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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놀면서 배우고 놀면서 자라요

by Frais Study 2020. 6. 20.

      첫째글 어린이는 왜 놀아야 하나요
   어린이는 놀아야 하고 또한 실컷 놀게 해야 합니다. 어린이가 왜 놀아야 
하는지, 또한 노는 것의 참의미와 그 이유를 모르면, 부모님께서는 놀기만 
한다고 불안해 하실 것입니다. 어린이에게 먹을 것을 너무 적게 주거나 
영양분을 골고루 주지 않으면 발육이 부진하거나 병이 생기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린이에게 놀 기회를 주지 않거나 알맞은 놀이감을 주지 않는다면 
어린이에게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 또한 제대로 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지금부터 어린이는 왜 놀아야 하는지 알아봅시다.
    엄마 아빠, 실컷 놀고 싶어요
  엄마 아빠께
  안녕하세요?
  엄마 아빠의 귀여운 자녀 지윤이와 지혜예요. 드릴 말씀이 있어서 편지를 
썼어요. 엄마 아빠, 전 공부하는 기계가 아니예요, 웬걸 그렇게 많이 배우라고 
하세요. 태권도, 속셈학원, 영어학원, 피아노학원, 무용학원, 영재학원, 미술학원 
등 가야 할 곳도 많고, 병아리 일일공부와 온갖 이름의 시험지 등 집에서 
해야할 것도 많아요.
  유치원에 가기도 전에 우리들 학력은 참으로 화려하다고 선생님들께서도 
놀라세요. 전 정말 피곤해요. 가르쳐 주셔도 잘 모르겠어요. '4+1=()'에 왜 답해야 
하는지, 왜 공책에 '아버지, 어머니'를 수십번 써야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하라는 
데로하기는 해요. 그러면 엄마 아빠가 좋아하시니까요. 또 엄마 아빠가 원하는 
것을 하지 않으면 야단맞으니까요. 하지만 하기 싫을 때가 더 많아요. 전 정말 
피곤해요.
  엄마 아빠, 엄마 아빠가 가르쳐 주시는 것들을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아시나뇨? 어른들은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 주시곤 스스로 만족해하시는 것 
같아요. 부모로서 중요한 일을 많이 하셨다고 생각하시죠? 옆집 호연이보다 
제가 훨씬 더 똑똑해진 것 같으시죠?
  그렇지만 저도 호연이처럼 마음대로 뛰어놀고 싶어요. 흙장난도 하고 
소꿉놀이도 하며 엄마 아빠도 되어 보고 싶어요. 의사 선생님이 되어 아픈 
사람도 치료해 보고 싶어요. 재미없게 계속 외워야만 하는 공부만 하다 제가 이 
다음에 국민학교 형이나 언니들처럼 컸을 때 정말로 공부가 싫어지면 어떻게 
하나 걱정도 되어요. 
  제 마음을 좀 알아주세요. 제가 뭘 하고 싶어하는지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언제나 어른들이 가르쳐 주시는 것을 다소곳이 앉아 듣고만 있어야 
하는 걸까요? 너무 힘들어요 '가, 나, 다, 라, ...'와 '1, 2, 3, 4, ...'를 가르치신다고 
무조건 "열 번 쓰고 외워"하고 명령하세요. 어른들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만을 
우리에게 억지로 가르치려 하지 마세요.
 아무리 열심히 가르치셔도 우리가 마음 문을 닫으면 아무 소용없어요. 
우리하고 상관없는 일은 배우기 힘들어요. 아무리 애를 써도 안될 때가 더 
많거든요. 엄마 아빠를 기쁘게 해 드리고 기대하시는 대로 착한 아들 딸이 되고 
싶은데. 그게 잘 안되니까 우린 참 바보라는 생각을 하게 돼요. 마련해 주신 
비싼 책, 시험지를 잘못하니 죄송한 생각만 들고요. 그래도 저희는 놀면서 
배우고 싶으니 어쩌죠? 엄마 아빠, 저희는 실컷 놀고 싶어요!
  안녕히 계세요.
  1995년 7월 15일
  엄마 아빠의 사랑하는 지윤, 지혜 올림
  이 글은 마음껏 놀지 못하는 요즘 우리 어린이들의 심정을 편지 형식을 빌어 
표현해 본 것입니다. 물론 어린이들은 표현력에 한계가 있으므로 이처럼 
논리적으로 말할 수는 없겠으나 그들의 마음은 이 글 이상의 감정일 것입니다.
  어른인 우리들의 어린 시절은 어떠했습니까. 산이나 들에서, 마을 어귀에서, 
또는 도시의 골목에서 새가 져서 어머니가 밥 먹으라고 부르러 오실 때까지 
실컷 놀지 않았나요? 기왓장을 깨뜨려 하던 공기놀이가 떠오르기도 하고, 
나뭇가지로 만든 새총놀이도 아련히 기억날 것입니다.
  팽이치기, 제기차기, 숨바꼭질,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고무줄 놀이, 조약돌 
줍기, 나물캐기, 반지꽃이나 토끼풀꽃으로 반지 만들기 등등 기억을 더듬어 보면 
절로 바시시 미소가 지어지며 그 시절이 마냥 그립고 추억의 향기에 취하게 
되는 것을 느낄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우리 자녀들의 하루는 어떠한가요?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의 
바람은 다 같을 것입니다. 하루종일 '실컷 놀고 싶은 어린이'인 것입니다.
    놀이는 어린이의 본능이예요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본능적인 욕구에는 먹을 것에 대한 욕구, 
잠에 대한 욕구, 배설에 대한 욕구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어린이의 놀이는 
어린이가 가지고 있는 본능 중의 하나입니다. 인간은 먹지 못해도, 잠을 자지 
못해도, 배설할 수 없어도 행복하지 못하고 더 나아가서는 생명을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본능들이 다 충족된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놀지 
못하면 인간은 밥을 먹지 못하는 것 이상으로 매우 불행하다고 느낄 것입니다.
  어린이에게 먹을 것을 적게 주거나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게 하지 않으면 
발육이 부진하거나 병이 생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어린이에게 놀 기회를 주지 
않거나 알맞은 놀이감을 주지 않는다면 어린이는 균형 있게 성장하지 못할 뿐 
아니라 내면에 잠재되어 있는 가능성 또한 제대로 피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이처럼 놀이는 어린이에게 식욕, 수면욕과 마찬가지로 타고난 본능입니다.
    놀면서 더 많이 배워요
  우리 부모님들은 온종일 놀기만 하는 자녀를 볼 때, "앞으로 뭐가 되려고 
그렇게 놀기만 하니? 놀지만 말고 공부도 해야지" 하고 소리치게 됩니다. 
흥미있는 놀이에 섭취하고픈 어린이와 뭔가 성과가 눈에 보이는 학습을 
시키려는 부모님들의 줄다리기는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노는 것과 공부는 전혀 관계없거나 아주 미미한 관계일까요? 아니면 
그 반대일까요? 결론부터 말한다면, 어린이는 놀면서 자라고 놀면서 배웁니다.
  공차기를 하면서 키가 크고 또한 공의 특성을 배웁니다. 집짓기 놀이를 
하면서 어떻게 쌓아야 무너뜨리지 않고 높이 쌓을 수 있는지 무게 중심에 
대하여 배우며, 큰방과 작은방을 어떻게 만드는지 생각하면서 창의력을 
키워갑니다. 또 친구들과 함께 놀면서 협동하는 방법도 익히게 됩니다.
  어린이는 상상력이 풍부하여 일상생활에서 이루지 못하는 모든 인물이나 
상황까지도 놀이를 통해서 표현합니다. 막대기가 총이 되기도 하고, 흙이나 
풀잎으로 근사한 밥상을 차려내기도 합니다. 놀이를 통해 자신이 누구이며, 
가족들과는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사회가 원하는 예의, 규범, 가치관도 배울 수 
있습니다.
  어린이에게 놀이가 얼마나 중요하고 유익한지 예를 들어가며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지 공부보다 놀이를 할 때 산수 공부가 더 잘돼요
  유치원 혹은 국민학교 저학년 어린이에게 산수를 가르치기 위하여 부모님들은 
흔히 시험지 공부나 일일공부를 시킵니다. 거꾸로 어떤 어린이는 친구들이 모두 
시험지 공부를 하니까 부러운 마음에 자기도 하겠다며 부모님을 조르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처음 얼마간은 재미있어 하지만 며칠 지나지 
않아 곧 싫증을 느끼고 하기 싫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때부터 부모님과 
어린이의 전쟁은 시작됩니다.
  그럼 어린이들이 시험지 공부를 왜 싫어하는지 곰곰이 생각해봅시다. 
시험지로하는 산수공부는 '1 더하기 1은 , 2 더하기 3은, 3 더하기 2는', 사과 
1개와 그림과 1이라는 숫자, 사과 2개 그림과 2라는 숫자를 줄로 연결하거나, 
'크다, 작다, 같다'는 의미를 나타내는 부호인 '왼쪽으로 열린 부등호, 오른쪽으로 
열린 부등호 , 같다는 등호'등을 계속 반복 연습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단순한 
반복은 어린이를 지루하게 할 수밖에 없습니다. 온갖 협박과 심지어는 갖은 
상품은다 동원해도 그때뿐 곧 흥미없어 하는 것은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계속 
억지로 시킨다 해도 효과가 없을 뿐더러, 오히려 '공부는 어렵고 괴로운 것, 
나를 지겹게 하는 것'이라는 생각만 심어주어 공부 기피증에 걸리기 쉽지요.
  그러나 산수 공부를 시험지로 하는 대신 주사위를 던져 목적지까지 가는 
놀이로 한다고 생각해 봅시다. 놀이가 진행되려면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수만큼 
말을 움직여 가야 하니까 주사위의 점을 세어봐야 하고, 그 숫자 만큼을 말판 
위에서 하나, 둘, 셋... 하며 세면서 가야 합니다. 그러니까 자연히 수세기 학습을 
하게 되겠지요, 또 주사위 2개를 동시에 던져 더한 숫자만큼을 가도록 놀이 
방법을 바꾸면 더하기 학습도 가능하게 됩니다.
  어린이는 시험지로 공부할 때와는 달리 놀이가 끝날 때까지 오랜 시간 
계속해서 수십 번 수를 세어도, 더하기를 하여도 재미있어 합니다. 누가 먼저 
목표 지점까지 들어올 수 있으까 하고 마음 졸이며 놀이를 하다 보면 재미있게 
하는 정도를 지나서 신바람이 나서 아주 정신이 없을 정도일 것입니다.
  실제로 '수세기, 더하기' 공부를 시험지로 할 때 걸리는 시간과 주사위 놀이로 
할 때 걸리는 시간을 비교해 보십시오. 시험지 공부를 할 때보다 훨씬 오랫동안 
어린이들이 수세기에 집중하고, 수세기 횟수도 훨씬 더 여러 번 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주 즐겁게 수세기와 더하기 공부에 빠져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주사위 놀이만이 산수 공부를 잘하게 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다른 
놀이를 하면서도 산수 공부를 잘할 수 있습니다. 소꿉놀이를 하면서 "아줌마, 
짜장면 다섯 그릇 배달해 주세요"라고 엄마가 말하면, 어린이는 배달할 짜장면 
다섯 그릇을 세어서 배달해야 되니까 수세기 공부가 되지요. 만약 어린이가 
네그릇 혹은 여섯 그릇을 배달했다면 엄마가 "어머, 좀 적은 것 같은데요, 같이 
세어 볼까요?"하면 자연히 수세기 공부가 되지요, 병원놀이, 약국놀이를 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 세번씩 잡수세요. 한번에 알약 두 개씩 
잡수시고요"하면 단순한 수세기는 물론 더하기까지 공부가 됩니다.
  이와같이 놀이를 하면서는 특별히 강조하지 않아도 자연히 산수 공부가 되고, 
조금 신경써서 한두마디 하면서 놀아주면 산수, 나아가서는 수학 공부가 더 
잘됩니다.
  이제 부모님들은 억지공부를 시켜 금방은 효과가 있는 듯이 보이나 결국은 
공부 기피증을 키우는 것이 현명한 부모인지, 같은 시간에 똑같은 공부를 
시키면서도 즐겁게 배우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부모인지 잘 판단하여아 할 
것입니다.
  물론 놀이를 통해 어린이가 재미있어 하면서 공부도 잘되게 하려면 
부모님들이 어린이 놀이에 대해서 그 종류와 지도 방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무조건 놀게 한다고 부모님들이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거나, 반대로 
한꺼번에 많은 놀이감을 어린이 앞에 쌓아놓는다면 공부는 물론 즐거움도 
사라질 테니까요.
  놀이를 통하여 자연과학적 지식을 배워요
  자연과학적 지식은 우리 주변에 있는 사물들의 특징에 대한 물리적 지식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들면, '유리컵은 잘 깨진다', '물을 얼리면 딱딱한 얼음이 
된다.', '공은 잘 굴러가고 네모난 상자는 잘 굴러가지 않는다'와 같이 
상급학교에서 배우게 될 '과학'과목의 내용이 되는 것들입니다. 이러한 
자연과학적 지식은 책을 읽거나 그림을 보는 것보다 사물을 가지고 놀 때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예를들어 물놀이를 하면서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르고, 다른 물건을 적신다.", "물은 일정한 모양이 없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길 수 있다.", "물은 색깔도 냄새도 없다."등 여러 가지 물에 대한 
물리적 지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이가 자연스럽게 물리적 지식을 배울 수 있으려면 여러 가지 
사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가지고 놀 수 있도록 부모님들께서 배려해 주셔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교육적으로 좋은 자극입니다.
  시간 공간적 지식을 배워요
  시간 공간적 지식은 후일 상급학교에서 배울 '수학' 과목의 내용 중 중요한 
부분으로, 어린 시절 일상생활과 놀이 속에서 직접 경험함으로써 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쓰는 말인 "조금만 기다리자", "많이 기다렸지?", "이따가 
하지", "어제 가 보았잖아", "내일 먹자", "네가 다섯 살이 되면 혼자 화장실에 
갈 수 있을거야", "네가 두 살 때에는 말을 잘 못했어" 같은 표현을 통해 시간에 
대한 개념을 익히게 됩니다. 그밖에도 옛날이야기를 듣거나 그램책을 읽으면서 
하나의 사건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전개되는지 알 수 있어 시간적 
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어린이는 "인형이 침대 위에 있어요", "고양이가 의자 밑에서 잠을 
자요", "우리는 2층에 살아요" 등 일상적 경험과 놀이를 통해 공간적 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사회적 지식을 배워요.
  사회적 지식은 사람들간의 합의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지식으로 제도, 관습, 
언어, 문자 등이 여기에 속합니다. 이러한 지식은 어린이가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으면서 배우는 것입니다. 물론 부모나 이웃, 교사 등 성인과의 관계를 통해 
배우는 것도 많지만, 자기 또래 어린이들과 어울려 놀면서 배우는 양이 훨씬 더 
많습니다. 어린이는 또래와 함께 소꿉놀이를 하면서 엄마 아빠의 역할과 가정의 
규칙을 배우고, 학교놀이를 하면서 선생님과 학생의 역할과 학교의 규칙을 
배우며, 경찰 놀이를 하면서 경찰관의 역할, 선한 것과 선하지 않은 것에 대한 
개념, 그리고 사회활동에 필요한 규칙과 도덕성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사회적 지식도 역시 교과서를 통해 배우는 것보다는 놀이를 통해 알아가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고 효과적입니다.
  상징적 지식을 배워요
  상징적 지식은 어떤 사물의 흔적 또는 일부분(동물의 발자국이나 소리, 몸의 
일부 등), 어떤 사물의 상징(그림, 구조물, 역할, 몸짓 등) 그리고 문자, 언어 
등을 말합니다. 다시 말해서 사물 자체가 아니라 사물을 상징하는 것과 관련된 
지식을 말합니다. 상징적 지식은 어떤 사실이나 느낌을 상징적으로 표현하는 
것이므로 문자, 숫자 등을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하며, 음악이나 미술 등 상징 
세계인 예술적 능력의 기초가 되기도 합니다.
  상징적 지식을 배우는 과정은 3단계를 거칩니다. 가장 낮은 수준의 어린이는 
사물의 일부분을 통하여 실제 사물을 알아내는 것이 가능합니다. 어린이는 눈이 
오는 날 눈 위에 찍힌 여러 가지 발자국을 보고, 실제로 발자국을 만들어 보는 
놀이를 통하여 누구의 발자국인지를 배우며, 돼지 코나 토끼 귀만 보아도 
그것이 돼지인지 토끼인지를 알게 됩니다.
  다음 단계는 실제 사물이 아닌 그림, 흉내내기 활동 등 간접적인 방법으로도 
사물을 실제로 보고 경험하는 것과 같은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의 어린이들은 사물과 닮은 그림을 보거나 그리면서, 또 엄마놀이, 
아빠놀이, 학교놀이, 가게놀이를 하면서, 여러 사지 사물, 동물, 곤충 등의 모습을 
흉내내면서, 그 실체에 대하여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놀이를 함으로써 
실제 사물을 일일이 경험하는 것보다 시간과 경비를 조금 들여도 많은 지식을 
배울 수 있지요.
  셋째 단계는 가장 어려운 단계의 지식으로서, 사물의 일부분도 아니고 그림도 
아니고 모습이나 특징을 닮지도 않은 문자를 통하여 사물에 대한 지식을 배울 
수 있는 단계입니다. '엄마'라는 단어는 엄마의 일부분도 아니고 엄마를 닮지도 
않았습니다. 이것은 엄마라는 실체를 상징하는 문자 체계로 "엄마"라고 소리를 
내고 '엄마'라고 표기하자는 사회적 약속에 의하여 결정된 지식입니다. 어떤 
사물의 일부분 또는 흔적, 그림, 모형, 역할, 몸짓등을 소재로 놀이를 하는 것은 
상징적 지식을 배우는 직접적인 방법이지만 궁극적으로는 문자를 배우는 기초 
지식이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들은 그림조각 맞추기(퍼즐), 그림 감상하기, 미술활동(그리기, 
오리기, 만들기, 점토 만들기 등), 여러 가지 블록을 이용하여 구조물 만들기, 
역할 놀이, 흉내내기, 음악 감상, 노래부르기, 율동 등의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분위기와 놀이감을 제공하고 놀이 상대가 되어 주어야 합니다.
  논리적 수학적 지식을 배워요.
  논리적 수학적 지식은 독립된 지식이 아니라 위에서 말한 물리적 지식, 
공간과 시간적 지식, 사회적 지식, 상징적 지식들을 체계적으로 분류하고 
순서화하고 수량화하거나 비교하고 통합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예를들면, 어린이는 블록을 가지고 놀 때 무엇을 만들 것인지를 먼저 
마음속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물론 아무런 생각 없이 늘어놓기만 하는 시기도 
있습니다만 일정 시기가 되면 나름대로 만들고자 하는 형태를 미리 정하게 
되지요, 그런 다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블록의 모양이나 크기에 따라 적절하게 
배치합니다. 그러면서 각기 다른 블록을 통해 물리적 지식을 배우고, 시간 
공간적 지식을 배웁니다. 여럿이 함께 노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친구들과 
서로 싸우지 않고 협동할 수 있는지 하는 규칙도 저절로 익히게 됩니다. 또한 
블록으로 다양한 상징물을 만들어 봄으로써 상징적 지식도 함께 배우게 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서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놀이 속에 모두 
통합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어린이는 한가지 놀이를 하면서도 논리, 수학적 
지식, 물리적 지식, 시간 공간적 지식, 사회적 지식 그리고 상징적 지식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것입니다.
  지적 자율성을 키워요
  사람은 지적인 면에서 자율적인 사람과 타율적인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지적으로 타율적인 사람은 어떤 문제에 부닥쳤을 때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 보려고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이 가르쳐 주는 대로 무조건 받아들이고 
따르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반대로 지적으로 자율적인 사람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의 생각에 무조건 따르기보다는 왜 그러한지 궁금해하고 
원인을 따져 스스로 판단해 보고자 합니다.
  지적으로 타율적이냐 자율적이냐의 문제는 결정의 주체가 누구인가 하는 
점에서도 중요하지만 행동에 대한 책임을 누가 지느냐 하는 점에서 더욱 
중요합니다. 자율적인 사람은 자신의 판단에 따라 결정을 내리면 그 결과에 
대해서도 스스로 책임질 수 있는 사람입니다.
  물론 타율적인  사람은 지식을 고민 없이 받아들이는 유형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쉽게 빨리 배우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배워야 할 
내용이 많아지고 수준이 높아지면, 다른 사람이 가르쳐 주는 것을 단순히 
암기하거나 따라하는 것으로는 되지 않는 단계가 옵니다.
  유태인의 '탈무드'에서 강조하듯이, 자녀에게 물고기를 많이 주려고 
하기보다는 물고기를 낚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중요합니다. 낱낱의 지식을 
타율적으로 암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식의 원리에 대하여 어린이 
나름대로 생각해보고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 자율적인 어린이로 성장하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자율적인 지적 능력은 정답을 말해 주고 이해하든 못하든 암기시키는 
공부를 통해서는 습득되기 어렵습니다. 어린이가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는 놀이 과정에서 경험적으로 터득하게 될 때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언어도 쉽게 배워요
  언어는 놀이나 게임 진행에서 없어서는 안될 매체입니다. 언어가 
사용됨으로써 놀이가 활기를 띠고 더욱 발전적으로 전개될 수 있습니다. 언어는 
놀이 경험과 인간 관계, 사물과의 관계, 그리고 세상사를 경험하면서 비로소 
습득이 가능합니다.
  감각적인 놀이를 경험함으로써 길고 짧음, 크고 작음, 높고 낮음, 둥근 것과 
각진 것, 딱딱하고 푹신함, 부드럽고 거친 것 등을 지각하게 되며, 이것을 
언어로 표현하게 됩니다. 여러 낱말을 사용하게 되므로 놀이를 많이 하면 
할수록 어휘가 증가하게 되고, 이를 습득하는 데 필요한 명칭과 이름 붙이기를 
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회적 놀이처럼 두 명 이상의 어린이가 참여하는 경우, 
언어 사용은 필수적입니다. 놀이를 하면서 다양한 어휘를 배우고 역할에 맞는 
적절한 언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또한 놀이 친구들과 사회적 관계를 
맺음으로써 점차 자기중심적인 언어에서 탈피하여 다른 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여 남을 이해하고 자신의 의견을 전하는 의사 소통 능력을 기르게 됩니다.
  모래놀이로 읽기, 쓰기 등 문자 언어 학습을 할 수 있으며, 손가락그림 
그리기, 점토놀이, 미로찾기 놀이 등도 문자 학습에 효과적입니다. 때로는 언어 
자체가 놀이의 대상이 되기도 합니다. 향후 1년이 되어 말을 배우기 시작하면 
언어의 구조를 반복하여 연습하는 '말 연습놀이'를 하게 되는데, 동일한 문장 
구조에 다른 어휘를 넣어서 반복하거나 몇 마디 단어를  장난스럽게 반복하는 
말놀이가 바로 그것입니다. 예를들어, "새는 어디서 살아?", "꽃은 어디에 
있어?", "아빠는 어디 가셨어?"를 반복하여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언어놀이를 통하여 어린이는 다양한 어휘를 습득하고, 정확한 발음과 
목소리 조절 능력이 발달되고, 올바른 문장 구성력도 증진됩니다.
  신체도 발달해요
  놀이는 자연적인 운동입니다. 활동적인 놀이야말로 어린이의 근육 발달과 
신체 각 부위의 균형 있는 발달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출생에서 2세경까지를 감각운동기라 하는데, 어린이는 주로 외부 사물을 
지각하고, 외부 세계가 놓여 있는 상태대로 차츰 적응해 나가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그리고 이 기간이 지나고나면 어린이의 활동은 더욱 다양해지며 
개인차도 생겨나게 됩니다.
  어떤 학자는 "어린이가 건강하고 튼튼하게 기능을 발휘하고 각 운동 기관의 
협응, 균형, 지구력 및 속력 등의 질을 갖춘 생체 조직을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신체적 놀이를 할 만한 기력이 충분히 있어야 한다"며, "신체적 놀이의 주요 
목적은 신체적 협응력, 좋은 습관의 형성, 신체적 균형, 정신 건강, 집단이나 
개인 활동에서의 협동, 용기, 민첩성 등의 발달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놀이를 하려면 신체를 움직여야 합니다. 온몸을 과격하게 움직여야 하는 
대근육 놀이도 있고, 손이나 입 등 신체의 일부를 소극적으로 움직여 하는 
소근육 놀이도 있습니다. 어린이는 달리기, 뛰기, 당기기, 한발로 뛰기, 
기어오르기, 균형잡기, 던지기와 같은 적극적인 신체놀이를 통하여 신체적 
통제를 배우게 되고, 공간 관계를 알게 되며, 방향 감각도 학습하게 됩니다.
  놀이와 신체 발달의 관계를 블록놀이를 예로 들어 살펴보지요. 어린이가 
블록놀이를 하려면 필요한 블록을 손으로 지어서 쌓을 위치로 운반하고, 자신이 
구상한 형태에 맞추러 균형 있게 쌓는 동작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놀이 동작을 
반복하면서 처음에는 작은 블록을 손바닥 전체로 서툴게 잡던 어린이가 점차 
손가락 끝으로 정교하게 잡을 수 있게 되며, 눈과 손의 협응이 잘 이루어져 
원하는 위치에 잘 쌓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놀이에 참여함으로써 신체의 건전한 발달은 물론 적응 능력까지도 발달할 
것입니다.
  서로를 생각하게 돼요
  우리는 흔히 사회성이나 도덕성을 기른다면서 어린이들에게 "친구와 사이좋게 
지내야 한다", "신호등을 지켜야 한다", "동생과 나눠 먹어야 한다" 같은 훈계를 
하곤 합니다. 또 가르친 대로 도덕적 행동을 하지 않으면 벌을 주고, 잘 지키면 
상을 줍니다.
  그러나 사회, 도덕적인 행동을 왜 해야 하는지 이유를 가르쳐 주지도 않은 채 
무조건 상벌로써 시키는 대로 따르게 하는 도덕 교육은, 상을 주지 않고 벌을 
피할 수만 있으면 악을 행하는 기회주의자, 혹은 법망을 피할 방법만을 찾는 
범죄자를 길러낼 수 있습니다. 극단적인 경우가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에서도 
종종 그러한 충동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교통순경 아저씨만 없으면 빨간 
불이어도 길을 건너가거나 운전을 하고서는 "휴, 안 들켰다", "운이 좋았다" 
하면서 안도의 숨을 내쉰 적이 혹시 없으신지요.
  이와 같이 어린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하지도 않고 무조건 강요하는 
사회성, 도덕성 교육은 진정한 교육적 의미가 없습니다.
  반면 놀이는 '왜 사이좋게 서로를 생각하면서 살아야 하는지'를 어린이 스스로 
체험하도록 합니다. 앞서 예를들었던 주사위 놀이를 다시 생각해 봅시다. 자기 
차례를 지키지 낳거나 네 칸 가야 하는데 다섯 칸을 가는 등 규칙을 어기는 
어린이는 다음번 놀이에 끼워주지 않는 등 친구들 사이에서 따돌림을 받습니다. 
이처럼 어린이들은 놀이를 하면서 민주 시민으로서의 질서와 도덕을 스스로 
깨우치게 됩니다.
  또한 놀이방법이나 규칙을 바꾸고 싶으면 친구들과 합의해서 바꿔야 하므로 
사회 규칙, 법 제정의 민주적 과정까지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따라서 
즐거운 놀이를 하다보면, 규칙을 지켜야 된다는 훈계를 반복하거나 상과 벌을 
동원하는 것보다 더욱 효율적으로 자율적인 사회성, 도덕성을 기르게 되어 
서로를 먼저 생각하는 어린이로 자랄 것입니다.
  여러 가지 사회적 역할도 배워요
  어린이 놀이 가운데 대부분은 엄마아빠놀이, 의사놀이, 병정놀이, 
경찰관놀이,시장놀이, 미장원놀이 등 여러 역할을 해 보는 역할놀이입니다. 아주 
어린 아이들도 베개를 업거나 안고는 마치 엄마가 된 듯 흉내내곤 합니다. 
이러한 엄마아빠놀이는 엄마 아빠의 행동이나 말투등을 그대로 따르는 단순한 
흉내내기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 아빠가 과연 어떤 사람이고 각각 무슨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는 성역할 학습의 시간이 됩니다. 어린이는 지역사회 
종사자들의 역할을 놀이하고, 가정과 엄마 아빠의 일을 수행함으로써, 성인이 
되어서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준비와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놀면서 심리적 치료가 돼요
  어른들은 심리적인 문제가 있으면 상담을 통하여 이야기를 주고받음으로써 
치료가 되지만, 어린이들은 자신이 왜 우울한지 왜 공격적으로 행동하게 되는지 
스스로 알기도 어렵고, 언어가 발달하지 않아 그런 마음을 말로 표현하기도 
힘이 듭니다.
  이같이 언어를 통한 심리 치료는 어렵지만 다행스럽게도 말로 표현하는 
것보다 어린이의 마음이 더 잘 표현되고 또 치료가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놀이를 통한 치료입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이 어두운 어린이는 색깔을 어둡게 칠하며, 자신감이 
없는 어린이는 도화지의 구석에 조그맣게 자신을 그려넣기도 합니다. 또한 
자기와 관계가 좋은 사람은 대체로 자기와 가까이 있도록 그리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멀리 떨어뜨려 그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림을 통하여 단순히 마음을 표현하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면서 마음속에 억눌려 있는 좋지 않은 감정을 발산하고 마음의 평정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그림그리기 외에도 어린이들이 소꿉놀이, 모래놀이, 이야기꾸미기 등의 놀이를 
할때 가만히 살펴보면 놀이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하여 마음을 표현하는 것뿐 아니라, 놀이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우울한 마음을 풀며, 공격성을 해소함으로써 자기 자신의 
문제를 자가 치료한다는 사실도 알려져 있습니다.
  소꿉놀이에서 "왜 엄마 말을 안 듣니?"하고 엄마가 자기에게 하던 꾸중대로 
아기를 야단치면서 엄마에 대한 야속함이나 미움 같은 찌꺼기를 밖으로 
밀어냅니다. 모래놀이에서도 자신을 이유없이 때리는 형(물론인형이지요)을 
모래에 눕히고 땅땅 때려주고 모래를 뿌리며, 평소에 더 맞을까 봐 내색하지 
못하던 억눌린 감정을 놀이 속에서 발산하기도 합니다.
  또 지나치게 위축되어 있거나 자신감이 업고 소극적인 어린이에게 인형이 
말한다고 생각하고 가족들 앞에서 노래를 부르라고 하면, 어린이는 부담없이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한 과정이 여러 차례 이루어지면 어린이의 위축된 
성격도 개선됩니다.
  앞서 설명하였듯이 그림을 주로 사용하는 그림치료를 비롯해서 모래놀이치료, 
놀이치료, 연극치료, 몸을 움직여 하는 동작치료, 음악치료 등을 통하여 
어린이의 마음을 치료합니다. 이러한 치료법은 전문가에 의하여 이루어질 수도 
있지만, 가정에서 어린이가 여러 가지 놀이를 함으로써 심리적 문제가 예방되며 
치료 효과를 거두기도 합니다.
  실컷 논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정신적으로 매우 건강합니다.
  자신감과 집중력이 걸러져요.
  놀이 세계에서는 어린이 자신이 결정권자이며 지배자입니다. 생활 속에서 
어린이는 어른의 지시나 감독을 받지 않고 할 수 있는 일이 그리 흔치 
않습니다. 식사 시간에도 "똑바로 앉아라", "골고루 먹어라", "흘리면 안된다" 
등등 수많은 지시와 감독을 받습니다.
  그러나 놀이만은 어떠한 어른의 지시나 감독, 제재를 받지 않습니다. '무슨 
놀이를 할까?', '무엇으로 할까?', '누구누구하고 할까?', '언제까지 할까?' 등등 
좀더 놀이를 재미있게 하기 위한 모든 것을 어린이 스스로 결정하며 
지배합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는 놀이를 통하여 의사 결정력과 자신감을 키우며 집중력을 
향상시키게 됩니다.


      둘째글 놀이는 나이에 따라 달라져요
  어린이는 딸랑이를 흔드는 단순한 놀이에서 시작해 나이에 따라 놀이 형태가 
변합니다. 태어나서 2세까지는 놀이를 위한 탐색기로 주로 엄마와의 교류를 
통해 놀이를 즐기다가 3세가 되면 서서히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게 되면서 
모방놀이를 합니다. 4세경에는 정글짐 오르기 등 모험적인 놀이를 좋아하고, 
친구들과 어울려 놀게 되는 5-6세경에는 여럿이 함께 놀이를 계획하고 목표를 
정한 뒤 복잡한 놀이에 몰두하게 되지요, 이제부터 연령에 따라 놀이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출생-2세의 아기의 놀이
  태어나서 두 살 때까지는 놀이가 시작되는 시기 또는 놀이를 위해 탐색하는 
시기라 할 수 있습니다.
  생후 1-3개월에는 대부분의 시간을 잠으로 보냅니다. 그러나 물체의 움직임에 
따라 시선을 돌리거나 맑고 고운 소리가 나면 좋아하기도 합니다. 그밖에도 
손가락을 열심히 빨며 놀기를 좋아합니다.
  3개월이 지나면 자신이 내는 소리에 관심이나 흥미를 보일 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소리에도 흥미를 보여 반응을 합니다.
  4개월이 되면 딸랑이 같은 물건들을 흔들고 만지고 부딪쳐서 소리를 내보며 
기뻐합니다. 소리를 내거나 물건을 움직이기 위하여, 즉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같은 행동을 여러 번 반복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6-7개월된 어린이는 사물의 일부분을 가리거나 숨겨도 그것이 그 안에 여전히 
있다고 짐작합니다. 어린이가 딸랑이를 보고 있을 때, 천천히 손수건으로 일부를 
가려도 어린이는 그것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7개월 정도면 자기가 갖고 싶은 물건을 잡기 위하여 다른 방해물을 
밀쳐냅니다. 이것을 전문 용어로 대상영속성이라고 부르는데, 물체나 사람이 
지금 당장 눈에 보이지 않아도 어디엔가는 있다는 사실을 알 때 대상영속성이 
생겼다고 말합니다. 대상영속성이 없는 어린 아기들은 아기가 바라보는 앞에서 
수건으로 물건을 가려도 물건이 아주 없어져 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생후 
6,7개월이 되면 이전에는 없던 대상영속성 개념이 서서히 생겨납니다.
  8-9개월이 되면 방해물을 밀쳐내고 숨긴 물건 찾기를 즐겨하는데, 거기에 
열중하다가도 자기가 무엇을 찾으려고 했는지를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7-9개월은 혼자 앉을 수 있게 되며 호기심이 많을 때입니다. 그리고 손을 
많이 사용하고 사고력이 향상되는 때입니다. 손을 반복하여 사용해 보면서 '손을 
사용하면 무엇인가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웁니다.
  수단과 목적의 관계를 이해하고 예측하며, 호기심의 만족이 증진되고, 또 다른 
시도를 해 보고 좀더 나은 사고력을 얻게 됩니다. 앉을 수 있고 호기심이 많은 
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앉아서 오뚜기를 건드리며 놀거나 이것저것 물건을 
손으로 만지며 탐색합니다.
  10-14개월이 되면 어린이는 걷기 시작하면서 물건을 손에 쥐고 잡아당기고 
떨어뜨리고 두들깁니다. 이 시기의 어린이는 자신의 호기심이 향하는 대로 
장난감을 잡아 꺼내고, 텔레비전 스위치를 누르고 빼며, 물건을 이리저리 옮기는 
등 탐색 활동을 활발하게 합니다. 서기 시작하면서 테이블보를 잡아당기고 흥미 
있는 물건에 손을 뻗습니다. "엄마", "아빠", "까까", "빵빵" 같은 한 단어 언어를 
습득하게 됩니다.
  13개월쯤 되면 어떤 물건을 보면 한동안 쳐다보고 나서 손에 쥐어 보고, 
뒤집어 보고, 입에 넣어 보고, 문지르고, 흐트러뜨립니다.
  15-20개월은 자립과 의존이 공존하는 시기입니다. 혼자 걷고, "엄마 까까", 
"아빠 빵빵" 등 두 단어말을 하며, 다른 어린이의 놀이감에도 흥미를 보입니다. 
또한 전에 해 본 어떤 행위를 기억하여 재현하기도 합니다. 빈 컵으로 물 
마시는 시늉을 하고, 인형을 업고 다니기도 하며, 그림책에 있는 자동차 위에 
올라 앉아 "빵빵 빵빵" 하기도 합니다. 널판지 위를 걷다가는 마치 흔들리는 배 
위에 있는 듯 균형을 잃고 몸을 기우뚱거립니다.
  19개월쯤 되면 새로운 대상을 모방하게 됩니다. 신문지 한 쪽을 손 끝으로 
가리키면서 중얼거리며 신문 읽는 흉내를 냅니다. 전화 거는 흉내도 내고, 
인형이 전화를 걸도록 인형의 귀에다 수화기를 대어주기도 합니다.
  21개월쯤으로 사물과 닮지 않은, 즉 자동차와 닮지 않은(이것을 비구조화된 
놀이감이라고 합니다) 빈 통이나 나무토막을 땅에 대고 미는 행동을 하면서 
"붕붕" 소리를내며 자동차 흉내를 내고, 종이를 많이쥐고는 책읽는 흉내를 
냅니다.
  2세 어린이는 인지 발달 단계상 감각운동기에 있으므로 여전히 시각, 청각, 
미각, 촉각 등의 감각 운동을 통해 주변 세계를 탐색하는 것을 즐깁니다. 
그러므로 이 시기에는 물감, 찰흙, 모래와 같은 것으로 무엇을 만들고 하는 
구성놀이보다는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를 맡는 등 감각적 경험 자체가 더욱 
의미있습니다.
  또한 대소근육이 발달되어 걷고 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쉽게 층계를 
오르내릴 수 있습니다. 조각이 큰 퍼즐을 맞출 수 있고, 구슬을 꿸 수 있으며, 
찰흙이나 밀가루 점토 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르고 붙이고, 
연필이나 붓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등의 소근육 기술은 아직 미숙하며, 대근육 
활동을 더 좋아합니다.
  21-24개월에는 "우유 줘", "여기 아야"와 같이 두 단어를 결합한 말을 하며, 
24개월이 넘으면서 간단한 세 단어 문장으로 말하고 어휘는 극적으로 
증가합니다. 또한 자신의 이름도 말할 수 있습니다. 점차 언어가 숙달됨에 따라 
의사 소통이 효율적으로 되므로 또래와도 함께 놀 수 있게 됩니다.
  2세 어린이들은 어른들과 다른 아이들에게 애정을 주고 싶어하며 일반적으로 
성인을 기쁘게 하기 위한 일을 하려 합니다. 그리고 또래와 놀고 싶어하지만 
놀이감을 함께 가지고 노는 능력은 매우 부족합니다.
  혼자 힘으로 어떤 것을 할 수 있다는 강한 독립성도 나타납니다. 정글짐 
오르기, 불을 켰다 끄기, 미끄럼 타기, 대소변 조절하기 등 자신의 신체를 
조절한 결과로 이룩된 신체적 성취에 대한 자부심을 느낍니다. 독립심을 확고히 
하려는 욕구로 고집이 세고 부정적인 행동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때때로 
또래나 부모등 누구와도 절대 타협하려 하지 않습니다. 실외에 있도록 하면 
실내에 들어오려 하고, 실내에 들어오라고 하면 실외에 있겠다고 고집을 
피웁니다. 무엇을 하게 되면 거절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부정적 태도는 자율성의 
욕구를 확장시켜 나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출생-2세 어린이 놀이의 특징
  이상에서 이야기한 출생 직후부터 24개월까지 어린이 놀이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감각 기관과 초보적인 운동 능력을 사용하는 놀이가 주를 이룹니다.
  2) 놀이의 형태가 매우 단순합니다.
  3) 놀이할 때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 특징이 나타납니다.
  4) 주변에서 관찰한 행동을 모방하는 놀이를 합니다.
  5) 초보적인 상징이 가능하여 극적인 놀이(예: 엄마놀이, 인형놀이)가 
시작됩니다.
  6) 놀이 자료는 조작적 활동이 필요한 것을 좋아하나 특별히 세분화된 기술이 
별로 필요없는 것이 사용됩니다.
  7) 주의집중력이 짧아 놀이에 소요되는 시간이 매우 짧습니다.
  8) 사회성이 발달하지 않아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혼자서 하는 놀이를 
많이 하고, 성별의 차이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3세 어린이의 놀이
  3세는 놀이다운 놀이를 하는 단계입니다. 아직 고집 세고 부정적이지만 2세 
어린이보다는 다른 사람의 생각에 자신의 생각을 맞추려고 합니다. 자기가 갖고 
있는 것을 함께 똑같이 나누어 가지는 등 2세 어린이보다 더 잘 공유하고, 
차례를 기다리며, 어른이나 또래와 함께 활동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 상호 
작용이 증가하는 세계로 이동합니다.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고 이해하며, 사회적 
상호 작용을 추구하고, 집단에서 구성원 한사람 한사람은 모두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자신의 행동이 주변 세계에 영향을 미치는 데 관심을 갖습니다. 어떤 것을 
만들어 주위 사람에게 과시하고 보여줌으로써 만족할 줄 압니다. 그러나 활동의 
목표를 정하고 그것에 따라 이행하고 계획할 수 있는 능력은 아직 없습니다. 
다만 우연한 기회에 얻은 결과에 자부심을 느끼는 것입니다.
  3년 반 정도 된 어린이는 며칠간 보지 못한 또래 어린이를 보면 "나는 호랑이 
선생님이다" 하고 무서운 인상으로 배를 쑥 내밀며 위엄을 보이는 놀이를 
통하여 또래를 만난 반가움을 표현합니다. 3년 8개월경에는 운동화 끈을 매었다 
풀었다 하면서 아주 만족한 표정으로 되풀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옷의 
단추도 순서가 틀린 것에 개의치 않고 꼈다 뺐다 계속합니다. 낮은 책상이나 
의자 위에 올라갔다 뛰어내리는 놀이를 반복합니다. 상자 속에 든 실꾸러미를 
뒤섞고 순서도 없이 그냥 풀어내며, 주판알을 굴려보거나, 고무밴드로 아무 
형태로 만들지 않고 주무르고 만지는 것에도 만족합니다.
  3세 말경에는 거의 완전한 놀이 장면을 구성합니다. 즉, 인형 옷을 빨고 
다리거나 목욕시키는 장면 등 '-인 체하는' 모방놀이를 합니다. 거짓 이야기도 
만들어 냅니다. 기분이 좋지 않거나 걱정스러운 상황을 대하였을 때 어린이는 
그것을 상징적으로 바꾸어 받아들이거나 보상하는 놀이를 합니다. 예를 들면, 
엄마에게 야단을 맞아 매우 화가 난 어린이는 인형을 가지고 놀면서 인형에게 
"너 좀 혼나 볼래! 한 대 맞아야겠어" 라고 말하거나 엄마 인형을 모래 속에 
파묻어 버리는 등의 놀이를 합니다.
  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자신의 몸에 대해 깨닫게 되고 자아 개념이 
발달합니다. 자신의 몸을 움직여 뛰고 기어오르고 함으로써 자신감과 성취감을 
느끼게 됩니다. 실외놀이를 원하지만 혼자 나가 놀지 못하고 누구에겐가 
의존합니다. 이 시기의 어린이들에게는 그네, 미끄럼틀, 시소 등의 놀이가 
알맞습니다. 또한 어휘가 급격하게 늘고 문장을 갖추어 이야기하는 시기이므로 
무엇이든 그 이름을 알려 하고 그 사물의 쓰임새나 기능 등을 알아내려 합니다. 
따라서 실제 사물이나 동물 등이 그려진 그림책, 그림과 함께 간단한 줄거리가 
있는 이야기책, 자신의 앨범 같은 것이 좋은 놀이감이 됩니다.
