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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생각의 힘

내 인생을 방해하는 건 바로 나!

by FraisGout 2020. 7. 28.

시각화의 방법이 왜 효과가 있는지를 이해하려면, 먼저 서로 관련이 있는 몇 가지 원리
들을 살펴보는 것이 좋다.
(몸은 에너지의 집합체) 형이상학자들과 영적  스승들이 수세기 전부터 깨닫고 있었던 
사실들을 과학자들은 이제 막 발견해내기  시작하고 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물질계가 
결코 '물질'로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사실이 바로 그것이다. 물질계를 구성하는 기본 성
분은 우리가 에너지라고 부르는 일종의 기운, 즉 영적인 실재이다. 우리의 신체 감각기
관이 인지해낼 수 있는 차원에서 보면, 사물들은 단단하게 고정되어 있으며 서로가 따
로따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보다 미세한  차원, 즉 원자나 원자를 구성
하는 양자 및 전자의 차원에서 보면, 겉으론 단단한 것처럼 보이는 물질도 입자들 속에 
수많은 입자들을 갖고 있으며, 그 입자들을 또다시 그보다 작은 무수한 입자들로 이루
어져 있다. 이런 식으로 계속 관찰하다 보면, 마지막에  남는 것은 오로지 순수한 에너
지뿐이다. 따라서 물리적인 면에서 볼 때, 우리는 에너지의 집합체일 뿐이다. 우리 내부
와 주변의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로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 우리는 하나의 거대한 에
너지 장을 이루는 일부분인 것이다. 단단하며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사물
들도 실제로는 누구에게나 있는 본질적인 에너지의 다양한 형태일 뿐이다. 따라서 우리
는 모두가 하나인 것이다. 이 에너지는 다양한 진동률을 갖고  있다. 미세한 것에서 보
다 조밀한 것에 이르기까지 에너지들마다 서로 다른 특질을 보이는 것은 바로 이런 진
동률의 차이 때문이다. 예를 들어, 생각은 비교적  섬세하고 가벼운 형태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쉽게 빨리빨리 변화하는 특징을  나타낸다. 이에 비해 물질은 비교적  조밀하고 
압축된 형태의 에너지이기 때문에 우리의  사고보다 천천히 움직이고 늦게 변화  한다. 
갖은 물질 내에서도 이런 차이는  대단히 크게 나타난다. 가령,  살아 움직이는 육체는 
비교적 미세한 형태의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에 금세  변화하고 여러 가지 요인들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이와 달리 바위는 훨씬 더 조밀한 형태의 에너지를 갖고 있기 때문
에 변화 속도가 더디고 외부의 영향도 덜 받는다. 그러나 이런 바위도 결국에는 물처럼 
미세하고 가벼운 에너지의 영향을 받아  변화하고 만다. 모든 형태의 에너지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으며 영향을 주고받는 것이다.
(비슷한 성질의 에너지는 서로 끌어당긴다) 가장 대표적인 원리를  한 가지 들면, 바로 
일정한 특질이나 진동률을 갖고 있는 에너지는 그와 비슷한 성질의 에너지를 끌어당긴
다는 것이다. 우리의 사고와 감정도 그들만의 자력을 갖고 있어서 자신과 비슷한 성질
을 띠고 있는 에너지를 끌어당긴다. 마음  속에 늘 품고 있던 누군가를  '우연히'만나게 
되거나,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들이 꼼꼼하게 정리되어 있는 책을 '어쩌다'발견하는 행운
도 사실은 다 이런 원리가 빚어낸 결과이다.
(형태는 생각을 따라온다) 우리의 사고는  가볍고 민첩하며 변하기 쉽다.  때문에 물질 
같은 보다 조밀한 형태의 에너지와는 달리 즉각적으로 드러난다. 무언가를 만들어낼 때 
언제나 생각의 형태로 먼저 그것을 떠올리게 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저녁식사를 
준비하기 전에 먼저 '저녁을 지어야지.'라는 생각을 하며, 물건을 사러 나서기  먼저 '새 
옷을 한 벌 사야되겠어.' 생각하고, 일자리를 구하기  전에 '일자리를 찾아야지.'하는 생
