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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생각의 힘

잠들기 전이나 눈을 뜬 직후

by FraisGout 2020. 7. 28.

이제 막 시각화의 방법을 익히는 단계에서는 몸과 마음의  긴장을 완벽하게 풀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주면, 실제로 뇌파의 모양이 변화
하고 그 속도도 훨씬 느려진다. 이런 상태를 알파  단계라고 하며, 이와 달리 산만하게 
깨어 있는 평상시의 의식 상태를 베타 단계라고 부른다. 현재 알파파의 영향에 대해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그 결과에 따르면 알파 단계는 매우 건강한 의식 상태
라고 한다. 알파파가 우리의 몸과 마음의 긴장을 느슨하게 풀어 주는 기능을 하기 때문
이다. 따라서 흔히 말하는 객관의  세계에서 시각화를 통해 실제적인 변화를  일으키는 
데에는 베타파보다 알파파가 훨씬 더 큰 효과를 낸다. 이런 사실을 실제 생활에 적용해 
보면, 조바심 내며 억지로 계획을 짜내고 상황이나 사람을 통제, 조정하려고 애쓰는 것
보다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한 뒤 시각화를 행하는 것이  삶의 변화를 꾀하는 데에 훨
씬 더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름대로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준 뒤 고요한 
명상의 상태로 빠져들 수 있는 방법을 이미 갖고 있다면, 계속해서 그 방법을 쓰는 것
이 좋다. 하지만 그것이 않을 경우엔 앞에서 설명한 방법-천천히 그리고 깊게 숨을 들
이쉬고 내쉬면서 온몸의 근육들을 차례차례 풀어 주고, 하나부터 열까지 천천히 숫자를 
세어나가는 방법-을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이 일이 생각대로  잘 되지 않을 경우엔 
요가나 명상, 스트레스 저하 운동 같은 것을 배워 보는 것도 좋다. 대개는 약간의 훈련
만 받아도 완벽하게 긴장을 풀어 줄 수 있다. 몸과 마음의 긴장을 풀어 주는 것이 정신
적으로나 신체적으로 얼마나 큰 도움이 되는지 확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시각화는 밤
에 잠들기 전이나 아침에 눈을 뜬 직후에 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이때에는 몸과 
마음이 매우 편안한 상태이기 때문에 무엇이든 잘 받아들일 수가 있다. 그리고 피곤하
거나 졸려서 금방 잠이 들 것 같으면, 침대 모서리나 의자에 등을 꼿꼿하게 펴고 앉아
서 시각화를 행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하면 에너지의 흐름이 원활해져서 보다 쉽게 알
파파의 상태에 이를 수 있기 때문이다. 상황이 허락된다면 낮에 잠깐 짬을 내서 명상과 
시각화를 행하는 것도 좋다.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면서 새로운 기운이 솟구치기  때문
에, 남은 하루를 보다 평온하면서도 활기차게 마감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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