  이 시기의 어린이에게 특히 재미있는 놀이감은 블록입니다. 2세경에는 수평으 
로 길게 늘여붙여 기차를 만든다든가 수직으로 높이 쌓아 탑을 만드는데, 
3세경이 되면 집도 만들고 울타리도 쌓습니다.
  또 모방놀이를 시작하여 인형놀이를 좋아합니다. 차츰 다른 사람의 역할을 해 
보는 역할놀이도 하게 되고 소꿉놀이를 통해 자신이 관찰한 주변 세계를 놀이 
속에서 모방해 봅니다. 그리고 이들은 맞는 모양 찾아 끼우기, 구멍에 막대나 실 
끼우기, 크고 작은 그릇들을 포개어 쌓기, 물건 짝찾기, 단순한 색이나 모양을 
맞추는 수수께끼판 등의 조작놀이감을 좋아합니다.
  또 3세아는 종이, 크레용, 물건, 풀, 점토, 물 등 다양한 자료로 창의적으로 
그리며 꾸미는 것을 좋아하며, 음악에 대해서도 매우 민감한 반응을 나타냅니다. 
동요나 민속음악, 서양의 고전음악 등 좋은 음악을 들려주고 여러 가지 
리듬악기(북, 탬버린, 짝짝이 등)를 이용하여 실제로 소리를 내 보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4세 어린이의 놀이
  4세는 신체적, 인지적, 정서적, 그리고 사회적 능력을 조화시키는 놀이를 
합니다. 한 발로 서서 균형을 잡을 수 있고, 롤러 스케이트를 탈 수 있으며, 
보조 바퀴가 달린 두발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소근육 조절이 더욱 정교해져서 큰 단추를 끼우고, 신발끈을 매며, 그리기, 
종이자르기, 색칠하기, 목공놀이와 다양한 모양의 블록으로 상상적인 구성 
활동을 즐깁니다. 아직도 의도적인 놀이보다는 놀이를 전개해 가면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결과에 따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신의 남성성 혹은 여성성을 예민하게 의식하게 되며 동성부모와 비슷해지려 
하지만, 성역할에 관한 개념을 다소 불분명하게 구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직 
성은 고정되어 불변하는 특징이라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성차를 머리길이 
혹은 옷의 유형과 같은 외모에 따라 판단합니다. 즉, 실제의 성은 남자인데 
머리를 기르고 여자옷을 입으면 여자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인의 인정이나 관심을 받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 과시하기, 익살이나 허풍 
떨기, 공격적 행동 등 미성숙한 사회 행동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상상력과 사회성이 크게 발달하여 놀이 친구나 놀이감과 상호 작용을 잘해 
나갑니다. 언어 능력이 발달하면서 다른 사람들을 좀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친구들과 다툴 때도 신체적으로 공격하기보다는 말로써 논쟁하게 됩니다.
  인지적 능력도 발달하여 상상과 환상의 새로운 세계에 대한 탐구가 
이루어집니다. 자신에게 익숙한 여러 상황을 '-하는 척'해 봅니다. '자는 척, 먹는 
척, 아픈 척, 엄마인 척'하며 주변의 엄마, 아빠, 친구 등이 되어 봅니다. 
상상으로 하는 놀이 속에서 현실에서 만족하지 못한 여러 가지 느낌이나 
생각들을 실현해 보는 것입니다.
  4세경은 신체적 움직임이 매우 많은 활동을 하며, 탐색하거나 모험을 즐기는 
시기입니다. 정글짐이나 기어오름대 등은 일정한 모양으로 만들어진 것보다는 
넓이와 모양이 다양한 나무판, 사다리 모양의 받침대, 계단 등 놀이에 따라 
변형할 수 있는 것이 좋습니다. 상상놀이나 극적 놀이가 질적, 양적인 면에서 
크게 확대되므로, 다양한 소품을 준비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주사기 모양의 놀이감만 있으면 병원놀이를 시작하고, 수화기 모양의 
놀이감만 있으면 전화놀이를 하므로 실제 물건과 너무 큰 차이가 없는 여러 
종류의 모자, 신발, 옷, 빈 그릇, 폐품 등 상상놀이를 자극하는 다양한 자료가 
있으면 좋습니다. 인형, 인형집, 탈것, 차고, 자전거, 비행기, 헬리콥터 등의 
모형을 좋아하며, 간혹 실제의 모형이 아니더라도 블록 등으로 대치하여 
사용합니다.
  이 시기 어린이는 자유롭고 창의적인 놀이를 좋아합니다. 모래가 다양한 
놀이의 자료가 되며, 그 속에 여러 가지 자동차, 동물, 소꿉놀이 도구 등 다른 
놀이감이 첨가되면서 더 복잡하고 다양한 놀이를 하게 됩니다. 물놀이도 물을 
뿌리고 퍼내고 붓는등 다양한 종류의 배를 띄워보며 물에 뜨고 가라앉는 물건도 
구별하고, 과학적 탐색을 합니다. 또한 창작적인 놀이를 즐겨 뭔가를 의미하는 
물건을 만들어내어 자신이 만든 작품에 이름을 붙입니다. 그림을 그리 때에도 
색연필, 연필, 매직, 물감등 다양한 자료를 활용합니다.
  분류, 순서짓기놀이, 수놀이, 문자놀이 등 학습과 연결되는 놀이를 많이 하고, 
자신이 아는 물건이나 사건이 줄거리가 된 이야기를 즐기게 되며, 실물 사진 등 
호기심을 느낍니다. 그리고 실제 악기를 다루고, 익숙한 곡을 따라 부를 수 
있으며, 식물이나 자연 현상의 변화, 계절과 날씨의 변화, 동식물의 변화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5,6세 어린이의 놀이
  5세 어린이는 4세보다는 자기중심적이지 않고 관대하고 우호적이며, 또래와 
놀이에 참여할 때 기꺼이 공유하고 차례를 기다리며 협력할 줄 알게 됩니다. 
자신의 어린 동생을 '아기'라고 인정하기 시작하여 어린 동생을 보호하고 
돌봄으로써 자부심을 느낄 줄 압니다. 항상 소란하고 통제하기 어려우며, 허풍도 
부리고 신기한 일들을 즐깁니다. 위태로워 보이는 곳을 기어오르거나 
뛰어내리고, 말장난을 하게 되며, 상상 속에서 나온 말이나 질문을 합니다. 
새로운 능력과 폭넓은 흥미, 넓어진 시야 등을 이용해 여러 정보를 수집하고 
자신이 갖고 있는 개념을 변화시키기 위해 놀이하는 시기입니다.
  뜀뛰기를 할 때도 한 발로 뛰기, 뛰어오르기(스키핑) 등 기교를 부르며 하고, 
나무를 기어오르거나 담넘기, 언덕에서 미끄럼타기 등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 
보는 놀이를 합니다. 성인들은 어린이의 놀이를 지나치게 통제하기 보다는 
어린이들이 할 수 있는 정도를 명확히 설명해 주고, 주의할 점을 일러주고, 
욕구를 안전하게 충족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상상놀이, 역할놀이 등 놀이의 규모가 커지고 세부적인 계획을 세워 복잡한 
과정이 있는 놀이를 하게 됩니다. 많은 소도구가 필요하게 되고 역할도 
다양해집니다. 인형에 입히는 옷의 종류에 따라 인형에게도 엄마, 아빠, 동생 등 
역할을 부여하여 놀이에 첨가시킵니다. 큰 블록으로 고속도로, 기찻길, 공항, 
지하도, 육교 등을 만들고 레일이나 계단, 교통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그 위로 
탈것들이 다니게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 스스로 움직임을 조정할 수 있는 
놀이감을 좋아합니다.
  창작적 놀이에서 어린이들은 여러 가지 자료를 가지고 무엇을 만들 것인지를 
미리 정한 후 시작하고, 자신이 만든 물건을 어떻게 만들었는지, 어디에 필요한 
것인지 등을 설명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그린 그림에는 상징적인 형태들이 
등장하며 자신이 보고 듣고 느낀 점들을 그림으로 표현합니다. 붓만이 아니라 
입으로 불기, 실그림 그리기 등 여러 기법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립니다. 다양한 
물품(상자, 일상용품, 폐품)으로 무엇인가를 만들기를 좋아하며, 그 과정에서 
어린이가 느끼고 있는 불안, 공포등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고 순화시킬 수 
있습니다. 모양을 따라 가위질을 하거나 정해진 순서에 따라 종이접기, 구멍 
뚫린 판에 모양 수놓기, 기하학적인 모형 만들기, 블록으로 여러 가지 구조물 
만들기, 소규모 모형 맞추기 등을 할 수 있습니다.
  동화듣기를 매우 즐겨하며 많은 질문을 합니다. 스스로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꾸며보고, 들었던 동화를 기억하여 이야기하거나 나름대로 이야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음악을 즐겨 듣고, 노래를 꽤 잘 부르며, 음악에 맞춰 여러 가지 동작을 
하고, 효과음을 변별하며 실제로 음을 내 보는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물건 모으기를 즐겨 하고, 자석놀이, 시계놀이, 말놀이, 주사위놀이 
등도 좋아합니다.
  과학 개념도 차츰 이해하게 되어 사람의 인체에 대하여 또는 동물이나 곤충, 
식물 등에 대하여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세밀하게 관찰합니다. 또한 지구, 해, 
달, 별 등에도 관심을 가지고 녹음기, 라디오 등 여러 가지 기계와 칼, 가위, 
망치 등 여러 가지 도구 그리고 나무, 돌, 종이 등 여러 가지 사물에 대해서도 
좀더 세밀한 관심을 가지고 놀게 됩니다.


      셋째글 어떤 놀이감이 좋을까요
  어린이에게는 상품화된 놀이감뿐 아니라 일상생활용품이나 자연, 부모님과 
어린이가 만든 놀이감 등이 모두 훌륭한 놀이감입니다. 앞에서 살펴본 대로 
어린이는 나이에 따라 놀이 형태가 달라지므로 무엇보다도 먼저 자녀의 발달 
상태를 주의깊게 관찰하신 후에 놀이감을 선택해 주셔야 합니다. 또한 전인적인 
발달을 도와줄 수 있도록 적합한 놀이감을 골고루 제공해 주셔야 하고, 
어린이에게 유해하고 위험스러운 것인가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그럼 좋은 
놀이감이란 어떤 것인지 알아봅시다.
    생활용품과 자연이 모두 좋은 놀이감이예요
  어린이의 손에 이끌려 놀이감 상점에 가 보신 부모님들은 한번쯤은 "어머! 
놀이감의 종류가 이렇게 많구나!" "어쩌면 이렇게 좋을까" 하고 감탄한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그러다가 값이 생각보다 비싼 것에 또한번 놀라셨을 테지요. 
가정 방문을 통해 판매되는 놀이감은 값이 이보다 더욱 비싼 데에 놀란 적도 
있으시겠지요. 또 텔레비전이나 신문에서 광고하는 놀이감을 보고 아이가 "옆집 
수희도 가졌고 다른 친구도 다 가졌는데 나만 없어" 하고 칭얼대는 것을 보면서 
사주어야 할지 안 사주어도 될지 고민하실 것입니다. "남들은 다 사주는 
놀이감을 나만 사주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그러면 혹시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뒤지지는 않을까" 하며 불안해 하고 계시지는 않는지요?
  하지만 절대로 불안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비싼 놀이감이라고 해서 반드시 
어린이의 발달에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아동학자의 눈으로 보면, 집안의 
일상생활용품과 자연도 훌륭한 놀이감입니다. 사람들이 아무리 머리를 써서 
놀이감을 만들어도 창조주가 만든 방대하면서 정교하고 끝없는 자연이라는 
놀이감과는 견줄 수가 없습니다.
  이 글을 읽는 부모님들은 자연을 벗삼아 논 기억이 있으신지요? 한번 기억을 
더듬어 볼까요?
  주전자에 물을 담아 사방치기놀이에 필요한 금을 긋고, 반듯하고 적당한 
크기의 돌을 골라 말을 삼아 놀았습니다. 신문지나 다 쓴 공책 같은 폐지로 
딱지를 만들어, 어떻게 하면 상대편의 딱지를 넘어가게 해서 내 것이 되게 할까 
하고 딱지를 두껍게 또는 크게 만들어 보기도 하며 땅에 닿는 면적을 넓히거나 
좁히기 위해 딱지가 놓여 있는 주위의 땅바닥을 입으로 요리조리 훅훅 불어보며 
연구를 하였습니다. 굴러다니는 막대기 주에 가볍고 곧고 적당히 굵은 것을 
골라 자치기 도구를 만들어 한자 두자 세기 놀이도 하였고, 어떻게 하면 멀리 
날려 보낼 수 있을까 궁리하였습니다.
  아카시아꽃이 피면 아카시아꽃을 빨아먹고 진달래꽃이 피면 진달래꽃을 따 
먹으며 그 맛과 색과 모양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어머니께서 쓰시다 버린 이가 
빠진 사기 그릇들은 훌륭한 소꿉놀이감이 되고, 아버지께서 쓰시다 망가져서 
버리는 담뱃대나 지갑은 아버지놀이에 필요한 훌륭한 놀이감이 되었습니다. 
길가에 아무렇게나 굴러다니는 깨진 기왓장들은 곱게 갈아서 색깔에 따라 
고추장, 된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찌그러진 냄비 뚜껑은 훌륭한 악기로 쓰였으며, 
찌그러진 대야도 북 역할을 훌륭하게 하였습니다.
  계속 이야기하자면 끝이 없을 것입니다. 비싼 놀이감을 많이 사주지 못해서 
불안해 하시는 부모님들께서는 조금도 불안해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비싼 놀이감을 사주시고 만족해 하며 안심하고 계시는 부모님들께서는 
생활용품과 자연이 놀이감으로 더 유용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비싼 장난감이 왜 더 비교육적일 수 있는지 그 단점을 들어볼까요.
  첫째, 비싼 장난감이므로 우선 마음 편히 갖고 놀 수 없다는 점입니다. 비싼 
장난감을 사주면서 부모님들은 아무리 그러지 않으려 해도 "이건 비싼 것이니까 
망가뜨리지 말고 오래 가지고 놀아야 돼"라고 말하게 됩니다. 놀이감은 
어린이들이 창의적으로 이렇게도 해 보고 저렇게도 해 보아야 하는 놀이의 
수단일 뿐인데, 비싼 장난감 앞에서는 놀이감을 '모시는 것'처럼 되어 버리기 
쉽습니다.
  둘째, 가격을 높여 팔기 위해서 교육적인 기능보다는 외양만 화려하게 
장식하거나 어린이의 눈을 유혹하는 데 주력한 경향이 많습니다. 소꿉놀이를 
예로 들면, 어린이에게는 실제 생활에서 스는 그릇이나 납작한 돌멩이가 
실생활을 익히는 상징놀이감이므로 더욱 교육적 가치가 높습니다. 그러나 
시중에서 파는 고가의 소꿉놀이세트는 화려한 색깔과 요란한 선전으로 
어린이들이 한번씩 떼를 쓰게 만들기만 할 뿐, 부엌에서 쓰다버린 그릇이나 
돌멩이 그릇에 비하여 교육적 가치가 더 있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비싼 것을 
가져야 친구들에게도 자랑할 수 있다는 물질만능주의에 물든 사람으로 기르는 
것밖에 되지 않습니다. 엄마가 쓰시던 그릇이나 동네에서 골라 주운 돌멩이 
그릇이 더 정감 어리고 자연을 느끼게 하는 것으로 어린이의 정서에 도움이 
됩니다.
  셋째, 비싼 장난감은 놀이감이나 책을 많은 양의 세트나 전집으로 한꺼번에 
묶은 경우이므로, 낭비만 되기 쉽습니다. 어린이들은 거대한 전집이나 세트로 
포장된 장난감을 받는 그 순간에는 놀라고 감격하며 기뻐합니다. 그러나 그 
기쁨은 처음 며칠뿐이고, 전집을 모두 다 읽거나 그 장난감을 가지고 깊이 있게 
탐색하고 놀지는 않습니다.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어린이의 관심이나 흥미는 
지속적이기보다는 순간 순간 바뀌기 쉽고, 나이가 어릴수록 집중력이 
떨어집니다. 이런 특성을 보더라도 어린이는 너무 많은 것을 한꺼번에 주면 
주의가 분산되어 깊이 열중할 수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질리게 되는 
것입니다. 책은 한 권을 읽고 난 후 또 사주고 할 때 더 열심히 읽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장난감도 한 가지씩 주어서 그것에 깊이 몰두하여 놀도록 해야 
하며, 어린이가 충분히 놀아서 이제 싫증이 날 듯할 때 또 다른 것을 주어 
새롭게 탐색하고 놀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교육적 효과가 높습니다.
    엄마 아빠가 만들어 주신 놀이감도 좋아요
  자녀를 위해 놀이감을 만들어 주신 적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놀이감이었습니까?
  필자는 어린 시절 눕혀 놓으면 눈을 감고 일으켜 세우면 눈을 뜨는 눈이 큰 
인형이 갖고 싶어서 아버지를 조른 일이 있습니다. 인형을 사가지고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날, 하루종일 대문 밖에서 아버지를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아버지께서는 그 약속을 깜빡 잊으시고 빈손으로 오셨습니다. 그 순간 저는 
대문밖에 주저앉아 다리를 뻗고 엉엉 울어버렸지요. 아버지께서는 저를 달래기 
위하여 신문지 두 장으로 한 장은 저고리를 접으시고 한 장은 바지를 접으셔서 
그것을 끼워 사람 모양으로 만든 뒤 울고 있는 제 등에 업혀 주셨습니다. 그 
수난 집안이 떠나갈 듯하던 울음이 그친 것은 물론이고, 며칠이나 계속해서 
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 바지저고리 인형을 업고 이웃집에 놀러가 자랑을 한 
기억이 지금도 눈앞에 생생합니다.
  겨울이 되면 널판지로 뚝딱뚝딱 상자를 만든 뒤 밑에 철사 조각으로 날을 
붙여 만들어 주신 썰매와 작은 나무토막에 철사를 박아서 만들어 주신 썰매 
꼬챙이를 가지고 얼음판에 나가 신나게 썰매를 타던 일도 생각납니다. 창호지와 
대나무 우산을 이용하여 방패연, 고리연 등 가지각색의 연을 만들어 주셔서 
엄마의 반짇고리에 있던 실패를 가져다가 연날리기하던 일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자치기도 기억납니다. 긴 나무토막으로 짧은 나무토막을 쳐서 누가 
멀리 쳐 보냈나 내기하는 놀이 말입니다. 거친 나무를 다듬어서 매끈한 
자치기를 만들어 주셨거든요. 그밖에도 나뭇가지로 새총을 만들고, 나무를 깎아 
팽이도 만들어 주셨습니다. 부모님들이 만들어 주신 놀이감은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유일한 놀이감이므로 어린이는 훨씬 더 애착을 느낍니다. 또한 
부모님이 만들어 주신 놀이감에서 어린이는 부모님의 사랑을 느낍니다. 청소년 
범죄자나 문제 청소년들이 경찰서에 붙잡히게 되면 부모님이 불려 가게 되지요. 
이때 부모님들은 "무엇이 부족해서 망나니 짓이냐? 비싼 돈 들여 공부시켜 주고 
해 달라는 것 다해 줬는데?"라고 자녀를 꾸짖습니다. 그럴 때 자녀들은 "엄마 
아빠가 나한테 해 준 게 뭐 있어요? 돈밖에 더 줬어요?"라고 소리칩니다. 
이렇게 우리의 아이들은 돈만 들여 사주는 비싼 놀이감보다는 애정이 담긴 
놀이감에서 부모님의 사랑과 정성을 더 느낍니다.
  물론 썰매나 연 같은 이런 놀이감들은 모두 요즘에는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 아닙니다. 그러나 요즘은 요즘대로 여러 가지 놀이감을 만들어 
어린이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실 수 있습니다.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 
주어야 할지 모르신다면, 이 책 부록에 나와 있는 '폐품을 이용한 놀이감'을 
참고해 보십시오. 자녀들에게 꿈과 기쁨이 될 좋은 놀이감을 얼마든지 만들어 
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린이 스스로 놀이감을 만들 수도 있어요
  어린이들이 나름대로 무엇인가를 열심히 만드는 모습을 보신 적이 있나요? 
어린이들은 순수하고 창조적인 생각으로 자신만의 작품을 만든답니다.
  민재(4세 여자 어린이)는 요쿠르트 병, 휴지 속대, 본드를 가지고 무엇인가를 
열심히 만들고 있었습니다. 엄마가 "무엇을 만들고 있니?" 하고 물어보았으나 
너무나 몰두하고 있어서 엄마 말은 듣지도 못한 듯합니다. 열중해서 본드칠을 
하고 요쿠르트 병을 연결하고, 세우고, 붙이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요쿠르트 병이 본드로 잘 붙지 않자 민재는 한동안 생각하더니 스카치 테이프를 
길게 잘라서 위 아래를 연결하였습니다. 그때 잠깐 "엄마, 여기 좀 잡아 
주세요."라고 도움을 청했을 뿐입니다. 다 만든 후에 민재는 활짝 웃으며 
"자동차예요"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민재가 만든 정말 근사했습니다.
  성호(4세 남자 어린이)는 가위로 색종이를 여러 모양으로 자르며 놀았습니다. 
한참 후 성호는 자동차 모양으로 자른 종이를 들고 "와, 자동차다"하고 
외치더니, "엄마, 여기에 구멍 하나만 뚫어 주세요"하였습니다. 엄마가 윗부분에 
구멍을 뚫어 주었더니 뚫린 구멍에 성호는 리본 테이프를 길게 연결하여 목에 
걸고 다니면서, "이건 목에 거는 자동차야"라고 자랑하였습니다. 성호가 만든 
자동차 목걸이는 매우 훌륭하였습니다.
  혜원이(5세 여자 어린이)는 잠자리를 만들었는데 일회용 숟가락으로 몸통을, 
색종이로는 날개를, 성냥개비로는 더듬이를 붙여서 만들었습니다. 혜원이는 
자신이 만든 잠자리를 보고 너무 기뻐하며, 나비와 잠자리 놀이를 하였습니다
  승연이(5세 여자 어린이)는 두 개의 종이컵 밑쪽을 스카치 테이프로 연결하여 
스피커를 만들었습니다. 승연이는 자신이 만든 스피커를 엄마에게 가져다 
드리며 "엄마, 목 아프니까 여기에 대고 말하세요"라고 하였습니다. 엄마는 
승연이가 만들어준 스피커에 대고 "승연아, 사랑해"라고 말하였습니다. 승연이는 
엄마 말이 더 크게 잘 들린다며 한 번만 빌려 달라고 하였습니다. 승연이는 
스피커놀이를 아주 재미있게 하였습니다.
  용덕이(5세 남자 어린이)는 엄마가 재활용품을 모아놓은 비닐 봉지를 모두 
쏟았습니다. 그리고는 그중에서 요쿠르트 병 3개를 골라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용덕이는 요쿠르트 병 3개를 테이프로 붙였습니다. 그리고 색종이를 세모로 
오려서 요쿠르트 병 위에 로켓 머리가 되도록 붙이고, 또 색종이를 원통으로 
만들어서 로켓 꼬리를 만들어 붙였습니다. 훌륭한 로켓이 되었습니다. 용덕이는 
누가 로켓을 망가뜨릴까 봐 조심조심하며 신나게 로켓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아름이(3세 여자 어린이)는 색종이를 삼각형으로 자르더니 그위에 테이프로 
수수깡을 길게 붙였습니다. 그리고는 밖으로 나가 "야, 잘 난다. 바람에 잘 
날아간다"하면서 비행기 놀이를 하였습니다.
  위의 이야기들은 어린이가 스스로 놀이감을 만들며 노는 모습입니다. 
부모님들 눈에는 하찮게 보일 수도 있지만, 어린이 스스로 만든 놀이감은 
어린이의 신비롭고 창의적인 생각의 열매입니다. 이미 만들어진 놀이감을 
가지고 놀 때는 경험할 수 없는 놀이감 제작 과정을 어린이 스스로 거치게 
됨으로써 좀더 과학적인 사고력이 길러집니다.
  부모님께서는 어린이가 자신의 창의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놀이감을 직접 
만들고, 또 여러 가지 방식으로 가지고 놀 수도 있도록 종이, 가위, 풀, 본드, 
색종이, 스카치 테이프,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상자들과 병 등을 어린이 가까이에 
준비해 두십시오. 그리고 어린이가 마음놓고 만들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고 
어린이가 놀이감을 다 만들었을 때는 "어떻게 이렇게 훌륭한 생각을 해냈니?" 
"정말 멋지구나!"라며 아낌없는 칭찬을 해 주십시오.
    폐품으로 놀이감을 만들면 이점이 많아요
  엄마 아빠가 만들어 줄 때나 어린이 스스로 놀이감을 만들 때, 폐품을 
활용하면 완성된 장난감을 사거나 재료를 구입해서 만들 때보다 여러 가지 
이점이 있습니다. 첫째, 버릴 수밖에 없던 폐품으로 놀이감을 만들어 쓰는 
경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경험이므로 어린이의 창의성이 발달합니다. 둘째, 
폐품을 버리지않고 재ㄹ용하는 것이므로 환경 보호를 따로 말로 가르치지 
않더라도 생활화하게 됩니다. 셋째,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돈으로 살 수 있다는 
물질 만능  풍조에 물들지 안혹 근검 절약하는 정신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들께서는 가정에서 나오는 페트병, 우유곽, 비닐용지, 
스티로폴 용기, 털실, 헝겊, 단추, 요구르트 병, 컵라면 용기 같은 폐품을 버리지 
마시고 깨끗이 씻거나 정리하여, 어린이와 함께 폐품을 이용한 놀이감을 만들어 
보도록 하세요. 부록에 나와 있는 설명을 참고하신다면 훌륭한 놀이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안전해야 돼요. 
  어린이의 놀이감은 무엇보다도 어린이가 다치지 않도록 안전해야 합니다. 
놀이감을 골라 주거나 만들어 줄 경우에는 반드시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놀이감이 쉽게 망가지지 않습니까?
  2. 페인트에 독성은 없습니까?
  3. 놀이감의 모서리 혹은 인형, 로봇의 코와 귀등이 너무 뾰족하지는 
않습니까?
  4. 놀이감을 쉽게 소독하고 닦을 수 있습니까?
  5. 어린이의 손가락, 발가락이나 머리카락이 낄 위험은 없습니까?
  어린이의 안전사고는 놀이감의 특성에 따라 여러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날카롭고 뾰족한 모서리가 있는 놀이감은 자상이나 타박상의 원인이 되기 쉽고, 
삼킬 수 있는 작은 부속품은 질식과 쇼크, 협착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또한 
일부 놀이감은 화상과 화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밖에도 어린이 사고 가운데 일반적인 것으로는 어린이가 미끄럼이나 
시소같이 타는 놀이감에서 떨어져서 다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심각한 
부상은 주로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1-3세 어린이에게서 발생하기 
쉽습니다.
  목공놀이감 즉 망치, 톱, 못 등은 그 자체로도 매우 위험하므로 어른이 함께 
사용하는 등 안전사고에 특별히 유의해야 하고, 요리활동을 할 때 사용하는 칼, 
국자, 수저, 포크 같은 부억용품도 안전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놀이감을 
안전하게 가지고 놀려면 다음과 같은 신체적 안전성을 위한 지침을 기억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1) 어린이와 함께 놀이감의 설명서를 잘 읽고 놀이감 사용방법을 파악해야 
합니다.
  (2) 위험을 유발할 수 있는 놀이감의 플라스틱 포장지는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합시다(어린이가 머리에 뒤집어 쓰거나 해서 질식할 위험이 있습니다).
  (3) 어린 유아에게는 긴 끈이나 전기코드가 달린 놀이감, 삼킬 수 있을 만큼의 
작은 놀이감을 피합니다.
  (4) 주기적으로 놀이감이 췌손되고 손상된 것이 없는지 점검하고, 손상된 
놀이감을 수리할 수 없으면 바꿔주거나 없앱니다.
  (5) 어린이가 놀이감을 적절하게 이용하고 있는지 어린이의 놀이를 
감독합니다.
  (6) 나이어린 이의 놀이감은 보관장 혹은 높은 선반에 보관하여 어린 유아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7) 건전지를 사용하는 놀이감은 아주 어린 어린이에게는 주지말아야 합니다.
  (8) 독성이 없는 놀이감을 선택합니다.  
  (표) 놀이감과 작동놀이감의 품질검사 기준 및 방법
  1. 놀이감
  (1) 구조
  적합자리, 모서리가 날카롭지 않아야 합니다.
  악취가 없어야 합니다.
  딸랑이나 빠는 장난감의 경우, 독성이 없어야 합니다.
  (2) 재료
  불이 붙거나 타기 쉬운 것은 사용을 금합니다.
  재료 표면의 칠은 유독성이 없어야 합니다.
  (3) 강도
  견고해야 하며 파손되었을 때에도 위험하지 않아야 합니다
  (4) 성능
  놀이감의 경우 소음이 청력을 해치지 않아야 합니다
  2. 작동 놀이감
  (1) 외관
  균형이 잡히고 흠이나 상처가 없어야 합니다.
  가장자리 손질이 잘되어 있어야 합니다.
  (2) 안전성
  놀이감의 구조뿐 아니라 재료나 강도에서도 안전해야 합니다.
  (3) 구조
  접착, 접합이 적정 위치에 견고히 부착되어 조립이 확실해야 합니다.
  전기회로가 잘 접속되어 있고, 건전지가 누전 되지 않아야 하며, 전지를 
끼우는 장치도 완전해야 합니다.
  코드 구명은 처리가 잘되어야 합니다.
  부속품은 정규품이어야 합니다.
  (3) 성능: 태엽, 전기사용품, 원격조정품, 악기놀이감의 음색, 음량 및 음계등 
작동이 잘되어야 합니다.
 : 낙하, 원격조작, 스위치, 금속부가 강도가 있고 견고해야 합니다.
  
    나이에 맞게, 전인발달이 되도록 고루고루 선택해 주세요
  7, 8개월 된 아기에게 딸랑이를 쥐어주면 아기는 신나게 흔들거나 입으로 
가져가 빨면서 열중하여 가지고 놉니다. 그러나 딸랑이를 5세 어린이에게 주면 
어린이는 엄마를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면서, "엄마, 내가 아기에요?하고 
말하겠지요. 이렇게 같은 놀이감이라고 하더라도 어린이의 나이에 따라서 발달 
단계에 맞을 수도 있고 전혀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같은 또래의 
어린이라도 각자 흥미를 느끼는 분야가 다를 수 있으므로 평소에 꼼꼼한 관찰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놀이감을 골라주는 부모님께서는 우리아이가 어느 단계에 
있는지, 어떤 놀이에 흥미를 보이는지,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 놀이는 
무엇인지 잘 고려하여 그에 맞는 놀이감을 선택해 주셔야 합니다.
  다음은 연령에 따른 어린이의 일반적인 발달 특성과 그에 맞는 놀이감을 
정리한 표입니다. 또한 연령별로 적합한 놀이감과 발달 영역별로 적절한 
놀이감을 따로 뽑나 상세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특정한 종류의 놀이감만을 어린이에게 제공하면 그 부분의 발달에만 도움이 
될 뿐 모든 분야의 발달이 고루고루 이루어지지 안으므로 놀이감은 골고루 
선택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표)연령에 따른 발달 상황과 적합한 놀이 및 놀이감 
  연령  출생-1개월
  발달영역(1) 신체(운동기능)(발달): 고개를 가누고, 목을 자유로이 움직인다. 
손가락을 쥐는 일이 없어진다.
 : 매일 몇 시간 동안 눈을 뜨고 있다.
 : 극히 단순히 자신의 손을 조절하는 것이 비로소 가능하다 (손으로 잡았다 
놓았다 한다) 물체를 휘두르기 시작한다.
 : 엎어놓았을 때 머리를 든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주위를 돌아다닐 수 있는 깔개냐 담요
 : 재미있는 얼굴 모양의 그림
 : 잡기 쉬운 다양한 물체, 모빌, 딸랑이
  (2) 인지(발달): 색상, 명도, 크기보다 기하학적 형태를 시각적으로 선호한다. 
안아달라고 요구한다. 대체적인 반사 행동을 한다.
 : 물건에 대한 관심이 싹튼다. 눈으로 탐색하여 정보를 모은다.
 : 물건을 두들기고 만지고 잇몸으로 씹는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보고 빨수 있는 색깔인 형
 :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는 공간
 : 흥미있는 물건들(밝은색 스카프, 부드러운 공, 딸랑이, 플라스틱 열쇠, 
눌러지는 인형)을 제공
 : 딸랑이 따라가기, 손가락 잡기, 딸랑이 잡기, 여러 가지 신체 활동
  (3) 언어(발달): 무의미한 발성으로 옹알거리기 시작한다.
 : 날카로운 소리에 놀란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 아기에게 집중하고 들어주기
 : 무엇이 일어날 것인지 얘기해 주기
 : 언어로 상호 작용
 : 찍찍거리는 인형(듣기 경험)
  (4) 사회, 정서(발달): 말을 듣고 어떤 발성을 시도한다.
 : 처음으로 사람에게 미소짓는다.
 : 사교성은 없으나 울어서 어른에게 행동을 강요할 수 있다.
 : 자세한 곳이나 먼곳을 확인하는 능력이 있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안아주고 피부를 접촉하면서 사랑을 표시
 : 거울을 주어 아기 모습보여주기, 소리 게임, 혼잣말에 반응해 준다.
 연령  4개월-6개월
 발달 영역(1) 신체(운동기능)(발달): 손으로 뻗쳐서 물건을 붙잡는다.
 : 혼자 쭈그리고 앉는다. 기어다닌다.
 : 상체를 일으켰을 때 목을 조절할 수 있다.
 : 몸을 이동시킨다(물체를 휘두르기 시작한다).
 : 언어 활동을 시작한다(2,3개 단어를 이해한다).
 : 홀로 앉을 수 있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가기가 다양한 질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룻바닥이나 
스펀지 위에 바꿔가며 눕혀본다. 움직이는 장난감(오뚜기,자동차)
 : 아기가 멀리서부터 잡을 수 있는 물건 제공
  (2) 인지(발달): 움직이는 대상이 사라진 위치를 바라본다.
 : 눈에 의한 탐구심이 계속된다. 언어를 기억하기 시작한다.
 : 눈으로 탐색한 정보를 모은다. 소리나는 방향을 안다. 자신이 소리를 내고 
논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물체의 다양성을 인지할수 있도록 여러가지 
물건을 보여주고 만져보게 한다. 잡아당기기, 주변탐색놀이, 거울놀이, 사물떨어 
뜨리기, 쌓은 블록 무너뜨리기, 까꿍 도리도리.
  (3) 언어(발달): 혀놀림을 시작한다("마마").
 : 소리에 흥미를 나타낸다.
 : 소리에 반응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헝겊인형, 간단한 그림책, 옹알이를 열심히 받아준다.
  (4) 사회, 정서(발달): 사람을 다정하게 쳐다본다(최초의 교제).
 : 다른 사람과 구별하여 특히 엄마를 좋아한다. 제법 귀염을 부린다.
 : 낯선 사람에게 불만을 갖고 반응한다. 장난치며 놀기 좋아한다.
 : 들어올려 주기를 기대하고 원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 다른 아기와 상호 작용 할 기회를 준다.
 : 때때로 주변을 재배치 해 준다.
  연령  7개월-9개월 * 발달 영역
  (1) 신체(운동기능)(발달): 몸을 뒤집는다. 기어다닌다.
 : 가구, 기구 등을 한 번에 30cm 높이나 기어오른다. 도와주면 선다.붙잡고 
걷는다(서투른 걷기). (놀이 활동 및 놀이감): 놀이 활동 및 놀이감
 : 몸을 앞뒤로 돌린다. 굴러서 돌아다닌다. 앞뒤로 돌아다닌다.
 : 팔을 뻗고 잡는다. 다양한 공 그네 보행기
  (2) 인지(발달): 부분적으로 가려진 대상을 찾을 수 있다.
 : 자신의 얼굴을 가렸던 천을 벗긴다.
 : 친숙한 손움직임이나 소리를 모방하려고 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잼잼, 짝짜꿍, 바이바이, 곤지곤지
 : 장난감에 달려 있는 끈을 잡아당긴다.
 : 숨겨진 장난감을 찾는다. 쌓기놀이(2-3개)를 한다.
 : 장애물을 치운다. 큰 적목
  (3) 언어(발달): 여러가지 음성을 모방하여 반복적으로 즐긴다.
 : 자기소리를 모방한다. 반항적으로 모방한다.
 (놀이활동 및 놀이감): 소리 모방하기 게임을 한다.
 : 간단한 그림책, 전화기
  (4) 사회, 정서(발달): 점차로 관심을 가족에게로 집중한다.
 : 타인에 대한 경계심이 삭틀지도 모른다.
 : 엄마와 사회적 협정이 확립된다.
 : 때로는 형제로부터 적의를 느낀다. 주의를 끌기위해 외친다.
 : 뻐꾹놀이에 참여한다. 낯가림을 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느낌의 다양함을 보여준다.
 : 거울속의 자기 모습을 보고 웃는다.
 : 이름을 부르면 반응한다. 좋아하는 맛이 있다.
 : 플라스틱이나 나무로 된 자동차, 봉제완구 
 연령  9개월-12개월 발달 영역
  (1) 신체(운동기능)(발달): 슬슬 돌아다닌다.
 : 손을 집게모양으로 해서 잡는다.
 : 과자를 두드리며 논다. 잡아주면 걷는다. 계단을 기어올라간다.
 : 눈의 초점을 맞추는 기능이 완성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말: 다양한 공
  (2) 인지(발달): 대상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뒤집어 보고 조작하며 대상을 
검토한다. 완전히 가려놓은 장난감을 찾아낸다.
 : 효과를 나타내기 위해 대상을 조작한다. 옷입기에 응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따로따로 장난감을 잡고 흔든다.
 : 소리를 듣고 장난감을 찾는다.
 : 거울놀이(신체부분 알기)를 한다. 큰 적목
  (3) 언어(발달): 음성이 명료해진다.
 : 혼자 소리지르며 기뻐한다.
 : "맘마","빠빠"같은 한 단어를 말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간단한 그림책
  (4) 사회,정서 (발달): 웃으면서 일정한 소리나 운동을 반복한다.
 : 장난감을 성인에게 내밀지만 완전히 주지는 않는다.
 : 두드리기와 포옹으로 애정을 나타낸다. 간단한 명령을 따른다.
 : 칭찬을 받으면 몇 번이고 같은 동작을 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다양한 얼굴 표정을 한다.
 : 아기의 눈을 똑바로 쳐다보거나 맞대고 미소 짓는다.
 : 이름을 부르며, 대화하고, 모방을 한다.
 : 손을 바닥에 함께 두드린다. 서로 모방한다. 크레용
 연령 12개월-18개월 발달 영역
  (1) 신체(운동기능)(발달): 혼자서 걷는다.
 : 눈이 보는 곳을 따라 손을 뻗쳐 물건을 붙잡는다.
 : 처음으로 자신의 의사로 어른에게 무엇인가 해 주기를 바란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양손을 잡고 함께 걷는다. 점토놀이를 한다.
 : 크레용으로 낙서를 한다. 그림책을 보여준다.
 : 목시 수건이나 스펀지를 가지고 논다. 밀가루 점토
  (2) 인지(발달): 벽돌을 쌓고 허문다.
 : 물체를 걸고 오기위해 막대기를 사용한다.
 : 뒤집힌 그림을 바로 세운다.
 : 소리를 구별하나. 종이를 구겼다 편다.
 : 색깔 있는 물체를 흔들다 멈춘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쌓기놀이(3-4개)를 한다. 성녕각 놀이를 한다.
 : 보자기를 끌어당긴다. 가족사진을 연결한다. 목욕놀이를 한다.
 : 직접 가질 수 없는 곳의 장난감을 갖는다. 물놀이 도구
  (3) 언어(발달): 자기말을 언어화하기 시작한다.
 : 두 단어 문장으로 발달한다.("엄마,쉬").
 : 약 50개의 단어를 사용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사물을 명명한다(낱말카드).
 : 표현에 몸짓을 사용한다.
  (4) 사회, 정서(발달): 새로운 소리나 행위를 모방하려고 시도한다.
 : 쫓고 숨는 등의 게임을 즐긴다.
 : 요구하면 장난감을 넘겨주며, 때로는 자발적으로 준다.
 : 다른 아동의 곁에서 놀지만, 신체적 상호 작용은 없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극놀이를 한다.
  연령 18개월-24개월 *발달영역
  (1) 신체(운동기능)(발달): 혼자서 걸을 수 있다.
 : 몸을 조절하는 것은 대부분 잘할 수 있다.
 : 4-6개의 블록으로 탑을 만든다.
 : 책 1페이지를 한 번에 넘긴다.
 : 옆으로, 뒤로 걷는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숨겨진 장난감을 찾는다. 
(비시각적 변위): 숨바꼭질, 형태 맞추어 끼우기 간단한 그림맞추기
 : 조각그림 맞추기, 쌓기놀이(4-8개)를 한다. 모래놀이, 구슬꿰기, 분류놀이
  (2) 인지(발달): 하나의 그릇 밑에 숨긴 것을 보여준 후 다른 그릇 밑으로 
넘겨 감춘 대상을 찾아낼 수 있다. 몸의 움직임, 소리, 단어를 즉시 정확히 
모방한다. 하나만을 요구했을때 집합에서 한 항목을 선택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노래한 구절을 암송한다. 간단한 그림 맞추기
 : 조각그림 맞추기
  (3) 언어(발달): 수십 개의 단어 또는 구의 말을 이해하고 문장이 완성된다.
 : 처음으로 말을 한다.
 : 자장가나 동요를 알고 누군가 노래의 단서를 주면 신나게 외친다.
 : 세 단어 문장, 전보식 문장을 말한다.
 : 자신이 한 행동을 언어로 이야기한다. 다소 복잡한 그림책
  (4) 사회, 정서(발달): 부모를 근거지로 삼아 자세히 살핀다.
 : 거울 속의 자기를 인식한다. 쉽게 기분을 전환하고 즐거워한다.
 : 청소와 같은 간단한 집안일을 모방한다.
 : 상상이 출현하기 시작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행동을 모방한다. 소꿉놀이, 작은 금속 비행기
 : 밀가루점토, 크레용, 그림물감
  연령  24개월-48개월 발달영역
  (1) 신체(운동기능)(발달): 반항적 태도가 없어진다.
 : 기초적 지능을 처음으로 사용한다.(실제로 몸을 움직이기 전에 머리로 
생각하여 문제를 해결한다) 몇 개의 범주를 늘어놓는다. 점토를 
조작한다(둥글게, 짓부수고, 짓누른다). 쉽게 달린다. 한쪽 발로 균형을 잡는다.
 : 세발자전거를 탄다. 점프, 발가락으로 걷는다.
 (놀이활동 및 놀이감) 무거운 물건을 민다. 터널을 통과해 본다.
 : 음악에 맞춰 행동을 따라한다. 한발로 선다.
 : 구르기, 돌기, 뛰어넘기를 한다. 채소를 잘라본다.
 : 비누거품놀이를 한다. 고리걸기, 블록놀이
  (2) 인지(발달): 두 가지 수를 반복하고 형태를 짝짓는다.
 : 용도를 말해주면 친숙한 대상(스푼, 컵, 공, 책을 지적한다.)
 : 3-10분 길이의 이야기에 주의한다.
 : 노래하며 둥글게 돌기와 같은 단순한 집단게임을 즐긴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수세기를 한다.
 : 이야기를 들려주고 일부를 재기억한다.
 : 다양한 크기의 적목 3-5조각 그림맞추기
  (3) 언어(발달): 어휘력이 가장 빨리 증가한다.
 : 매일 몇 개씩의 새로운 단어를 습득한다.
 : 3-5개 단어로 구성된 문장을 사용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실물이나 사진을 모여 주고 그것에 관해 이야기한다.
 : 감정, 느낌을 언어로 표현한다(내용있는 그림카드를 사용한다)
 : 말할 기회를 주고 대화를 풍부하게 확장한다.