각이 먼저 드는 것처럼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항상 앞서는 것이다. 화가의 경우에도 먼
저 어떤 아이디어나 영감을 떠올린 다음에 그림으로 옮기기 시작한다. 건축가 역시 설
계도를 먼저 완성한 다음에 집을  짓는다. 이처럼 아이디어는 하나의 청사진과도  같은 
것이다. 아이디어가 어떤 형태의  이미지를 그려내면, 이미지는 물질적인  에너지를 그 
형태 안으로 끌어당기고 인도한다. 이렇게 해서 결국에는 그 에너지를 물리적인 차원에
서 볼 수 있게 만들어 준다. 꼭 물리적 행위를 통해 생각을 표현하는 경우가 아닐 때에
도 똑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마음속에 어떤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품고 있기만 해도, 그 
자체로 에너지를 끌어당기고 물질적 차원에서 형태를 드러내도록 만든다. 때문에  질병
에 대한 생각을 끊임없이 하면 나중에는 진짜로 병이 들게 되고, 예뻐질 거라고 생각하
면 실제로도 그렇게 된다. 우리 마음 깊은 곳에 잠자고 있는 무의식적인 생각이나 감정
도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작용한다.
(뿌린 대로 거둔다) 이 우주 안에 무엇을 내놓든,  언젠가는 반드시 자신에게로 되돌아
오기 마련이라는 것이 바로 방사와 흡인의 법칙이다. 말 그대로 '뿌린 대로 거두리라'는 
것인데, 이 법칙이 의미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사람들은 언제나 가장 훌륭하다고 생각
하며 가장 굳건하게 믿고 있는 것들을 제일 생생하게 그려낼 수 있으며, 가장 간절하게 
소원하는 것들을 자신의 삶 속으로 끌어들인다는 점이다. 따라서 부정적인 생각이나 두
려움, 불안, 걱정 속에 휩싸여  있으면 결국엔 자신이 그토록  피하고 싶었던 상황이나 
사람들을 스스로 자신의 삶 속으로 끌어들이는 결과가 되고 만다. 반대로 긍정적인 마
음으로 즐거움과 만족감, 행복 등을 마음속으로 그리면 기분 좋은 사람이나 상황을 자
신의 삶 속으로 불러들일 수 있다. 요컨대, 원하는  것을 상상하는 시각화는 바라는 것
을 삶 속으로 옮겨오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이다.
(시각화의 궁극적인 목적 -삶의 모든 순간들을 경이로운 창조의  순간들로) 단순히 '긍
정적인 생각' 만으로는 삶의 변화를 이루어 낼 수  없다.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도 삶에 
대한 깊고도 근본적인 자세가 요구된다.  시각화의 활용 방법을 익히는 과정에서  영적 
성장을 깊이 체험할 수 있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내면의 두려
움과 부정적인 생각들로 인해 삶의 충만감과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도록 스스로를 어떻
게 억제해왔는지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실을 분명하게  깨닫고 나면, 행복을 방해하는 
부정적인 태도들은 시각화를 통해 쉽게 지워 버릴 수 있다. 여유와 사랑으로 충만한 삶
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밝고 건강한 마음만을 남겨두고. 처음에는 대부분 특정한 시간
에만 시각화를 이용할 것이다. 그러나 차츰 시각화의 습관이 몸에 붙고 그 효과를 신뢰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시각화가 사고의 한 부분으로 스며드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
다. 늘 깨어 있는 상태, 자신이 바로 자기 인생의 창조자라는 사실을 깨닫는 경지에 이
르는 것이다. 시각화의 궁극적인 목적도 바로 이런 것이다. 우리 삶의 모든 순간순간들
을 경이로운 창조의 순간들로,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한 가장 멋지고 가장 아름다우며 
가장 만족스러운 것들을 자연스럽게 자신의 삶 속으로 끌어들이는 창조의 순간으로 만
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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