간,  엄청난 
에너지가 우리를 관통해 흐르거나 몸 속에서 활활 타오르는  뜨거운 불꽃이 치솟는 것
을 느끼게 될 것이다. 이것들은 우리의  보다 높은 자아가 갖고 있는 에너지의  물꼬가 
트이기 시작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이다. 다음은 이런 느낌에 젖어들도록  도와주는 
명상법이다. 명상 시간을 가질 때마다 규칙적으로 이런 명상을 하는 것이 좋다. 편안한 
자세로 앉거나 눕는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모두 풀어내고, 천천히  그리고 깊에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점점 더 깊은 평온한 상태로  빠져든다. 가슴속에서 활활 타오르고 
있는 불꽃을 하나 그려 본다. 밝은 빛을 내뿜으며  따스하게 타오르는 불꽃, 그 불꽃이 
점점 더 크고 밝게 타오른다. 멀리, 아주 멀리까지  밝은 빛을 내뿜어서 마침내는 우리
를 황금빛 태양처럼 보이게 만든다. 주변의 모든 사물들과 사람들에게 사랑의 에너지를 
비추고 있는 황금빛 태양처럼. 고요히 그러나 확신을 갖고 자신에게 말한다. '빛과 사랑
이 내 안에 흐르면서, 주변의 모든 것에 그 빛과 사랑을 비춰주고 있다.' 자신만의 에너
지가 강하게 느껴질 때까지 이  말을 속으로 끊임없이 되뇌인다. 필요하다면  자신만의 
힘과 빛 혹은 에너지에 대한 다른 긍정의 말을 속으로 반복해도 좋다. 아니면 자신에게 
남다른 의미나 효과가 있는 다른 구절을 이용해도 된다.
지금 신이 나를 통해 작용하고 있어.
나는 좋은 에너지로 충만해.
빛이 지금 여기에서 내 삶에 기적들을 만들어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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