  (4) 사회, 정서(발달): 독립성을 보이고 독립적 놀이를 할 수 있다.
 : 성인의 도움으로 장난감을 공유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스스로 옷입고 단추를 끼운다. 역할놀이를 한다.
 : 가게놀이, 병원놀이, 옷을 입힐 수 있는 인형, 리듬악기, 어린이용 녹음기와 
테이프 연령 만 4세
  발달영역 (1) 신체(운동기능)(발달): 연한 음식이면 칼로 자를 수 있다.
 : 이를 잘 닦는다. 20까지 수를 그린다.
 : 공이 크다면, 썩 잘 던지고 받는다.
 : 큰 글자 몇 자를 그린다.
 : 좀더 어려운 옷을 입을 수 있고 지퍼와 큰 단추 같은 간단한 것을 조작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다양한 크기의 공, 구슬 꿰기, 밀가루 점토, 단추끼우기, 
고리걸기, 볼링, 세발자전거, 훌라후프, 씽씽카
  (2) 인지(발달): 풍부한 상상력을 보인다. 연관적 사고를 한다.
 : 중심화 현상을 보인다. 보존 개념이 형성되지 않았다.
 : 물활론적 사고를 한다. 해, 달, 별에도 관심을 갖는다.
 : 동물, 식물에도 관심을 보인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여러 가지 블록과 소품
 : 물놀이, 모래놀이 도구 : 그룹게임
 : 5-7조각 그림 맞추기 : 색채주사위
  (3) 언어(발달): 일상언어 생활에 불편이 없을 정도로 언어가 발달한다.
 : 어휘력이 일천 단어 이상으로 증가한다.
 : 가끔 문법적 오류를 범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그림책, 녹음기, 낱말카드
  (4) 사회, 정서(발달): 또래에게 놀이감을 양보할 수 있다.
 : 성 향상성 개념이 없어 남자도 머리를 기르면 여자가 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소꿉놀이감, 가게, 병원, 소방서 등의 역할 놀이를 할 
수 있는 소품,여러 가지 인형(가족 인형), 리듬악기, 녹음기와 음악 테이프 
 : 미술활동을 할 수 있는 도구들(도화지, 크레파스, 사인펜, 그림물감, 붓, 풀, 
가위, 색종이, 폐품등) 여러 가지 자동차와 교통표지판
  연령 만 5세-만6세
  발달영역 (1) 신체(운동기능)(발달): 샴푸로 머리를 감으려 한다.
 : 먼저 이름을 그리고, 1에서 5까지 수를 그리다가(쓰기), 6세가 되면 알파벳을 
다 그리고 1에서 20까지 수를 그린다.
 : 사각형을 묘사한다(베끼기).
 : 등과 목을 어느 정도 닦을 수 있다.
 : 고기를 대부분 칼로 자를 수 있다.
 : 독점적으로 오른손잡이이거나 왼손잡이로 된다.
 : 혼자서 환전하게 옷을 입을 수 있다.
 : 구두의 매듭까지 맬 수 있다.
 : 공이 크다면 썩 잘 던지고 받는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팽이, 풍선, 스케이트, 롤러스케이트
  (2) 인지(발달): 풍부한 상상력을 보인다. 연관적 사고를 한다.
 : 중심화 현상을 보인다. 보존개념이 형성되지 않았다.
 : 물활론적 사고를 한다. 해, 달, 별에도 관심을 갖는다.
 : 동물, 식물에도 관심을 보인다.
 (놀이 활동 및 놀이감): 정교한 적목과 소품 숫자그림카드, 그룹게임
 : 15조각 이상 그림맞추기
  (3) 언어(발달)
 : 언어 발달이 거의 완성된다. 성인 언어와의 차이는 스타일에 있다.
 : 약간의 문자를 읽고 쓸 수 있다.
 (놀이활동 및 놀이감): 종이인형, 그림책, 녹음기, 낱말카드
  (4) 사회, 정서(발달): 또래와 함께 협동해서 놀 수 있다.
 : 동생을 잘 돌볼 수 있다. 귀신, 도깨비, 유령을 무서워한다.
 : 성역할 개념이 분명하다.
 (놀이활동 및 놀이감)
 : 소꿉놀이감, 가게, 병원, 소방서 등 역할놀이 소품, 여러 인형들(가족인형), 
리듬악기, 녹음기와 음악테이프, 미술활동을 할 수 있는 도구들
 : 여러 가지 자동차와 교통표지판  
  연령에 적합한 어린이 놀이감
  연령 출생-3개월
  발달영역(신체)
 : 재미있는 얼굴 모양의 그림이나 사진, 모빌, 딸랑이, 잡기쉬운 다양한 물체    
(인지): 보고 빨 수 있는 색깔인형(언어)
  (사회,정서): 웃는 사람 얼굴 그림, 명화(감상용), 음악 테이프(감상용)
  연령 4-6개월
  발달영역(신체): 종, 나팔, 딸랑이, 움직이는 장난감(오뚜기, 
자동차)(인지):(언어), 헝겊인형, 간단한 그림책
  (사회,정서) 연령 7-12개월
  발달영역(신체): 다양한 공, 그네, 보행기
 (인지): 큰 적목(언어): 간단한 그림책, 전화기(사회,정서): 크레용
  연령  12-18개월, 발달영역(신체)
 : 말, 탈 수 있는 자동차, 다양한 공, 밀가루점토(인지)
 : 물놀이도구, 큰 적목(언어)
 :낱말카드, 간단한 그림책, 전화기(사회,정서)
 : 크레용, 색연필
  연령  18-24개월
  발달영역(신체): 다양한 공, 구슬꿰기, 밀가루점토(인지)
 : 물놀이, 모래놀이 도구, 조각그림 맞추기(3-6조각)(언어)
 : 간단한 그림책, 다소 복잡한 그림책, 낱말카드
 (사회,정서): 소꿉놀이, 작은 비행기, 자동차, 동물인형, 인형, 크레용, 그림물감 
연령 24-48개월
  발달영역
 (신체): 18-24개월용 놀이감, 그림걸기, 볼링놀이, 세발자전거, 미끄럼, 그네, 
시소(인지): 18-24개월용 놀이감, 조각그림맞추기(5-8조각), 자동차(다양한 종류), 
다양한 크기의 적목
 (언어): 18-24개월용 놀이감, 녹음기
 (사회,정서): 18-24개월용 놀이감, 수채화 물감, 가게놀이, 병원놀이, 옷을 입힐 
수 있는 인형, 점토, 리듬악기, 어린이용 녹음기와 테이프
  연령 48-60개월
  발달영역(신체): 18-48개월용 놀이감, 단추끼우기, 훌라후프
 (인지): 18-48개월용 놀이감, 색채 주사위, 숫자저울, 조각그림 
맞추기(18-15조각)(언어): 18-48개월용 놀이감
 (사회, 정서): 18-48개월용 놀이감
  연령 60-72개월
  발달영역(신체): 18-60개월용 놀이감, 팽이, 풍선, 스케이트, 롤러스케이트
 (인지): 18-60개월용 놀이감, 정교한 적목, 숫자 그림카드, 가족모양 인형, 
그룹게임(윷놀이, 주사위놀이), 조각그림 맞추기(15조각 이상)
 (언어): 18-60개월용 놀이감
 (사회, 정서): 18-60개월용 놀이감, 종이인형, 소형 교통 표지판과 자동차류)
  신체 발달을 돕는 놀이감
  A. 감각기능
  (1) 시지각: 크기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만든것
 : 색의 농담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만든것
 : 형태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만든 것
 : 색도가 정확한 것(종류): 탑쌓기, 막대꽂기, 크레용, 색맞추기, 모양맞추기, 
크기맞추기, 이젤과 물감
  (2) 청지각: 소리의 강약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것
 : 소리의 높낮이를 비교해 볼 수 있는 것
 : 비슷한 소리를 서로 비교해 볼 수 있는 것
 : 음색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것
 (종류): 피아노, 소리상자, 실로폰, 녹음바료, 박자기
  (3) 촉지각: 다양한 질감을 비교해 볼 수 있는 것
 : 부피, 두께, 무게, 온도를 순서대로 비교해 보거나 같은 것끼리 짝지어 볼 수 
있도록 만든 것
 : 눈을 가리고 촉감만으로 물체의 모양과 특징을 알고, 그 유사성과 차이점을 
변별할 수 있도록 만든 것
 (종류) 무게 상자, 느낌상자, 촉감판, 옷감 스크랩
  (4) 미지각: 자극성 있으나 무해한 것
 : 오래 맡고 있어도 중독되지 않는 것
 : 실물에서 나는 냄새와 유사한 것
 : 유쾌한 것과 불쾌한 냄새를 모두 고려한 것
 (종류): 냄새 항아리, 냄새판, 방향제
  B. 운동기능
  (1) 대근육 운동: 팔, 다리, 몸통 등의 큰 근육을 사용할 수 있는 것
 : 눈과 다리, 귀와 다리, 눈과 손의 협응을 요하는 것
 : 이동할 수 있는 물건인 경우, 성인의 도움 없이도 쉽게 움직일 수 있는 것
 (종류): 그네, 시소, 미끄럼틀, 공, 정글짐, 터널, 훌라후프, 줄넘기, 대형 
토막쌓기, 철봉, 굴렁쇠
  (2) 소근육 운동: 손, 팔, 목, 눈을 활용하고 이들이 서로 협응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정확하고 바르게 손가락을 사용하도록 만든 것
 : 빠르게 손가락을 움직이도록 만든 것
  (종류): 구성놀이감, 못판뽑기, 점토, 종이와 가위, 바느질하기, 구두끈 매기, 
신문지모자이크, 오색끈 짜리, 목공용구
  (3) 평형감각: 일자, S자, T자 또는 다양한 공간구성으로 된 것
 : 지상에 밀착되어 있거나 어린이의 허리높이인 것
  (종류): 발자국 놀이감, 평균대, 징검다리, 끈
  인지 발달을 돕는 놀이감
  A. 논리, 수학적 개념 (1) 분류개념: 색, 모양, 크기, 무게, 부피, 길이 속성에 
대한 일반적 개념을 익힐 수 있는 것, 속성의 종류는 한 교구에서 두 가지 
이상을 넘지 않는 것, 각 속성의 공통점을 어린이가 쉽게 추출할 수 있는 것
 : 한 속성내에서 종류간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할 수 있는 것
 (종류): 구슬세트, 단추세트, 막대세트, 계량컵, 계량스푼, 저울
  (2) 서열화: 서로 다른 크기, 무게, 부피, 길이를 가진 물건들을 순서대로 
배열할 수 있는 것, 속성의 수준이 5가지 이상을 넘지 않는 것
 : 두 가지 속성의 수준을 차례로 배열할 수 있는 것
  (종류): 적목, 색깔막대세트, 나무못말판, 구슬세트
  (3) 수개념: 0-1- 이하의 숫자를 취급할 것
 : 숫자의 이름과 개수를 짝지워 놓았거나 짝지울 수 있는 것
 : 일대일 대응관계를 연습할 수 있는 것
 (종류): 시계판, 숫자판, 같은 그림 찾기, 숫자퍼즐, 말판놀이, 그림 연상하기, 
달력, 시계, 장난감 전화, 다양한 다이얼, 서양장기
  (4) 부분과 전체의 관계: 조각은 10개 이상을 넘지 않는 것
 : 조각들을 합하거나 연결해서 하나의 전체를 만들 수 있는 것
 (종류): 퍼즐, 그림맞추기
  (5) 공간위치 및 공간방향: 주어진 공간에서 자신이나 한 물체의 위치로부터 
다른 물체의 위치를 확인하는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 위치나 방향을 자유자재로 이동할수 있거나 여러방향과 위치를 표시해 둔 것
 종류: 공, 그림책, 게임판
  (4) 시간개념: 사건의 순서를 차례대로 배열할 수 있게 된 것
 : 순서대로 나열해서 이야기를 만들 수 있도록 된 것
 : 속도, 시작과 끝, 시간의 길이 등을 알 수 있게 되어 있는 것
 종류: 달력, 그림자료, 하루일과표, 시계모형, 그림책, 초시계, 괘종시계, 해시계, 
박자기
  B. 자연적 현상에 관한 개념
  (1) 날씨와 계절의 변화: 공기와 바람, 빛과 그림자, 낮과 밤을 구별하고 
계절과 날씨의 변화를 알 수 있도록 설명한 것
 : 관련되는 것끼리 짝맞추기를 할 수 있는 것
 종류: 그림책, 슬라이드, 온도계, 바람개비, 연, 풍선, 프리즘
  (2) 동식물의 세계: 계절별, 지역별로 특수한 동, 식물의 생활 특징을 소개한 
것, 생물과 무생물, 동물과 식물, 계절별, 지역별 등 다양한 기준으로 동, 식물의 
특징을 분류해 몰 수 있는 것
 (종류): 사진, 그림책, 카드맞추기, 슬라이드, 각종표본, 관찰기구, 확대경, 병 
또는 빈 깡통, 화분, 어항
  (3) 물체와 힘: 물체의 형태, 색깔, 질감, 무게 등의 성질을 알 수 있도록 비교, 
분류, 서열짓기 등을 해 볼 수 있는 것
 : 에너지와 물체와 운동과의 관계를 설명해 주는 것
 (종류): 여러 가지 사물, 짝 맞추기, 자석 및 자석판, 저울, 모래, 물놀이 용구, 
계량컵, 계량스푼, 자, 저울
  (4) 지구와 우주: 해, 달, 별, 지구, 산, 강, 들, 바다의 모습과 특징을 소개한 
것, 어린이 스스로 꾸며 볼 수 있는 것
 (종류): 사진, 모형판, 지구본, 종이점토, 슬라이드, 장난감 카메라, 프리즘, 
망원경
  C. 사회 현상에 관한 개념
  (1) 경제생활, 직업의 종류와 기능, 물건의 생산과 유통 과정을 설명한 것
 : 관련되는 것끼리 분류하거나 짝맞추기를 할 수 있는 것
 : 경제 생활과 관련된 역할놀이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것
 (종류): 그림책, 카드맞추기, 직업별복장및 도구, 짝맞추기, 장난감 돈과 지갑
  (2) 전통 및 문화: 자기가 자라온 모습이나 가족이 지나온 역사를 알 수 있는 
것, 우리 나라의 위인이나 전통 문화를 알게 하고, 우리 나라가 처한 현상을 
설명한 것, 우리나라 위인에 관련된 역할놀이에 필요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종류): 자기 멋 가족사진, 그림책, 슬라이드, 사진, 녹음 자료, 전통적인 옷과 
도구, 모형, 앨범
  (3) 다른나라 이해: 세계 다른 나라의 어린이와 그들의 생활방식에 대하여 
관심을 가질 수 잇도록 설명한 것
 : 관련되는 내용끼리 비고, 분류할 수 있도록 된 것
 (종류): 세계지도, 사진이나 녹음자료, 그림책, 슬라이드, 카드놀이, 각국의 
민속놀이감, 각국의 인형, 각국의 국기와 토산물
  (4) 가족생활: 가족의 호칭을 알 수 있도록 소개한 것
 : 가족 구성원의 역할을 알 수 있도록 만든 것
 : 가정생활의 여러 모습을 알 수 있도록 만든 것
 (종류): 가적사진, 동물사진, 인형, 그림책, 카드맞추기, 역할놀이 옷, 도구
 (5) 우리 고장의 생활모습: 우리 나라의 지도를 익힐 수 있는 것
 : 도시, 농촌, 산촌, 어촌의 생활 모습과 풍속을 알 수 있는 것
 : 자기 고장의 생활 모습을 알 수 있는 것
 (종류): 사진, 슬라이드, 그림자료, 괘도
  언어 발달을 돕는 놀이감
  A. 말하기
  (1) 발음: 여러 연령의 사람 말소리, 여러 물체나 동물의 소리 흉내내기
 : 알아맞추기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만든 것
 : 소리가 비슷한 단어를 서로 비교해 볼 수 있게 만든 것
 (종류) : 녹음자료 및 녹음기, 전화기
  (2) 어휘: 약 2,500개 단어의 범위에서 사용한 것
 : 너무 추상적인 단어를 사용하지 말 것
 : 여러 낱말을 관련지어 얘기해 볼 수 있도록 만든 것
 : 비슷한 단어의 구별, 공통되는 특성, 서로 다른 속성을 설명할 수 있도록 
분류할 수 있는 것
 : 동물과 움직임을 나타내는 말, 물체와 모양을 나타내는 말, 뜻이 넓은 말과 
좁은 말을 관계짓도록 만든 것
 : 짝진 두 단어의 뜻이 같고 다름을 알 수 있도록 만든 것
  (3) 문장: 문장의 길이가 7-8개 정도인 것
 : 개방 종결식 질문과 문장 형식의 답변을 사용한 것
 : 정순, 조사, 시제, 수식어 등이 올바로 적절하게 사용된 것
 : 사물의 속성을 설명하고 알아맡추도록 된 것
 : 다양한 문장 형식과 어휘를 사용한 것
 (종류): 그림, 낱말카드, 녹음자료 및 녹음기, 그림책
  (4) 의사소통: 어린이가 생각한 바를 표현할 수 있는 기회나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깊게 다 듣고 나서, 거시에 알맞게 반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 경우에 맞는 인사말하기, 고운말로 대화하기, 어른에게 존대말하기 등 대상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언어를 구사하는 것
 (종류): 연합놀이와 협동놀이도구(소꿉놀이, 직업 역할 놀이 도구등), 녹음자료 
및 녹음기, 그림책, 전화기
  B. 듣기
  (1) 주의 깊게 듣기: 동화,동시, 화음, 동요 등을 담은 것
 (종류): 녹음자료 및 녹음기, 동화책, 이어폰
  C. 쓰기 준비
  (1) 쓰기의 기초기능: 글자의 기본 도형을 여러 사물의 형상과 곤련 지은 것
 : 글자의 기본 도형을 활용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만들어 볼 수 있는 것
 : 같은 모양의 기본 도형을 분류하거나 짝맞추기를 할 수 있는 것
 : 제시된 글자의 기본도형을 보고 올바른 순서로 그려볼 수 있게 만든 것
 (종류): 그림, 낱말 카드 놀이, 모래놀이 글자판, 도형퍼즐, 같은 그림찾기, 
고무줄 끼우기, 못판꽂기, 점토, 손가락 그림자료, 크레용, 적목, 자석글자판
  사회성 발달을 돕는 놀이감
  A. 개인 생활 양식
  (1) 생활습관: 자기 자신의 관찰과 몸단장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것
 : 일상생활의 습관을 연습할 수 있는 것
 : 자기의 소유물 및 주변을 정리해 놓을 수 있는 것
 (종류): 거울, 빗, 신발신기, 끈매기, 지퍼올리기, 단추채우기, 몬열고닫기, 
정리보관 용기, 인형 및 각종 옷
  (2) 성유형: 남녀의 성차이를 비교할 수 있도록 만든 것
 : 남녀 성에 따른 역할의 차이를 비교, 분류해 볼 수 있는 것
 : 남녀의 성역할을 모방할 수 있는 역할놀이에 필요한 것
 (종류): 그림자료, 인쇄퍼즐, 인형, 총, 칼, 남녀복장
  B. 사회적 규범
  (1) 협동심: 여러명이 함께 역할을 분담해서 하는 게임이나 놀이에 필요한 것
 : 협동심을 소재로 한 이야기나 활동에 필요한 것
 : 서로 돕는 모습을 비교할 수 있는 것
 (종류): 적목, 소꿉놀이 기구, 그림책, 슬라이드, 녹음자료 및 녹음기
  (2) 질서의식: 다른 사람의 권리와 의견을 존중하고 질서, 규칙, 약속을 
지키며, 곡곡물건을 다루는 내용에 대한 이야기나 활동에 필요한 것
 : 질서의식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만든 것
 : 질서를 잘 지키는 모습을 비교할 수 있는 것
 (종류): 교통표지판, 그림책, 슬라이드, 녹음자료 및 녹음기
  (3) 예절: 기본 예절에 관한 역할놀이에 필요한 것
 : 예절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 필요한 것
 : 예절이 바른 모습을 비교할 수 있는 것
 (종류): 괘도, 그림책, 녹음자료와 녹음기, 슬라이드, 역할놀이를 위한 도구
  (4) 국가의식: 국가 상징을 알려주는 것이나 국가 상징을 소중히 하는 데 대한 
이야기에 필요한 것
 : 우리 나라 국경일의 의의에 대한 이야기 활동에 필요한 것
 : 국가 및 공공기관에서 하는 일을 알 수있게 한든 것이나 이야기에 필요한 것
 (종류): 그림책, 실물모형(국기, 지도, 무궁화), 퍼즐(지도, 태극기), 사진, 
바느질하기, 녹음자료 및 녹음기, 슬라이드
  정서 발달을 돕는 놀이감
  A. 긍정적 태도
  (1) 감정표출: 어린이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출하거나 해소할 수 있도록 만든 
것, 다른 사람에게 피해가 가지 않고 혼자서 활동할 수 있는 것
 (종류): 북, 탬버린, 나팔, 그림용구, 손가락 그림 자료, 빈상자, 펀치볼, 샌드백, 
인형, 점토, 낙서판
  (2) 신뢰감: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태도를 형성하기 위한 
역할놀이에 필요한 것
 : 자신 및 타인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내용을 소재로 한 이야기에 필요한 것
 (종류): 역할놀이, 실물모형, 그림책
  (3) 성취감: 어린이의 발달 수준에 적당한 난이도를 가져 활동이 끝난 후 
만족감을 느낄 수 있는 것
 (종류): 게임도구, 퍼즐, 같은 그림 맞추기, 그림 연상하기
  B. 심미감 및 창의적 표현
  (1) 감상: 다른사람이 만들어 놓은 작품이나 활동, 자연을 감상하여 심미감을 
발달시킬 수 있도록 제작된 것
  (2) 창의적 표현: 어린이의 참신한 생각과 느낌을 신체, 언어, 그림으로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 어린이의 참신한 생각과 느낌을 자유롭게 다양한 방법으로 만들고 조작해 볼 
수 있는 것
 (종류): 그림용구, 점토, 모자이크 자료, 만들기 자료, 손가락 그림자료, 
목공용구, 구성놀이감, 리듬막대, 헌옷 또는 역할놀이, 손인형, 방울, 리본, 
마후라, 끈





      넷째글 출생 24개월 아기를 위한 놀이
  아기는 생활이 곧 놀이이며, 아기의 손, 발 등 신체가 놀이감이다. 아기의 
몸놀림과 피부 접촉, 부모와의 이야기도 놀이입니다. 차츰 나이가 들면서 자기 
신체 이외에 엄마의 손, 얼굴, 딸랑이, 오뚜기, 공 등 주변의 사물을 놀이감으로 
삼아 놀게 됩니다. 아기놀이는 주로 보고, 듣고, 빨고, 냄새 맡고, 만지고, 던지는 
등의 감각 운동 능력을 사용합니다. 태어나서 24개월까지의 아기놀이는 엄마와 
같이하는 아기체조를 중심으로 신체놀이, 감각운동놀이, 인지놀이, 
전통놀이순으로 설명하였습니다.
    아기체조와 신체놀이
  부모와 자식관계는 신체적 접촉을 통하여 친밀해집니다. 젖먹이는 손을 몸 
있는 데로 당기고 오그리며 본능적으로 기지개를 펴고 싶어합니다. 이때 
부모님이 도와줌으로써 아기는 즐거운 기분이 되며, 새로운 경험의 세계로 
들어가게 됩니다. 아기체조를 통해 아기는 좀더 적극적이 되고 심리적 
스트레스나 긴장을 풀게 되며, 육체적 접촉이라는 따뜻한 정을 통해 자신감을 
높여갑니다. 더불어 부모님들은 건강하고 자신있게 자라나는 아기에 대해 
신뢰하게 됩니다. 이렇게 놀이는 가족끼리의 관계를 화목하게 가꾸어 주고 더욱 
'가까운' 사이가 되도록 합니다. 2세 아기체조는 제1단계 체조와 제2단계 체조로 
나뉘어집니다. 각 단계에 맞는 놀이 방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제1단계 체조: 출생 직후-생후 12개월까지
  제1단계의 체조는 거의 수동적입니다. 그러나 팔의 힘을 강화하고 긴장을 
풀어주는 것, 배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 다리의 힘을 강화하고 발로 차는 반사를 
조장하는 것 등의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걷기 전부터 다리 힘이 붙게 하고 
직립자세를 취했을 때 몸의 균형이 잡히도록 합니다. 아기 체조를 통해 팔이나 
다리의 힘이 강하고 매끈하게 되면 스스로 움직여 나가는 데 자신을 갖게 되고 
나중에는 혼자서 걸을 수도 있게 됩니다. 그리고 아기가 자라나면서 손과 눈의 
협응성을 높여 줍니다.
  아기가 만 1세가 될 무렵에는 신체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체조 프로그램에 더 
적극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준비가 되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놀이1: 팔운동
  아기의 팔과 윗몸을 펴서 긴장을 풀어주고, 팔과 윗몸의 근육발달과 유연성을 
도와줍니다.
  놀이 방법
  1) 팔짱끼우기
  1. 아기를 방석, 요, 카펫,타월 또는 엄마의 발위에 눕힙니다.
  2. 아기의 두 손을 잡고 팔을 옆으로 넓게 벌려주어 T자 모양이 되게 합니다.
  3. 아기의 두 팔을 가슴 위에서 팔짱을 끼웁니다. 
  4. 다시 두 팔을 넓게 벌려 주고, 다음에는 두 팔의 위치를 앞에서와 같이 
가슴 위로 모아주되 앞의 자세와는 반대로 교차시킵니다.
  5. 계속 되풀이합니다. 아기의 팔을 너무 강하게 끌어당기지 말고 손쉽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 
  2) 가위 자세
  1. 위의 1)번과 같습니다.
  2. 아기의 두 손을 잡고 팔을 옆으로 넓게 벌려주어 T자 모양이 되게 합니다.
  3. 아기의 두 팔을 가위 모양으로 교차시킵니다. 두 팔을 반대로 위치시켜 또 
다른 가위 모양을 만듭니다.
  3) 몸 펴주기
  1. 위의 1)번과 같습니다.
  2. 아기의 주 손을 쥐고 한 쪽 팔을 위로 올려 아기의 머리에 붙이는 모양으로 
쭉 펴줍니다. 다른 쪽 방향의 팔은 내려, 아기의 허리에 붙이듯이 합니다.
  3. 반대 위치로 아기의 팔을 바꿔 줍니다. 아기의 팔을 급하고 강하게 
끌어당기지 말고 부드럽게 움직여 줍니다.
  놀이2: 몸통운동
  몸의 근육 발달을 돕습니다.
  놀이방법
  1) 일으켜 세우기
  1. 엄마의 두 다리를 쭉 펴고 그 위에 아기를 눕힙니다.
  2. 엄마가 아기의 두 손을 꼭 쥔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앉은 자세가 될 때까지 
천천히 끌어올립니다.
  3. 엄마의 두 다리에 눕힌 원래의 자세에 이르기까지 또다시 천천히 
내려줍니다.
  놀이3: 다리운동
  다리의 근육 발달을 돕고 긴장을 풀도록 함으로써 무릎, 허리, 발목의 관절을 
유연하게 합니다.
  놀이방법
  1) 무릎 굽혔다 펴기
  1. 엄마와 마주보도록 아기를 눕히거나 엄마의 두 다리 위에 눕힙니다.
  2. 아기의 두 발을 쥐어 자연스럽게 아기의 무릎을 아기의 가슴까지 끌어올려 
줍니다.
  3. 아기의 다리를 쭉 뻗게 한 다음, 처음으로 되돌아갑니다.
  4. 같은 놀이를 반복합니다.
  2) 다리 벌리기
  1. 위의 1)번과 같습니다.
  2. 아기의 두 발을 쥐고 다리를 모아서 쭉 뻗게 합니다.
  3. 두 다리를 자연스럽게 벌려 줍니다.
  놀이4: 등운동
  등의 근육 발달과 유연성을 도와줍니다.
  놀이방법
  1) 아치 만들기
  1. 엄마가 누운 자세에서 엄마의 발 쪽으로 아기의 머리가 가도록 엄마 배 
위에 아기를 눕힙니다.
  2. 아기의 두 손을 잡아 아기의 상체를 끌어올려 아치 형태를 만듭니다.
  3. 아기의 상체를 다시 눕힙니다.
  4. 같은 놀이를 반복합니다.
    제 2단계 체조: 12, 24개월까지
  제 2단계에서도 지구성이나 근육의 힘을 높이기 위해 팔이나 다리를 뻗거나 
늦추거나 하는 운동이 계속됩니다. 팔의 근육을 번갈아가며 수축시키거나 하는 
운동이 계속됩니다. 팔의 근육을 번갈아가며 수축시키거나 이완시킵니다. 어깨 
관절을 돌리고 상체의 근육을 활동시킵니다. 가벼운 매달리기나 스트레칭은 몸의 
중심 부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다리의 근육을 뻗거나 줄이거나 하는 
운동은 고관절, 발관절을 강화하고 아킬레스건이나 발을 튼튼하게 합니다. 
이러한 운동은 심폐 기능을 자극하기도 합니다. 또한 등뼈 부분을 강화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놀이 1: 팔운동
  두 팔과 상체를 튼튼하게 하고 심폐 기능을 자극합니다.
  놀이방법
  1) 권투하기
  1. 아기와 마주보고 앉습니다.
  2. 아기의 두 손을 잡고 한 쪽을 앞으로 뻗고 다른 한 쪽 팔을 팔꿈치에서 
굽혀주며 권투를 합니다.
  3. 반대쪽 팔을 앞으로 뻗게하고 다른쪽 팔꿈치에서 굽혀주며 권투를 합니다.
  4. 같은 놀이를 반복합니다.
  2) 두 팔 올리기
  1. 아기와 마주보고 앉습니다.
  2. 아기의 두 팔은 잡고 아기의 머리 위까지 끌어올립니다.
  3. 팔을 내립니다.
  4. 같은 놀이를 반복합니다.
  3) 윗몸 일으키기
  1. 아기와 마주보고 앉습니다.
  2. 아기의 두손을 잡고팔을 머리위까지 올려상체를 오른쪽으로 뒤틀어줍니다.
  3. 다음엔 왼쪽으로 뒤틀어줍니다.
  4. 같은 놀이를 반복합니다.
  4) 가위자세
  1. 아기와 마주보고 앉습니다.
  2. 아기의 두손을 잡아 가슴 앞으로 팔을 뻗어서 가위모양으로 교차시킵니다.
  3. 다음에는 두 팔의 위치를 반대로 바꾸어 교차시킵니다.
  놀이2: 몸통운동
  아랫배와 팔의 근육을 강화합니다.
  놀이방법: 일으켜 세우기
  1. 두 다리를 뻗은 뒤 마주볼 수 있도록 아기를 눕힙니다,.
  2. 아기의 두손을 쥐고, 아기의 팔과 엄마의 근육을 이용하여 천천히 일으켜 
세웁니다.
  3. 천천히 내려주어 엄마의 두다리 사이에 아기를 눕힙니다.
  4. 같은 놀이를 반복합니다.
  2) 뒤로 젖히기
  1. 엄마의 뻗은 두 다리 사이에 아기도 다리를 뻗게 하여 마주 앉힙니다.
  2. 아기의 두 손은 잡고 먼저 엄마 쪽으로 아기를 끌어당깁니다.
  3. 다음에는 바닥에 아기의 머리만 닿지 않을 정도로, 할 수 있는 한 아기를 
뒤로 쓰러지게 합니다. 아기의 등이 아치 모양이 되도록 여러 가지 격려의 말을 
해 주며 아기의 힘을 북돋아 줍니다.
  4. 같은 놀이를 반복합니다.
  놀이3: 다리운동
  다리의 근육 발달과 유연성을 길러 줍니다.
  놀이방법
  1) 다리 펴 주기
  1. 아기를 위를  보도록 눕히고 엄마는 아기의 발 아래쪽에 앉습니다.
  2. 아기의 장딴지 또는 발목을 잡고 한 쪽 무릎을 아기의 가슴까지 구부려주고 
다른 쪽 다리는 쭉 펴줍니다.
  3. 다리를 서로 바꾸어 줍니다.
  4. 같은 놀이를 반복합니다.
  2) 가위운동
  1. 아기를 위를 보도록 눕히고 엄마는 아기의 발 아래쪽에 앉습니다.
  2. 아기의 두 발을 잡고 발목 부근에서 교차시킵니다.
  3. 두 발을 반대로 바꾸어 해 줍니다.
  3) 나비운동
  1. 아기를 위를 보도록 눕히고 엄마는 아기의 발 아래쪽에 앉습니다.
  2. 아기의 두무릎을 굽혀 가지런히 세워 줍니다. 두 발을 서로 붙이고 
발바닥은 바닥에 꼭 붙입니다.
  3. 두 무릎을 양 옆으로 벌립니다. 이때 아기가 싫어하지 않을 정도로만 
벌립니다. 점차 관절이 유연해지면 양 무릎이 바닥에 가까이 닿을 정도로 잘 
벌어지게 됩니다.
  놀이4: 등운동
  등을 강화하고 유연성을 길러줍니다.
  놀이방법
  1) 다리 만들기
  1. 발바닥을 바닥에 붙이고 두 무릎을 세운 채 눕도록 합니다.
  2. 아기의 몸을 받쳐들어 바닥으로부터 몸체를 끌어올립니다.
두 다리와 엉덩이의 근육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말을 해 줍니다. 2~3초간 
그대로 계속합니다.
  3. 무릎을 굽힌 그대로 아기의 몸체를 바닥에 눕혀 처음으로 되돌아갑니다.
  2) 앞으로 굽히기
  1. 엄마는 책상다리를 하고 앉고 아기는 앞을 보도록 앉힙니다.
  2. 아기의 두 손을 잡고 두 팔을 머리 위까지 올립니다.
  3. 아기의 두 팔을 조금씩 뒤쪽 아래로 가능한 데까지 젖히고 상체를 앞으로 
굽히도록 도와줍니다.
  4. 두 팔을 올린 그대로 머리가 바닥에 닿기까지 앞으로 굽혀줍니다.
    감각운동놀이와 인지놀이 
  출생에서 24개월 아기들은 감각적인 놀이와 운동적인 놀이를 하면서 배우고 
자랍니다. 감각적인 놀이는 보고, 듣고, 만지고, 냄새 맡고, 맛보는 오감각 활동을 
하는 놀이입니다. 운동적인 놀이는 굴리고, 던지고, 타고 하면서 몸을 움직이는 
놀이입니다. 이러한 감각, 운동놀이는 언어가 미숙한 어린 아기들이 이 세상에 
대해 학습을 하는 방식으로써 곧 인지놀이이기도 합니다.
  놀이1: 자장가
  정서적 안정감을 주며, 음감을 발달시켜 줍니다.
  놀이방법
  1. 칭얼거리는 아기를 토닥거려 주거나 등에 업거나 팔에 안고 앉아서 또는 
일어서서 이리저리 거닐며, 엄마가 노래를 불러 줍니다.
  2. 여러 가지 자장가를 들려주도록 합니다.
  놀이2: 모빌 달아주기
  시각적 자극을 줍니다.
  놀이방법
  1. 아기가 편히 볼 수 있는 곳에 50cm 정도 떨어져서 매달아 줍니다.
  2. 가끔 모빌이 크게 움직이도록 툭툭 건드려 줍니다.
  3. 모빌은 여러 가지 사람 얼굴, 자동차, 동물 모양 등 어린이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것으로 가끔 바꾸어 달아 줍니다.
  4. 만든 모빌도 좋지만 엄마 아빠의 얼굴도 훌륭한 모빌입니다. 엄마 아빠의 
움직이는 눈동자, 씰룩거리는 볼, 좌우로 움직이는 얼굴, 벌렸다 닫았다 하는 입 
등 살아 있는 모빌을 보는 것입니다.
  놀이3: 거울보고 ㅊ기(5개월부터)
  시각 변별력이 증진됩니다.
  놀이방법
  1. 아기와 거울 앞에 앉습니다. 
  2. 거울을 보며 "우리 아기 어디 있니?", "우리 아기 여기 있네" 하며 재미있게 
말해 줍니다.
  3. 모자나 수건으로 까꿍놀이도 할 수 있습니다.
  놀이4: 담고 쏟기(7개월부터)
  행동에 대한 결과를 알고, 집중력이 향상됩니다.
  준비물: 주사위, 구슬, 플라스틱 그릇
  놀이방법
  1. 놀이감과 그릇을 놓고 부모가 담고 쏟는 것을 보여줍니다.
  2. 아기가 해 보도록 합니다.
  참고: 담고 쏟을 놀이감의 종류와 수, 그릇의 모양을 다양하게 마련해 주면 
좋습니다.
  놀이5: 기차놀이(8개월부터)
  물건 다루는 능력과 전신의 협응력이 증진됩니다.
  준비물: 작은 상자, 네모난 놀이감
  놀이방법
  1. 네모난 놀이감 3-4개 정도를 아기 앞에 놓고, 손을 잡아 함께 밀어봅니다.
  2. 놀이감을 밀면서 기차소리를 내며 격려합니다. 점점부모의 도움을 
줄여갑니다.
  3.같은 놀이를 반복합니다.
  놀이6: 이 손에서 저 손으로(9개월부터)
  팔과 손의 기능적 사용을 돕습니다.
  놀이방법
  1. 아기에게 놀이감을 하나 주고, 또 다른 하나를 줍니다.
  2. 아기가 놀이감을 어떻게 받는지 살핍시다.
  3. 놀이감을 다른 손으로 옮기지않고 한 손으로 두 개를 잡거나 가슴에 
받쳐들거나 하면 세번째 놀이감을 주어 봅니다.
  놀이7: 탑쌓기(1세부터)
  창의력 및 성취감이 증진됩니다.
  놀이물: 스펀지, 나무토막
  놀이방법
  1. 아기 앞에 3~4개의 나무토막(또는 스펀지 등)을 놓아주고, 탑처럼 쌓아보게 
합니다.
  2. 벽면에 선이나 그림으로 표시해 그곳까지 쌓아보게 합니다.
  놀이8: 그림조각 맞추기
  소근육과 인지 발달을 도와줍니다. 서로 다른조각을 맞추면서 여러 모양에 
대하여 알 수 있습니다.
  준비물: 그림조각 ㅁ추기(3-6조각 정도로 구성된 것)
  놀이방법
  1. 그림조각 맞추기는 아기가 잘 꺼낼 수 있도록 낮은 선반에 두고, 낮은 
탁자나 평평한 바닥을 마련합니다.
  2. 처음에는 한 조각이 한 형태를 이루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몇 조각이 한 
형태를 이루는 것으로 줍니다. 2세 아기에게 적합한 그림조각 맞추기는 선명한 
색깔의 친숙한 실물이나 사람 그림이 좋습니다. 견고해야 하며 나무, 고무, 
플라스틱 등 다양한 질감을 이용합니다. 조각만 보아도 분명히 구별할 수 있도록 
단순해야 합니다.
  놀이9: 끼우기 블록놀이
  손과 눈의 협응력 발달을 돕습니다.
  준비물: 끼울 수 있는 커다란 블록류
  놀이방법
  1. 바구니에 끼우기 불록류를 담습니다.
  2. 2세아기에게는 쉽게끼워지고 쉽게빠지는 플라스틱 끼우기 블록이 
적합합니다.
 3. 어떻게끼웠다 뺐다하는지 보여주고, 아기가 나름대로 놀수있도록 격려합니다.
  놀이10: 모래 속에 숨기기
  감각적 경험을 즐깁니다.
  준비물: 작은 놀이감, 모래
  놀이방법
  1. 아기가 보고 있을 때 몇 개의 작은 놀이감을 모래밭이나 모래상자의 모래 
속에 숨깁니다.
  2. 작은 고무인형이나 나무적목 등 작고 색깔이 선명한 놀이감을 사용합니다. 
  3. 숨긴 놀이감을 ㅊ으려고 모래 곁으로 가면 어떻게 모래를 파헤쳐가는지, 
손가락으로 찾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작은 자동차가 어디 있지? 모래 속에 
숨었나? 수희가 한번 찾아볼래?"
  4. 숨긴 놀이감을 찾아낸 후, 자신의 방법대로 숨기도록 합니다.
  놀이11: 끄적거리기
  바닥의 촉감이 다양한 재료 위에 그림을 끄적거려 보고, 그 결과를 봅니다.
  준비물: 모래종이 조각, 모조지 전지, 크레파스
  놀이방법
  1. 낮은 탁자 위에 몇 개의 모래종이 조각을 붙여둡니다.
  2. 큰 종이로 탁자 전체를 덮어 모래종이가 보이지 않게 한 후 큰 종이의 
가장자리를 붙입니다.
  3. 아기에게 종이 위를 끄적거리도록 크레파스를 좁니다.
  4. 끄적거릴 때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이 선은 약간 
울퉁불퉁하구나. 그렇게 느끼니? 여기는 부드럽구나."
  놀이12: 음악에 맞춰 걷기
  리듬감을 기릅니다.
  준비물: 음악 녹음 테이프, 북, 종
  놀이방법
  1. 빠르고, 느리고, 크고, 부드러운 음악들을 사용하여 그에 맞춰 걸어보게 
합니다. 
  2. 북이나 종 등 악기를 이용한 소리에 맞춰 걸어보게 합니다.
  3. 음악에 따라 걸으면서 손뼉치기, 뛰기 등을 덧붙입니다.
  놀이13: 찍기
  다양한 표현방법을 경험하며, 놀이를 통해 긴장감을 해소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준비물: 여러 가지 모양의 도장, 스펀지에 풀어놓은 그림물감, 도화지
  놀이방법
  1. 낮은탁자에 비닐을 씌웁니다. 도장과 스펀지에 풀어놓은 여러색의 
그림물감을 작은쟁반에 각각 담습니다.
  2. 도장에 물감을 묻혀 찍는 것을 보여줍니다. 처음에는 한 색만 사용해서 
합니다. 
  3. 아기가 도화지에 찍기를 계속 반복하면 도화지를 갈아줍니다. 놀이가 
계속되면 손바닥에 물감을 묻혀 손바닥찌기를 해 볼 수도 있습니다.
  4. 놀이가 끝난후 손을 씻도록 도와줍니다.
  5. 도장 대신 깡통이나 요구르트 병 밑면에 모루나 고무조각을 붙여 찍기 
자료를 만들어 사용해도 됩니다.
  놀이14: 손가락 풀그림 놀이
  감각적 경험을 해 봄으로써 긴장을 해소합니다.
  준비물: 손가락 그림용 색풀, 큰 플라스틱 쟁반, 어린이용 비닐옷
  놀이방법
  1. 밀가루풀을 쑤어 그림물감을 풀어서 색풀을 만듭니다. 그림물감은 빨강이나 
파랑 같은 밝은 색을 사용합니다.
  2. 낮은 탁자에 큰 플라스틱 쟁반을 놓은 뒤, 아기에게 비닐옷을 입히고 
색풀을 1-2숟가락 정도 쟁반에 놓아둡니다.
  3. 아기가 마음대로 손가락 그림을 그리도록 합니다. 만약 아기가 시작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끼면 엄마가 직접 시범을 보여줍니다.
  4. 쟁반 위에서 해 본 뒤 종이에 손도장을 찍어보도록 합니다.
  5. 놀이가 끝난 후 쟁반과 손을 씻도록 도와줍니다.
  6. 손가락 풀그림을 몇 번해 본 뒤에는 두 가지 색을 도와줍니다.
  7. 쟁반 위의 손가락 그림 위에 종이를 올려놓고 가볍게 문질러 판화를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종이를 들어낼 때에는 도와주고, 잘 말립니다.
  놀이15: 밀가루 반죽 만지기
  밀가루 반죽 촉감을 경험하고, 촉감을 말로 나타내 봅니다. 
  준비물: 놀이용 밀가루 반죽
  놀이방법
  1. 플라스틱 용기에 놀이용 밀가루 반죽을 조금 담아줍니다.
  2. 아기가 반죽을 꺼냈다 도로 담았다 하게 하고, 또 반죽을 찔러보고 
주물거리고 잘라보게 한다.
  3. 아기가 무엇을 하고 있고 어떻게 느끼는지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이 
반죽은 부드럽고 매끄럽구나, 그렇지? 보연이는 조금씩 떼었네."
  4. 아기가 반죽을 맛보려고 할지 모릅니다. 그럴 때는 아기에게 그것을 진짜로 
먹는 것이 아니고 놀기 위한 것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만약 계속 먹으려 한다면 
조심해서 반죽을 치우고 다른 재미있는 놀이를 제시합니다. 아기가 조금 자란 
후에 다시 반죽놀이를 해 봅니다.
  5. 놀이용 반죽 사용이 익숙해지면 주 가지 색의 밀가루 반죽을 주고 
놀이하도록 합니다. 한 색만 가지고 노는 경우와 두 색깔을 섞어서 노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놀이16: 높은탑 쌓기
  대소근육을 조절합니다.
  준비물: 종이 벽돌 블록이나 플라스틱 블록
  놀이방법
  1. 똑같은 크기의 블록들을 사용하여 탑을 쌓기 시작합니다. 어떻게 
조심스럽게 블록을 올려놓는지 보여줍니다.
  2. 아기의 키보다 더높게 쌓지 않도록 하고, 더 쌓기를 원하면 다른탑을 
쌓도록 시작해 줍니다.
  3. 탑이 무너지면 재미있게 반응해 주고, 다시 시작하도록 도와줍니다. "야, 
아주 높은 탑인데. 어, 쓰러졌다. 다시 새 탑을 만들어 보자."
  놀이17: 자동차 굴리기
  경사로의 위치 개념이나 물체의 운동 과정을 경험합니다.
  준비물: 긴 나무적목이나 널판지, 작은 자동차
  놀이방법
  1. 아기가 낮고 단단한 경사로를 만들도록 돕습니다(긴 나무적목의 한 쪽 끝에 
적목을 몇개 쌓아 높여서 만듭니다)
  2. 장난감 자동차 한 대를 아기가 보는 동안 미끄럼 위에서 굴립니다. 차가 
멈출 때 아기가 받는지 봅니다.
  3. 아기가 경사로 아래위로 차를 굴리고 놀이하도록 합니다. "동민아, 네 차는 
언덕 아래로 내려가는구나. 정말 빠른 차를 가졌네."
  4. 미끄럼 끝이나 중간에 적목을 놓아 경사로를 막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야기합니다.
  놀이18: 아기 목욕시키기
  다른 사람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준비물: 고무인형, 대야, 비누, 작은 수건, 비닐 앞치마
  놀이방법
  1. 인형옷 벗기는 것을 도와주고 인형을 목욕시킬 작은 수건을 줍니다. 인형 
몸을 말릴 수건도 준비합니다.
  2. 다음과 같이 반응해 봅니다. "남주가 아기 다리를 씻고 있구나. 얼굴과 배도 
닦아줘. 아기가 다 젖었네."
  3. 목욕놀이 외에도 천조각이나 인형옷은 주물러보고 비벼보고 짜보기도 한후 
집게로 집어 줄에 널어보게합니다.
  4. 실내의 목욕탕이나 실외의 수돗가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놀이19 전화를 이야기하기
  어휘력을 기릅니다.
  준비물: 장난감 전화기
  놀이방법
  1. 아기가 전화기를 들면, 다른 전화기를 들고 이야기합니다. 아기가 아는 
단어를 많이 사용하고 새단어를 알려주기 위해 간단한 새로운 단어를 사용하여 
봅니다. "주현아, 안녕. 어디니? 학교, 나도 학교에있어. 학교에서 전화하는구나."
  2. 아기가 엄마나 아빠, 할머니가 되도록 하고 거기에 맞춰 반응하여 줍니다.
  놀이20 물놀이
  물의 성질을 느껴 봅니다. 긴장 해소를 돕습니다.
  준비물: 아기용 욕조나 큰 대야
  놀이방법
  1. 아기용 욕조나 큰 대야를 아기가 쉽게 손댈 수 있는 곳에 배치하고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컵, 깔대기, 숟가락, 크고 작은 빈 페트병, 뜨고 
가라앉는 물건, 고무인형들을 함께 내줍니다.
  2. 마음껏 놀이하도록 합니다. 실내에서 할 경우, 물을 담은 용기 안에서만 
놀이하도록 하되, 아기가 철퍽거리는 것을 좋아하므로 바닥에 플라스틱 깔개나 
혹은 큰 타월을 깔아두고 스펀지나 걸레를 준비해 둡니다.
  3. 물을 자주 갈아줍니다. 날씨 좋은 날에는 밖에서 매일 물놀이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해 줍니다.
  4. 물놀이에 익숙해지면 점차 플라스틱 파이프나 튜브, 물레방아, 플라스틱 배, 
나무배 등을 하나씩 더하여 더 재미있게 물놀이를 할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5. 아기가 함께 장난감 씻는 시간을 가져서 장난감 닦는 것을 돕도록 하고 잘 
말리도록 합니다.
  참고: 물놀이에 대해서는 185쪽에 더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놀이21 모양간식먹기
  각각의 모양이 서로 어떻게 다른지 변별력을 기릅니다.
  준비물: 여러 가지 모양의 간식
  놀이방법
  1. 식사시간이나 간식시간에 여러 모양이 있는 음식들을 준비해 
줍니다(정사각형 과자, 세모 샌드위치, 둥근 감자부침 등)
  2. 아기가 먹는 동안 모양에 대하여 이야기합니다. "오늘 간식은 동그란 
감자부침이네."
     전통놀이: 예로부터 내려오는 우리의 전통놀이 중 아기놀이는 아기의 감각 
능력과 운동 능력 및 인지 능력을 기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놀이1 도리도리
  목의 기능을 강화하여 시각 및 청각 변별력을 기릅니다. 시각-청각-신체 
동작의 결합 능력을 기릅니다.
  놀이방법
  1. 아기와 마주앉아 엄마가 자신의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노래하듯이 
'도리도리도리'를 반복해 말합니다.
  2. 아기가 엄마를 따라하도록 합니다.
  3. 아기가 혼자 해 보도록 합니다.
  4. 천천히 해 보기도 하고 빠르게 해 보기도 합니다.
  놀이2 곤지곤지
  눈과 손의 협응을 돕고 시각 및 청각 변별력을 기릅니다. 시각-청각-신체 
동작의 결합 능력을 기릅니다. 
  놀이방법
  1. 아기가 마주앉아 엄마는 왼쪽 손바닥을 오른쪽 검지손가락으로 톡톡 치면서 
노래하듯이 '곤지곤지곤지'를 반복하여 말합니다.
  2. 아기가 엄마를 따라해 보도록 합니다.
  3. 아기가 혼자 하도록 합니다.
  4. 천천히 해 보기도 하고 빠르게 해 보기도 합니다.
  놀이3 불무불무
  전신운동을 돕고 눈과 손과 협응을 돕습니다. 시각 및 청각 변별력과 
시각-청각-신체 동작의 결합 능력을 기릅니다.
  놀이방법
  1. 아기와 엄마가 마주앉습니다.
  2. 엄마가 아기의 상체를 잡고 좌우로 흔들면서 노래하듯이 
'불무불무불무불무'를 반복하여 말합니다.
  3. 천천히 해 보기도 하고 빠르게 해 보기도 합니다.
  놀이3 따로따로
  다리 근육의 발달을 돕습니다.
  놀이방법
  1. 아기가 마주보며 엄마의 손바닥 위에 아기를 세우고 아기가 쓰러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습니다.
  2. 노래하듯이 '따로'를 4번반복하여 말합니다.
  3. 엄마가 앉은 상태에서도 해 보고 서서 해 보기도 합니다.
  4. 천천히 해 보기도 하고 빨리 해 보기도 합니다.
  놀이4 잼잼
  손가락 근육 발달을 돕고 시각 및 청각 변별력을 기릅니다. 시각-청각-신체 
동작의 결합 능력도 기릅니다.
  놀이방법
  1. 아기와 마주보고 앉아 엄마가 두 손으로 주먹을 쥐었다 폈다 합니다.
  2. 노래하듯이 '잼잼'을 2번반복하여 말합니다.
  3. 아기가 엄마를 따라합니다.
  4. 아기가 혼자 해 봅니다.
  5. 천천히 해 보기도 하고 빨리 해 보기도 합니다.
  놀이5 짝짜꿍(3개월부터)
  손과 눈의 협응력, 감각 운동 기능이 향상됩니다.
  놀이방법
  1. 아기 손을 잡아 마주쳐 보면서 '짝짜꿍'을 해 줍니다.
  2. 점차 아기 혼자 하도록 힘을 덜 주고, 혼자 하게 두면 칭찬해 줍니다.
  3. 노래를 부르면서 합니다.
  놀이6: 까꿍놀이(6개월부터)
  부모와 친밀감을 형성합니다. 집중하여 보고 듣는 능력을 발달시키며 상상력을 
키웁니다. 대상영속성을 획득합니다.
  놀이방법
  1. 엄마가 수건으로 얼굴을 가리며 "엄마 없다"라고 말합니다.
  2. 아기가 엄마 얼굴을 찾으려 하면 엄마는 얼굴을 약간 보이게 하며 "까꿍" 
합니다.
  3. 몇 번 반복한 후 아기 얼굴을 수건으로 살짝 가렸다가 걷고 아기 이름을 
부르며, "여기 있네" 하고 안거나 손뼉을 쳐줍니다.
  4. 아기가 좋아하는 장난감을 보여주고 수건 밑에 숨깁니다. "장난감이 
없어졌네. 어디 있나? 찾아보자" 하며 함께 찾습니다.
  5. 우윳병이나 소리나는 장난감 등을 숨겼다 찾는 놀이를 합니다.
  6. 익숙해지면 아기가 숨기고 엄마가 찾아봅니다.


      다섯째글: 24개월-6세 어린이를 위한 놀이
  24개월-6세 어린이들은 출생-24개월까지의 아기들에 비해 훨씬 더 복잡하고 
다양한 놀이를 합니다. 상상력도 풍부해져서 놀이를 하면서 자기들만의 상상의 
세계에 빠집니다. 여기에서는 탐구놀이, 조각그림 맞추기놀이, 구슬꿰기놀이, 
미술놀이, 음률놀이, 블록놀이, 상상놀이, 신체놀이, 물, 모래놀이, 동화 및 
언어놀이, 판, 그룹게임 그리고 전통놀이 등으로 나누어 각 놀이의 교육적 
가치와 구체적인 놀이방법을 소개합니다.
    탐구놀이
  어린이들은 무엇이나 만져 보고, 뜯어 보고, 냄새를 맡아보는 등 주변의 여러 
가지 물건이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탐색 활동을 합니다. 탐구놀이란 진리와 
지식을 추구하는 과학적 탐구 활동으로 어린이 주위의 모든 것과 연관된 
행동에서부터 시작됩니다.
  탐구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문제 해결에 필요한 일반적 개념이나 원칙을 
배우고, 효과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며, 과학적인 태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부모가 어린이의 탐구놀이를 잘 지도하기 위해선, 우선 어린이에 대해 잘 
알아야 합니다. 어린이가 흥미있어 하는지, 지식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또한 어린이의 실험을 격려할 수 있도록 많은 준비물과 참고 
서적을 갗추어야 합니다.
  어린이가 놀이를 통해 경험한 방법이나 과정을 중요시하고, 일방적으로 
묻기보다는 부모님들도 어린이와 함께 놀이에 참여하면서 의문점을 해결해 가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만약 이 옷을 입는 사람이 모두 투명해진다고 하면 어떤 
일이 있을 수 있을까?" "눈을 감고도 이것이 무슨 모양인지 알아맞출 수 있니?" 
라고 묻는 등 "왜?" "어떻게?"와 같이 어린이의 탐구심을 자극하는 질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교육적 가치
  1. 관찰력과 탐구심을 기릅니다.
  2. 주위 사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사물의 성질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3. 주어진 상황에서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읍니다.
  4. 각 사물의 속성 중 어느 한 가지 속성을 준거로 분류할 수 있게 됩니다.
  5. 물체의 변형을 이해합니다.
  6. 여러가지 사물의 차이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놀이1 그림자 놀이
  태양의 위치에 따른 그림자 길이와 위치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막대
  놀이방법
  1. 햇빛이 날 때 밖에 나가 다른 친구나 어른의 그림자를 밟아 보고 서로 
그림자 길이를 비교하면서 "짧다", "길다"라는 말을 하여 봅니다.
  2. 모래밭에 막대를 꽂아놓고 아침, 점심, 저녁에 어떻게 변하는지 관찰합니다.  
  놀이2 나무 안아보기
  굵기와 길이를 인지합니다.
  준비물: 색깔 테이프, 가위
  놀이방법
  1. 두 팔을 벌려 굵은 나무와 가느다란 나무를 안아보게 합니다.
  2. 두 가지 색깔의 테이프를 가지고 나무의 굵기를 재어 가위로 잘라 길이를 
비교해 봅니다. 길고 짧음과 굵고 가느다람을 연결시켜서 말하여 줍니다.
  놀이3 산책하면서 관찰하기
  계절에 따른 자연의 변화를 인식합니다. 시지각을 기릅니다. 
  준비물: 산책하면서 모은 여러 가지 자연물(나뭇잎, 돌멩이, 조개 껍데기, 
솔방울) 및 인공물, 도화지, 색종이, 크레용, 접착제, 가위, 진흙
  놀이방법
  1. 집 주위에 있는 공원이나 꽃이 많이 피어 있는 길, 가로수 길 등을 함께 
산책하면서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을 느끼게 합니다.
  2. 호기심이 나는 물체에 대해서는 관찰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줍니다.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나뭇잎, 조약돌, 나무껍질, 조개껍데기 등을 주우면서 색깔, 
형태, 질감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3. 수집한 재료들을 바구니 속에 모은 후, 재료들의 차이점, 유사점, 특성 등을 
발견하고 이야기합니다.
  4. 마분지 위에 여러 가지 모양으로 수집한 물건들을 배열하고 접착제나 
진흙으로 고정시켜 재미있는 콜라주를 합니다.
  5.봄에는 꽃잎모으기, 여름에는 곤충채집, 가을에는 낙옆이나 열매 줍기, 
겨울에는 눈 위에 발자국 찍어보기 등 계절에 따라 다양한 경험을 하도록 
합니다.
  6. 집안을 계절에 맞게 꾸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주어야 합니다.
  7. 함께 손을 잡은 채 한 사람은 눈을 감고 다른 한 사람은 길을 안내하면서 
걷습니다. 역할을 바꾸어 걸어봅니다.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생활 주변의 여러 
소리들에 귀기울일 수 있도록 유도합니다. 걷기가 끝난 후 어린이가 들은 여러 
소리들을 다시 소리내어 보게 하고 그림이나 몸짓, 이야기로 그 느낌을 표현하게 
합니다.
  놀이4 확대경놀이
  호기심을 자극하며, 물체의 특성을 알아 지식을 확장해 갑니다.
  준비물: 확대경, 병마개, 옷감조각, 솜, 신문지 조각, 동전, 나뭇잎, 곤충, 지문
  놀이방법
  1. 물체에서 4-5cm 떨어진 곳에서 확대경을 통해 보도록 합니다. 또 사물 바로 
위에서도 확대경을 통하여 봅니다.
  2. 어느 위치에서 보는 것이 가장 잘 보이는지, 확대경을 물체에서 가까이 
혹은 멀리 대어봅니다.
  3. 실제 모습과 확대경을 통한 모습의 차이를 알아보고, 실제 모습과는 전혀 
달라 보이는 신문지 속의 사진이나 솜뭉치, 모래알, 곤충 등을 찾아보게 합니다.
  놀이5 신체를 이용한 여러 가지 소리 내보기
  여러 가지 소리의 차이를 식별할 수 있습니다. 박자 개념을 배우게 됩니다.
  준비물: 피아노 또는 음악이 담긴 테이프와 녹음기 
  놀이방법
  1. 신체의 각 부분을 이용하여 낼 수 있는 소리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봅니다.
  2. 먼저 소리 내는 방법을 탐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습니다.
  3. 실제로 소리를 내어봅니다.
  4. 어린이가 자유롭게 낼 수 있는 소리의 종류를 알아보고 새롭고 다양한 
소리를 내어봅니다.
  머리: 머리를 손으로 긁적긁적 긁거나 손바닥으로 머리를 가볍게 쳐봅니다.
  코: 큰 숨을 내쉽니다.
  뺨: 두 손으로 뺨을 가볍게 쳐봅니다.
  입: 혀를 찹니다. 입술을 모으고 숨을 내쉽니다. 입맛을 다십니다. 입을 다물고 
소리를 내보고 이를 마주쳐서 소리를 내보기도 합니다. 입으로 이상한 소리를 
내봅니다.
  가슴: 주먹으로 가슴을 두드립니다.
  손: 손뼉을 칩니다. 양손을 비벼봅니다. 손바닥 사이에 공기를 압축시켜 소리를 
냅니다.
  발: 발을 질질 끕니다. 발을 구릅니다. 발 끝으로 툭툭 칩니다. 두 발을 모으고 
뛰어봅니다.
  5. 친숙한 음악을 들으면서 위의 보기들 중 몇 가지를 선택해 소리를 
내봅니다. 처음에는 그냥 하다가 박자에 맞추어서 해 보도록 합니다. 어린이는 
주의집중력이 짧으므로, 너무 많은 소리를 복잡하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6. 너무 심하게 신체 각 부분을 두드리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신체의 각 
부분을 이용하여 낼 수 있는 소리 중 큰소리와 작은소리를 구별해서 내봅시다.
  놀이6 우리 몸에서 나는 소리 알아보기
  여러가지 소리의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몸속에 소리 나는 여러 가지 
기관들이 있음을 압니다.
  준비물: 청진기
  놀이방법
  1. 어린이 자신의 몸 어디에서 어떤 소리가 나는지 이야기해 봅니다.
  심장 고동 소리 
  뱃속의 꼬르륵 소리
  목에서 딱국질 소리
  입에서 트림 소리
  방귀 소리
  잠잘 때 코고는 소리
  재채기, 기침 소리
  숨쉬는 소리
  2. 몸에서 나는 소리를 유심히 들어봅니다. 청진기를 사용해서 들어볼 수도 
있습니다.
  3. 우리 몸에서는 왜 이런 소리가 나는지 이야기해 봅니다.
  소화가 잘될 때, 소화가 안될 때
  배가 고플 때
  목에 나쁜 물질이 들어갔을 때
  감기가 걸렸을 때
  놀이7 자석놀이
  자석의 성질을 알 수 있습니다. 자석에 붙는 물건과 붙지 않는 물건을 분류할 
수 있습니다. 탐구심과 관찰력을 기릅니다. 여러 가지 사물에 대해 호기심을 
느낍니다.
  준비물: 주변에 있는 여러 가지 물건(자석에 붙는 것과 붙지 않는 것), 다양한 
자석(자석, 막대자석, 둥근 자석), 유리, 종이, 바구니 3개
  놀이방법
  1. 자석에 붙는 물건과 붙지 않는 물건들을 바구니 속에 섞어 놓습니다. 
  자석에 붙는 물건: 옷핀, 바늘, 못, 나사, 열쇠, 클립, 압정, 병뚜껑 등
  붙지 않는 물건: 종이, 나뭇조각, 지우개, 연필, 인형, 옷, 크레용, 붓, 플라스틱 

  2. 색깔이 다른 바구니 2개를 준비합니다.
  3. 자석을 이용하여 붙는 물건과 붙지 않는 물건을 분류해서 담습니다.
  4. 자석에 붙는 물건과 붙지 않는 물건이 무엇인지 이야기해 봅니다. 그 
이유도 생각해 봅니다.
  5. 두꺼운 종이 위에 자석에 붙는 물건을 놓습니다. 그런 다음 자석을 종이 
밑에서 움직이면 물건이 어떻게 되는지 관찰합니다. 나무판이나 유리판 위에서도 
실험할 수 있습니다.
  6. 종이 위의 물건이 왜 움직이는지 이야기해 봅니다.
  7. 자석 놀이의 예
  낚시하기: 여러 종류의 물고기를 그려서 모양대로 오립니다. 오린 물고기 
두둥이 부분에 클립을 끼웁니다. 커다란 상자에 물고기들을 넣어둡니다. 상자 
안을 바닷속같이 꾸미면 좋습니다. 긴 막대에 실을 늘어뜨려 말굽자석을 
매답니다. 어린이는 자석을 매단 막대를 이용하여 낚시질을 합니다.
  주의: 바늘, 압정, 못 등은 사용할 때 세심한 배려가 필요합니다.
  놀이8 비누방울 관찰하기
  비누방울의 색깔과 형태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비누방울의 변화에 대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글리세린 한 수저, 액체세제 한 수저, 물 다섯 수저, 빨대, 종이컵
  놀이방법
  1. 작은 종이컵 안에 비누 거품을 만들고 비누방울의 색깔을 관찰합니다.
  2. 빨대 끝을 물고 조금씩 붑니다. 비누방울에 나타나는 색깔을 잘 관찰하고, 
색깔에서 연상되는 이미지를 이야기해 봅니다.
  3. 비누방울을 불어 그 방울들을 터뜨립니다. 몸의 여러 부분(팔꿈치, 머리, 
어깨, 무릎, 발, 코)을 움직여서 방울을 터뜨립니다. 이것을 창의적이고 재미있는 
동작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여러차례 반복하여 어린이의 움직임은 신선한 
율동으로 발전됩니다.
  4. 벽면에 큰 종이를 붙이고 크레용이나 물감으로 비누방울의 여러 가지 
색깔을 나타도록 합니다.
  5. 프리즘을 통하여 나타나는 색깔들을 관찰하고 그 느낌을 그림으로 
그려봅니다. 바누방울에서 나타난 색깔과 비교해 봅니다.
  조각그림맞추기놀이는 몇 개로 나누어져 뒤섞여 있는 그림 조각을 모양대로 
맞추어 본래의 그림으로 완성하는 놀이로, 조각 맞추기놀이, 
도형맞추기놀이라고도합니다. 그림맞추기는 여러 가지 종류가 있는데, 
재료별로는 나무, 고무, 판지, 폴리우레탄 등으로 만든 것이 있고, 형태별로는 
그림 조각에 손잡이가 달려 있는 것, 전체 그림을 맞춘 후 세울 수 있는 것, 
그림 조각을 꺼내면 밑면에 그림이 보이는 것 등이 있습니다. 또 그림 조각이 
1,2개인 단순한 그림맞추기부터 15-25조각의 복잡한 그림맞추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요 그림의 모양대로 나누어진 그림맞추기, 배경까지 다 분절된 
그림맞추기가 있습니다.
  구태여 만들어진 제품을 사는 것보다는 어린이가 좋아하는 예쁜 그림이 있는 
달력 등을 이용하여 직접 만들어 줄 수도 있으므로 싫증나지 않도록 자주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그림조각맞추기를 하려면 어린이가 오랜 시간 
그림 조각들을 집중해서 보아야 하므로, 어린이 스스로 잘 맞추었는지 여부를 
쉽게 알 수 있어 자기 수정을 하기 놀이입니다.
  교육적 가치 
  1. 신체 발달을 돕습니다.
  어린이는 그림맞추기판을 뒤집고 쏟고, 그림 조각을 집고 놓는 활동을 통해 
소근육이 발달합니다. 또 알맞은 그림 조각들을 찾으면서 색이나 모양 등에 대한 
시각적 변별력을 키웁니다. 그림 조각을 그림맞추기판위에 정확히 끼워 맞추는 
과정을 통해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합니다.
  2. 사회성 발달과 정서 발달을 돕습니다.
  어린이는 그림맞추기를 완성함으로써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껴 정서적으로 
안정되며 자신감이 높아집니다. 또한 그림맞추기를 잘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조작해 봄으로써 인내심이 커지며, 자기훈련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그림맞추기를 다른 사람과 함께 하면서 협동하는 기술을 배웁니다. 간단한 
그림맞추기에서 성공하게 되면 좀더 복잡한 그림맞추기에 흥미를 갖게 되어 
모험심이 커집니다. 
  3. 인지 발달과 언어 발달을 돕습니다.
  그림맞추기를 하면서 조각들의 형태를 인식하여 형태 변별력이 커지며, 
가장자리와 조각의 관계, 서로 다른 각 조각들간의 관계를 통해 논리적 사고가 
발달합니다. 또한 조각들의 그림과 선, 모양 등에 대해 이야기함으로써 언어가 
발달합니다. 
  발달단계 
  어린이들은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림조각맞추기놀이를 다른형태로 하게됩니다.  
  1단계: 한 조각 그림맞추기놀이를 하는 단계: 1, 2세 어린이는 단순한 한 개의 
그림이 한 조각으로 되어 있는 그림맞추기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한 개의 
그림맞추기에 여러 가지 도형이나 동물 그림이 각각 한 조각씩 분절되어 있어도 
어린이는 1:1 대응에 의해 맞춥니다.
  2단계: 5, 8조각 그림맞추기놀이를 하는 단계: 3, 4세 어린이는 좀더 복잡한 한 
개의 그림이 5-8조각으로 나누어져 있는 그림맞추기놀이를 할수 있습니다. 이때 
어린이는 주로 그림 조각이 나누어진 선의 모양에 초점을 두고 맞추기를 
시도합니다.  
  3단계: 15조각 이상의 그림맞추기를 하는 단계: 5, 6세 어린이는 복잡한 한 
개의 그림이 15조각 이상으로 나누어져 있어도 가장자리 선과 색, 잘라진 선의 
모양과 그림등 두 개 이상의 조건을 관련지어 쉽게 맞춥니다.
  놀이1: 그림맞추기놀이를 처음 해 보는 경우
  놀이방법 1. 그림맞추기놀이의 내용에 대해 이야기해 보세요. 부모: "이게 
뭐지?" 어린이: "쟁반에 과일들이 있어요" 부모: "이건 무엇을 하는 그림이니?"
  어린이: "아이들이 연도 날리고, 팽이치기도 하며 놀고 있어요"
  2. 그림맞추기 조각들을 모두 쏟아 놓습니다.
  3. 쏟아 놓은 그림맞추기 조각들은 그림이 그려진 쪽을 볼 수 있도록 모두 
뒤집어 놓습니다. 양면 그림맞추기의 경우는 어린이가 맞추기를 원하는 그림의 
방향대로 모아 놓습니다.
  4. 그림맞추기판의 가장자리 끝을따라 그림맞추기 조각들을 맞추어 넣습니다.
  5. 전체 그림이 완성되도록 나머지 조각들을 맞추어 넣습니다.
  6. 다시 한번 해 보거나, 그림 맞추기를 놓아주는 곳에 정리해 둡니다. 
  주의: 그림맞추기놀이를 끝낸 다음에는 반드시 그림을 맞춘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흩어진 상태로 놓아두면, 다른 놀이를 한 후 또는 다음날 다시 
그림맞추기놀이를 하려고할 때 어린이로 하여금 하고 싶다는 동기를 유발하지 
못합니다. 
  놀이2: 그림맞추기놀이를 확장하는 방법
  어린이가 그림맞추기를 할 때 어린이의 놀이를 간섭하기보다는 오히려 
어린이의 방법대로 자신의 수준에 맞게 진행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놀이방법
  1. 단순한 그림맞추기놀이에서 복잡한 그림맞추기놀이로 바꾸어 주세요. 
어린이는 새로운 놀이감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한꺼번에 많은 양의 
그림맞추기놀이를 제공하지 말고 단순한 그림맞추기놀이부터 차례대로 주십시오. 
내어놓은 그림맞추기를 잘 맞추게 되면 난이도가 한 단계 높은 것을 줍니다.
  이때 잘 맞추는 단순한 퍼즐도 며칠 그대로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익숙하게 맞추어서 어린이가 흥미를 잃은 그림맞추기놀이는 어린이가 볼 수 
없는 곳에 보관했다가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뒤에 다시 꺼내 놓는 것이 
좋습니다.
  2. 없어진 조각을 보충해 주세요
  그림맞추기놀이에 없어진 조각이 있거나 흩어진 상태로 있으면 어린이는 
그림맞추기놀이에 매력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조각이 없어지면 두꺼운 
종이등을 이용해 다시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놀이가 끝났을 때는 항상 
그림맞추기놀이를 잘 맞추어서 제자리에 보관하도록 해 주십시오.
    구슬꿰기놀이
  구슬꿰기놀이는 조각놀이의 하나로써, 고정된 것이 아니라 개방적이어서 
어린이들이 자신의 생각에 따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성해 볼 수 있는 
놀이입니다.
  구슬꿰기의 재료로는 플라스틱과 나무로 된 것이 많으며, 주로 정육면체, 
원기둥 같은 기하학적인 모양이나 단추처럼 납작한 형태가 대부분입니다. 
그슬꿰기의 난이도는 구슬의 크기와 구슬 구멍의 크기, 모양의 다양성에 의해 
주로 결정되며, 색상은 밝고 선명한 원색이 많이 사용됩니다.
  교육적 가치
  1. 신체 발달을 돕습니다.
  어린이는 손으로 구슬을 집고, 늘어놓고, 손가락에 끼우고, 끈에 꿰기도 하면서 
소근육이 발달하고, 눈과 손의 협응력이 발달합니다. 또한 구슬들을 색깔이나 
모양에 따라 분류함으로써 시각적 변별력이 커집니다.
  2. 사회성 발달과 정서 발들을 돕습니다. 어린이는 구슬을 자유롭게 쏟았다 
담았다, 늘어놓았다 부수었다, 끼웠다 뺐다 하면서 기쁨, 만족감, 성취감을 
느낍니다. 또한 자신의 내적인 분노,질투, 공포 등을 발산시켜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하기도 합니다. 어린이는 구슬꿰기로 팔찌, 목걸이, 머리띠 등을 만들어 다른 
사람에게보여 주거나 선물함으로써 성취감도 느끼고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인 
관계를 원만하게 유지합니다.
  3. 인지 발달을 돕습니다.
  어린이는 구슬을 만지고 탐색하는 동안 크기, 색깔, 모양 등에 기초하여 
분류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또 구슬을 세면서 수개념도 학습합니다. 그리고 
구슬꿰기를 하면서 '빨강, 파랑, 노랑, 빨강, 파랑, 노랑'과 같이 일정한 기준의 
패턴활동을 합니다. 이것은 순서짓기와 연속 개념을 학습하게 하며, 이를 통해 
논리. 수학적 사고가 발달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새로운 패턴을 만들어내는 
사고력과 창의력이 발달합니다.
  발달 단계 
  1단계: 구슬을 집는 단계
2세 미만의 어린이는 주로 구슬을 하나씩 손으로 집어냈다 다시 용기에 채워 
넣는 놀이를 좋아합니다. 또 입에 넣어 맛을 보기도 하고 감촉을 느끼기도 
합니다. 입에 넣을 때는 삼킬 염려가 있으므로 너무 작은 구슬을 주어서는 
안됩니다. 
  2단계: 마음대로 구슬을 꿰는 단계 2, 3세 어린이는 구슬을 줄지어 늘어놓기도 
하고, 구슬에 나있는 구멍을 이용해 손가락에 끼우는 놀이를 하기도하며, 
자유로운 구슬꿰기 놀이도 합니다. 이때 어린이는 어떤 특정한 기준이 없습니다. 
그래서 모양이나 색깔에 관계없이 자신이 원하는 대로 늘어놓고, 줄에 끼우기를 
합니다.
  3단계: 4, 5세 어린이는 크기, 색깔, 모양 등 어떤 한 가지 기준을 정해서 
구슬꿰기를 합니다. 색깔을 기준으로 하면, 예를 들어 '빨강, 파랑, 노랑, 초록, 
하양, 빨강, 파랑, 노랑, 초록, 하양'의 순서로 연속해서 구슬꿰기를 할 수 
있습니다. 또 모양을 기준으로 하면 '원형, 정육면체, 실패 모양, 꽃 모양, 원형, 
정육면체, 실패 모양, 꽃 모양' 의 순서로 연속해서 구슬꿰기를 할 수 있습니다.  
  4단계: 두가지 이상의 기준에 의해 구슬을 꿰는 단계
6세 이상의 어린이는 한 변에 크기와 색깔과 모양 등 두 가지 이상의 특성을 
관련지어 구슬꿰기를 합니다. 그래서 노란색이며 둥근 구슬, 파란 색이며 
둥근구슬 등의 기준을 정하고 자신이 정한 순서에 따라 구슬꿰기를 합니다.
  놀이1: 관찰하기
  어린이가 구슬을 가지고 노는 것을 잘 관찰하여 어린이의 발달 수준을 먼저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급하게 다음 단계로 나가도록 재촉하기보다는 얼마 
동안은 어린이 마음대로 구슬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가지고 놀도록 지켜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놀이2: 줄지어 늘어놓기
  구슬을 가지고 줄지어 늘어놓기를 하는 어린이에게 구슬의 모양, 구슬의 
색까에 대해 질문해 봅니다. 계속해서 구슬을 가지고 줄지어 늘어놓거나 
쌓기놀이만을 하는 어린이에게 "엄마는 이 끈에 구슬을 꿰어 목걸이를 
만들어야지"라고 말하며 끈에 구슬을 꿰어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도 구슬꿰기를 
해 보도록 자연스럽게 유도합니다. 
  놀이3: 한 가지 기준에 의한 구슬꿰기
  아무렇게나 구슬꿰기를 하는 어린이에게는 색깔 또는 모양 중 한 가지 기준에 
의해 놀이를 하도록 유도합니다. 이를테면 패턴이 제시되어 있는 그림이나 
사진을 보여주며 "이렇게 해 볼 수 있니?"하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어린이도 
제시된 패턴의 형태뿐만 아니라 스스로 생각해낸 기준에 의해 구슬꿰기를 할 
것입니다. 
  한 가지 기준에 의해 구슬꿰기를 완성했을 때는 어떤 순서로 하였는지 그 
기준에 대해 말해 보도록 합니다. "이것은 어떤 순서대로 한 것이니.?"어린이가 
대답하기 어려워하면 먼저 구슬꿰기를 한 패턴에 따라 알기 쉽게 설명해 줍니다. 
"빨강, 노랑, 파랑 빨강, 노랑, 파랑의 순서로 구슬을 끼웠구나. 다음에는 어떤 
순서로 끼워 볼까?"하고 패턴의 다양한 기준을 알려줍니다.
  놀이4: 두 가지 기준에 의한 구슬꿰기
  한 가지 기준으로 구슬꿰기를 능숙하게 하는 어린이에게는 동시에 색깔과 
모양 두 가지 기준을 고려항 패턴의 예를 제시해줍니다. 처음에 잘하지 못할 
때는 엄마가 그 예를 보여 줍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새로운 패턴의 예를 만들어 
보도록 지도해 주십시오.
  패턴대로 구슬꿰기를 완성했을 때에는 앞에서와 마찬가지로 패턴의 기준과 
순서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누어 봅시다.
  놀이5: 정리하기
  구슬꿰기 놀이감을 다 가지고 논 다음에는 정리 상자에 담아 보관하도록 
합니다. 이때 어린이가 원하는 대로 모양이나 색깔별로 담게 합니다. 






    미술놀이
  미술놀이는 다양한 자료로 그리고, 꾸미고,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이 느끼고 생각한 바를 표현해 보는 놀이입니다. 이러한 창작 활동을 
통해 어린이는 형태에 대한 자각, 공간, 개념, 다양한 색채 감각, 다양한 질감, 
도구의 사용방법 등을 배우며, 상상력을 키우고 자신의 감정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미술놀이는 여러 가지 재료를 탐색하고 다루는 
경험 및 능력을 길러주며 주위환경을 더 아름답게 꾸미려는 태도를 길러줍니다. 
  미술놀이를 통해 어린이는 자신의 세계를 읽고 사람들은 서로 다른 생각과 
방식으로 활동을 한다는 것을 인정하게 됩니다. 자아 존중과 자기 수용을 
함으로써 타인도 수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좀더 폭넓은 
미술놀이를 제공하여, 어린이다운 자기 표현을 하도록 도와야 합니다. 
  교육적 가치
  1. 창의적인 자기 표현을 통하여 조화로운 인성을 계발하도록 돕습니다.  
  2. 내면적인 정화(카타르시스) 효과를 지닙니다.
  3. 아름다운 자연이나 훌륭한 미술품을 감상함으로써 또는 이용 가능한 
재료를 탐색하고 관찰하는 중에 시지각이 예민해집니다. 
  4. 탐구력 및 조작을 통하여 지적인 성장을 하도록 돕습니다.
  5. 광범위한 미적 경험을 통해 풍부한 정서를 기를 수 있습니다. 
  6. 민주 시민으로서 지녀야 할 사회적인 성장을 돕습니다. 
  7. 신체 발달 및 운동 기능의 협응력이 발달합니다. 
  8. 다양한 학습 효과를 증진시킵니다. 
  놀이1: 긁적거리기
  대근육이 발달합니다. 재료의 특질을 탐색함으로써 자기 표현의 기초가 
됩니다. 
  놀이방법
  1. 큰 종이를 벽이나 탁자 위에 스카치 테이프로 고정시켜 줍니다. 
  2. 어린이가 마음대로 그려보게 합니다.
  3. 밖에 나갔을 때는 나무젓가락이나 나뭇가지로 땅위에다 마음대로 그려보게 
합니다.
  4. 엄마가 종이에 수직선을 그려 보이고, 어린이도 밑으로 죽죽 그려보게 
합니다.
  5. 연령에 따라 점차 수평선을 그리게 하고, 다양한 선과 모양을 모방해서 
그려보도록 합니다. 
  6. 크레용 대신 젖은 분필을 줄 수도 있고, 크레파스 끝에 홈을 파서 재미있는 
그림을 그려보게도 합니다.
  7. 그림을 잘 그리는 것보다 어린이가 손을 움직여서 종이 위에 무엇인가 
나타낼 수 있음을 더 가치있게 여겨야 합니다.
  놀이2: 가위질하기
  1. 처음에는 헌 잡지를 아무렇게나 오려보게 합니다.
  2. 가위질이 손에 익으면 색종이나 백지에 크레용으로 직선을 그리고, 선대로 
잘라보게 합니다.
  3. 직선 자르기를 잘하는 어린이는 네모, 네모를 그려주고 오리게 하며, 다음 
단계로는 동그라미를 오리게 합니다.
  4. 가위를 떼지 않고 달팽이 무늬를 오려보게 합니다.
  5. 헌 잡지의 화보를 모아 그림을 오리게 합니다.
  6. 벽면에 모조지 전지를 붙이고 어린이가 오린 그림을 붙입니다.
  놀이3: 손가락 그림 그리기
쉽게 그리고 지울 수 있는 풀반죽에 재미있는 손가락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리듬체조에 맞추어서 팔근육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팔, 손, 손가락이 자유롭게 
운동을 하면서 열등감이나 억압된 마음을 풀 수 있으며, 개념적인 표현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즉 그려야 할 대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자유롭게 움직인 
결과가 그림이 되는 것이므로 어린이로 하여금 개념적인 표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준비물: 유리판이나 왁스를 칠한 종이, 밀가루풀, 물감가루, 액체세제, 음악
  놀이방법
  1. 책상 위에 왁스칠을 한 종이나 유리판을 놓고 그 위에 한줌의 밀가루풀을 
따릅니다. 풀 위에 약간의 물감가루를 섞습니다. 
  2. 색풀을 잘 편 다음 손바닥과 손가락을 이용하여 자유로이 그림을 그리게 
합니다.
  3. 재미있는 음악을 들으며 음악에 맞추어서 손을 움직이고 그림을 그립니다.
  4. 다양한 색상의 풀을 만드는 경험을 합니다.
  5. 큰 종이 위에서 발바닥으로 또는 못이나 빗 등으로 그림을 그려봅니다.
  6. 그린 풀그림 위에 모래나 소금, 금종이 가루 등을 뿌려서 다양한 질감 및 
디자인을 표현합니다.
  7. 그림이 마른 후, 그 위에 다른 색깔의 풀을 이용하여 다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8. 완성된 그림을 보고 서로의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9. 손을 깨끗이 씻습니다.
  놀이4: 밀가루 점토
  점토를 자유롭게 주무르면서 소근육이 발달합니다. 형태 구별 및 신체 
협응력을 기릅니다. 긴장감을 해소합니다. 어휘력이 향상됩니다.
  준비물: 밀가루 4컵, 식용유 2큰스푼, 소금 1/2컵, 물, 식용물감 1봉지, 백반 
약간
  놀이방법
  1. 밀가루에 식용유, 소금, 물, 식용물감, 백반을 넣어 반죽합니다.
  2. 밀가루 점토를 조그맣게 뭉칩니다.
  3. 엄마와 함께 방망이로 밀어 주전자 뚜껑이나 여러 가지 모형을 찍어냅니다. 
  4. 그늘에서 말립니다.
  5. 쓰고 난 쉬 남은 것은 뭉쳐 비닐주머니나 랩에 싸서 냉장실에 보관합니다.
  6. 밀가루 점토로 할 수 있는 놀이
  똑똑 떼어보기
  길게 늘여보기
  둥글게 만들이 
  이쑤시개나 아이스크림 막대기를 이용하여 입체모형 만들기 
  손바닥 찍기
  놀이5: 색종이로 기본 도형 꾸미기
  기본 도형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표현을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다양한 색깔의 기본 도형 10개(동그라미, 네모, 세모),풀, 
종이,크레파스
  놀이방법
  1. 준비한 기본 도형을 잘 관찰하고, 그 특성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2. 여러 가지 도형을 보고, 종이 위에 마음대로 배열해 봅니다.
  3. 여러 가지 도형들을 적절하게 배열하여 모형을 꾸며 보고(기차, 개, 버스, 
소, 집 등) 풀로 붙입니다.
  4. 그 위에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5. 완성된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꾸며봅니다.
  놀이6: 가면 만들기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 감각이 신장됩니다.
  준비물: 마분지, 색종이, 헌 잡지, 크레파스, 가위, 풀, 스카치 테이프, 고무줄, 
황제나 여왕 또는 장군 사진
  놀이방법
  1. 원하는 인물을 잡지에서 찾아 오립니다. 또는 원하는 인물을 그립니다.
  2. 오린 얼굴을 마분지에 붙입니다.
  3. 눈 부분을 오려냅니다.
  4. 얼굴 가면을 원하는 대로 색종이로 장식합니다.
  5. 가면의 뒷부분에 테이프를 붙입니다.
  6. 테이프로 붙인 뒷부분을 뚫고 고무줄을 끼웁니다.
  7. 가면을 쓰고 가면놀이를 해 봅니다.
  놀이7: 문지르기
  요철이 있는 물건의 표면을 문질러서 흥미있는 무늬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타난 무늬를 창의적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부드러운 연필이나 색연필, 크레용, 타이프 종이나 창호지, 질감이 잘 
나타나는 헝겊(망사, 삼베 등), 요철 무늬 벽지, 동전, 작은 장난감, 머리빗
  놀이방법
  1. 얇은 타이프 종이나 창호지 아래에 동전이나 머리빗을 놓고 연필로 약하게 
문질러서 그 형상이 나타나는 것을 아이에게 보여줍니다.
  2. 엄마는 동전, 메달, 요철 무늬 벽지나 바닥 깔개 등을 문지른 작품을 
보여줍니다.
  3. 그러한 효과를 낼 수 있는 물건을 주위에서 찾아봅니다.
  4. 두꺼운 헌 잡지 표지를 자르거나 찢어서 원하는 형태로  배열하고, 그 위에 
얇고 깨끗한 종이를 한 장 덮고서 연필로 서서히 문지릅니다.
  5. 밝고 어두운 명암의 다양성을 나타내기 위하여 연필이나 크레용의 옆면을 
사용합니다.
  6. 다양한 형태의 마분지, 동전, 헝겊 등을 잘 배치하고 구성하여 재미있는 
그림이나 디자인을 찍어냅니다.
  7. 담벽, 타일바닥, 맨홀 뚜껑 등 재미있는 요철 무늬의 표면의 찾아보고 
문질러서 흥미있는 모양을 찍어냅니다.
  8. 문질러서 나타난 무늬를 더욱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크레용이나 물감으로 
선을 긋거나 색을 칠하여 훌륭한 그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놀이8: 스펀지 찍기
  작은 스펀지 조각을 찍어서 재미있는 구성을 꾸밀 수 있습니다. 그리기나 
만들기 작업에 익숙하지 못한 유아에게 흥미와 성취감을 유발시킵니다. 색과 
형태에 대한 인식 능력을 높여주고 디자인 감각을 키워 줍니다.
  준비물: 여러 가지 모양과 크기의 스펀지 조각, 도화지, 물감, 접시, 붓
  놀이방법
  1. 스펀지 조각에 물을 약간 적신 다음, 한 면에만 골고루 물감을 묻혀 종이에 
찍습니다. 
  2. 찍기에 익숙해진 어린이에게는 다양한 색깔, 여러 형태의 스펀지 조각을 
만들어 찍도록 합니다. 
  3. 색깔이 섞이지 않도록 색깔마다 다른 스펀지 조각을 준비합니다.
  4. 재미있는 디자인이나 재현적인 형태 찍기로 어린이를 유도합니다.
  5. 완성된 작품에 대해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막대찍기: 연필, 나무토막, 옷, 핀, 소독저, 실패 등에 물감을 묻혀서 종이 위에 
누릅니다.
  지우개와 코르크 찍기: 지우개나 코르크를 여러 크기, 모양으로 잘라서 물감을 
묻혀 찍습니다. 
  생활용품 찍기: 단추, 포크, 병뚜껑, 나사, 열쇠, 머리 빗 등을 여러 형태의 
배열로 찍어 재미있는 디자인을 유도합니다.
  놀이9: 분무기로 뿌려서 찍기
  창의력을 기릅니다. 소근육을 발달시킵니다.
  준비물: 잎사귀, 포크, 숟가락, 단추, 열쇠, 분무기, 물감, 도화지, 신문지
  놀이방법
  1. 자연물 및 인공 재료들을 수집하여 작은 상자에 모읍니다. 수집된 재료들을 
잘 관찰하고 특성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2. 바닥에 신문지를 깔고 그 위에 깨끗한 도화지를 놓고서 준비한 재료 
석에서 자기가 원하는 물체를 선택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배열, 구성합니다.
  3. 가능한 한 도화지 표면 위를 평평하게 한 뒤, 찢거나 자른 종이 조각을 
함께 배열함으로써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4. 도화지에 약 60cm정도 떨어진 곳에서 원하는 색의 물감을 물에 풀어 
분무기에 넣고 가볍게 뿌립니다(망사에 칫솔로 물감을 문질러 떨어뜨리면 더욱 
아름다운 색깔을 낼 수 있습니다).
  5배열된 위치에서 다른 물체들을 더하거나 빼고 다른 색의 분무기로 다시 
뿌리면 다양한 변화를 얻을 수 있습니다(두 가지 이상의 물감을 뿌릴 때면 옅은 
색에서 점차 짙은 색의 물감을 분무기로 뿌립니다).
  6. 잘 말린 다음, 배열된 물체들을 치우면 인공물의 아름다운 형상이 화면에 
나타납니다.
  놀이10: 손인형놀이
  다양한 종류의 종이 봉지를 이용하여 손인형을 만들 수 있습니다. 즉흥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습니다.
  준비물: 종이 봉지(작거나 혹은 중간크기), 색종이, 가위, 풀, 털실, 헝겊, 
크레용
  놀이방법
  1. 종이 봉지 속에 손을 깊숙이 넣어 주름진 밑바닥 부분에 손가락을 밀어 
넣고 봉지 다루는 법을 익히도록 합니다.
  2. 손으로 인형의 입을 움직이려면 봉지 밑부분을 입의 형태로 잘 꾸며야 
합니다. 혹은 인형의 손을 움직이려면 봉지에 구멍을 뚫고 손가락을 내밀어서 
놀이합니다.
  3. 종이 봉지에 얼굴, 머리카락, 귀, 모자 등의 상세한 부분들을 꾸밉니다.
  4. 완성된 인형을 손에 끼우고, 손으로 입을 움직이거나 아니면 손을 직접 
움직이면서 즉흥적인 대화를 하도록 유도합니다.
  놀이11: 막대인형놀이
  주변의 재료를 이용하여 인형을 만둘 수 있습니다. 또한 즉흥적인 극놀이를 
하여 상상력과 창의성을 향상시킵니다. 언어 표현력도 향상됩니다.
  준비물: 종이컵, 요구르트 병, 나무주걱, 깃털, 헝겊, 털실, 풀, 크레용, 마분지, 
총채 또는 막대
  놀이방법
  1. 종이컵, 요구르트 병, 나무주걱, 테니스 채 등으로 인형의 머리 형태를 
만들고 작은 종이판이나 마분지 원형에 얼굴 구린 것을 붙입니다.
  2. 막대를 인형 머리 부분에 끼우거나, 그 뒤에 붙여서 막대기로 조종하도록 
합니다.
  3. 단추, 털실 등으로 재미있는 모양을 만듭니다.
  4. 흥겨운 행진곡이나 굿거리장단에 맞추어서 막대인형을 들고 즐겁게 춤을 
춥니다.
  놀이 12: 양말인형놀이
  평범한 재료인 양말을 이용하여 새로운 창작물을 만듭니다. 언어에 의한 의사 
전달력을 증진시키며 손기술을 개발합니다.
  준비물: 스타킹이나 양말, 실, 가위, 바늘, 털실, 단추, 천조각
  놀이방법
  1. 사각형 헝겊 조각을 반으로 접어서 타원으로 자릅니다(접혀진 가장자리는 
남깁니다). 이것은 어린이가 손가락을 폈다 오무렸다 하는 인형의 입이 됩니다.
  2. 양말의 밑부분에 접혀진 입의 크기만큼 틈을 대고 틈 사이로 앞에서 오린 
접혀진 입모양을 끼운 후 가장자리를 꿰맵니다.
  3. 단추와 구슬 등으로 눈을 만들고 헝겊 조각을 오려서 귀를, 머리카락에 
털실을 이용하여 꾸밀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4. 어린이가 자신이 만든 양말인형을 손에 끼고 즉흥적으로 인형과 
대화합니다. 이때 목소리를 달리 내면 재미있습니다.
  놀이 13: 종이 모자 만들기
  종이 세공으로 다양한 형태의 모자를 만들고 극놀이를 합니다. 각 시대의 
유행에 따라 변하는 모자의 형태를 관찰합니다. 헌 종이를 이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종이 세공 모자 만드는 방법을 압니다. 
  준비물: 부대종이(가로.세로 60cm 정도의 사각형)나 신문지, 플라스틱 둥근 
그릇 또는 바가지(어린이 머리에 씌울 수 있을 정도의 크기), 밀가루 풀, 헝겊 
테이프, 실, 색상지, 여러 소품(리본, 털실 헝겊, 단추, 종이 꽃), 포스터 칼라, 붓
  놀이방법
  1. 과거에서 현대까지 여러 나라 사람들이 즐겨 쓰는 모자의 모양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삿갓, 두건, 갓, 중절모자, 우아한 숙녀모자, 밀짚모자).
  2. 옛날 우리 조상들이 헌 종이를 버리지 않고 모아두었다가 물에다 짓이긴 
후 풀과 섰어 바구니, 그릇 등을 만들어 이용한 방법을 알게 합니다.
  3. 직경 15cm 정도의 둥근 플라스틱 그릇을 준비하거나 또는 신문지를 구겨서 
어린이 머리 크기만한 종이 뭉치를 만들고, 테이프를 붙여서 풀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4. 부대 종이를 두 장 포개고, 서로 접힌 부분만 풀을 듬뿍 칠하여 종이를 
축축하게 합니다. 신문지 4-5장을 위와 같은 방법으로 안쪽만 풀칠하여 이용할 
수 있습니다.
  5. 플라스틱 그릇 혹은 신문지 뭉치 위에 축축한 부대 종이나 신문지를 덮고, 
그것이 원하는 모자 모양으로 만들어질 때까지 손으로 계속 만집니다. 만들어진 
모자 형채를 분명하게 하기 위하여 플라스틱 그릇 위로 튀어나온 모자 기본형을 
실로 묶습니다. 원하는 모자 창을 만들기 위하여 종이를 평평하게 하거나 
주름을 잡습니다.
  6. 종이가 잘 마르면 원하는 모양의 창이나 테를 남기고 가장자리를 잘 
오려서 동근 형이나 타원형으로 좁게 혹은 넓게 만듭니다.
  7. 풀 묻은 종이가 딱딱해질 때까지 잘 말린 뒤, 플라스틱 또는 신문지 뭉치를 
제거하면 모자 형태가 남게 됩니다.
  8. 만들어진 모자 형태 위에 깨끗한 창호지를 덧씌운 뒤 다시 말린 다음, 
포스터 물감으로 잘 색칠하고, 리본이나 꽃, 헝겊, 단추 등으로 모자를 아름답고 
개성 있게 장식합니다.
  9. 완성된 모자를 쓰고 '멋진 모자 패션쇼'를 즉흥적으로 열고, 재미있는 
몸짓과 대화를 나눕니다.
  놀이 14: 문발 만들기
  눈과 손의 협응력, 창의력이 신장됩니다.
  준비물: 옷걸이나 긴 막대기, 수수깡, 색종이, 색빨대, 털실, 돗바늘, 가위
  놀이방법
  1. 색빨대, 수수깡, 색종이를 여러 크기와 모양으로 자릅니다.
  2. 돗바늘에 털실을 꿰어 자른 것들을 골고루 길게 낍니다.
  3. 실에 꿰어진 것을 옷걸이나 긴 막대기에 매답니다. 여러 개를 계속 매달면 
문발이 됩니다.
  놀이 15: 스테인드 글라스
  빛에 의한 색의 혼합을 경험합니다. 조작 능력이 발달합니다.
  준비물: 검은 색 도화지, 여러 가지 색깔의 셀로판지, 가위, 풀
  놀이방법
  1. 검은 색 도화지를 가로, 세로, 대각선으로 접은 다음 다양한 무늬가 
생기도록 오려냅니다.
  2. 여러 가지 색깔의 셀로판지를 도화지에 바릅니다.
  3. 완성된 작품을 햇빛이 잘 들어오는 유리창에 붙입니다.
  놀이 16: 대리석무늬 찍기(마블링)
  창호지로 물 위에 떠 있는 물감을 찍어냄으로써 아름다운 대리석 무늬를 
만듭니다. 기름과 물이 서로 섞이지 않아 나타나는 무늬를 통해 즐거움과 
새로움을 느낍니다. 
  준비물: 유화물감, 창호지, 물을 담은 깊이가 얕고 폭이 넓은 양동이, 
기름(텔레핀, 석유, 휘발유 중 한 가지)
  놀이방법
  1. 대리석 무늬찍기(마블링)로 된 작품을 보여주고 느낌을 이야기해 봅니다. 
어떻게 만들었을까 함께 생각해 봅니다.
  2. 물과 기름은 서로 혼합되지 않으므로 물 위로 기름이 떠올라 오는 것을 
직접 관찰합니다.
  3. 작은 그릇에 텔레핀과 유화 물감을 짙은 농도로 섞어서 물을 담은 양동이 
위에 붓습니다. 물감이 물과 섞이지 않고 윗면에 뜨는 현상을 관찰합니다.
  4. 약간의 텔레핀이나 석유를 양동이에 따르고 붓으로 휘저은 다음, 흰 
창호지를 물 위에 놓고 물감이 부착되면 조심스럽게 떼내어서 말립니다. 이때, 
삶은 달걀이나 작은 병을 물 속에 담그고 종이를 덮으면 더욱 독특한 모양을 낼 
수 있습니다.
  5. 창호지에 나타난 효과에서 연상되는 이야기를 꾸며 봅니다.
  6. 완성된 작품은 축하장, 생일 파티 초대장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놀이 17: 대칭무늬 찍기(데칼코마니)
  우연적인 형태와 색깔로 대칭적인 디자인을 창작합니다.
  준비물: 수채물감, 크레용, 도화지나 색깔이 없는 헌 잡지 
  놀이방법
  1. 도화지를 반으로 접습니다.
  2. 종이를 펴고 한쪽 면에 물감을 짭니다.
  3. 반대쪽 면의 종이를 덮고 손바닥으로 잘 문지릅니다.
  4. 종이를 펼치고 좌우대칭으로 찍혀진 모양을 관찰합니다. 이때 나타난 
다양한 색깔, 형상은 어린이에게 무한한 흥미를 불러일으키며 즐거움을 줍니다.
  5. 잘 말린 후 찍힌 형상을 돋보이게 하기 위하여 크레용이나 색연필, 물감 
등으로 다시 재미있는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강하고 여린 선들과 서로 
섞여서 찍힌 아름다운 색깔은 재미있고 환상적인 표현으로 이끌어갑니다.
  놀이 18: 바느질하기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릅니다. 소근육 운동을 돕습니다.
  준비물: 한지, 사인펜, 굵은 털실용 바늘, 여러가지 색깔의 털실
  놀이방법
  1. 한지에 적당한 간격으로 선을 긋습니다.
  2. 선상에 2cm간격으로 선을 긋습니다.
  3. 바늘에 실을 꿰어주고 점을 따라 꿰매게 합니다.
  4. 바늘이 한지 위로 아래로 움직이도록 옆에서 도와줍니다.
  5. 어린이가 익숙해지면 곡선, 달팽이 모양, 유아에게 친숙한 모형, 물체의 
그림으로 바꿔줍니다.
    음률놀이
  음악은 음을 소재로 하여 인간이 상상과 감정을 표현하는 예술로서 우리의 
삶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가꾸어줍니다.
  어린이는 발달 초기부터 음악적 요소와는 분리될 수 없는 밀접한 관계에 
있습니다. 태내에서 듣는 엄마 심장의 움직임은 곧 리듬의 기초가 되며, 
소리.리듬.움직임 등에 대한 근본적 힘을 갖게 합니다. 어린이는 졸음이나 
배고픔을 큰 울음소리로 표현하고, 젖을 빨게 하거나 등을 두들기거나 몸을 
흔들어주는 리듬에 반응합니다. 체계적인 음악 교육이 아니더라도 엄마가 
토닥거리며 불러주는 자장가나 우연히 듣게 되는 여러가지 소리들, 노래에 맞춰 
어깨라도 으쓱하게 되는 음률적 경험들을 통해서 어린이는 음악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고 끊임없이 확장하게 됩니다. 
  아름다운 소리를 듣고, 반응하며, 손에 잡히는 사물의 소리와 진동을 
탐색하고, 함께 또는 혼자 노래부르고 몸을 움직여 보는 생활은 어린이의 
생활이자 음률놀이 자체입니다. 손뼉치는 것, 발을 구르는 것, 운율과 가락에 
맞추어 온몸을 자유롭게 움직여 보는 것 등은 어린이의 운동능력, 감각 자극, 
구체적 경험, 정서적 안정 등의 성장을 돕습니다. 따라서 음률놀이는 어린이에게 
경이, 기쁨, 울음, 움직임, 자유, 창의력 표현의 의미를 일깨워 주고, 자신을 
표현하며 지능.정서.신체적 성장을 도와줍니다.
  교육적 가치
  1. 어린이의 정서적 감정을 풍부하게 합니다.
  음악을 통하여 자신의 느낌, 불안, 기쁨, 호기심 등을 표현한다. 적절한 표현 
방식을 배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함으로써 타인에게 인정받는 과정에서 기쁨을 
느끼게 됩니다.
  2. 음악적 감각을 키워줍니다. 
  감정과 의미가 부여된 언어와 표정, 긴장과 이완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행동, 
리드미컬하고 규칙적인 생활은 어린이의 세계를 생기있게 예술적으로 
이끌어갑니다. 선율 감각, 리듬 감각과 함께 노래, 악기, 신체를 통한 음악적 
발달이 함께 이루어집니다.
  3. 어린이의 언어 발달을 촉진합니다. 
  다양한 종류의 노래 부르기, 음악 듣기, 노래 게임, 음악 만들기, 
찬트(말노래)하기 등을 통하여 언어발달을 돕습니다. 
  4. 사회성 발달을 돕습니다. 
  몸 움직이기, 노래게임, 악기 경험하기 등을 통하여 친구와 즐기며 협조, 양보, 
타협을 배우게 됩니다.
  5. 창의성 발달을 촉진합니다.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을 새롭게 표현할 수 있는 상상력을 키우며, 
사물의 소리, 질, 모형, 기능 등과 연결된 노래나 동작을 새롭게 만들어낼 수 
있어 창조의 희열을 경험하게 됩니다. 
  6. 지적 성장을 돕습니다.
  방향, 공간, 사물의 질과 기능, 수, 색깔, 모양, 자연, 과학, 사회성, 여러 현상과 
그 변화 등에 대한 개념을 형성하고 논리적 사고의 기틀을 마련하며, 문제 해결 
능력, 언어 능력, 사고력 등에 영향을 끼칩니다. 
  7. 건전한 자아 개념을 형성합니다.
  자신이 누구인가? 남과 어떻게 다른가? 귀, 손, 눈, 입, 목은 어디에 있을까? 
하는 의문점을 가지고 자신을 관찰하도록 돕습니다. 이름, 각종 직업에 대한 
표현 활동, 가족 구성원의 역할과 활동 등에 관한 음률놀이를 함으로써 
어린이가 자신의 모습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감과 확신을 갖고 안정하게 
합니다. 
  8. 신체 발달을 돕습니다.
  리듬에 맞춰 움직이거나 악기 다루기를 통하여 대근육과 소근육을 조절하며, 
자기 몸을 탐색 실험해 보는 과정을 통해 신체를 발달시킵니다.
  놀이 1: 악기 소리에 움직이기
  악기소리를 구별한다. 리듬 형태에 맞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준비물: 다양한 악기 또는 여러 종류의 악기 소리(북, 트라이앵글, 리듬악기)를 
녹음해 놓은 테이프
  놀이방법
  1. 각 악기 소리를 내 봅니다. 엄마와 어린이가 각 악기 소리에 따른 동작을 
약속합니다. 
  느린 북소리-걷는다.
  빠른 북소리-뛴다.
  트리이앵글 소리-무릎을 굽히고 엎드린다. 
  리듬악기 소리-두 손을 위로 올린다. 
  2. 악기 소리마다. 동작이 너무 단순하면, 다른 지시로 바꿉니다(손을 위로 
올리기, 옆으로 들기, 앞으로 들기 등). 행동 지시는 유아와 약속하여 다양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놀이 2: 음악 듣고 그림그리기
  음악을 듣고 기분을 그림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음악을 나타내는 악기에 
관심을 갖습니다. 음악을 듣고 그 내용을 언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녹음기, 음악 테이프(코시코스의 우편마차)
  놀이방법
  1.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정돈한 뒤 음악을 들려줍니다.
  2. 음악을 들으면서 생각나는 느낌을 그림으로 그려보도록 합니다. 곡이 
짧으면 반복해서 들려줍니다.
  3. 어떤 악기가 연주되는지 관심을 갖도록 합니다. 
  4. 어린이의 상상력을 다양하게 이끕니다.
  놀이 3: 메아리 놀이
  반복노래를 즐깁니다. 말노래(찬트)에 관심을 갖습니다. 정확한 음정의 노래를 
따라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악보, 녹음기, 음악 테이프
  놀이방법
  1. 엄마가 말을 하면 어린이가 그대로 따라하게 합니다. 
  2. 엄마가 노래를 하면 어린이도 그대로 따라합니다. 
  놀이 4: 큰, 작은소리
  큰.작은 소리를 구별합니다. 귀를 기울여 소리를 듣습니다. 점점 크게, 점점 
작게 소리를 듣습니다. 큰소리, 작은소리, 점점 크게, 점점 작게 들을 손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녹음기, 음악 테이프
  놀이방법
  1. 음악을 어린이와 함께 듣습니다. 
  노래의 한 구절을 보통으로 연주합니다. 
  노래의 한구절을 작게 연주합니다. 
  노래의 한구절을 크게 연주합니다. 
  2. 셈, 여림이 서로 달랐음을 이야기하며 작은-보통-큰소리를 손으로 표현해 
봅니다. 
  3. 음악을 들으며 소리가 작으면 작은 표시, 보통이면 보통 표시, 크면 큰 
표시를 손으로 해 봅니다. 
  4. 음악을 들으며 소리가 어떻게 달라졌는가를 이야기합니다(점점 커졌다가 
점점 작아지는 소리로 연주합니다).
  5. 점점 크게, 점점 작게, 녹음 자료를 들으며 작게, 보통으로, 세게, 점점크게, 
점점 작게등의 표시를 해 봅니다.
  놀이 5 :박자 맞추기
  음악의 흐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준비물: 음악
  놀이방법
  1. 어린이를 무릎 위에 앉히고 노래를 부르며 한 박자의 리듬으로 무릎 위 
아래로 흔듭니다. 
  2. 어린이를 껴안고 3박자의 노래에 맞추어 좌우로 흔들어 줍니다.
  3.16박 노래에 맞추어 어린이의 발을 올리고 노래를 부르며 걸어 봅니다. 
  4. 엄마의 발 위에 어린이의 발을 올리고 노래를 부르며 걸어 봅니다. 
  5. 강한 음일 때는 움직이는 공간을 크게, 약한 음일 때는 움직이는 공간을 
작게 합니다.
  놀이 6: 같은 멜로디 찾기
  멜로디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의 집중을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피아노 혹은 연주 악기
  놀이방법
  1. 피아노로 한 멜로디를 연주하고 다른 멜로디를 연주하는 다시 처음의 
멜로디를 연주합니다. 
  2. 어떻게 바뀌었나 이야기한 후 첫 멜로디부터 쳐주다가 같은 멜로디가 다시 
나오면 손을 흔들도록 합니다. 
  3. 멜로디를 바꿔가며 놀이를 진행합니다. 어린이가 아는 노래의 멜로디부터 
시작합니다. 
  놀이 7: 음악감상
  집중력을 기릅니다. 동물 묘사 음악을 듣고 동물을 연상할 수 있습니다. 악기 
소리에 관심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낮고,높은, 빠르고,느린,  크고,작은 소리에 
관심을 갖습니다. 
  준비물: 녹음기, 음악테이프, 그림카드, 문자카드(닭, 조랑말, 코끼리, 캥거루, 
독수리, 작은 새들이 나는 모습)
  놀이방법
  1. 카드를 보며 동물의 이름, 특징(소리나 모습)을 언어로 표현해 봅니다.
  2. 음악을 듣고 어떤 동물이 생각나는지 카드를 보게 한다. 편한한 자세로 
듣도록 합니다.
  3. 한곡 한곡씩 들으면서 어린이의 생각을 그림으로 지적하며 연상합니다. 
  4. "느리게 움직이는 동물은 무엇인지?""빠르게 움직이는 동물은 
무엇일까?"이야기합니다. 
  5. 높은 음의 음악과 낮은 음의 음악을 묘사한 동물은 어떤 동물인가 이야기 
합니다. 
  6. 음악을 들으며 동물이 되어 움직여 봅니다. 엄마가 요구하는 동물 이름을 
어린이가 말하지 않더라도 그 생각을 들어주는 수용적 자세가 필요합니다. 
생상의 '동물 사육제'를 들려줍니다. 
  놀이 8: 메트로놈 놀이
  박자의 흐름에 따라 손뼉치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메트로놈, 리듬막대
  눌이방법
  1. 노래를 부르며 손뼉치기를 합니다.  
  2. 느리게, 보통으로, 빠르게 노래하며 무릎치기, 손뼉치기를 합니다.
  3. 메트로놈을 일정한 속도에 맞추고 그 빠르기에 따라 손뼉, 무릎, 
막대치기를 하며 노래 부릅니다(아주 느리게, 느리게, 느린 걸음 속도, 걸음걸이 
속도, 빠르게, 아주 빠르게)
  4. 어린이 스스로 메트로놈의 속도를 조절하며 여러 악기로 즐기도록 
이끌어준 후 박자에 맞춰 걸어보게 합니다.
  놀이 9: 음악 듣고 움직이기
  음악을 듣고 반응할 수 있습니다. 음악이 멈출 때 재빨리 멈춥니다. 협응력, 
대근육 발달에 도움이 됩니다.
  준비물: 악보, 피아노나 리듬악기
  놀이방법
  1. 피아노에 맞춰 손뼉을 치게 합니다. 피아노가 멈추면 손뼉도 멈추게 하고 
피아노 소리가 다시 들리면 다시 손뼉을 치게 합니다. 
  2. 피아노에 맞춰 걷도록 합니다. 피아노 소리가 정지하면 걷기도 멈추게 
합니다. 발끝걸음, 발뒤꿈치걸음, 사뿐사뿐걸음, 넓은 걸음, 높은 걸음, 잦은 걸음 
등 다양하게 유도합니다. 
  3. 피아노 외에 북, 탬버린, 나무블록 등을 사용해도 좋습니다.
  4. 피아노 속도를 빠르게, 느리게, 강하게, 약하게 연주해 음악의 흐름을 
익힙니다.
  5. 피아노 곡은 어떤 노래라도 가능하나 속도와 강, 약을 잘 지켜 반응을 보며 
연주합니다.
  놀이 10: 같은 소리 맞추기
  청각이 발달하고 분류 개념을 익히게 됩니다.
  준비물: 빈 요구르트 병, 곡식이나 돌멩이
  놀이방법
  1. 요구르트 병을 깨끗이 씻습니다.
  2. 빈 병 속에 같을 내용물을 두 병씩 넣습니다.
  3. 뚜껑을 가리기전에 내용물을 보며 흔들어서 같은소리가 나는지 들어봅니다.
  4. 뚜껑을 덮고, 색종이로 붙인 후 같은 소리를 찾아 짝지어 보게 합니다.
  5. 종류를 점점 늘려서 분류해 보도록 합니다.
  놀이 11: 부채 마라카스 놀이
  소근육이 발달합니다. 창의적 표현력이 증진됩니다.
  준비물: 부채, 실, 바늘, 빨대, 성냥개비
  놀이방법
  1. 질긴 실을 일정한 길이로 잘라 놓습니다.
  2. 굵은 바늘에 실을 꿰어 부채에 양쪽으로 늘어지게 뀁니다.
  3. 실의 양쪽 끝에 빨대 자른 것이나 성냥개비를 묶습니다.
  4. 흔들어서 소리를 내고 들어봅니다.
  5. 익숙한 노래를 부르며 노래에 맞춰 흔들어 봅니다.
  놀이 12: 리본놀이
  리본의 움직임을 통한 선의 흐름을 경험합니다. 우리 전통 음악의 리듬을 
익힙니다. 빠르기와 느리기를 인식합니다.
  준비물: 리본 막대(폭 5cm, 길이 1m 정도의 리본 테이프를 막대에 붙입니다), 
음악 '강강수월래'와 '아리랑'(혹은 다른 전통 음악)
  놀이방법
  1. 리본 막대를 갖고 다양하게 움직여 봅니다(팔을 크게 돌리기, 손목으로 
돌리기, 뛰면서 움직이기, 파도처럼 흔들기 등)
  2. '강강수월래' 노래 중 후렴만 함께 불러봅니다.
  3. 녹음도 '아리랑'과 '강강수월래'를 번갈아 들려주고 그 음악에 맞춰 리본을 
흔들며 원을 돕니다.
  4. 두개의 리본 막대를 갖고 움직여 봅니다.
    블록놀이
  블록놀이는 비례적인 여러가지 크기와 다양한 모양의 블록으로 바닥이나 책상 
위에서 쌓고 연결하여 다양한 구성을 할 수 있는 놀이입니다. 블록의 종류에는 
나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단위블록, 크고 속이 빈 공간블록, 벽돌블록, 레고 
등이 있습니다. 각 유형의 블록은 인형, 자동차 모형, 나무 모형, 동물 모형등의 
각종 소품과 함께 사용하여 더욱 창의적인 구성물을 만들수 있습니다 .블록은 
다른 놀이감(모형 비행기, 모형 자동차 등)보다 자유로운 놀이감으로, 
어린이들은 블록을 사용하여 좀더 자유롭고 창의적인 방법으로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교육적 가치
  1. 신체발달을 돕습니다.
  블록놀이는 많은 신체적 활동을 요구합니다. 어린이들은 블록을 나르고, 
자신의 키보다 높은 구성물을 만들기 위하여 팔을 뻗거나 발돋움을 하면서, 또 
기어다닐 때 어깨, 허리, 팔, 다리들을 사용하면서 대근육이 발달합니다. 블록을 
집고 놓을 때 손과 손가락을 사용하고, 이를 통해 손과 눈의 협응력이 
발달합니다. 또한 위, 아래, 공중, 밑바닥, 꼭대기, 옆등의 공간을 만드는 동안 
공간지각력이 발달하며, 여러가지 모양의 구성물을 통해 시각적 변별력이 
생깁니다.
  2. 정서 발달을 돕습니다.
  어린이들을 블록을 사용하여 자기 힘으로 구조물을 만들고 그것이 마음에 
들었을 때 기쁨, 만족감, 성취감을 느낍니다. 그러므로 자신에게 기쁨과 
만족감을 주는 구조물을 반복해서 만드는 경향이 있습니다. 구성물을 
만들었다가도 마음에 들지 않으면 부수고 다시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거리낌없이 구성물을 만들고 부수고 함으로써 에너지를 발산하고, 평소 
억압되어 있던 좌절, 공포, 분노, 질투심 등의 감정을 해소함으로써 정서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3. 사회성 발달과 언어 발달을 돕습니다.
  혼자 구성물을 만드는 데 자신감을 얻은 어린이는 다른 사람과 함께 
블록놀이를 하는 데 흥미를 갖게 돕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하며, 함께 만들기를 
계획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인정해  주고, 서로 블록을 나누어 갖기도 하면서 
공유하기, 협동하기 등의 사회적 기술을 배웁니다. 또한 어린이 스스로 만든 
구조물과 인형, 동물 모형, 자동차 모형 등 보조 자료를 사용하여 동물원놀이, 
고속도로놀이, 아파트놀이 등 극화놀이를 함으로써 자신의 경험을 재창조하고, 
여러 가지 역할을 통해 다양한 역할에 대해 이해하고 필요한 규칙을 배웁니다.
  4. 인지 발달을 돕습니다.
  블록은 수학적 비율에 의해 만들어졌으므로 어린이는 블록놀이를 통해 수학적 
개념을 배웁니다. 블록을 크기와 모양에 따라 나누어 봄으로써 분류 능력이 
발달하며, 가장 짧은 것부터 가장 긴 것까지 순서대로 놓아봄으로써 순서짓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또 블록의 모양에 따라 삼각형, 사각형, 직육면체, 정육면체, 
원기둥 같은 기하도형의 이름을 배웁니다. 더 나아가 구조물을 만들면서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 등에 대한 기초적인 수개념을 배웁니다. 또한 자신이 만든 
구조물을 관찰하고, 다른 것과 비교하고, 인과관계를 예측하고 해석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과학적 소양을 키웁니다.
  발달단계
  모든 어린이들이 차음부터 블록으로 멋진 구조물을 만들며 놀지는 않습니다. 
어린이들이 블록을 가지고 노는 방법은 대체로 나이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1, 1단계: 나르는 단계
  2세 이하의 어린이들은 블록으로 쌓거나 구성하기보다는 이리저리 들고 
다니기도 하고 여기저기로 옮겨서 아무렇게나 쌓아 두거나 모아 둡니다.
  2, 2단계: 높이 쌓거나 줄지어 늘어놓는 단계
  2, 3세 어린이는 블록으로 높이 쌓거나, 바닥에 줄지어 늘어놓는 놀이를 
합니다. 이때 어린이가 쌓아 올린 것은 주로 탑을 나타내고, 줄지어 늘어놓는 
것은 길은 나타냅니다.
  3, 3단계: 공간과 다리를 만들고 일정한 패턴을 만드는 단계
  3, 4세 어린이는 탑과 탑을 연결하기도 합니다. 또 몇 개의 블록을 이용하여 
열린 공간과 막힌 공간을 만드는데 이것은 주로 울타리를 나타냅니다. 울타리 
만들기는 다른 놀이감에 있는 소, 돼지, 말, 오리 등의 동물 모형을 사용하여 
동물원놀이, 농장놀이 등의 극화놀이에도 활용됩니다. 또한 블록 두개를 사이를 
두고 세우고 그위에 다른 블록을 올려놓아(연결하여)다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그밖에도 몇개의 블록으로 대칭 또는 균형을 이루는 어떤 형태를 만듭니다. 
이때 같은 형태를 반복해서 같은 모양의 블록이 다 없어질 때까지 이런 활동을 
계속하기도 합니다. 
  4, 4단계: 실제 사물을 재생하고 상징적인 구성물을 만드는 단계 4-6세 
어린이는 놀라운 정도로 복잡하고 정교한 구조물을 창의적으로 만듭니다. 특히 
아파트, 동물원, 고속도로 등 실제 구조물을 재생하거나 상징적으로 표현하여 
이름을 붙입니다. 또한 인형, 동물 모형, 자동차 모형 등의 보조 자료를 
사용하여, 앞의 여러 단계에 비해 복잡하고 견고하며 예술적 감각이 나타나는 
구조물을 만듭니다. 이 시기에는 구성물을 만들 때 혼자 만들기도 하지만 다른 
사람과 협력하는 놀이도 합니다. 
  놀이 1: 관찰하기
  어린이가 블록으로 노는 것을 잘 관찰하면 어린이의 발달 수준과 사고 방식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성급하게 다음 단계로 나아가도록 
재촉하기보다는 얼마 동안은 어린이 마음대로 자유롭게 가지고 놀도록 지켜봐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놀이 2: 블록을 아무렇게나 쌓기
  블록을 아무렇게나 쌓는 것도 자연적인 단계로서 매우 중요합니다. 어린이는 
이런 과정을 통해 자신감을 획득하므로 자연스럽게 지켜봐 주십시오. 그러나 
어린이가 항상 아무렇게나 쌓아 놓는다면 부모님은 "높이 쌓아볼 수 있겠니?", 
"길게 만들어볼 수 있겠니?"라고 제안해 봅니다.
  놀이 3: 높이 쌓거나 늘어놓기
  어린이가 높이 쌓기를 시도하면 "어떻게 하면 쓰러뜨리지 않고 높이 쌓을 수 
있을까?" , "어느 것이 더 높니?", "어느 것이 더 낮니?"라고 질문해 봅니다. 
높이 쌓았거나 길게 늘어놓았다면 "어머, 참 훌륭하구나. 이것은 무엇이니?"라고 
물어봅니다.
  어린이가 쌓기, 줄지어 늘어놓기에 익숙해지면 하나의 구성물과 또 하나의 
구성물을 연결해 보도록 격려합니다. "이곳에서 저곳으로 가는 길은 없니? 
만들어 볼까?" 하고 물어보면서 이때 인형, 자동차 모형 등 보조 자료를 준비해 
주면 좋습니다.
  놀이 4: 패턴만들기
  블록에 익숫해진 어린이는 여러 가지 패턴 만들기를 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어린이에게 여러 가지 패턴의 예를 제시해 주시면서, "이렇게 해 
볼 수 있니?", "이런 모양을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하고 질문해 봅니다.
  패턴대로 블록 놓기를 완성했을 때는 어떤 순서로 놓았는지 이야기하도록 
합니다. 또한 어린이가 스스로 구성한 패턴에 따라 이야기합니다.
  "이것은 직육면체와 삼각기둥으로 만들었구나."
  "그럼, 이것은 무엇이니?"
  "응, 이것은 정육면체와 원기둥으로 만들었구나."
  놀이 5: 구성물 만들기
  어린이는 블록을 활용하여 지신이 경험한 세계 또는 상상의 세계를 만듭니다. 
먼저 어린이에게 친숙한 집, 로봇, 자동차에서부터 조금 복잡하고 큰 구성물인 
아파트, 동물원, 고속도로, 유치원, 주차장, 소방서, 경찰서, 병원 등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이때도 반드시 사람 모형, 자동차 모형 등 다양한 소품을 준비해 
줍니다. 어린이가 특정 구성물을 만들었을 때는 사고를 확정시킬 수 있도록 
격려해 줍니다. 
  아파트를 만든 경우
  부모: 이건물은 매우 높구나.
  어린이: 우리가 사는 아파트예요.
  부모: 어린이 놀이터도 있니?
  어린이: 여기 있어요(어린이는 놀이터를 만들기 위해 남아 있는 블록을 
이용하기 시작합니다.)
  동물원을 만든 경우
  어린이: 엄마, 이건 대공원이에요.
  부모: 미끄럼틀과 다리도 만들었구나.
  어린이: 탑도 있어요.
  부모: 대공원에는 누가 오니?
  어린이: 사람들이 와요.엄마 아빠도 같이 와요(역할놀이감의 어린이 모형들을 
동물원에 세워 놓습니다.)
  부모: 이 사람들은 무엇을 타고 대공원에 왔니?
  어린이: 자동차, 버스, 자전거를 타고 왔어요.
  부모: 자동차는 어디 세워 두었니?
  어린이: 여기요(어린이는 나머지 블록을 이용하여 주차장을 만들고 모형 
자동차들을 세웁니다.)
  놀이 6: 정리하기
  블록을 다 가지고 논 후에는 어린이 스스로 정리 상자에 잘 넣을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어린이의 성격에 따라 정리 상자에 차곡차곡 넣는 경우도 있고, 
아무렇게나 넣을 수도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든 정리하는 습관만 형성되면 
되므로 꼭 가지런히 맞추어 넣도록 강요할 필요는 없습니다.
  놀이 7: 똑같이 구성하기
  시각적 변별을 할 수 있습니다. 공간 관계를 인식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다양한 블록들
  놀이방법
  1. 엄마 혹은 어린이가 먼저 블록 구성물을 만듭니다.
  2. 상대방이 구성한 블록 수성물과 똑같이 구성합니다.
  놀이 8: 블록의 사용 제한하기
  블록의 수나 사용할 수 있는 블록의 형태를 제한함으로써 새로운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습니다. 창의력이 증진됩니다. 
  준비물: 다양한 블록들
  놀이방법
  1. 어린이에게 제한되 수의 블록(예:10개)혹은 사용할수 있는 블록의 
형태(예:네모블록)를 제한합니다.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묻습니다. 
  2. 어린이의 다양한 대답을 수용하고 격려하며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놀이 9: 자동차의 신호등 놀이
  교통 규칙을 알고 지킵니다. 공간 개념 및 입체 지도 구성 능력을 증진합니다. 
  준비물: 여러가지 종류의 미니카, 미니카의 크기에 알맞은 다양한 신호 
표지판, 블록 크기에 알맞은 횡단보도 표시, 세울 수 있는 사람
  놀이방법
  1. 블록으로 도로와 건물을 만듭니다.
  2. 교통신호 표지판을 적절한 곳에 놓습니다.
  3. 신호 표지판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살펴보고, 모르는 표시판은 벽면 자료나 
교통 신호에 대한 책을 찾아봅니다.
  4. 미니카, 세우는 사람 등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꾸미며 놀이합니다. 
  놀이 10: 블록을 이용한 팥주머니 던지기
  수의 크기를 비교하고 측정하는 능력을 기릅니다. 신체 조정 능력을 기릅니다. 
  준비물: 공간블록, 팥주머니, 바구니, 점수를 기록할 수 있는 카드, 색연필, 
하얀 칠판, 칠판용 매직펜, 종이테이프
  놀이방법
  1. 팥주머니를 바구니에 담아 준비합니다.
  2. 블록으로 과녁을 만들고 순서를 정해 팥주머니를 던져 넣습니다. 처음에는 
던져서 넣기 쉽도록 크게 만들고 과녁을 던지는 거리도 가깝게 표시합니다. 
익숙해지면 던지는 거리와 과녁의 크기를 조절합니다.
  3. 크기가 같은 블록을 거리만 다르게 하여 여러 개 놓은 후 멀리 있는 곳에 
팥주머니를 넣기가 쉬운지 가까운 곳에 넣기가 쉬운지 비교해 봅니다.
  4. 블록으로 만든 과녁에 점수 카드를 표시해 보고, 어떤 것에 더 높은 
점수카드를 붙여야 할지도 생각해 봅니다.
  5. 한 사람이 몇 개의 팥주머니를 사용할지 누가 먼저 던질지 정합니다.
    상상놀이
  상상놀이는 어린이들이 보고 있는 가정과 사회생활의 다양한 모습, 
생물.무생물 등의 자연 현상, 동화나 이야기에서 연상되는 내용들을 자신의 
행동으로 재현해 보는 놀이입니다. 
  어린이들은 상상놀이를 통해 가정이나 사회생활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인간관계나 상황을 경험하고, 그 과정에서 생기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사고력과 창의력이 신장됩니다. 특히 어린이가 상상놀이를 통해 상상의 세계를 
창조해내는 일은 매우 중요하고 즐거운 일입니다. 상상놀이는 어린이의 나이에 
따라 모방놀이, 상상놀이, 사회극화놀이의 형태로 점차 발달하며, 놀이 감으로는 
인형, 모형 자동차, 의상 및 장신구, 역할모형 소품 등이 다양하게 사용됩니다.
  교육적 가치
  1. 신체 발달을 돕습니다.
  어린이는 상상놀이를 하면서 즉, 아기를 안고 다니는 놀이를 
하거나(엄마놀이), 집에서 학교로 왔다갔다하는 놀이를 하면서(학교놀이), 또는 
왕진 가방을 들고 왕진 가는 흉내를 내면서(의사놀이) 대근육이 발달합니다. 
옷을 입고 벗고, 단추를 채우고 풀고, 지퍼를 올리고 내리고, 역할놀이 판 위에 
여러가지 소품을 놓아 구성해 봄으로써 소근육이 발달합니다. 또한 인형옷을 
입히고 벗기고 인형의 머리를 빗기고 핀을 꽂아 주며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웁니다.
  2. 정서 발달을 돕습니다.
  어린이는 상상놀이를 하면서 엄마, 아빠, 아가, 의사, 간호사, 경찰관, 도깨비 
등이 되어 지신이 생활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시 한번 놀이를 통해 재현해 
보면서 생활에서 느꼈던 좌절감, 공포, 분노, 질투심 등을 해소하여 정서적인 
안정을 얻습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는 실제 생활에서의 자신의 모습과는 다른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공격적인 어린이는 상냥한 어머니의 역할을, 
복종적인 어린이는 권위적인 아버지의 역할을 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상상놀이는 자유로운 상상을 통해 새로운 생활을 창조해 보는 기회를 갖기 
때문에 창의력을 키워 줍니다.
  3. 사회성 발달과 언어 발달을 돕습니다.
  어린이는 부모 또는 친교와 상상놀이를 하면서 역할과 놀이를 분담하는 
능력을 키웁니다. 또한 자료를 나누고 차례를 지키며, 다른 사람과 협동해서 놀 
수 있는 사회성도 발달합니다. 어른들의 행동과 태도를 모방하거나 가상해 
보면서 어른의 행동을 배우며 어른의 생활을 예견해 봅니다. 엄마, 아빠의 역할 
등 다른 사람의 역할을 해 봄으로써 다른 사람의 처지를 이해하는 능력도 
키웁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언어적 상호 작용에 기초하고 있으므로 
어린이는 상상놀이를 통해 언어적 표현 능력이 증진되며, 적절한 의사소통 
기술에 능숙해집니다.
  4. 인지발달을 돕습니다.
  어린이는 상상놀이를 하면서 실제 물건이나 상황을 나타낼때 상징을 
사용하며, 이때 표상 능력(추상화하는 능력)이 발달합니다. 어린이의 경험, 희망, 
상상력에 따라 놀이의 내용을 자유롭게 구성하고 역할을 분담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것을 창조해내는 기회를 가질 수 있습니다. 또 상상놀이를 하면서 어떤 
문제가 발생하면 그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커집니다. 예를 들어 가게놀이를 
하면서 돈이 필요하면 무엇인가를 이용하여 돈을 만들어 상상놀이를 
계속합니다. 
  놀이 1: 동물 이름 맞추기
  상상력을 키웁니다. 동물의 이름과 특징을 알 수 있습니다. 지시 내용을 
적절하게 신체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일정한 시간 동안 주의를 집중할 수 
있습니다. 놀이 규칙을 지킬 수 있습니다. 
  준비물: 동물 그림이 그려진 카드, 동물사진
  놀이방법
  1. 어린이에게 동물 그림카드 또는 동물 사진을 나누어줍니다. 어린이에게 
사진의 카드를 보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2. 어린이가 카드에 그려진 동물의 흉내를 내면 엄마는 그 동물의 이름을 
알아맞추도록 합니다. 흉내내는 어린이는 다른 유아의 물음에 답할 수가 없으며, 
고개를 끄덕여 '예, 아니오'만을 표시하도록 합니다.
  3. 차례로 돌아가며 놀이를 진행합니다.
  4. 어린이에게 카드를 나눠주지 않고 어린이가 스스로 동물을 생각하게 하여 
흉내내도록 할 수도 있습니다.
  놀이 2: 개구리놀이
  창의성을 기릅니다. 신체 발달을 돕습니다. 상상력을 기릅니다.
  준비물: 개구리 사진이나 실제 개구리, 마분지, 풀 컬러펜, 크레용, 색종이, 
가위, 털실, 고무줄, 소품
  놀이방법
  1. 개구리 사진이나 실제 개구리를 보고 개구리의 모양 및 뛰는 형태를 
관찰합니다.
  2. 두꺼운 마분지에 재미있게 그린 후 오려서 동에 붙이고, 여러 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독특한 개구리 형상으로 자신을 꾸밉니다. 
  3. 개구리 소리나 자연 소리의 음향 효과를 들려주면서 신체 각부분을 
재미있게 움직이게 합니다.
  4. 먹이를 찾아 뛰어다니는 개구리를 상상하게 하고, 그러한 개구리를 흉내내 
봅니다. 독특한 움직임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5. 녹음된 개구리 소리를 모방하며 재미있게 움직입니다.
  놀이 3: 소꿉놀이
  감각 및 감정을 조절하며 부모의 역할을 이해합니다. 언어 및 사회성이 
발달합니다.
  준비물: 엄마 아빠의 헌 옷, 핸드백, 빈 화장품병, 넥타이, 구두, 소꿉놀이 도구, 
인형, 색 밀가루 반죽
  놀이방법
  1. 구석진 곳에 칸막이 의자 등을 이용하거나 아늑한 장소를 마련해 주고, 
낮은 선반에 소꿉놀이감을 준비해 둡니다. 옷걸이에 어른 옷들을 걸어둡니다.
  2. 어른들의 옷을 걸치고, 엄마아빠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3. 이때 어른은 어린이가 원하는 역할을 하며 함께 놀이합니다.
  4. 너무 많은 놀이감을 한꺼번에 주면 오히려 혼란을 겪게 되므로, 처음에는 
4-5종류만 줍니다.
  5. 밀가루 반죽으로 여러가지 음식을 만들어 음식점놀이로 전환할수 있습니다.
  놀이 4: 기차여행놀이
  교통기관의 역할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철도 관계 종사자들의 역할을 알 수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질서를 지킬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주의깊게 듣습니다. 
  준비물: 차표, 모형 돈, 의자
  놀이방법
  1. 기차를 타고 여행한 경험을 엄마가 직접 어린이에게 얘기해 주거나 또는 
기차 여행을 해 본 어린이의 경험을 들어봅니다.
  2. 기차 여행에 어떤 것이 필요할까 생각해 봅니다.
  3. 차표 파는 사람, 개찰하는 사람, 손님과 기관사 등의 역할을 정합니다.
  4. 각각의 배역에 따라 놀이를 하되 처음에는 차표를 사고, 개찰을 받은 후 
기차를 탑니다. 엄마는 차장이 되어 안내를 하거나, 다음 역에 도착할 때까지 
경쾌한 노래를 부르도록 할 수 있습니다. 
  5. 역할을 서로 바꿔 해 봅니다.
  6. 의자에 않는 대신 끈을 이용하여 가차를 만들어 놀이할 수도 있습니다.
  7. 신호등, 터널, 역 등을 만들어 놓으면 더욱 흥미로운 놀이가 됩니다.
  놀이 5: 채소가게 놀이
  가게, 음식, 돈에 대한 개념을 발달시킵니다. 대상이나 상황에 따라 적절한 
말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게의 기능과 종사자들의 역할을 배웁니다. 사물의 
개수를 헤아릴 수 있습니다. 인사를 바르게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자, 바구니, 가위, 마분지, 종이(봉지를 만들기 위한 것), 크레파스, 풀
  놀이방법
  1. 어린이와 '채소가게 놀이'를 하기 전에 시장에 가본 경험과 놀이에 필요한 
배역과 팔 물건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2. 어린이와 함께 필요한 물건들을 만듭니다. 채소는 마분지에 크레파스로 
그려 오리고, 모형 돈과 지갑, 그리고 물건 담을 봉지를 만듭니다.
  3. 방 한쪽에 채소가게를 차려놓고 어린이가 만든 야채들을 진열해 놓습니다. 
만들어 놓은 야채에 정가표를 붙이도록 합니다.
  4. 가게 점원, 손님 등의 역할을 정하고 놀이합니다. 손님은 종이돈을 갖고 
물건을 사도록 합니다. 물건에 표시된 가격대로 돈을 주고받도록 합니다. 가게를 
드나들 때 손님과 점원은 서로 인사를 합니다. 손님이 무엇을 살 것인지 몇 
개를 살것인지 등 물건에 대한 이야기를 점원과 나눕니다. 
  5. 역할을 바꿔가며 놀이를 계속합니다.
  6. 놀이 시작전, 어린이와 함께 시장 혹은 수퍼마켓 견학을 하는것이좋습니다.
  7. 생선가게, 과자가게, 과일가게 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놀이 6: 인형놀이
  언어 표현력이 증진됩니다.
  준비물: 인형이나 봉제완구, 우윳병, 아기 업는 띠
  놀이방법
  1. 인형 잠재우기, 우유 먹이기, 자장가 불러주기, 머리 빗어주기 등을 합니다.
  2. 큰 상자곽으로 인형의 집을 만들고 색종이를 꾸미며, 부엌, 옷장, 침대 등을 
어린이 나름대로 배치하여 놀이합니다.
  놀이 7: 역할놀이
  여러 사람들의 역할을 이해합니다. 사회성이 발달합니다.
  준비물: 다양한 옷가지, 신발, 모자, 기타 소품
  놀이방법
  1. 어린이가 자유롭게 하고 싶은 역할놀이를 선택하여 놀도록 합니다.
  2. 이때 필요한 자료나 도구를 한꺼번에 주지 않고 어린이가 흥미를 느낄 때 
꺼내주도록 놀이하도록 합니다.
  병원놀이: 장난감 청진기, 흰 와이셔츠, 반창고, 수건, 바늘 없는 주사기, 
알약(알 초코렛)
  우체국놀이: 책상, 우표, 모형돈, 도장, 저울, 편지, 전화, 우체국 가방, 
우편엽서, 이외 우체국과 연관된 자료들
  가족놀이: 어린이 크기의 가구, 차려입을 옷, 담요, 찻잔세트, 접시, 프라이팬, 
살림그릇, 달력, 시계, 전화, 전화번호부, 책, 잡지, 신문, 거울, 가방, 트렁크, 
아가용 물품(인형, 우윳병, 요람, 담요, 장난감)
  미장원, 이발소놀이: 긴 테이블 위에 있는 전면 혹은 삼면 거울, 빗, 샴푸, 
드라이어, 유니폼, 어깨망또
  투표소놀이: 투표용 상자, 투표용지, 후보자 이름, 커튼, 선거 관리자, 유권자 

  도서관놀이: 선반, 책, 날짜 찍는 도장, 카드, 어린이가 직접 만들거나 그린 책
  음식점놀이: 카운터, 현금계산기, 식탁, 의자, 계산표, 메뉴표, 접시, 그릇, 
종업원 의상, 주방장 의상 등
  경찰이나 소방서놀이: 모자, 긴 호스나 줄넘기, 소방복으로 쓸 수 있는 비옷, 
소방차, 앰블러스 자동차
  공주, 임금놀이: 은박지를 마분지에 붙인 왕관, 보자기, 고무줄
  운전사놀이: 핸들이나 둥그런 통의자 몇 개, 긴 막대기
  우주여행 놀이: 머리에 쓸 수 있을 정도의 가볍고 작은 상자나 마분지를 
둥글게 말아 중간 부분을 잘라내고 우주모자를 만듭니다. 고부호스나 줄넘기를 
머리에 매고 우주에서 움직이는 것처럼 해 봅니다.
    신체놀이
  신체놀이는 어린이의 운동 기능을 향상시키고 신체 기능을 발달시키며, 
협동심과 더 나은 인간 관계를 형성하는 등 사회성 발달도 도모합니다. 또한 
정서적 긴장을 해소하며, 자신의 신체를 원하는 대로 잘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통해 자신감도 느끼게 합니다. 
  신체놀이를 지도할 때, 부모님은 어린이의 흥미를 중시하며, 어린이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어야 합니다. 어린이가 생각하고 관찰하며 감정을 발산하기에 
만족할 만큼 충분한 시간을 제공하며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교육적 가치
  1. 소근육 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2. 대근육 활동에 도움을 줍니다.
  3. 감각 운동 능력을 키워줍니다.
  4. 성취감 및 만족감을 줍니다.
  5. 창의성을 촉진합니다.
  놀이 1: 공굴리기
  대근육이 발달합니다.
  준비물: 공(농구공 정도 크기의 비닐 공)
  놀이방법
  1. 어린이와 마주앉아 공을 굴려서 서로 주고받습니다.
  2. 노래에 맞춰 번갈아 공을 받습니다.
  3. 목표물을 정해 놓고 공을 굴려 맞추기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놀이 2: 고리던지기
  대근육이 발달합니다. 거리 개념이 발달합니다. 수 개념이 발달합니다.
  준비물: 여러 개의 고리, 고리걸대
  놀이방법
  1. 고리걸대를 적당한 거리에 세워 놓고 고리를 던집니다.
  2. 2-3세의 어린이들에게는 어려운 놀이이므로 거리를 조금만 띄워 놓고 
합니다.
  3. 익숙해지면 조금씩 멀리 놓아줍니다.
  4. 누가 더 많이 정확하게 던졌는지 알아보기 위해 엄마와 어린이가 던져 
걸긴 고리의 수를 세어 비교해 봅니다.
  놀이 3: 높이뛰기
  높이뛰기를 할 수 있습니다. 몸을 최대한 길게 뻗쳐 봅니다.
  준비물: 모빌
  놀이방법
  1. 높이뛰기를 할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고, 청정에 모빌을 달아 둡니다.
  2. 발끝을 세우고 손을 뻗쳐 모빌을 움직여 봅니다.
  3. 모빌이 움직일 수 있도록 높이 뛰어 손으로 건드립니다.
  4. 한 손만 사용하거나 혹은 두 손을 모두 사용해서 해 봅니다.
  5. 어린이가 자신의 몸을 최대한 늘이며 높이 뛰는 것을 유도하는 것이므로 
막대 같은 것은 사용하지 않도록 합니다.
  6. 어린이가 그린 것을 달아 주어도 좋습니다.
  놀이 4: 강 건너뛰기
  눈과 다리의 협응력을 기릅니다. 대근육 발달을 돕습니다.
  준비물: 막대기 2개(길이 1m정도의 가는 막대기)
  놀이방법
  1. 두개의 막대기를 50cm 폭으로 평행이 되도록 땅바닥에 놓고, 막대기에서 
5m쯤 뒤에 어린이를 세웁니다.
  2. 두 막대리 사이로 강이 흐른다고 상상하고 강에 빠지지 않도록 잘 
뛰어넘자고 이야기합니다.
  3. 뛰어넘다가 막대기를 건드렸을 때에는 건너지 못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4. 어린이가 뛰어넘으면 강 사이의 간격의 10cm씩 넓히고 위와 같은 방법으로 
계속합니다.
  5. 뛰어넘다가 넘어져서 다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6. 엄마도 함께 합니다.
  놀이 5: 오랜 시간 공치기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릅니다. 신체의 균형을 유지합니다. 인내력을 기릅니다. 
  준비물: 공, 분필
  놀이방법
  1. 지름 50cm의 원을 그립니다.
  2. 원에서 밖으로 발이 나오지 않은 채 얼마동안 공을 손으로 칠 수 있는지 
봅니다.
  3. 도중에 공치는 것을 중단하고 두 손으로 공을 집는다든지 공치기가 되지 
않는다든지 원 밖으로 발이 나간다든지 하면 놀이는 중단됩니다.
  4. 어린이의 활동범위가 제한되어 있으므로, 공치기를 신중하게 하도록합니다.
  5. 공치는방법을 오른손과 왼손 번갈아 가면서 규칙을 변경해 할 수 있습니다. 
  6. 엄마도 함께 합니다.
  놀이 6: 발자국 따라 걷기
  대근육과 평형 능력이 발달합니다.
  준비물: 색도화지, 가위, 풀
  놀이방법
  1. 색도화지에 어린이의 발을 놓고 본을 떠서 오린 후, 방바닥에 발자국의 
형태대로 붙여줍니다.
  2. 발자국을 따라 밟으며 걷는 놀이를 합니다.
  3. 엄마도 같이 합니다.
  놀이 7; 동그라미 그리기
  눈과 손의 협응력이 길러집니다. 대근육이 발달합니다.
  준비물: 모조지 전지, 크레용
  놀이방법
  1. 모조지 전지를 벽면에 붙여 놓고 팔을 크게 돌려 동그라미를 그리되 
한번에 양끝이 만나게 합니다.
  2.동그라미 속에 어린이가 그리고 싶은 것을 마음껏 그립니다.
  놀이 8:주목 쌓기
  1.어린이의 주먹과 엄마의 주먹을 번갈아 쌓습니다.
  2. 노래에 맞춰 쌓다가 노래가 끝날 때 맨 위에 주먹을 놓은 사람이 이깁니다. 
  놀이 9: 발 위에 공 올려놓기
  인내심과 협동심을 기릅니다. 대근육의 발달을 돕습니다.
  준비물: 배구공 또는 축구공
  놀이방법
  1. 2명의 어린이가 등으로 바닥에 대고 누워 서로 엉덩이를 마주 붙인 채 
양발을 위로 펴서 들고 발 뒤꿈치를 서로 맞닿게 합니다.
  2. 엄마는 두 명이 마주 댄 발바닥 위에 공을 올려놓아 줍니다. 
  3. 2명의 힘을 합해 오랫동안 공을 떨어뜨리지 않도록 합니다.
  4. 좀더 큰 어린이일 경우는 발 위에 공을 올려놓은 후 두 어린이가 협력하여 
공을 떨어뜨리지 않고 두세 번 차볼 수도 있습니다. 
  놀이 10: 목표물 맞추기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릅니다. 신체 각 부분을 적절히 움직일 수 있습니다.
  준비물: 공, 깡통이나 식용유 병, 빈 우유곽, 위의 재로속에 모래를 반 정도 넣고 
입구를 스카치 테이프로 봉합니다. 
  놀이방법
  1. 공을 던져 목표물을 맞추는 놀이입니다.
  2. 출발선과 목표물간의 거리는 어린이의 능력에 따라 조정합니다. 목표물의 
수는 어린이가 놀이에 익숙해짐에 따라 점점 늘려가도록 합니다. 
  3. 볼링하기: 10개의 목표물을 삼각형 모양으로 세워놓고 공으로 맞추게 
합니다. 10개의 목표물 중 많이 맞춰 쓰러뜨리는 사람이 이깁니다. 
    물놀이, 모래놀이
  물놀이, 모래놀이는 각각 분리된 두 개의 놀이이면서 동시에 서로 관련된 
놀이입니다. 물과 모래는 놀이하는 동안 형태의 변형이 가능하고, 놀이하는 데 
맞고 틀리는 것이 없이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어서 
어린이들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기쁨을 주는 자연물입니다. 어린이들은 
물고 모래를 사용하여 유사한 유형의 놀이를 하게 됩니다. 나아가 물과 모래를 
섞어 젖은 모래 놀이라는 또 하나의 놀이를 만들어 냅니다. 
  모래로 고속도로의 마을을 만들고, 모래 웅덩이에 물을 채워 호수를 만들고, 
배를 띄워 보고, 물과 모래를 쏟아붓고 분류하는 몰이는 물.모래놀이의 가장 
보편적인 예입니다. 나이 어린 어린이는 물.모래놀이에서 느낄 수 있는 감각 
경험을 즐길 수 있고, 좀더 나이 든 어린이는 모래에 뭔가를 그리면서 글자를 
익히고 채우는 수활동, 언어와 의사소통 활동, 물.모래를 탐색하는 과학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모래놀이를 통해 찍기, 옮기기, 담기, 측정하기 등의 경험을 하며, 
모래에 첨가한 물의 양을 변화시키면서 모래의 특성을 탐구하고, 모래놀이 
기구와 작은 장난감, 플라스틱 글자모양, 막대 등을 사용해 활동에 변화를 줄 수 
있습니다. 
  물놀이 장소는 젖거나 물이 떨어져도 손상되지 않는 곳에 설치하고, 물을 
담고 퍼내기 쉽도록 개수대 근처에 설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놀이감으로는 수저, 
주전자, 빨대, 호스, 크기가 다른 용기, 눌러 짤 수 있는 병, 스펀지, 안약병, 
구멍이 다르게 뚫린 깡통 등 다양하게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양한 기구와 
용기를 사용하는 물놀이를 통해 어린이는 물줄기의 변화, 물이 빠지는 속도, 
물의 측정 등 물의 속성과 관련된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 붓기와 
색물감 만들기, 비누방울 만들기 등의 탐색적 구성 활동과 음료수 팔기 등의 
협동적 활동으로 전개할 수도 있습니다.
  물, 모래놀이는 실내보다는 넓은 공간과 풍부한 모래와 물을 제공할 수 
있으며 어린이에게 많은 자유를 허용할 수 있는 실외가 더욱 좋습니다. 
  교육적 가치
  1. 신체 발달을 돕습니다.
  물놀이, 모래놀이를 하면서 어린이는 물과 모래를 쥐었다 놓았다 하고,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게 하고, 병이나 그릇에 담고 쏟고, 삽질을 함으로써 소근육이 
발달합니다. 그리고 물의 휘젓고, 퍼올리고 운반하면서 또 젖은 모래를 사용하여 
모양 만들기, 흙파기, 건물 및 터널 만들기를 통해 대근육이 발달합니다. 그밖에 
물이 흐르는 소리, 모래를 채에 거를때 나는 소리 등을 들으며 청각 변별력이 
발달합니다. 
  2. 사회성 발달과 정서 발달을 돕습니다.
  물과 모래는 자유로운 놀이감으로 어린이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줍니다. 
어린이들은 물과 모래를 가지고 놀면서 공격적 감정이나 권위에 대한 불복종감, 
분노, 질투, 갈등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합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불놀이, 모래놀이감을 사용할 차례를 기다리거나 함께 사용하면서 차례지키기, 
양보하기, 협력하기 등 사회적 적응력이 촉진됩니다. 또 모래성쌓기, 터널만들기 
등을 하면서 자신이 만드는 구조물이 완성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인내심을 
기르고,성취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물놀이, 모래놀이와 관련도 극화놀이를 
통해 다양한 역할에 대해 인식하고, 각 역할의 관계를 알게 됩니다. 
  3. 인지 발달과 언어 발달을 돕습니다.
  어린이는 물놀이, 모래놀이를 하면서 물과 모래의 특성을 알게 됩니다. 다시 
말해 물의 투명함과 유동성, 수압 및 마른 모래와 젖은 모래의 특성을 
비교.파악하게 됩니다. 물과 모래를 그릇에 담과 쏟는 놀이를 통하여 양의 보존 
개념과 측정 능력, 더하기, 빼기, 수세기 등의 여러가지 수학적 개념이 
발달합니다.
  또 물과 모래를 이용한 실험으로 여러 가지 과학적 발견을 하게 됩니다. 예를 
들어 모래를 섞고, 그릇에 채워 넣으면서 관찰하고 비교하며 인과관계를 예측해 
보는 등 과학적 소양을 키우게 됩니다.
  이러한 여러 시도를 통해 호기심과 탐구력이 향상될 뿐아니라 창의력과 문제 
해결력이 자연스럽게 발달합니다. 더 나아가 친구들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1컵, 
2컵, 더많이, 더 길게, 이렇게 하면 어떻게될까?' 등등의 수학과 과학에 관련된 
어휘를 습득하게 되며, 말하기 능력이 신장됩니다. 
  발달단계
  1. 단계: 물과 모래와 친숙해지는 단계
  대개 2세 미만의 어린이들은 물과 모래와 친숙해지기 위해 자신의 감각을 
사용합니다. 어린이는 손바닥을 쪽 펴고 물과 모래를 손가락 사이로 흘러내리게 
하면서 물과 모래를 쥐었다 놓았다 하면서, 물과 모래를 혼합시키면서 그 
느낌은 어떤지, 모양은 어떻게 변하는지, 이것으로 모양을 만들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됩니다. 
  2. 2단계: 단순한 구성놀이 단계
  3, 4세 어린이들은 앞단계에서 물과 모래에 대해 학습한 것을 적용하여 
놀이를 합니다. 물과 모래를 섞어 모양찍기를 하고, 담을 쌓기도 하며, 모래를 
트럭 등 자동차에 싣고 다니고, 물을 분무기에 넣어 뿌리기도 하며, 여러 가지 
물건을 물속에 가라앉혀 보기도 합니다. 
  3. 3단계: 구성놀이 단계
  4,5세 어린이들은 모래를 이용하여 성이나 벽을 쌓고 건물을 지으며 건물과 
건물 사이에 터널을 만들기도 합니다. 또 인형을 목욕키며 인형 옷을 빱니다.
  4. 4단계: 공동작업  6, 7세 어린이들은 물과 모래로 집은 짓고 여러가지 
실험을 즐기게 됩니다. 특히 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다른 어린이들과 함께 공동 
작업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놀이 1: 물과 모래 준비하기
  물놀이, 모래놀이를 재미있게 하려면 먼저 물과 모래를 담는 그릇을 마련해야 
합니다. 아기 목욕통 정도 크기에 물이나 모래를 절반 정도 담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 모래놀이는 실내에서도 할 수 있고 실외에서도 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를 실내에서 하려면 욕실에 큰 물그릇을 놓고 할 수 있습니다. 
모래놀이를 실내에서 하려면 베란다 또는 거실에서 큰 그릇(아기 목욕통 또는 
비닐 풀 등)에 모래 또는 콩을 채워서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물놀이, 
모래놀이는 실외에서 하는 것이 '엎지르지 않을까?'하는 염려를 덜어 주어 
어린이가 더 편안하고 적극적으로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는 물놀이도 하고 모래놀이도 하지만 물과 모래를 섞어 젖은 
모래놀이도 합니다. 그러므로 물통과 모래통은 가능한한 나란히 놓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놀이 2: 물과 모래 탐색하기
  처음으로 물과 모래를 접한 어린이들은 물과 모래를 탐색하는데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처음부터 놀이감을 사용하여 놀게 하기보다는 어린이가 
스스로 도구를 활용하도록 물통이나 모래통 옆에 따로 놓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 다음 어린이가 원하는 놀이감을 갖고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개방된 
자세를 보여주십시오. 어린이가 물놀이, 모래놀이 하는 것을 잘 관찰하면 
어린이의 발달 수준과 사고 방법을 파악할 수 있습니다. 
  놀이 3: 물놀이, 모래놀이 격려하기
  어린이가 물놀이, 모래놀이 할 때 어린이가 하고 있는 놀이에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를 나누면 어린이의 사고를 확장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놀이 4: 물놀이, 모래놀이를 풍부하게 하는 방법
  작은 자동차, 인형, 트럭, 빗, 밀방망이, 비누, 그림물감, 스펀지, 돌맹이, 물에 
가라앉거나 뜨는 어려 가지 물체, 빨대 등을 준비해 줍니다.
  놀이 5: 정리하기 
  물놀이, 모래놀이가 끝난 후에는 놀이감을 비롯하여 물과 모래를 담았던 그릇, 
옷 등을 정리하여 제자리에 놓도록 지도합니다. 또한 수도꼭지를 꼭 잠그도록 
하고, 모래도 잘 정리해서 다음에 다시 활용할 수 있게 합니다. 
  물놀이
  물은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고 투명하며 독특한 장난감입니다. 물놀이는 
특별한 놀이 기술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나 다양한 연령층의 
어린이가 참여할 수 있는 놀이로서, 실외에서는 할 때는 모래놀이와 함께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놀이를 통해 물의 투명함, 유동성, 증발 및 
수압 등을 알게 되며, 물을 그릇에 담고 쏟는 놀이를 통해 양의 보존 개념이 
증진됩니다. 물에 뜨는 물체와 가라앉는 물체, 물에 녹는 것과 녹지 않는 것을 
구별 분류할 수 있게 됩니다.
  물놀이에 필요한 물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물 담는통: 플라스틱 대야, 아기 목욕통, 물놀이용 비닐풀
  놀이감: 플라스틱 세제통, 샴푸통, 케첩통, 주전자, 깔대기, 투명비닐 호스, 
고무호스, 장난감 인형, 비누, 수건, 스펀지, 분무기, 물뿌리개, 계란 거품기, 빨대, 
식용색소, 페인트붓, 스포이드, 바늘없는 주사기, 물총, 우유곽, 기타 
부엌용품(포크, 나무젓가락, 국자, 은박접시 등)
  놀이 1: 인형 목욕시키기
  소근육이 발달합니다. 긴장감이 완화되고 성취감을 맛봅니다.
  준비물: 인형(옷을 벗길 수 있으며 물에 젖지 않는 인형), 세수비누, 수건, 
대야, 빗
  놀이방법
  1. 대야에 물을 담아 인형 목욕통으로 사용합니다.
  2. 인형의 옷을 벗긴 후 비누로 몸을 닦고 머리를 감기고 수건으로 닦습니다.
  놀이 2: 구멍으로 물 떨어뜨리기
  구멍의 크기에 따라 물이 쏟아지는 속도가 다름을 압니다. 구멍의 위치나 
구멍의 수에 의해 물의 흐름이 다름을 압니다. 구멍의 위치에 따라 기울기가 
달라야 물이 흐른다는 것을 압니다.
  준비물: 비닐 앞치마, 물놀이대(커다란 풀), 물놀이게 이용할 수 있는 
폐품(투명한 플라스틱 병에 크기, 모양, 위치가 다르게 구멍을 내 주거나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자릅니다.)
  놀이방법
  1. 구멍이 뚫린 여러 가지 병을 탐색합니다(처음에는 구멍의 수가 적은 것을 
준비해 줍니다. 어린이가 구멍이 어느 곳에 뚫렸는지, 구멍의 크기는 어떤지, 몇 
개나 뚫려 있는지 등을 알아볼 수 있도록 지도합니다.)
  2. 병에 물을 담으면 어떻게 될지 예측해 봅니다.
  3. 물을 담아보고 물이 어떻게 나오는지 방향과 형태를 관찰합니다.
  4. 구멍으로 나오는 물에 손을 대 보아 물의 세기를 느껴 봅니다.
  5. 관찰한 것과 느낌을 이야기합니다.
  6. 구멍에서 물이 나오는 것에 대한 탐색이 어느 정도 이뤄지면 구멍의 위치, 
크기에 따라 어느 구멍의 물줄기가 멀리 나가는지, 어느 구멍의 무줄기가 세게 
나오는지 차이를 비교해 봅니다.
  7. 구멍의 물줄기를 세게 또는 약하게, 멀리 또는 가까이 떨어지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탐색하고 방법을 알아봅니다.(유아가 물의 양, 병의 기울기 
등에 관심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8. 어린이의 연령과 발달 수준에 따라 구멍의 수, 위치 등을 조절해 줍니다.
  놀이 3: 물을 빨아들이는 것은 어떤 것일까
  물을 흡수하는 것과 흡수하지 않는 것이 있음을 압니다.
  준비물: 물놀이대(또는 크고 넓은 플라스틱 통), 비닐 앞치마, 물방울을 
떨어뜨려 볼 수 있는 기구(스포이드, 주사기, 빨대 등), 물의 흡수를 알아보기 
위한 여러 가지 물체들(도화지, 시험지, 음박지, 스펀지, 옷감류, 화장지, 수건, 
가죽 조각 등), 바구니 2-3개
  놀이방법
  1. 어린이와 함께 물이 흡수되지 않고 비닐 앞치마 표면에 남아 있는 것을 
살펴봅니다.
  2. 준비한 자료들을 보며 충분히 탐색하고 관찰합니다.
  3. "여기에 있는 물건들 위에 물을 떨어뜨리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여기에 
있는 물건 중에서 물을 빨아들이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4. 준비한 자료들을 하나씩 보며 어떻게 될지 예측해 봅니다.
  5. 스포이드나 빨대 등으로 여러 가지 물체 위에 물을 떨어뜨립니다.
  6. 물체들을 물에 담가 보고 관찰합니다.
  7. 물을 빨아들이는 것과 빨아들이지 않는 것을 분류하여 바구니에 나눠 
담습니다.
  놀이 4: 물에서 탁구공 움직이기
  공기의 힘을 이용하여 여러 가지 물체를 움직여 볼 수 있음을 압니다. 물체나 
대롱의 성질에 따라 움직임이 다름을 압니다. 
  준비물: 물놀이대 또는 아기 욕조, 여러 가지 물에 뜨는 물건(탁구공, 고무공, 
플라스틱, 나뭇조각, 스티로폼 조각), 대롱(굵기와 길이가 다른 빨대, 길고 짧은 
고무호스, 플라스틱관 등), 큰 바구니, 면헝겊
  놀이방법
  1. 여러 가지 준비된 물체들을 관찰하고 무엇인지 알아봅니다.
  2. 물에 넣었을 때 어떻게 되는지 관찰합니다.
  3. "물에 떠있는 물건들을 손으로 잡지 않고 움직일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어린이의 제안대로 해 봅니다.(손으로 물을 출렁이거나, 입으로 
불기 등)
  4. 어떤 물체가 어떻게 할 때 더 잘 움직이는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5. 물에 떠있는 물건을 대롱을 불어 움직이도록 합니다. 어린이가 추측한 것과 
활동의 결과를 비교하여 이야기를 나눈후, 그 이유를 생각해 봅니다.
  6. 엄마와 어린이가 물체와 대롱을 하나씩 선택하고 함께 출발하여 물놀이대 
벽까지 띄워 보내는 놀이를 합니다.
  7. 탁구공 2개를 준비하고 같은 굵기와 길이의 빨대를 준비하여 게임으로 해 
봅니다. 어린이와 의논하여 골대나 목표점을 만들어 볼 수도 있습니다.
  놀이 5: 색깔 혼합 놀이
  여러가지 색깔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몇 가지 색을 혼합하면 어떻게 되는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식용색소(빨강, 파랑, 노랑), 투명 플라스틱 컵, 물, 색 혼합 지시카드
  놀이방법
  카드 지시에 따라 기본 색소를 물에 풀어 혼합하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탐색해 
봅니다.
  빨강 더하기노랑은 주홍, 파랑 더하기 노랑은 초록,빨강 더하기 파랑은 보라
  놀이 6: 눈과 얼음 녹이기
  물의 변화를 압니다. 호흡 조절을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얼음, 눈, 액체비누, 빨대, 주스
  놀이방법
  1. 접시에 얼음과 눈의 놓고 녹는 과정을 관찰합니다.
  2. 얼음을 주스에 넣어 녹는 것을 관찰하고 탐색합니다.
  3. 더운 물에 얼음과 눈을 넣어 녹는 것을 비교합니다.
  4. 따뜻한 물과 얼음물에 액체비누를 풀어 물비누 놀이를 합니다. 빨대를 
사용하여 비눗물에 직접 불어봅니다. 입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놀이 7: 보디테인팅
  감정을 즐거이 발산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과 감각이 발달합니다.
  준비물: 여러가지 색의 풀물감, 수영복
  놀이방법
  1. 더운 날 수영복을 입고 처음엔 손가락으로 핑거페인팅 놀이를 합니다.
  2. 다양한 색깔로 된 풀물감을 어린이의 몸에 맘껏 칠하면서 즐기도록 합니다.
  3. 어린이가 보디페인팅을 즐기고 있는 동안 음악을 틀어 주어 신체 표현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4. 보디테인팅을 즐기다가 언제든지 씻을 수 있도록 샤워나 호스의 물을 틀어 
놓습니다.
  5. 샤워나 호스 밑에서도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며 씻습니다.
  6. 샤워물과 호스의 물이 몸에 닿는 촉감이 어떻게 다른지 이야기해 봅니다.
  놀이8: 배 띄우기
  물에 뜨는 것을 알며, 힘의 세기와 방향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코르크, 종이, 이쑤시개, 스티로폴판
  놀이방법
  1. 쿠르크에 종이 돛을 붙여서 배를 반듭니다.
  2. 배를 물 위에 띄워 봅니다.
  3. 배를 입으로 불거나 부채로 부쳐서 빨리 가게 하는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4. 그밖에 스티로폴판을 배 모양으로 자르거나 사람 모양같이 만들어 띄우는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모래놀이
  모래놀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자연적 놀이로써 어린이의 지각과 능력에 
맞게 탐구하고 창조하는 놀이입니다. 모래놀이용 모래는 곱고 이물질이 섞여 
있지 않은 깨끗한 것이어야 합니다.실내에서의 모래놀이를 위해 모래상자(아기용 
욕조나 큰 양동이)를 준비하고, 옆에 빗자루와 쓰레받이를 함께 둡니다. 
실내에서는 모래 대신 톱밥, 옥수수 가루, 쌀 마카로니, 자갈 등의 대용물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모래놀이를 할 때 모래를 뿌려 친구의 눈이나 머리에 들어가게 하거나 입에 
넣어서는 안된다는 것을 지키도록 합니다. 모래놀이에 필요한 물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깡통이나 용기
  모래파는 도구: 삽, 주걱, 커다란 숟가락, 장난감 포그레인
  장난감 교통기관: 배, 트럭, 자동차, 포그레인, 비행기, 불자동차, 탱크
  측정도구: 계량컵과 숟가락, 저울, 양팔저울
  여러 가지 부엌용품:깔대기, 모양찍기틀, 채나 조리, 국자, 주걱, 플라스틱 컵, 
플라스틱 바구니, 나무젓가락, 양동이, 플라스틱 칼, 은박접시, 종이컵, 병뚜껑
  기타: 고무호스, 확대경, 자석, 톱밥, 작은 돌맹이, 조개껍질, 필름통, 굵기와 
형태가 다양한 PVC 파이프, 인형, 동물이나 군인 모형, 그물망, 적목과 널판지, 
나뭇가지, 비닐, 앞치마, 빗자루와 쓰러받이
  계절별로 참가해 줄 수 있는 보조 자료:봄-씨앗, 여름-조개껍질, 가을-낙엽, 
솔방울 등 나무열매, 콩, 겨울-눈
  놀이 1: 두껍아!두껍아!
  모래의 성질을 압니다. 손바닥의 놀림에 따라 형태가 달라짐을 압니다. 손근육 
발달을 돕습니다. 정서적 안정을 얻습니다. 
  준비물: 모래
  놀이방법
  1. 한 손은 고정시키고 다른 한 손으로 모래를 끌어모아 덮습니다.
  2. 손위에 쌓은 모래산이 무너지지 않도록 고정시킨 손을 조심스럽게 뺍니다.
  3. 모래 산을 작게 만들 수도 있고 크게 만들 수도 있습니다.
  4. 놀이를 할 때는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 노래를 부르면 
재미있습니다.
  놀이2: 모래떡놀이
  모래가 물과 혼합하면 잘 뭉쳐진다는 것을 압니다. 모양틀의 모양과 크기에 
따라 찍혀져 나온 형태가 다름을 압니다.
  준비물: 여러 모양의 모양틀(컵케이크 모양, 하트모양 등)
  놀이방법
  1. 모래놀이터에서 어린이가 손으로 모래를 뭉쳐 떡을 만듭니다.
  2. 모래가 잘 뭉쳐지지 않을 경우에 어떻게하면 잘 뭉칠수 있는지 알아봅니다.
  3. 여러 모양의 모양틀이나 빈 우유 상자 등을 이용하여 젖은 모래를 손으로 
눌러 담은 후 거꾸로 뒤집어 나타난 모래 모양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
  4.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모래떡을 만듭니다. 나뭇잎 등을 이용하여 장식할 
수도 있습니다.
  5. 모래떡을 파는 극화놀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돈은 나뭇잎 등을 주워서 
사용하면 재미있습니다).
  6. 만든 떡을 갖고 가격을 정할 때 합리적인 기준(크기, 떡의종류 등)에 따라 
순차적으로 정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놀이 3: 산과 강 만들기
  모래의 성질을 압니다. 도구를 적절한 방법으로 활용합니다. 냇물이 모여서 
강이 됨을 이해합니다. 문제 해결 능력을 키웁니다. 다른 사람과 협동하여 만들 
수 있습니다. 
  준비물: 모래를 파고 구멍을 뚫을 수 있는 여러 종류의 삽(꽃삽, 플라스틱 삽, 
주걱, 숟가락, 나무막대 등), 비닐 앞치마, 부러진 나뭇가지, 작은 널판지, 
배(유아들이 만든 것, 상품화된 것)
  놀이방법
  1. 다양한 도구나 손을 이용하여 모래를 쌓아 올립니다.
  2. 모래를 흘러내리지 않고 단단하게 쌓으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지 생각해 
봅니다.
  3. 모래에 물을 섞어 산을 만듭니다. 산에서 흘러내린 물이 산 밑에 고이면 
흘러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봅니다.
  4. 냇물의 물이 모래 속으로 스며들어 없어지면 물이 어디로 갔을지 이야기 
합니다. 물이 많은 냇물을 어떻게 만드는지 의논하여 만듭니다(물을 더 많이 
붓거나, 냇물이 만들어질 자리에 비닐이나 PVC 파이프, 우유과가 자른 것 등을 
깔수 있습니다.)
  5. 여러 줄기의 냇물이 합쳐지는 곳에 커다란 강을 만들어 봅니다.
  6. 강물 위에 나뭇잎배와 종이배를 뛰워 봅니다. 배가 모래에 걸려 떠다니지 
못하면 모래를 더 파내어 깊게 만듭니다.
  7. 나뭇가지 등으로 산을 꾸밉니다.
  8. 플라스닉 인형이나 자동차 등을 더하여 강물을 어떻게 건너 다닐지 생각해 
본 후 강물 위에 다리를 만듭니다. 그밖에도 필요한 집, 건물, 공원 등을 만들 
수 있습니다.
  9. 이야기를 꾸미며 놀이합니다.
  놀이 4: 보물찾기
  촉감이나 물체를 구별합니다. 물체의 같고 다름을 변별합니다. 모래산은 
무너져도 다시 세울 수 있음을 압니다.
  준비물: 모래속에 감출 수 있는 작은 물건들(구슬, 병뚜껑, 단추, 나뭇조각, 
클립, 돌멩이 등), 바구니나 비닐봉지, 갈쿠리, 자석
  놀이방법
  1. 모래 속에 작은 물건들을 감추어 둡니다.
  2. 갈쿠리나 손으로 모래를 파서 물건을 찾습니다. 누가 제일 많이 찾나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3. 자석을 이용해 찾아봅니다.





    동화 및 언어 놀이
  어린이는 돌을 전후하여 한 단어로 말을 하기 시작하여, 두 단어, 세단 어로 
발전된 언어를 사용하게 됩니다. 언어 발달은 곧 어린이의 지적 발달을 
촉진하며, 사회적인 교류를 도와줍니다. 
  동화 및 언어 놀이는 이야기 들려주기, 동화책 읽어 주기, 상대방의 이야기 
귀기울여 듣기 같은 듣기 활동과 자신의 생각을 다른 사람에게 표현하는 말하기 
활동, 읽기와 쓰기 활동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듣기, 읽기, 쓰기, 말하기는 하나 하나가 각기 발달하는 것이 아니라 
통합적으로 발달합니다. 책을 읽을 때 활자를 해독하기 위해서는 말하기와 
듣기가 통합적으로 동시에 일어나야 합니다. 책을 읽을 때와 다른 해독하기 
위해서는 활자의 독특한 특성뿐 아니라 그와 관련된 어휘를 파악하는 과정이 
필요하며, 어린이가, 글자를 쓰거나 긁적거리기를 하고 난 후에 그 내용을 
얼마나 다른 친구에게 이야기함으로써 말하기 능력이 증진될 수 있습니다. 
  유아의 흥미와 발달에 기초하여 다양한 주제의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1. 어휘력을 향상시킵니다.
  2.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적절한 말로 표현하도록 돕습니다.
  3. 시각 및 청각 변별력을 향상시켜 줍니다. 
  4 .읽기나 쓰기 활동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5.주의 깊게 잘 듣는 능력을 길러 줍니다. 
 놀이1 동화책 읽어 주기
 듣기 능력과 어휘력을 향상시킵니다.
 준비물: 동화책
  놀이 방법
  1. 어린이의 흥미와 계절 등을 고려하여 적절한 동화책을 선택합니다.
  2. 어린이가 주의해서 듣는지 반응을 살피며 동화책은 읽어 줍니다. 
  3. 이야기를 읽어 주되 음성의 고저를 넣어 읽어 줍니다.
  4. 동화책의 내용은 어린이가 어릴 수록 간결한 문제와 반복되는 리듬이 
이어야 좋습니다. 
  5. 이야기의 끝에 훈화는 넣지 않습니다.
  6. 동화책 구입은 전집으로 하는 것보다 어린이와 함께 낱권으로 선택하여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놀이2 막대동화 들려주기
 듣기 능력 및 집중력을 향상시킵니다.
 준비물: 나무젓가락, 마분지, 크레용, 스카치테이프, 가위
 놀이 방법
  1. 두꺼운 마분지에 들려줄 이야기의 출연 인물을 그린 후 색칠하여 오립니다. 
  2. 나무 젓가락을 대고 스카치 테이프를 붙입니다.
  3 젓가락 끝을 쥐고 대사에 따라 상하, 좌우로 적당히 움직이며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4. 막대 동화는 출연 인물의 수가 적고 이야기의 반복이 많을 때 
적합합니다.(염소 세 마리, 돼지 삼 형제) 
  놀이 3 동물인형 이야기 꾸미기
  어휘력을 증진시킵니다.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표현합니다.
  준비물: 어린이의 손크기에 맞는 동물 손 인형
  놀이방법
  1. 부직포를 오립니다. (얼굴과 몸통 부분을 분리하며 몸통 부분을 분리하며 
몸통 부분은 어린이의 손크기6∼7센치정도에 맞춥니다.)  
  2. 얼굴과 몸을 꾸밉니다. 
  3. 손을 넣는 부분은 남기고 몸통과 얼굴 부분을 꿰맵니다.얼굴 부분에 솜을 
약간 넣어 주면 입체감이 있어서 좋습니다. 
  4. 완성된 얼굴과 몸통의 균형을 맞추어 꿰맵니다.
  5. 엄마도 역할을 맡아 어린이의 이야기 표현 능력이 확장되도록 도울 수 
있습니다.
 "안녕 꿀꿀아" 
 "사자야 곰돌이가 배탈이 나서 많이 아프단다. 우리 곰돌이 한테 가보지 
않을래?" 
 "너는 오늘 아침에 무엇을 먹었니?"
 "어제 집에서 무엇을 하고 놀았니?"
  놀이 4 자석 이야기 꾸미기
  여러 가지 동물들을 사는 곳에 따라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어표현능력을 
기릅니다. 
  준비물: 하늘, 땅, 바다를 꾸민 깡통(지름 15센치 높이 17센치이상)
  놀이 방법
  1. 깡통에 땅, 하늘, 바다를 색지로 오려 붙입니다.
  2. 동물을 그리거나 잡지에서 오려서 코팅한 후 자석을 붙입니다.
  3. 여러 가지 동물들을 살펴보며 이름을 말하고, 사는 곳을 분류합니다.
  4. 동물을 이용하여 이야기를 꾸밉니다.
  5. 놀이를 마친 후 동물들을 깡통속에 넣어 정리합니다.
  놀이5 녹음된 이야기 듣기
  집중하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야기에 따라 그림을 찾을 수 
있습니다. 녹음기의 바른 사용법을 압니다.
  준비물: 녹음기, 책 내용을 녹음한 테이프, 책, 헤드폰 
  놀이방법
  1. 어린이의 연령에 적합한 책을 선택합니다.
  2. 테이프에 소리의 크기나 목소리를 변화시켜 책의 내용을 녹음합니다.  
  3. 책장이 넘어갈 때는 트라이앵글이나 다른 악기를 이용하여, 책장을 넘겨야 
함을 알리는 신호음을 넣습니다.
  4. 테이프 겉면에 제목을 적습니다. 
  5. 녹음기 사용하는 법을 적어 둡니다.
  놀이6 알고 싶은 낱말 쓰기
  어휘력 및 소근육을 발달시킵니다.
  준비물: 유성 매직펜, 세로12, 가로17센치미터 크기의 마분지
  1. 어린이에게 알고 싶은 단어를 말하게 하고 엄마는 이것을 큰 소리로 
말하면서 써 줍니다. 
  2. 어린이에게 소리내어 다시 카드 위의 글씨를 써 줍니다. 
  3. 쓰여진 낱말을 이용해 간단한 말짓기 놀이를 유도합니다.
  놀이7 같은 글자 오리기
  자연스럽게 문자 학습을  할 수 있습니다. 눈과 손의 협응력을 기릅니다. 
관찰력을 기릅니다.
  준비물: 신문이나 잡지, 가위, 풀, 8절 도화지
  1. 신문이나 잡지를 나눠 갖습니다. 
  2. 과자, 모자, 신등 어린이가 관심을 갖는 특정한 단어가 적힌 카드를 
어린이에 보여줍니다.
  3. 보여준 글자에 카드에 적힌 글자와 같은 것을 신문이나 잡지에서 찾아내어 
오립니다. 글자 크기나 활자 모양은 상관하지 않습니다.
  4. 글자를 여러 번 바꾸어 같은 글자를 오려 보도록 합니다. 
  5. 오려 내기 작업이 끝나면 어린이는 오려 낸 글자 수가 몇 개인지 세어 
보고, 같은 글자끼리 모아 도화지에 붙이도록 합니다. 
  6. 전체가 몇개인지 세어 보고, 같은 글자가 몇 개씩인지도 세어 봅니다.
  7. 다른 놀이
  (1) 숫자 오리기: 글자 대신 특정한 숫자를 오려 보도록 할 수 있습니다. 
  (2) 같은 글자 표시하기: 같은 글자를 찾아서 오려내지않고 색연필로 표시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놀이8 과거, 현재, 미래의 이야기 꾸미기
  자신의 생각이나 느낌을 적절한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어떤상황을 
논리적으로 유추할 수 있습니다. 시제를 말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과거와 미래의 행동을 유추해 보기 쉬운 상황의 그림( 한 어린이가 
급히 거리를 뛰어가는 장면, 두 명의 어린이가 싸우고 있는 장면 등)
  놀이 방법
  1. 그림 자료 중 하나를 꺼내어 보여줍니다. 
  2. 그림 자료에 나타난 내용이 무엇인지 이야기합니다. (현재)
  3. 그림 자료에 나타난 내용이 있기 전에는 무슨 일이 있었을까 생각해 
보도록 합니다.(과거)
  4. 앞으로는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이야기합니다.(미래)
  5. 한 그림 자료에 대한 질문이 끝나면 또 다른 그림 자료를 보여주며 놀이를 
계속합니다.
  6. 연결 그림 이야기: 연결된 내용의 그림 자료를 차례로 어린이에게 보여주고 
이야기를 꾸며 보게 할 수 있습니다.
  놀이9 덮개그림
  물체의 한 부분을 보고 전체를 파악하는 능력을 기릅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 
사물의 모양이 다르게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주의 집중력을 기릅니다.
  준비물: 사물 그림( 공, 텔레비젼, 자동차, 신발,등 분명한 물체를 나타내는 
그림), 덮개 종이( 그림 크기 만한 흰 종이를 왼편으로 2.5센치정도 남기고 
오른편에서 왼편으로 띠처럼 자른 것)가위
  놀이방법
  1. 사물 그림 위에 덮개 종이를 씌운 뒤 어린이에게 보여줍니다. 
  2. 덮개 종이를 한 조각씩 펴보이면서 매번 무엇인지 생각해 봅니다.
  3. 어린이가 바로 맞출때가지 계속합니다.
  4. 올바르게 맞추면 칭찬과 격려를 해줍니다. 
  5. 사물 그림은 놀이의 주제에 따라 다양하게 준비합니다.
  6. 덮개종이는 잘려지는 부분의 수를 3조각, 4조각등 차이를 둡니다. 조각 
수가 적은 것부터 차차 늘려 가면서 놀이를 진행합니다.
    판, 그룹 게임 
  그룹게임 두 명 이상의 어린이가 함께하는 놀이로서 달성해야 할 목표가 있고 
나와 상대방이 반대되는 역할을 해야 하며 규칙을 따라 활동하는 놀이 입니다. 
그러므로 판 그룹 게임은 혼자서는 할 수 없고, 부모님과 어린이가 함께 하든지 
자녀의 친구들이 함께 있을 때  할 수있는 놀이 입니다. 어린이들은 그룹 
게임을 통하여 자율성과 자신감을 발달시키고 지구력을 기르게 됩니다. 즉, 
그룹게임은 어린이 스스로가 규칙 만들기, 규칙 수정하기, 규칙 지키기, 일어난 
상황 설명하기, 올바른 자기의 판정하기 등을 배우도록 합니다. 게임 중에 
전개되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 생활의 순리를 배우고, 승자와 패자에 대해 
서로를 인정하는 공정성과 격려와 사랑을 배우게 됩니다. 그룹 게임은 흔히 
학습하기 어려운 사회생활의 여러 부분을 경험하게 해줍니다.
  교육적 가치
  1. 지적, 도덕적 자율성 발달을 돕습니다. 어린이들은 스스로 규칙을 만들어 
보고 그 규칙을 지켜 가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문제의 해결 방법을 
생각해 보고 실제로 실행해 보기도 합니다. 이러한 경험들은 지적, 도덕적 
자율성을 기르는데 도움이 됩니다. 
  2.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어린이들은 그룹게임을 통해 함께 
놀이하면서 상대방의 생각을 존중할 줄 알고 이기기위한 전략을 사용하기위해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여 생각하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차츰 벗어나 탈중심화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3. 사회성 발달, 도덕성 발달을 돕습니다. 그룹게임에서 정해진 놀이 규칙에 
따라 행동하고 질서를 지키며,옳고 그름을 판단하여 언어로 표현해 보는 경험은 
함으로써 어린이의 사회성 발달, 도덕성 발달, 언어 발달이 이루어집니다. 
  4. 인지 발달을 돕습니다. 어린이들은 게임 내용에 포함된 수, 공간 위치, 속도 
거리, 색깔 모양등 각종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놀이감의 물리적 특성에 대해 
배우며, 논리적 사고의 기회를 가짐으로써 인지발달을 돕습니다.
  5. 준법정신을 기릅니다. 자율적으로 놀이 규칙을 지킴으로써 사회생활에 
필요한 준법정신을 기르게 됩니다.
  그룹게임의 유형
  그룹게임의 종류에는 목적물 ㅁ추기게임, 경두게임 쫓기게임, 숨기기게임, 
알아마추기게임 그리고 언어적 지시게임과 판카드게임이 있습니다. 목적물 
맞추기에는 핀떨어뜨리기, 구슬치기, 팥주머니 던지기, 고리던지기, 비석치기 
등이있습니다. 경주게임에는 다리 ㅂ고 달리기, 의자 차지하기, 스픈으로 나르기, 
팥주머니이고 돌아오기, 연날리기 등이있습니다. 
  쫓기게임에는 색깔찾기, 여우야여우야 뭐하니, 고양이와 쥐등이 있습니다.
  숨기기게임에는 숨박꼭질, 보물찾기, 방안의 물건찾기 등이 있습니다. ,
  알아맞추기게임에는 스무고개, 열고개, 비밀주머니, 듣고 알아맞추기등이 
있습니다.
  언어적 지시게임에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코코코, 가라사대, 
신체대사마주대기, 색깔찾기 등이 있습니다. 
  언어적게임에는 윷놀이, 도미노게임 사방치기, 줄다리기등이 있습니다.
  발달단계
  1단계: 연습게임을 하는단계 
이 단계는 감각운동기술을 활용한 현재생활의 연습과정입니다. 즉, 이 단계의 
어린이들은 반복적인 즐거움과 현실의 모방을 통하여 기본적인 규칙을 익히게 
됩니다. 예를들면 어린이는 두들기거나 흔들면 즐거운 소리가 난다는 간단한 
규칙을 이해하고 얼굴을 가리고 까꿍하는 동작에서 어린이는 부모의 얼굴이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규칙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반복되는 규칙을 
모방하기위해 많은 연습을 하게됩니다. 
  2단계: 규칙있는 게임을 하는 단계
2-6세의 어린이는 자아중심성이 강해서 주로 상징적인 게임을 합니다. 생각과 
행동이 어린이 자신의 관심에 집중되어있어 어린이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람의 
입장을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또한 어린이는 주어진 상황에 적응하기보다는 
현실을 자신의욕구에 따라 변형시킵니다. 그러므로 현실과는 다른 상징적인 
형태가 많이나타나는 것입니다. 다시말해 어린이는 게임을 하면서 규칙을 
학습하고, 게임방법에 적응하려고 노력하며, 여러가지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상징적인 형태로 배울기회를 갖게됩니다. 즉, 혼자서 바르게 옷을 입는 
기본생활과 관계되는 기술은 인형에게 혹은 친구에게 옷을 입혀주는 상징적 
활동을 통해 좀더 즐겁고 익숙하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3단계: 6-12세의 어린이들은 이기기위한 노력을 하고 모두동일한 규칙을 
지키며, 게임의 규칙에 따르기 위해 협동하게 됩니다. 특히 11,12세의 어린이는 
현실의 요구에 맞도록 규칙을 정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규칙있는게임, 
집단의식이 있는 게임을 경험하면서 어린이는 자기중심적 게임 형태에서 벗어나 
사회적 적응능력을 키워줄 수 있는 집단적 게임으로 발전하게 됩니다. 또한 이 
시기의 어린이들은 집단의 요구와 흥미에 적합한 규칙을 자기 스스로 잘지키는 
것이 집단을 위해 필요하다는 책임 의식을 느끼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은 게임 규칙을 잘 지키도록 돕기위해 놀이 규칙카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즉 게임을 하기 전에 놀이규칙을 부모님과 어린이가 함께 생각한 후 
카드에 적습니다. 그리고 부모님은 놀이 규칙 카드를 보면서 다시한번 
어린이에게 읽어줍니다. 만약 놀이규칙카드를 사용하지않고 부모님이 
일방적으로 규칙을 제시한다면 어린이는 그 규칙을 무시하거나 위압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규칙은 놀이자체의 규칙이 아니라 부모님이만든 
규칙이라고 생각할 수 있기때문 입니다. 그러나 놀이 규칙카드를 사용한다면 
어린이는 놀이규칙을 좀더 자율적으로 지켜나갈 것입니다.
  놀이1: 친구와 도움을 주고 받으며 협동적인 일데 참여합니다. 
  준비물: 큰인형 2개 (어린이가 좋아하는 것으로) 
  놀이방법:
  1. 두 집단을 나누어 둥글게 앉습니다.
  2. 인형1개를 모두 한번씩 안아주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3. 순서를 정합니다.
  4. 게임방법과규칙을 정합니다.
  5. 처음과 끝이 누구인지 정확히 알려 주고 신호에 맞추어 시작합니다. 
  6.인형을 바르고 빠르게 전달하면 이깁니다.
  놀이2. 숟가락으로 대우 옮기기
  소근육을 이용한 활동을 능숙하게 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 간식 숟가락 2개, 대추 ( 40개 이상), 바구니 2개, 쟁반 2개, 점수판
  놀이방법
  1.출발선 맞은편에 책상을 놓고 책상 위에 대추 바구니와 쟁반 숟가락을 
놓습니다. 
  2.양편으로 마주보고 앉습니다.
  3.준비된 자료를 보고 어떤 게임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해 봅시다.
  4.게임 방법과 규칙을 정합니다.
  1) 바구니안의 대추를 숟가락으로 떠서 쟁반에 옮깁니다. 
  2) 대추를 몇개식 옮길지 정합니다. (1번에 한개씩만) 
  3) 숟가락은 제자리에 두고 옵니다. 
  4) 다른 친구들이 볼 수 있도록 책상 뒤쪽에 서서합니다.
  5) 돌아와서 선생님과 악수합니다. 
  5. 순서를 정합니다. 
  6. 맨처음 어린이부터 시작합니다.
  7. 잘 옮기고 먼저 돌아온 어린이쪽의 점수판에 그림을 한개씩 붙이고 모두 
끈난후 개수를 비교합니다.
  8. 맨처음 유아는 출발신호에 맞추어서 시작하고, 다음사람은 미리준비하여 
연속될 수 있게합니다.
  놀이3: 북치고 돌아오기
  대근육의 발달을 돕습니다. 긴장을 해소합니다.
  준비물 : 북1개, 북채 2개
  놀이방법
  1.어린이들은 두편으로 나누어 앉습니다.
  2.어린이들은 북채를 쥐고 있다가 출발 신호가 나면 뛰어가 북을 지시에 따라 
2-3번을 치고 돌아와서 다음 어린이에게 북채를 전합니다. 
  3.게임이 끝난 후 지시대로 북을 치고 왔는지에 따라 승부를 가립니다.
  4.북은 약속한 수만큼 치고 와야 하며, 모자라게 쳤을 경우엔 다시 가서 
모자란 수만큼 치고 와야 합니다.
  5. 북이 아닌 다른 악기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놀이4: 꼬불꼬불
  대근육의 발달을 돕습니다. 긴장을 해소합니다.
  준비물 : 적목 6개 내지 8개,공 2개, 목적물 2개
  놀이방법:
  1. 어린이들은 두 편으로 나누어 적목3-4개를 출발점에서 3미터 간격으로 
갖다 둡니다. 
  2. 몸을 굽혀 오른손으로 공을 s자 형으로 굴리며 목표물 있는 곳까지 갔다가 
돌아올 때에는 공을 들고 뛰어와 다음 사람에 게 전해줍니다. 징검다리처럼 
놓인 집짓기를 건드리지않고 공을 손으로 잘 조정하여 반드시 s자형으로 
돌아와야 합니다. 
  놀이5: 바둑판게임
  수 개념을 압니다. 많음, 적음의 개념을 압니다. 
  준비물: 숫자판(1-9까지의 숫자가 있는것 2개)주사위, 바둑돌(흰색,검은 색 
각각9개)
  숫자판: 가로, 세로가 각각 세 칸씩 되도록 2개를 그린다. 
  놀이방법
  1. 바둑돌 색을 정하고 나누어 갖습니다.
  2. 가위 바위 보로 순서를 정합니다.
  3. 이긴사람이 먼저 주사위를 던지고, 진 사람이 나중에 주사위를 던집니다. .
  4. 더 많은 숫자가 나온사람이 게임판을 바둑돌을 올려놓습니다. 
  5. 게임판을 먼저 채우는 사람이 이깁니다. 
  놀이6: 사다리와 미끄럼타기 
  수 개념을 압니다. 놀이의 규칙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게임판, 주사위, 말
  게임판: 가로세로열칸씩의 사각형을 그린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1부터 
100까지 써 놓는다.  미끄럼과 사다리를 그려놓는다.
  1.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숫자만큼 1부터 시작해서 숫자를 따라 말을 
움직입니다. 
  2.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숫자칸에 사다리가 있으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말을 놓습니다. 
  3. 미끄럼이 있으면 미끄럼을 타고 내려와서 말을 놓습니다. 
  4. 숫자 100까지 먼저가는 놀이입니다. 
  놀이7: 숫자카드놀이
  수개념을 압니다. 많고 적음의개념을 압니다. 간단한 숫자를 더 할수있습니다. 
  준비물: 1-4까지의 숫자카드8쌍
  놀이방법
  1. 순서를 정합니다.  
  2. 카드를 나누어 갖습니다. 
  3. 순서대로 카드를 뒤집습니다. 
  4. 뒤집혀 있던 카드와 자기카드가 뒤집은 카드에 나와 잇는 숫자를 합하여 
5가 되면 2개의카드를 갖습니다. 이때 5가 되지않으면 내려놓습니다. 
  5. 카드를 많이가지는 놀이입니다. 
  놀이 8: 기억하기 게임
  서로 같은것과 다른것을 구분합니다. 수 개념을 압니다. 
  준비물: 1-10가지의 숫자카드 1쌍
  놀이방법 
  1. 카드를 엎어서 늘어놓습니다.
  2. 차례를 정합니다. 
  3. 한 사람이 카드를 2장씩 뒤집어서 같은 수가 나오면 가져갑니다. 
  4. 다른숫자가 나오면 다시 엎어놓습니다.
  5. 카드를 많이 가져가는 놀이입니다.
  놀이9: 오목경기
  수 개념을 압니다.
  준비물: 종이, 연필
  놀이방법
  1. 곱표나 동그라미중 어느것을 할 것인지 정합니다. 
  2. 순서대로 나란히 같은 모양을 만듭니다. 
  3. 같은 모양을 3개나란히 먼저 만듭니다.
  놀이10: 점긋기(네모 만들기)
  논리적으로 생객합니다. 
  준비물: 종이, 연필
  놀이방법
  1. 도화지나 칠판에 점을 그립니다.
  2. 순서를 정합니다.
  3. 점과 점을 한번씩 이어서 그립니다.
  4. 네모를 만들게 되면 그안에 누구의 것인지 표시합니다.
  놀이11: 주사위놀이
  수 개념을 형성합니다. 논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종이, 연필
  놀이방법
  게임판: 밧줄 모양의 줄을 두줄로 이어 그린다. 그 사이에 칸을 나누어 
놓는다. 출발지와 도착지점을 그린다.
  놀이방법
  1. 주사위를 던져서 나온 점의 수만큼 앞으로 갑니다.
  2. 말이 2개가 겹쳐 졌을때에는 밑의 말을 잡고 잡힌 말은 출발점부터 다시 
시작합니다. 
  3. 말을 잡은 사람은 한번 더 던질 수 있습니다. 
    전통놀이
  전통은 그 민족의 정신을 뜻합니다. 민족정신이 건강할때 그민족은 
발전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어린이들의 전통놀이는 민족정신을 살아 숨쉬게 
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전통놀이는 앞에서 이야기한 
판,그룹게임과 동일한 교육적 가치가 있어서 놀이를 하는 어린이들 인지, 정서, 
사회,신체발달을 돕는 활동으로 그 효과를 높이 평가받고 있습니다.
  교육적 가치
  1. 지적, 도덕적 자율성 발달을 돕습니다. 
  2. 자기중심적 사고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3. 사회성, 도덕성, 언어발달을 돕습니다.
  4. 인지발달을 돕습니다.
  5. 준법정신을 기릅니다.
  놀이1 윷놀이
수개념을 압니다. 판단력과 결단력을 기릅니다.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할 
수있습니다. 
  준비물 : 윷판, 말, 윷가락, 또는 주사위, 규칙판
  놀이방법
  1. 윷판과 규칙판을 보고 게임규칙에 대해 알아봅니다.
  2. 순서를 정합니다.
  3. 말을 정합니다. 
  4. 윷을 던져 나온 수만큼 말을 옮겨놓습니다.
  5. 다른 사람의 말이 있는곳에 가면 한번더 윷을 던집니다. 단 먼저 있던 말은 
출발점으로 되돌아 갑니다.
  6. 말이 도착점에 이르면 게임은 끝납니다.
  놀이2: 구슬치기
  거리개념을 압니다. 공간의 위치개념을 압니다. 수개념을 압니다.
  준비물: 여러개의 구슬 
  놀이방법
  1. 삼각형을 그리고 3-4미터 떨어진 곳에 앞금을 그립니다.
  2. 삼각형에서 앞금으로 구슬을 던집니다.
  3. 급에서 가장가까운 구슬을 던진 어린이부터 차례를 정해 시작합니다.
  4. 자기차례가 되면 구슬을 겨냥해 금에서 한 발을 걸으며 힘껏 뎐져 세모 
안의 구슬을 맞춥니다.
  5. 구슬이 맞았을때 금밖으로 나온 구슬은  자기가 갖습니다.
  6. 앞금 차례가 다 끝나면 뒷금에서 계속합니다.
  7. 던진 구슬이 다른 구슬을 맞고 세모안에 들어가거나 세모 금에 닿으면 
죽습니다. 이때는 그 동안 그 어린이다 딴 구슬을 모두 물어내야 합니다.
  8. 구슬이 마지막으로 모두 없어지거나 1개 남으면 다시 정해진 수대로 
구슬을 대고 처음처럼 차례를 정해 계속합니다. 
  놀이3: 제기차기
  수개념을 압니다. 거리 및 위치 개념을 압니다.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준비물: 재기 
  놀이방법
  1. 둥그렇게 모여섭니다.
  2. 제기를 찹니다.
  3. 떨어뜨리지않고 재기 찬수를 비교해 봅니다.
  4. 다음 어린이가 재기를 찹니다.
  5. 떨어뜨리지 않고 제기를 찬 수를 비교해 봅니다.
  놀이4: 비서차기
  거리, 위치 및 공간 개념을 압니다. 수개념을 압니다. 논리적 사고를 할수 
있습니다.
  준비물: 비석
  놀이방법
  1. 4-5미터 거리를 두고 길게 두줄을 긋습니다.
  2. 편을 가르고 각다 손바닥만한 돌을 준비합니다.
  3. 두 편으로 나누어 가위, 바위,보로 진 편은 건너편 금 위에 각자의 돌을 
세워 놓습니다.
  4. 이긴편의 어린이부터 차례대로 비석차기 놀이를 시작 합니다. 이때 
한개라도 상대방 비석이 살아 있으면'차기'하는 편이 바뀝니다.
  5. 중간에 비석을 못 맞춘 어린이는 죽습니다.
  6. 놀이순서
  한발뛰기: 말을 한발거리 앞에 던지고 앙감질로 뛰어 말위를 딛고 찬뒤 곧 
옆으로 비켜 딛고 손으로 들어서 상대의 비석을 쓰러뜨립니다.
  두발뛰기: 두발거리에 말을 던지고 위와 같이 합니다.
  세발뛰기: 세발거리에 말을 던지고 위와 같이합니다.
  도기치기: 상대방의 비석을 모로 세우고 반대편 금밖에서 단번에 자기 비석을 
던져 상대방의 비석을 쓰러뜨립니다.
  왼발치기: 외발발등에 말을 올려놓고 걸어 쓰러뜨립니다.
  배사장: 비석을 배위에 올려놓고 걸어가 쓰러뜨립니다.
  놀이5: 숨박꼭질
  대근육 발달을 돕습니다. 상대장의 입장을 생각 할 수 있습니다. 수 개념을 
압니다.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놀이방법
  1. 술래를 정한다음 모두 숨습니다.
  2. 정해진 집에서 술래는 50까지 혹은 100까지 눈을 손으로 가리고 센후 숨은 
어린이들을 찾으러 갑니다.
  3. 술래가 숨은 어린이를 발견하면 이름을 크게 부르고 달려와 집을 찍습니다.
  4. 술래 몰래 숨은 어린이는 달려나와 "찍었다"하고 외치며 집을 찍으면 그 
어린이는 다음번에도 숨을 수있습니다.
  5. 모두 찾으면 그어린이들끼리 가위, 바위보로 술래를 정합니다. 
  6. 술래가 더이상 못찾을 때 "ㅁ 찾겠다꾀고리"하고 외치면 그 어린이는 
다음번에도 숨을수 있습니다.
  놀이6: 네줄 고누
  수 개념을 압니다. 논리적 사고를 할 수있습니다.상대방의 입장을 생각 핫 수 
있습니다. 
  준비물: 네줄 고누판,말 6개씩 2벌
  고누판: 가로, 세로 3칸의 사각형을 그리고 사각형의 테두리에 12개의 말을 
놓는다.
  놀이방법
  1. 말을 6개씩 나누어 갖고,고누판에 설명처럼 말을 놓습니다.
  2. 순서를 정합니다
  3. 한번에 말을 한칸씩 움직입니다.
  4. 자기말이 나란히 2개 있을 때, 상대편의 말이 바로 옆에 하나 있게 되면 
그것을 잡을 수 있습니다.
  5. 자기말 2개와 상대편말 2개, 모두 4개가 나란히 있을때는 아무도 
못잡습니다.
  6. 어느 한편의 말이 다 잡히면 게임이 끝납니다.
  참고: 줄의 수를 5, 6, 8, 10줄로 늘여서 게임을 할 수도 있습니다. 이때 게임 
방법은 네줄 고누와 같습니다.
  놀이7: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민첩성을 기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말을 주의 깊게 듣습니다. 
  놀이방법
  1. 여우의 집과 안전지대를 표시합니다.
  1. 어린이들 중 한명은 여우가 되어 집에 들어갑니다.
  3. 다른 어린이들은 여우의 집을 둘러싸고 다음과 같은 대화를 하며 
놀이합니다.
  어린이: 여우야!여우야! 뭐하니?
  여우: 잠잔다.(세수한다, 밥먹는다.)
  어린이: 잠꾸러기(멋쟁이).여우야! 여우야! 뭐하니?
  여우: (시간을 끌 수 있는 일들을 꾸며냅니다)
  어린이: 무슨 반찬?
  여우: 개구리반찬
  어린이: 죽었니? 살았니?
  4. 마지막 부분"죽었니?"  "살았니?"에서 여우가 "죽었다"라고 답하면 
도망가재 않으며. "살았다"라고 대답하면 모두 도망갑니다.
  5. 여우가 "살았다"라고 외치면서 어린이가 안전 지대에 다다르기 전에 
칩니다. 이때 잡힌 어린이는 새로운 여우가 됩니다. 여우가"죽었다"를 여러번 
대답할 수도 있습니다. 여우가 아닌 어린이는 여우가 어떤 대답을 할지 잘 듣고 
행동합니다.


      부록1  놀이이론과 놀이관찰표
  어린이들의 놀이에 대한 학문적 연구는 19세기말부터 시작 되었는데, 그 때의 
놀이이론, 반복이론, 휴식이론등으로 요약할 수 있으며 이를 고전적 놀이이론 
이라고 합니다. 그 후 20세기에 정리된 현대적 놀이이론은 정신분석이론, 
인지발달이론 등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있는데, 이들은 각기 아동 발달에 
있어서 놀이의 역할과 놀이의 원인,놀이발달 수준을 파악하기위한 놀이관찰표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를 이해하고 놀이 지도를 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고전적 놀이이론
  고전적 놀이이론은 20세기 이전에 연구된 이론들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전공자들에게만 필요한 이론이 아니라 현대에도 어린이 놀이특성의 원인과 
지도방법을 알려주는데 중요한 해답을 제공하는 훌륭한 이론들입니다. 
부모님들은 자녀의 놀이를 이색하는데 고전적 놀이이론가 들의 견해를 항상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고전적 놀이이론에는 잉여에너지이론, 연습이론, 
반복이론, 휴식이론등이 있습니다.  
  잉여에너지이론
  스펜서와 쉴러등 잉여에너지이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을 "어린이의 놀이는 
기본적 생존에 더이상 필료하지않은 에너지의 소산"또는 "놀이는 고도의 
에너지를 맹목적으로 소비하는 활동"이라고 하였습니다. 인간은 기본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일을 하게되는데, 이때 많은 에너지가 필요합니다 기본 
욕구가 충족된 후에도 남아있는 에너지가 잉여에너지입니다. 에너지가 남으면 
반드시 발산을 해야하는에, 바로 이 과잉 에너지의소산이 놀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조용한 놀이를 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오히려 더욱더 활동적인 
운동놀이를 하도록 하며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할 기회를 주면 자연히 조용한 
놀이를 하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는 오히려 더욱더 활동적인 운동놀이를 하도록 
하며 에너지를 충분히 발산할 기회를 주면 자연히 조용한 활동을 하도록 
유도하는 현명한 지혜가 필요한 것입니다.
  또한 식사량이 적어 걱정되는 경우에도 무조건 먹으라고 강요할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활동적 놀이를 하게 함으로써 에너지가 소모되어 자연히 식사량이 
늘어나도록 하는 우회적 접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가 지나치게 부산하고 주의가 산만한 과잉행동증을 보일 경우 
소아정신과에 간다거나 심리분석을 한다거나 하기전에 평상시 칼로리가 너무 
많은 콜라,사리다 주스, 초컬릿, 떡, 튀김음식등을 주로 섭취하지는 않는지 부터 
점검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연습이론
  연습이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놀이는 훗날의 생활을 위하여 필수적으로 
유용한 활동의 수단"이라고 합니다. 고등동물이 하등동물보다 놀이를 하는 
기간이 긴데 그 이유는 고등 동물일 수록 성인기의 생존에 필요한 기본적인 
능력과 기술을 발달시키기위하여 놀이를 통해 더많은 연습을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이들 놀이를 함으로써 미성숙한 본능적 행동이 점차 정교하게 발달되어 
지적행동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미래의 아빠 엄마의 역할을 연습하느라고 엄마 아빠의 
소꿉놀이를 하는 것이며, 경찰관놀이, 의사놀이, 시장 놀이를 하며, 과학자처럼 
라디오, 텔레비젼을 분해하고 조립해 보는 놀이를 한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님들은 이러한 놀이들이 간혹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늘어놓더라도, 또 
부모를 성가시게 하더라도 적극적으로 권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반복이론
  반복이론은 인간이 하등동물에서 진화되었다고 주장하는 다윈의 진화론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반복이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은"놀이는 선조들의 생존유지 
수단이었던 행동 특성을 반복하는 것"이하고 합니다. 어린이의 놀이에 인류의 
전역사가 반복되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의 물놀이는 
인류태초의 기원이 되풀이 된 것이며, 기어다니는 놀이와 모래놀이는 원숭이와 
유사했던 조상들의 특징이 반영된 놀이라고 합니다.
  반복이론에 의하면 놀이의 반복은 현대 생활에는 불필요한 원시적 본능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어린이가 축구를 하거나 야구를 하면서 노는 
것은 원시생활에서 하던 사냥에 대한 욕구를 제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님들은 이러한 놀이에 대해 옷이 더럽혀진다, 젖는다, 지저분하다, 
시간낭비다 등의 견해를 버리시기 바랍니다. 
  휴식이론
  휴식이론을 주장하는 학자들은 "놀이는 결핍된 에너지를 충족하려는 
수단"이라고 합니다. 즉, 인간은 정신적인 피로감을 풀고, 휴식하고 싶을때 
놀이를 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일을 한 후 골프 나 테니스를 치는 것은 
소멸한 자신의 에너지를 회복하려는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주장입니다. 
  또한 이들은 놀이와 일을 구분하여 말하는데, 놀이는 즐거움을 위한 자기 
선택의 활동으로 복잡한 인간사로부터 자유와 휴식을 주는 반면, 일은 힘겨운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준다고 합니다. 휴식이론은 우리들에게 휴식과 놀이가 
얼마나 필요한지를 말해줍니다 흔히 부모님들은 자녀가 무엇인가를 성취하기 
위한 일, 작업을 할 때에는 흔히 부모님들은 자녀가 쉬고 있다거나 놀때에는 
마음이 불안하고 걱정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나 충분한 휴식과 
놀이가 보장되어야 또다시 일을 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부모님들이 잊지 않으셔야 할것은, 놀이를 통해 무언가를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저자들의 주장을 마치 놀이가 공부의 수단으로서만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경우에는 자칫 
이 놀이가 공부의 수단으로서만 가치가 있다고 말하는 것으로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 입니다. 이렇게 생각할 경우에는 자칫 이 놀이를 통해서는 수세기를 
배우고 저 놀이를 통해서는 글자공부가 되고 등의 생각으로 가득차서 
어린이에게 "아무 공부가 안 되는 휴식"은 아예 생각 못하게 할 지도 모릅니다.
  공부를 위한 놀이가 아닌 그저 편하게 쉬는 것이 재충전을 위한 어른 뿐 
아니라 어린이에게도 반드시 필요할 것입니다.
    정신 분석이론 
  정신분석학자인 프로이드는 인간의 모든행동에는 반드시 그 원인이 있다고 
보았습니다. 놀이도 저절로 하게 되는 것이 아니고 그  어린이의 감정과 소망에 
의하여 저절로 하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어린이는 놀이를 통해 자기만의 
세계에서 즐거웠던 과거의 경험을 되살리고, 사물을 자기 나름대로 변화 
시키거나 재배치하면서 즐깁니다.
  어린이의 놀이와 공상은 어린이가 자신의 어떤 소망을 투사시키거나, 갈등과 
불쾌한 일이생겼을때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재연하는 것이므로, 놀이와 공상은 
어린이의 내적 생활과 동기의 한부분을 보여 준다고 할 수있습니다. 어린이가 
내적 갈등이나 불안을 해소시켜 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억압된 
정서나 감정들을 놀이를 통하여 발산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찾습니다. 
  놀이는 즐거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며, 심리적 상처를 치료할 수 
있도록 합니다. 어린이가 가지고 있는 사랑과 적의 불안과 공격성, 동정과 
질투등이 다양한 환상과 방어적인 동작의 형태로 놀이속에 표현됨으로써 안정을 
되찾게 해줍니다. 예를 들면 엄마한테 야단을 맞은 어린이는 인형을 가지고 
놀면서 인형을 때리거나 던지는 행동을 통하여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고 
해소합니다. 
  또한 인간은 신생아기에는 주로 본능적 충동에 의하여 행동하게 되지만 점차 
다양한 경험을 쌓아가면서 본능적 충동을 조절 할 수 있게 되어 자아와 
초자아를 발달시킵니다.정신분석학자들이 생각하는 놀이의 가치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놀이는 무의식적 정서의 상징적 표출이므로 내적 정서를 진단해 보는 
도구로서 가치가 있습니다.
  2. 놀이는 어린이가 가지고 있는 갈등과 좌절을 이해하고 재정비하게 
해주므로 부정적 정서를 정화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3. 자유로운 놀이는 정해진 규칙이 없습니다. 정해진 규칙으로부터 자유로운 
자유는 자아의 기능을 강화하여 수용적 태도를 유발하도록 돕습니다.  
  4. 어린이가 자신의 욕구를 공상하고 상상하며, 그것을 놀이를 통해 실행해 
봄으로써 현실의 주변세계를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린이 놀이를 지도할 때, 성인은 어린이를 적극적으로 관찰하여야 
하지만 어린이의 충분한 감정표현을 억압하는 간섭은 금해야 합니다. 
놀이감으로는 자신의 생각을 마음대로 표현해 볼 수 있는 점토, 모래 혹은 블록 
같은 비건조화된 놀이자료들이 필요합니다. 물론 인형과 같이 완성된 놀이자료, 
즉 구조화된 놀이자료들도 필요합니다.  
    인지발달이론 
  인지발달에 관한 가장 포괄적인 이론을 정립한 학자는 삐아제라고 할 
수있습니다. 그는 모든 인간은 흥미있는 일을 할때 지적인 발달이나 감정이 
고조된다는 사실을 지적하면서, 특히 어린이들은 흥미있는 놀이를 통하여 
지적인 발달도 이룰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인지발달이론의 입장에서 보면, 어린이가 이미 배운 것을 연습해 보고 
확실하게 자기것으로 만드는 것을 돕습니다. 즉, 놀이는 어린의 지적 능력 등 
여러가지 능력이 발달해 감에 따라 각기 다른 형태의 놀이를 한다고 합니다. 
  놀이는 모든사고와 추론의 원동력이 되는 창조력, 상상력등을 키워줍니다. 
어린이는 놀이 속에서 장난감등을 조작해 봄으로써 여러 사물이나 사고의 
유사성을 알게됩니다. 또한 어떤면에서는 유사하지만 다른면에서는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게 됨으로서, 특성에따라 분류해 보거나 순서를 지어 보면서 
지적으로 발달하게 됩니다. 교사나 성인이 지시한 놀이보다는 어린이 스스로 
창안한 놀이가 어린이의 지적 발달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인지발달이론에서는 놀이를 통하여 어린이가 무엇을 얻었는가 또는 
배웠는가 하는것 보다 무엇을 가지고 어떻게 노는가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인지발달이론에서 주장하는 놀이의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어린이의 인지, 언어 발달 정도가 놀이에 나타나게 되므로 인지발달 정도를 
파악하는 근거 자료가 됩니다. 
  2. 놀이는 호기심, 탐구심, 창의력, 사물상황 역할의 상징적 전환능력, 물리적 
표상능력, 논리적 추리력, 사회적 지식, 보존 능력, 공간 능력, 연속성,시간의 
순서, 분류, 조망능력등과 연결된 인지능력을 발달시킵니다. 
  3.놀이는 어린이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내적 동기를 유발하는 
매체가 됩니다.  
  삐아제의 인지놀이 발달 단계
  삐아제는 인지발달 단계에 따라 놀이유형도 변화한다고 하였습니다. 
  1. 제1단계: 연습놀이 
  연습놀이는 가장 처음 나타나는 놀이 유형으로 출생 후부터 1, 2세경에 가장 
많이 나타납니다. 연습놀이는 어린이가 감각과 대,소 근육을 통하여 어린이는 
연습놀이를 통하여 외부의 셰계를 적극적으로 탐색하도록 합니다. 이 단계의 
어린이는 연습놀이를 통하여 외부의 셰계를 탐색하는 것입니다. 
  2. 제 2단계: 상징놀이
  상징놀이는 주로 3,4세의 어린이가 활발하게 하는 놀이로 어린이 자신의 
내적인 사고와 생각을 -인 척하는 '가상'을 통하여 표현하는 놀이 형태입니다. 
예를들어, 볘개를 업고 아기라고 하면서 자장가를 부른다거나, 나뭇조각을 
배라고 하면서 노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처음에는 상징놀이를 
혼자 하며 놀지만 나이가 들면서 자신의 사고와 상상을 또래들과 함께 사회적 
역할놀이를 통하여 표현하는 상징놀이를 많이하게 됩니다. 
  3. 제 3단계: 규칙이 있는 게임
  규칙이 있는 게임은 둘이상의 어린이가 서로 상반된 놀이가 되어 미리 정해진 
규칙을 인식하고 수용하면서 진행하는 놀이입니다. 어린이가 5, 6세가되면 
규칙을 지키거나 새로운 규칙을 만들면서 규칙이 있는 게임을 즐기게 됩니다. 
(예: 카드게임, 주사위던지기게임, 숨박꼭질)
  4. 제 4단계: 구성놀이 단계
  나무토막이나 여러 물체를 사용하여 집짓기를 한다거나 로봇을 만들거나 
동물원등을 만드는 놀이 단계입니다. 이러한 구성놀이가 점차 발전하여 어른이 
되어서는 기계공학에서 하는 창조적인 구성 작업이 되는 것입니다.  
  스밀란스키의 인지놀이 발달단계
  스밀란스키도 삐아제와 마찬가지로 인지 발달 이론가 중의 한 사람으로서, 
놀이는 창의력 발달과 지적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보았습니다. 그는 
삐아제의 놀이 발달 유형을 기초로 하여 인지발달에 따른 놀이 유형을 다음과 
같이 제안 하였습니다. 
  1. 제1단계: 기능놀이
  매우 어린 아기들이 하는 놀이로써 사물을 가지고 혹은 사물없이 손과 팔, 
다리등 신체 운동의 움직임을 계속 반복하는 놀이 입니다. (예: 흔들기, 뛰기, 
모으기, 부수기, 쌓기, 담기, 물건 또는 자료를 조작하기 등)
  2. 제2단계: 구성놀이
  주로 3, 4세 어린이들이 하는 놀이로써 사물(블록,레고)또는 여러 가지 놀이 
자료(모래,점토,물감)를 가지고 집짓기, 그림그리기,케이크 만들기 등 무엇인가를 
만들며 노는 놀이입니다. 
  3. 제3단계: 극화놀이
  극화놀이는 어린이가 '-인 척'해보는 놀이로서 역할 모방이나 가상 전환등의 
행동을 하면서 노는 놀이입니다. 역할 모방은 부모, 아기, 소방대원, 영웅, 
괴물등의 역할을 모방해 보는 놀이이며, 가상정환은 자동차 운전하는 척하기 
등입니다.
  4. 제4단계: 규칙이 있는 게임
  가장 높은 수준의 놀이로써 2명이상의 어린이가 서로 상반된 놀이가 되어 
미리 정해진 혹은 새롭게 정해진 규칙으로 인식하고 수용하면서 진행하는 
놀이입니다.(예:  술래잡기, 과녁맞추기, 카드게임등)
  스밀란스키는 어린이등이 자연스럽게 언어발달이나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는 사회적 역할 놀이에 대해 연구하였는데 그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가상 전환: 사물의 용도, 행동, 상황을 실제와 다르게 그리고, 다양하게 
상상해서 언어나 행동으로 표현하거나, 다른사물로 대치하는 행동을 말합니다. 
(예: "자, 이제 우리는 배를 탄것 같이 하자","이 막대기가 여의본이 되는거야", 
"(빈손을 쳐다보면서)내 컵이 비어있어"등) 
  2. 역할모방: 모방적 행동이나 언어를 통하여 가상적 역할(부모,의사, 
슈퍼맨)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예: 손을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난 지금 옷을 
박으려고 망치질을 하고 있어")
  3. 지속성: 지속성이란 한가지 놀이를 한정된 시간동안 유지하는 것을 
말합니다. 5,6세의 어린이의 경우 5-6분정도, 7세어린이의 경우 10분정도 한가지 
주제의 역할놀이를 지속합니다. 
  4. 사회적 상호 작용: 같은 놀이 주제를 가지고 적어도 두 명 이상이 함께 
직접적인 상호 접촉을 하며 어울리는 행동을 말합니다. 
  5. 언어적 의사소통: 놀이 주제와 관련하여 놀이자들간에 언어를 사용한 
의사교환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사회적 역할 놀이는 여러가지 기능(가상 전환, 역할 모방, 지속성, 
사회적 상호작용,언어적 의사소통)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어린이들은 이러한 
놀이를 함으로써 인지발달, 사회성발달, 언어발달을 이루어 나갈 수 있습니다.  
    사회성 발달이론
  유치원 연령기가 되면 대부분의 어린이는 다른 어린이와 함께 노는 사회적 
놀이기술을 습득하고 복잡한 사회적 상호작용을 합니다. 또한 자신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하여 또래들이 받아들일 만한 행동으로 자신의 의도를  주장하는 
방법도 배우게 됩니다. 이때 놀이는 사회성 발달의 매개체가 될 수 있습니다. 
  삐아제는 놀이와 사회적 기능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사회적 놀이의 가장 
중요한 기능은"자기중심성을 감소시키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어린이는 다른 
어린이와 갈등이 있을때, 상대 어린이의 생각에 대해 "재는 왜 저럴까" 스스로 
묻고 고려하며, 자기 생각을 재 규정하고 재정비함으로써 갈등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서는 어린이는 주위의 환경을 적절하게 소화할 수 
있는 방법을 배웁니다. 즉, 사회놀이에 참여함으로써, 어린이는 다른사람의 감정, 
권리를 인정하고 이해하여 '탈중심화'되어가고, 동시에 한가지 이상의 견해를 
생각할 수있게 됩니다. 그러므로 어린이의 사회적 놀이를 잘 관찰하면 어린이의 
사회성 발달정도를 알 수있습니다. 어린이의 사회적 놀이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다른 유형으로 변화해 가는데, 파튼, 하워즈가 이것을 연구하였습니다.
  파튼의 사회적 놀이 발달 단계
  파튼은 어린이들의 놀이를 관찰한 후 특히 어린이의 사회적 행동에 중점을 
두어 다음과 같은 발달을 거치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1. 몰입하지않는 행동: 놀이에 참여하지 않으면서 놀이를 하는 다른 
어린이들을 쳐다봅니다. 또, 다른 어린이가 놀이하는 장소에 그냥 서 있거나 
왔다 갔다 합니다. 이때 어린이 다른 어린이의 놀이 활동에 관심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를 잘 판단할 수 없습니다. 
  2. 혼자놀이: 가까운 거리에 있는 또래들과도 상호작용이 없고 다른 놀이감을 
갖고 혼자놉니다. 다른 어린이들과 의사소통을 하지도 않습니다. 가까이 
놀면서도 다른 어리이들이 무엇을 하든지 상관없이 혼자서 사물을 가지고 혹은 
사물없이 노는 놀이입니다.
  3. 쳐다보는 놀이: 대부분의 시간을 다른 어린이가 노는것을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며 보냅니다. 그 이유는 놀이를 하는 어린이들의 주의를 자신에게로 끌기 
위하여라기보다는 다른 어린이처럼 놀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어린이는 
이때 놀이를 하고 있는 다른 어린이에게 질문이나 제안을 합니다. 
  4. 평행놀이: 공간에서 또래들과 비슷한 놀이감을 가지고 옆의 어린이를 
의식하고 놀이를 하고 있지만 옆의 어린이들의 활동에 영향을 미치거나 함께 
놀려고 하는 시도가 없습니다. 또한 상대를 인식하고는 있지만 놀이를 
같이하려는 시도는 하지 않습니다. 다른 어린이와 함께 노는 것이 아니라 단지 
옆에서 노는 것입니다. 
  5. 연합놀이: 서로 장난감을 바꾸기도 하며, 다른 어린이를 따라 하기도 
합니다. 한 집단의 어린이들이 비슷한 활동을 함께하고 있을지라도,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각각의 어린이에게 할당된 역할이 없습니다. 
  6. 협동놀이: 어린이들은 서로 협동하여 놉니다. 놀이규칙에 따라 각자의 
역할이 정해져 있고 역할에 따라 조직적으로 진행시킵니다.  
  하위즈의 사회적 놀이발달 단계
  하위즈는 사회놀이는 다음의 5단계를 거친다고 주장합니다. 
  1. 제 1단계: 단순 평행놀이
  이 놀이를 하는 어린이들은 서로 매우 가까이에서 유사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지만, 어떠한 상호 작용이나 눈 접촉이 없습니다. 여러 어린이들이 서로 
어린이들이 서로 가까이 앉아 적목을 가지고 놀고 있지만, 유심히 관찰해 보면 
각자 자신의 놀이에만 열중하고 있습니다. 마치 다른 어린이의 존재를 인식조차 
하지않는것처럼 보입니다. 
  2. 제 2단계: 상호 인식 평행놀이
  비슷한 활동에 참여하고 가금 눈을 맞추거나 다른 어린이를 의식하기는 
하지만, 사회적 관계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다른 어린이의 놀이를 모방하기도 
합니다. 사회적 상호작용은 없어도 어린이들은 다른 어린이의 존재나 활동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적목을 가지고 노는 어린이다 가끔 다른 어린이를 
바라보거나 다른 어린이가 만들 구조물을 바라봅니다 또한 다른 어린이가 만든 
적목 구조물을 보고 그대로 똑같이 만들기도합니다.  
  3. 제 3단계: 단순 사회놀이
  어린이들은 다른 어린이와 같은 놀이를 하거나 유사한 놀이를 하면서, 
물건주기, 웃어보이기, 만져보기, 놀이감뺏기, 공격하기, 만지기, 놀이감 제공하기 
등의 사회적 교환 행동을 나타내지만, 협동 활동은 일어나지 않습니다. 적목을 
가지고 노는 어린이들이 다른 어린이가 만든 구조물을 보고, "야, 예쁘다"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어린이의 적목을 빼앗으면, 언어적 비난이나 
공격반응을 보니기도 합니다. 
  4. 제 4단계: 상호인식이 수반된 보완, 상호놀이
  보완적이고 상호적인 활동을 통해 서로를 인식하고 관심을 보이지만 사회적 
상호작용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한 어린이가 적목을 다른어린이에게 건네주면, 
그 어린이는 적목을 받고 다시 자신의 다른 적목을 줍니다. 어린이 두명이 
차례로 적목을 올려 가면서 함께 구조물을 만들 수있습니다. 그러나 어린이들은 
함께 놀이를 할 뿐 "이렇게 만들자"든지 "이것으로 만들자"든지 서로의 의견을 
주고 받지는 않습니다.
  5. 제 5단계: 보완, 상호적 사회놀이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으면서 협동하며 놀이를 합니다. "우리함께 고속도로를 
만들자. 그 적목을 거기 놓지마. 그건 너무 작아"또한 극화놀이를 계획하고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학자들은 저마다 놀이의 한 측면만을 강조하여 
연구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들은 자녀의 사회적 놀이 발달이론을 연구한 
파튼이나 할위즈 등의 이론을 찾아 보고 참고하시면 됩니다 또한, 사회,인지 등 
모든 면을 생각해보고 싶다면, 우리 아이가 지금 사회적으로는 어떤 단계인가를 
종합해서 판단한 뒤에 자녀의 놀이를 지도하시는데 참고하시면 됩니다. 
      자녀의 놀이발달 수준을 파악하는 방법 
  어린이의 놀이를 관찰함으로써 부모님들은 놀이행동의 특성과 관심 영역을 알 
수있게 됩니다. 즉, 참여하고 있는 놀이의 유형, 사용하려고 선택한 놀이 
시설이나 놀이감, 놀이공간, 극화놀이에서 즐겨 맡는 역할의 주제 등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이의 놀이발달 수준을 알 수 있고, 여러 다른 놀이 유형에 참여하며, 
나타내는 그들의 장점이나 한계점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성인이 언제 
어린이의 놀이에 참여하는 것이 좋은 지를 알게 해줍니다. 
  그러나 흔히 부모님들은 어린이의 놀이를 관찰한다고 하면서도 그 방법으로 
놀이를 무심코 바라보거나 놀이 기술이나 흥미를 막연하게 이해하는 정도에 
그치기 쉽습니다. 여기에서는 부모님들이 어린이의 놀이행동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찰 할 수있는 몇가지 방법을 소개하겠습니다.이 관찰 도구들은 어린이의 
놀이를 체계적으로 관찰하려는 부모님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러나 자녀의 놀이발달 단계를 알았다고 해서 자녀의 놀이 단계를 무조건 
다음단계로 끌어올리려고 시도하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발달이라는 것은 
억지로 끌어 올려서 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발달단계를 충실히 따르다 보면 
어느새 다음단계로 나아가게 되는 것이니까요.
  예를들면 사회놀이 발달단계인 환자놀이, 병행놀이, 연합놀이, 협동놀이 
단계중 병행놀이 단계에 어떤 어린이가 속해 있다고 합시다. 이에 어린이를 
좀더 높은 단계인 연합놀이 나 협동놀이를 하게 하기 위하여 병행놀이를 못하게 
하고 "서로 같이 놀아라", "친구와 함께 협동해야지"하면서 연합놀이나 
협동놀이를 하라고 아무리 종용하더라도 그러한 놀이가 이루어지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그 어린이는 친구 처지에서 생각할 수 있는 정도의 
지적 수준이 되지않거나, 네것 내것을 구분하지 못해 모든걸 다 자기 마음대로 
하고 싶어하는 수준이기 때문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높은 단계의 놀이를 억지로 시키기보다는 오히려 병행놀이를 
충분히 병행하도록해 보십시요. 놀이감을 충분히 파악하고 나름대로 실컷 
놀고나면 이제는 혼자 갖고 노는것보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것이 더 
재미있다고 생각하는 수준이 됩니다. 다시말해 더욱 즐겁게 놀기 위하여 
연합놀이,병합놀이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어린이에게는 무리하게 놀이감을 같이 
가지고 놀라고 하면 오히려 심리적으로 위협을 느껴 더 혼자 놀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부모님들은 이러한 점을 유념해서 자녀의 놀이 발달 단계를 
파악하시고 자녀들이 그 단계를 충분히 발휘할 수있도록 주의깊게 도와주시기 
바랍니다.
   삐아제와 피튼의 인지-사회놀이 관찰표
  이름  관찰날짜  놀이표
  1. 혼자놀이: a.기능놀이 b.구성놀이  c.극화놀이 d.규칙이 있는게임
  2. 평행놀이: a.기능놀이 b. 구성놀이 c. 극화놀이 d 규칙이 있는 게임
  3. 집단놀이: a. 기능놀이 b. 구성놀이 c. 극화놀이 d. 규칙이 있는게임
  4. 비놀이활동: a. 몰입하지 않는 행동, 쳐다보는 행동, 전환 b.활동
  삐아제와 파튼의 인지-사회놀이 관찰표는 어린이의 전반적인 놀이발달 정도를 
알아볼 때 사용할 수 있는 관찰 도구입니다. 이것을 사용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먼저 관찰자는 삐아제와 파튼이 사용하는 기능놀이, 환자놀이등 놀이 
유형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2. 어린이의 놀이 행동을 관찰 기록할 수 있는 삐아제, 파튼의 관찰 기록지를 
준비합니다. 
  3. 체계적인 관찰이 이루어지도록 다음과 같이 놀이의 관찰 과정을 계획해야 
합니다. 
  A. 관찰자에 관찰하고자 하는 어린이의 이름과 날짜를 기입하고 관찰을 시작 
합니다. 함께 놀고 있는 다른 어린이들도 함께 관찰하면 내 자녀의 발달 정도를 
다른 어린이와 비교할 수 있습니다
  B. 15초 동안 어린이를 관찰합니다. 파튼, 피아제 관찰표의 놀이 행동 목록 중 
해당되는 항목에 관찰된 행동을 기록합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가 블록으로 
또래들과 탑을 쌓는 놀이를 한다면, 집단 -구성목록에 표를 합니다.
  C. 15초를 쉰 후에 다시 15초 관찰하고 놀이유형을 기록합니다. 
  D. 여러 어린이를 함께 관찰하는 경우에는 첫번째 어린이의 놀이행동을 
판단하여 기록한 후 두번째 어린이를 15초 동안 관찰합니다. 15초 동안이면 
어린이의 놀이 행동유형을 충분이 판단할 수 있습니다. 관찰하고자하는 
어린이들을 각각 15초식 관찰기록하여 모든 어린이들을 한번씩 관찰함으로써 
두번째  관찰을 시작 합니다. 
  E. 어린이 개인단 20-30회의 관찰을 하면, 어린이의 놀이행동 유형과 특성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F.관찰 행동의 합계를 계산합니다. 가장많이 표시된 것이 그 어린이의 놀이 
유형입니다. 
  부모님들께서 삐아제와 파튼의 인지 사회놀이 관찰표를 가지고 어린이의 
놀이를 관찰할때 이러한 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첫째, '관찰대상 어린이의 사회적 놀이 단계가 어린이 자신의 연령에 
적합한가'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2-3세 어린이의 관찰기록에서는 평행놀이나 
혼자기능놀이, 아무것도 하지않는 행동,방관자적 행동, 전이 행동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이러한 놀이 유형이 4-5세 어린이에게 나타나면, 사회적으로 
미성숙한 놀이를 나타낸 것이므로 집단놀이에 참여할 수 있는 기술을 
학습하도록 하는 배려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런 경우 어린이의 사회적 놀이 기술을 더욱 세부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하위즈의 또래 놀이 관찰표를 사용하여 다시한번 그 어린이의 놀이 발달 
단계를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하위즈의 놀이관찰표는 뒤에 있습니다) 
  둘째, 어린이가 인지적으로 성숙한 놀이에 참여하는가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는 4-5세 어린이는 구성놀이나 극화놀이에 많이 참여하기를 
바랍니다. 대부분의 학력전기 어린이들이 만약 파튼 비아제의 놀이관찰표에서 
기능 놀이를 많이 나타냈다면, 이는 극화놀이나 구성놀이를 고무시킬 수 있는 
사전 준비나 성인의 참여가 필요하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또한 극화놀이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 스밀란스키의 사회극화놀이관찰표를 이용하여 
관찰해 볼수 있습니다.
  스밀란스키의 사회적-극화놀이 관찰표
  이름  관찰날짜
  성명-역할행동-가상전환(사물,행동,상황)-사회적상호작용-언어적 
의사교환(메타커뮤니케이션, 가상커뮤니케이션)-지속성
  사회적 극화놀이는 어린이들이 이야기 속 인물의 역할을 선택하여 연기하거나 
실제상황을 주제로 역할을 할당하고 극화로 꾸며서 해보는 놀이 입니다. 이 
놀이는 겉보기에는 단순히 -인척 가장하는 것 같아도 많은 상징적 표현, 역할 
조망, 정확한 언어 사용, 협동하기, 역할 나누기등의 기술이 필요합니다. 
스밀란스키는 성숙된 형태의 사회적 극화놀이를 평가하는 데 앞서 설명하였듯이 
역할 이행, 가상 전환, 사회적 상호작용, 언어적 의사교환, 지속성 등을 기초로 
하고 있습니다. 스밀란스키의 사회적 극화놀이 관찰표를 사용할 때에는 
다음사항을 고려해야 합니다. 
  1. 스밀란스키의 사회적 극화놀이관찰표는 어린이의 사회적 극화놀이의 
지속성을 관찰 평가하는 것이므로 적어도 5-10분이 소요된 뒤에야 그 어린이의 
놀이 유형을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한번에 여러명의 어린이들을 관찰할 수 없고 
놀이활동에 참여한 2-3명정도의 어린이를 관찰 할 수 있습니다.
  2. 사회적 극화놀이는 집단으로 나타나므로 놀이 집단에 참여한 어린이들을 
각 어린이마다 대략 1분을 할당하여 집중 관찰 한 후 어린이다 한 놀이 유형을 
관찰지에 기록하고 다른 어린이를 관찰합니다.
  3. 한번의 관찰로는 어린이의 사회적 극화 놀이 행동을 파악할 수 없으므로 
관찰자는 자신의 목적에 따라 적절하게 관찰 횟수를 정하여서 해야 합니다. 
  4. 놀이 행동을 관찰기록한 후에는 각 관찰 행동의 합계를 계산합니다. 가장 
많이 표시된 놀이 유형이 그 어린의의 놀이 유형입니다.
  하위즈의 또래 관찰표
이름  관찰날짜  시간: 혼자놀이, 1단계단순평행놀이. 2단계상호인식놀이, 
3단계단순사회놀이, 4단계 상호인식이 수반된 보완 상호 놀이, 5단계 보완 
상호적 사회놀이,비놀이행동, 몰입하지않는행동, 쳐다보는행동, 전환, 교사참여, 
놀이영역 혹은 사용하는 놀이자료를 각가 15회에 걸쳐 관찰 기록한후 합계를 
낸다.
  하위즈의 또래놀이 관찰표는 어린이들 사이의 사회적 상호작용의 복잡 정도, 
사회적 놀이 활동을 조직하고 통합하는 정도의 두 가지 차원에 초점을 맞추어 
어린이 놀이를 관찰해 보는데에 좋은 자료입니다.
  하위즈의 또래놀이 관찰표의 사용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한 어린의당 관찰시간은 15초 입니다. 
  2. 15초 동안 어린이의 놀이행동을 관찰한후 관찰기록표에 표시합니다. 첫번째 
관찰사항은 관찰기록지의 첫번재 줄에 기록합니다. 두번째 관찰 대상 어린이는 
두번째 관찰기록지의 첫번째 줄에 기록합니다. 다시 첫번째 어린이를 관찰 할 
경우 첫번째 어린이의 관찰기록지 두번째줄에 기록합니다. 
  3. 물론 부모님의 자녀 한 어린이만 관찰하셔도 좋습니다. 이때는 15초간 
관찰하고나서 15초간쉬고, 또다시 15초간 관찰하고 15초간 쉬시면 됩니다. 
  4. 놀이 행동을 관찰 기록한 후 각 관찰행동의 합계를 계산합니다. 가장 많이 
표시된 놀이 유형이 그 어린이의 놀이유형입니다.





      부록2  폐품을 이용한 놀이감 만들기
  우리 주변에는 한 번 쓰고 버리기엔 아까운 폐품들이 많습니다. 자녀들이 
매일 마시는 우유나 요구르트의 빈 용기, 각양각색의 포장 상자들은 좋은 
놀이감 재료가 될 수 있습니다. 앞에서 설명한 대로 값비싼 놀이감보다 
자연물이나 폐품을 활용한 놀이감이 어린이들에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폐품을 재활용하는 것이므로 자원절약과 환경보호도 될 뿐 아니라 어릴 
때부터 근검절약 정신을 키울 수 있으며, 놀이감을 함께 만드는 과정을 통해 
부모, 자녀간의 애정도 깊어집니다.
    우유팩을 이용한 놀이감
  1) 딸랑이 만들기
  준비물: 우유팩 2개, 칼, 콩(또는 쌀, 모래), 색종이, 풀
  만드는 방법
  ㄱ. 우유팩 2개를 준비해서 하는 위쪽을 또 하나는 아래쪽을 자릅니다.
  ㄴ. 우유팩 속에 콩이나 쌀, 모래 등을 담고, 뚜껑을 덮고 테이프로 붙입니다.
  ㄷ. 색종이를 붙이거나 달력의 숫자를 오려 붙이면 소리나는 주사위가 됩니다.
  2) 배 만들기
  준비물: 우유팩(1000밀리리터), 요플레 통, 소독저, 접착제, 색종이, 풀, 가위, 
찰흙
  만드는 방법
  ㄱ. 1000밀리리터 우유팩을 옆으로 자릅니다.
  ㄴ. 빈요플레 통을 붙입니다.
  ㄷ. 색종이로 돛 모양을 자르고 소독저에 붙입니다.
  ㄹ. 요플레 통에 찰흙을 담고 돛을 꽂습니다.
    요구르트 병을 이용한 놀이감
  1) 모래시계 만들기
  준비물: 요구르트 병 2개, 채, 모래, 칼, 도화지, 셀로판 테이프
  만드는 방법
  ㄱ. 마른 모래를 체로 쳐서 작은 돌을 골라냅니다.
  ㄴ. 요구르트 병 입구의 크기에 맞추어 도화지를 자르고 한가운데에 지름 
5밀리미터의 구멍을 뚫습니다.
  ㄷ. 도화지를 끼워 맞추고 요구르트 병 2개를 붙입니다.
  2) 달력 만들기
  준비물: 요구르트 병 7개, 접착제, 두꺼운 종이, 가위, 색종이, 풀
  만드는 방법
  ㄱ. 두꺼운 종이에 요일을 써넣거나 달력에서 오려 붙입니다.
  ㄴ. 요구르트 병 입구에 접착제를 바르고 요일 아래에 붙입니다.
  ㄷ. 두꺼운 종이에 예쁜 모양을 꾸며서 오늘의 요일에 맞게 걸어 놓습니다.
  3) 비누방울 막대
  준비물: 요구르트 병 1개, 가위, 셀로판 테이프
  만드는 방법
  ㄱ. 요구르트 병을 그림과 같이 입구 부분과 손잡이 될 부분만 남기고 
자릅니다.
  ㄴ. 손잡이 부분을 셀로판 테이프로 감아 잘 다듬습니다.
  ㄷ. 비눗물에 담가 불거나 손잡이를 크게 흔들면 비누방울이 만들어집니다.
    깡통을 이용한 놀이감
  1) 굴러가는 딸랑이
  준비물: 깡통 1개, 방울(또는 작은 돌, 조개껍질), 끈, 셀로판 테이프 심, 
두꺼운 종이, 색종이 가위, 풀
  만드는 방법
  ㄱ. 빈 깡통에 끈을 꿰고 방울을 넣습니다.
  ㄴ. 두꺼운 종이로 입구를 막습니다.
  ㄷ. 깡통을 예쁘게 꾸미고 손잡이(셀로판 테이프 심)를 달아맵니다.
  2) 용수철 인형
  준비물: 깡통(플라스틱 뚜껑이 달린) 1개, 철사, 스펀지, 가위, 접착제, 색종이, 
가위, 풀
  만드는 방법
  ㄱ. 철사를 둥근 막대기에 감아서 깡통에 고정시킵니다.
  ㄴ. 스펀지로 머리를 만들어 붙이고 깡통을 예쁘게 꾸밉니다.
  3) 깡통 볼링
  준비물: 빈 깡통 여러 개, 종이컵(깡통의 수대로), 색종이, 색도화지, 가위, 풀, 
크레파스
  만드는 방법
  ㄱ. 빈 깡통을 색도화지로 삽니다.
  ㄴ. 종이컵에 동물 그림을 붙이거나 크레파스로 그립니다.
  ㄷ. 종이컵을 깡통에 씌웁니다.
  ㄹ. 공을 굴려 쓰러뜨리며 놉니다.
  4) 깡통 악기
  준비물: 깡통, 모래나 콩 등 깡통에 들어갈 알맹이, 색종이, 색도화지, 접착제, 
두꺼운 종이, 가위, 풀
  만드는 방법
  ㄱ. 깡통 속에 준비한 알맹이(모래, 콩, 돌 등)를 따로따로 넣고 두꺼운 종이로 
깡통 윗면의 크기를 오려 접착제로 붙입니다.
  ㄴ. 깡통에 색도화지를 붙이고 예쁘게 꾸며 봅니다. 깡통을 3개 묶으면 북도 
될 수 있습니다.
    상자를 이용한 놀이감
  1) 모양틀 만들기
  준비물: 상자, 칼, 색종이, 가위, 풀, 색도화지, 적목
  만드는 방법
  ㄱ. 상자의 한 쪽을 트고 색도화지를 붙입니다.
  ㄴ. 여러 가지 모양의 색종이를 붙이고 그 위에 적목을 놓고 선을 그립니다.
  ㄷ. 칼로 선을 오래 냅니다.
  2) 텔레비젼 만들기
  준비물: 라면상자나 큰 상자, 철사, 클립, 셀로판 테이프, 색도화지, 색종이, 
가위, 풀
  만드는 방법
  ㄱ. 상자의 안쪽에 색도화지를 붙이고 배경을 꾸밉니다.
  ㄴ. 철사를 감아 둥근 막대기에 감아 두 줄로 만듭니다.
  ㄷ. 처사를 상자 좌우에 연결하고 끝을 구부립니다.
  ㄹ. 종이인형을 만들어 뒤에 클립 2개를 붙입니다.
  ㅁ. 인형을 천사에 매달고 핸들을 빙빙 돌리면 인형이 움직입니다.
  3) 현악기
  준비물: 구두상자, 고무줄, 칼
  만드는 방법
  ㄱ. 구두상자 뚜껑에 구멍을 뚫습니다.
  ㄴ. 약 2.5센티미터 간격으로 여러 개의 고무줄을 상자에 감습니다.
  4) 수수깡 놀이
  준비물: 상자, 색도화지, 수수깡, 칼, 가위, 풀
  만드는 방법
  ㄱ. 헌 상자를 그림처럼 비스듬히 잘라냅니다.
  ㄴ. 상자에 새도화지를 바릅니다.
  ㄷ. 상자에 칸막이를 만들고 숫자를 써서 붙입니다.
  ㄹ. 숫자대로 수수깡을 놓아봅니다.
  5) 움직이는 인형 만들기
  준비물: 빈 상자, 칼, 두꺼운 종이, 물감 또는 크레파스, 붓, 가위, 풀
  만드는 방법
  ㄱ. 상자의 양 옆에 칼집을 냅니다(약 1.5 내지 2센티미터)
  ㄴ. 두꺼운 종이로 상자에 들어갈 크기의 인형을 만들고 인형 양옆에 종이를 
붙입니다.
  ㄷ. 인형 양옆의 종이를 칼집에 끼우고 번갈아 잡아당깁니다.
  ㄹ. 인형에 맞게 뒷배경도 만듭니다.
  6) 종이 블록
  준비물: 크기가 다른 상자곽들, 색도화지, 풀, 가위, 색종이
  만드는 방법
  ㄱ. 크기가 다른 상자들과 여러 색상의 도화지를 준비합니다.
  ㄴ. 상자 안에 신문지 등을 구겨 넣어 상자가 구부러지거나 찌그러지지 않게 
합니다.
  ㄷ. 상자의 겉표면을 색도화지로 예쁘게 포장합니다.
  ㄹ. 포장한 겉면에 다양한 모양의 도형을 오려 붙이든지, 예쁜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종이접시를 이용한 놀이감
  1) 흔들리는 인형
  준비물: 종이접시, 색종이, 가위, 풀, 물감, 붓
  만드는 방법
  ㄱ. 종이접시에 색깔을 칠합니다.
  ㄴ. 접시를 반으로 접고 여러 가지 모양을 꾸며봅니다.
    마요네즈 용기를 이용한 놀이감
  1) 물에 뜨는 물고기
  준비물: 마요네즈(토마토케ㅊ, 샴푸 등을 담았던 플라스틱 용기)용기, 
유성매직, 여러 가지 색의 비닐 테이프, 가위
  만드는 방법
  ㄱ. 셀로판 테이프로 지느러미를 만듭니다.
  ㄴ. 유성매직으로 눈을 그립니다.
    컵라면 용기를 이용한 놀이감
  1) 장구 만들기
  준비물: 컵라면 통 2개, 접착제, 두꺼운 종이, 바늘, 실, 소독저, 지우개
  만드는 방법
  ㄱ. 컵라면 통 2개를 밑바닥을 마주대고 붙입니다.
  ㄴ. 종이로 뚜껑을 만들고 바늘에 실을 꿰어 줄을 만듭니다.
  ㄷ. 소독저에 지우개 토막을 끼우고 실로 꽁꽁 묶으면 장구채가 됩니다.
    쇼핑백을 이용한 놀이감
  1) 가면 만들기
  준비물: 쇼핑백이나 큰 봉지, 색도화지, 색종이, 가위, 풀, 칼
  만드는 방법
  ㄱ. 쇼핑백에 눈을 도려냅니다.
  ㄴ. 여러 가지 동물 모양으로 꾸밉니다.
    종이통을 이용한 놀이감
  1) 피리 만들기
  준비물: 키친타올 속대, 트레이싱 종이,셀로판 테이프
  만드는 방법
  ㄱ. 키친타올 속대에 세로 일렬로 6개 정도의 구멍을 뚫습니다.
  ㄴ. 키친타올 속대의 한 쪽에 트레이싱 종이를 붙여 막습니다.
  2) 말하는 인형
  준비물: 휴지 속대, 색종이, 가위, 풀, 사인펜
  만드는 방법
  ㄱ. 휴지 속대의 일부를 조금 남기고 자릅니다(입모양이 될 부분).
  ㄴ. 얼굴을 색종이나 사인펜으로 꾸밉니다.
  ㄷ. 모자를 씌웁니다.
  ㄹ. 머리 뒤쪽에 종이끈을 답니다.
    병뚜껑을 이용한 놀이감
  1) 소리나는 장갑
  준비물: 병뚜껑 5개, 접착제, 장갑
  만드는 방법
  ㄱ. 장갑의 손가락에 병뚜껑을 그림과 같이 달고 ( 손가락 끝에 병뚜껑을 
단다. )소리를 내봅니다.
  2) 심벌즈
  준비물: 여러 가지 병뚜껑(커피병, 잼병 등), 못, 망치, 고무줄
  만드는 방법
  ㄱ. 병뚜껑의 가운데에 못을 대고 망치로 두들겨서 구멍을 뚫습니다.
  ㄴ. 구멍에 고무줄을 끼워 손가락을 끼울 수 있을 정도로 고리를 만든 후 
뚜껑 안쪽으로 매듭을 짓습니다.
  ㄷ. 두 개를 만들어 한 개는 엄지손가락에 다른 한 개는 가운데 손가락에 
끼운 후 부딪쳐서 울리게 합니다.
    비닐봉지를 이용한 놀이감
  1) 물고기 만들기
  준비물: 작은 비닐봉지, 스티로풀, 클립, 자석, 소독저, 낚시줄, 고무줄, 
유성매직
  만드는 방법
  ㄱ. 작은 비닐봉지에 스티로풀을 넣습니다.
  ㄴ. 고무줄로 입구를 묶고 매직으로 그림을 그립니다.
  ㄷ. 클립을 끼워서 낚시놀이를 합니다.
    스티로풀을 이용한 놀이감
  1) 고리 던지기
  준비물: 스티로풀, 이쑤시개, 고무밴드나 모루
  만드는 방법
  ㄱ. 스티로풀을 적당한 크기로 자르고 그 위에 이쑤시개를 꽂습니다.
  ㄴ. 고무밴드를 이용하거나 모루를 이용해 던지기를 해봅니다.
  2) 퍼즐 만들기
  준비물: 포장재로 쓰인 스티로풀, 크레용이나 아크릴 물감, 칼
  만드는 방법
  ㄱ. 알맞게 자른 스티로풀 위에 그림을 그려넣습니다.
  ㄴ. 여러 가지 모양으로 자르든지 그림을 오려냅니다.


      부록 3 장난감 상담전화 Q & A
  지금까지 장난감 상담전화에서는 자녀교육과 관련하여 상담을 원하시는 
부모님들께 전문적이고 바람직한 아동교육 정보를 제공해 왔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일상생활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놀이에 대해, 연령과 발달상태에 
따라 적합한 장난감은 어떤 것이며 바람직한 놀이 지도방법은 무엇인지 상담해 
드림으로써 올바른 가정교육을 돕고 아동의 전인적 성장 발달에 이바지해 
왔습니다. 여기에서는 그동안 장난감 상담전화에서 다룬 질문과 답변을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Q. 여러 가지 장난감을 사주었는데도 새로운 장난감만 나오면 사 달라고 
조르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3세 6개월, 남자 어린이)
  A. 가지고 있는 장난감 중에서 몇 개씩 뽑아 바꾸어 가며 진열해 주세요.
어린이들은 가지고 있는 장난감이 부족하지 않은데도 새로 나온 장난감을 
사달라고 계속 조를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는 무조건 새로운 장난감을 
사주기보다는 가지고 있는 장난감을 좀더 효과적으로 갖고 놀게 하는 데에 
관심을 쏟아 주십시오. 그래서 지금 있는 장난감으로도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으로 놀이를 즐길 수 있음을 어린이가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하십시오. 
무조건 장난감 수만 많은 것이 좋은 것이 아닙니다.
  장난감이 많은 경우에는 상자 속에 한꺼번에 넣어두는 것보다 어린이가 
관심있어 하는 것들을 일부 뽑아서 진열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어린이가 한 가지 놀이감을 더욱 깊이 탐색하고 놀이에 몰입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가 놀이를 하려고 할 때 진열해 놓은 것 중 자신이 흥미있어 하는 것을 
고르게 하며 일정 기간을 두고 다른 장난감으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Q. 우리 아이는 장난감을 너무 험하게 가지고 놉니다.(3세 7개월, 여자 
어린이)
  A. 일시적인 현상이니 험하게 다루어도 괜찮은 장난감을 주세요.
신체 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이 시기의 어린이는 자신의 몸을 더 많이 
사용하려고 합니다. 물건을 이 손에서 저 손으로 옮기고, 입기 어려운 옷을 혼자 
입어 보려고 하고, 물건을 던지고 받으려는 모습을 보입니다. 일정 기간 그대로 
두어 보십시오. 그후에도 어린이가 너무 심하게 장난감을 다루어서 망가뜨리는 
경우에 부모님이 같이 놀아주시며, 장난감을 잘 다루는 본보기를 보여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 어린이의 적극적인 놀이 방법에 적합한 장난감, 예를 들면 던져서 
쓰러뜨리는 볼링놀이, 공같이 험하게 다루어도 되는 장난감을 주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Q. 아들이 주방 놀이 기구를 좋아하여 소꿉 장난감을 사주었는데, 그래도 
됩니까? (20개월, 남자 어린이)
  A. 남자와 여자의 성 역할을 모두 해 보는 것이 정서적으로 좋습니다.
어린이에게 의도적으로 성 역할을 가르칠 필요가 없을 뿐 아니라, 현대 사회는 
성인 남자, 여자의 역할 자체가 과거처럼 완전히 구분되어 있지도 않습니다. 
부부가 집안일도 함께분담하는 것이 바람직한 사회이므로 어린이가 놀이를 
통하여 양쪽 역할을 모두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남자 어린이가 주방놀이 기구를 가지고 노는 것이 문제가 될 수 
없습니다. 남자, 여자 장난감으로 구분할 수도 없습니다. 어린이가 장난감을 
골고루 가지고 노는 것이 정서적 균형에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Q. 2년 전부터 계속해서 장난감 자동차만 가지고 노는데,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요? (4세, 남자 어린이)
  A. 자동차를 가지고 다양한 놀이를 하도록 유도하세요.
어린이들은 흥미에 따라 여러 가지 장난감을 선택하여 노는데, 유독 한 가지 
장난감에만 집착하려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압적으로 그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을 막으려 하지 말고 어린이의 놀이를 자세히 관찰해 보십시오.
  한 가지 장난감을 가지고 놀되, 매일 놀이의 내용이 똑같다면 부모님이 
개입하여 다른 놀이를 해 볼 수 있도록 도와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린이가 
자동차만 가지고 놀 경우, 자동차 놀이를 모래놀이와 함께 한다든지, 
교통표지판을 군데군데 만들어 세워 둔다든지, 블록같이 비구조화된 장난감으로 
자동차를 여러 종류 만들어 보게 한다든지 하여 흥미진진하게 놀도록 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간혹 어린이들은 다른 놀이 방법을 몰라서 다른 장난감에 흥미를 안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에는 다른 놀이 방법을 소개하여 주십시오. 매번 
자동차만 가지고 놀아도 놀이 내용이 달라진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Q. 최근에 광고를 보면 프뢰벨 은물이나 몬테소리 교구, 도트 등 갖가지 
교구가 어린이 지능 계발에 좋다고들 하는데, 가격을 물어보니 30에서40만원 
정도로 비쌉니다. 그래도 지능 계발이 된다 하니 꼭 사주어야 할 것 같은데, 
어떻게 할까요? (2세, 여자 어린이)
  A. 블록, 퍼즐, 찰흙 등이 창조적이고 복합적인 놀이를 할 수 있어 가장 
좋습니다.
  비싼 지능 계발 교구가 비싼 만큼 지능 계발을 도와주는 것이 아니므로, 꼭 
사주실 필요는 없습니다. 또한 지능 계발은 비싼 장난감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지능 계발을 위해서는 블록, 퍼즐(조각맞추기), 찰흙 같은 장난감이 무엇보다 
좋습니다. 블록을 크기별로 다양하게 많이 제공해 주시고, 블록과 함께 사람 
인형, 미니자동차, 동물모형 장난감 등을 같이 주셔서 블록으로 동물원을 만들어 
놓고 동물을 넣는다든지, 큰집을 지어 다양한 방을 만들고 그곳에 필요한 
사람을 배치한다든지 하는 복합적이고 정교한 놀이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비싼 장난감을 사주는 것보다 더욱 필요한 일입니다.
  또한 퍼즐은 성인에게도 유용한 장난감이며, 외국의 경우 지능 계발을 위하여 
많이 활용되는 좋은 교구입니다. 어린이의 수준에 맞는 숫자의 조각을 골라 
주십시오(퍼즐과 관련된 좀더 구체적인 내용은 이 책의 122쪽을 보십시오). 
찰흙도 진흙, 고무찰흙, 밀가루 점토 등을 골고루 제공하여 다양하고 복합적인 
경험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장난감에는 관심이 없고 바가지, 냄비, 숟가락 등을 좋아하는데, 장난감에 
무관심한 것이 비정상은 아닌지요? (19개월, 여자 어린이)
  A. 실물을 가지고 노는 것이 더욱 교육적입니다.
어린이들은 여러 종류의 장난감을 접하게 됩니다. 어떤 어린이들은 장난감의 
홍수에 말려 들어 장난감을 장식품처럼 생각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어린이가 상품화된 장난감보다 지금 어린이가 좋아하는 실물이 더욱 
교육적 가치가 있습니다. 어린이는 바가지를 막대기로 긁거나, 냄비뚜껑 두 개를 
맞부딪쳐 심벌즈처럼 소리를 내거나, 숟가락으로 두들겨 보기도 하면서 음악적 
리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길가의 돌멩이, 풀한 포기, 꽃 한 송이, 나뭇잎 
하나도 어린이에게는 훌륭한 놀이감입니다. 어린이가 실물을 가지고 놀기를 
좋아한다면 계속 격려해 주십시오. 실물이나 자연처럼 좋은 놀이감은 없습니다.
  그리고 어린이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자동차 등에 대하여 매우 궁금해하고 
호기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다고 비싼 물건을 마음대로 만져서 
부수어도 괜찮다고 할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고물 텔레비전이나 헌 라디오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도록 하는 부모님의 배려가 필요합니다. 어린이들은 
텔레비전을 보고 종종 "엄마, 저렇게 조금만 데에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많이 
들어가지?" 하며 궁금해합니다. 얼마나 뜯어보고 싶겠습니까? 이럴 때 설명과 
함께 망가져 가는 녹음기, 라디오 등을 주어 어린이가 마음대로 탐색하고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외국의 유치원 마당에는 폐차 처리된 자동차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마음대로 핸들을 돌려보고 자동차의 구조에 대하여 살펴보기도 
합니다. 이렇게 어린이의 호기심을 채워주는 부모님의 관심은 틀림없이 미래 또 
하나의 에디슨을 만들것입니다.
  Q. 아이가 입으로 빠는 장난감을 좋아하고 모든 물건을 입으로 빠는데 어떻게 
해야 합니까? (7개월, 남자 어린이)
  A. 위험한 물건만 아니면 내버려두셔도 괜찮습니다.
  신생아기부터 1년 6개월까지의 어린이는 모든 것을 입에 넣어보려고 하고, 
입을 통하여 많은 것을 학습하는 시기에 있습니다. 입으로 빨아 보고 깨물어 
봄으로써 어떤 사물의 특성을 알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갑니다. 그러므로 빠는 
것을 많이 허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빨아도 위험하지 않은 장난감을 준비해 
주십시오. 표면이 너무 거칠거나 뾰족뾰족한 것, 해로운 페인트칠을 한 장난감은 
위험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이가 나려고 근질근질하므로, 소독이 가능한 말랑말랑한 
고무 장난감이나 나무주걱 등을 주어 꼭꼭 깨물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어려서부터 공을 좋아해서 공을 많이 가지고 놀도록 하였더니, 기분이 
좋을 때는 놀던 장난감을 아무데나 던지곤 합니다. 그러면 장난감도 망가지고 
무엇보다도 아이가 다칠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20개월, 
남자 어린이)
  A. 활동적인 놀이로 에너지를 발산하게 하여 주십시오.
  어린이가 노는 것을 무조건 갑자기 야단만 치지는 마십시오. 먼저 기분이 
좋아서 힘이 넘칠 때에는 그 힘을 다른 방법으로 풀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이럴 때는 신체 활동이 적합하므로 밀가루 점토나 모래놀이, 물놀이 등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큰 도화지를 주고 마음껏 색칠하도록 하는 방법도 있으며, 깡통이나 
물건을 세워놓고 공을 굴려 쓰러뜨리는 놀이를 하면서 에너지를 좋은 방향으로 
발산하고 신체조절 능력까지 배우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언제까지나 모든 장난감을 아무데나 던지게 하여서는 안됩니다. 
던져서 놀아도 되는 장난감과 던지면 안되는 장난감을 확실히 말하여 주시고 
금해야 합니다. 어린이와 완전하게 대화가 되지 않더라도 되는 것, 안되는 것의 
뜻은 충분히 알 수 있을 때입니다. 이때 안되는 것은 끝까지 일관성 있게 
금해야지, 금하다가 어린이가 떼를 쓰면 들어주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요약하면, 분명한 한계를 알게 해 주어서 무조건 금지하지만 말고 다른 대체 
놀이와 놀이감을 제공하라는 말입니다.
  Q. 자동차와 비행기만 좋아하고, 친구들과는 잘 놀지 않고 혼자서 놀기를 
좋아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5세, 남자 어린이)
  A. 우선 가족들부터 신체적인 접촉을 늘려 주고 점차적으로 또래 친구들과 
놀게하여 주십시오.
  나이로 보아 아직 사회성의 문제를 걱정할 시기는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어린이들은 눈에 잘 띄지 않고 남을 방해하지도 않기 때문에 가정에서나 
유치원에서 소홀하게 취급되기 쉽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어린이를 밖에 데리고 
나가는 일을 시작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린이가 혼자 놀려는 원인은 첫째, 친구들과 같이 놀 기회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둘째, 가족들이 내성적이고 타인과의 교제를 싫어하면 어린이도 
부모의 태도를 본받게 됩니다. 셋째, 가정에서 지나치게 귀여움을 받아, 다른 
어린이와 함께 놀며 장난감을 공유하는 등의 스트레스를 경험하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엄마 아빠나 가까운 친척(할머니, 고모, 이모, 삼촌 등)이 
어린이와 되도록 꼭 안아주거나 손을 잡고 얘기하는 등의 신체적 접촉을 많이 
갖고 친절하고 온유하게 대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린이가 관심있어 하는 
자동차나 비행기에 대하여 이야기합시다.
  가족과 충분히 마음을 열고 대하는 것에 익숙해지면 먼저 비교적 온순하고 
착한 한 어린이와 같이 놀게 한 뒤 점차 또래 친구들과 사귀게 해야 합니다. 
그리고 비행기와 자동차만 좋아할 때에는 어린이가 비행기와 자동차를 가지고 
놀고 있을 때 그 안에 타고 있는 사람 인형이나 먹는 음식 등을 연관시켜서 
다른 장난감이 자연스럽게 포함되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Q. 아이가 사람을 잘 때립니다. 평소에 아빠와 때리는 놀이를 많이 하긴 
하는데,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23개월, 남자 어린이)
  A. 공이나 점토 등으로 공격성을 대치하고 때리는 일은 좋지 않다고 
자연스럽게 일러주세요.
  지나치게 보는 사람마다 모두 때리는 정도라면 그 행동을 줄여주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친구들을 습관적으로 때리게 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우선 아빠와 놀이할 때 때리는 등의 공격적 행동 등을 줄여주시고 고무공이나 
풍선, 점토 빚기 등의 부드러운 장난감을 주어서 공격성을 충분히 발산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즉, 사람을 대리는 대신 찰흙을 강하게 주무르거나 공을 
세게 치는 등의 행동으로 대치해 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때린다는 것은 좋지 않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일러주세요. 
그래도 계속적으로 부모님을 때리거나 할 때에는 엄하게 다루셔야 합니다.  
그러나 지금 어린이의 연령이 수동적인 자세에서 능동적인 활동으로 전환하는 
과정이므로 웬만한 일은 못 본 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년 정도 지나면 보통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Q. 장난감이나 놀이에 너무 빨리 싫증을 냅니다. 찾는 장난감을 주면 잠시 
가지고 놀다가 팽개치고 또 다른 것을 찾곤 하는데, 어떻게 지도해야 할까요? 
(2세 8개월, 남자 어린이)
  A. 어린이의 수준에 맞는 것으로 적당량만 주세요.
  혹시 어린이에게 장난감을 너무 많이 주는 것은 아닌지 살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어린이의 수준보다 높거나 낮은 장난감이 아닌지 살펴보십시오.
  적당한 수의 장난감을 주시되 어린이의 수준에 맞는 것으로 주십시오. 
어린이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놀이감에 흥미를 느끼고, 잘 탐색하며 놉니다. 
그리고 완성된 장난감보다는 미완성된 장난감을 주십시오. 예를 들면 분해할 수 
없는 완성된 자동차보다는 조립식 자동차나 블록, 찰흙 등으로 자동차를 만들고 
부수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어린이의 발달 수준과 흥미에 맞으며 어린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장난감은 
어린이의 창의성과 지능 발달에 좋고 놀이도 오래 지속할 것입니다.
  Q. 손톱이나 연필, 젓가락 등을 물어뜯고 자기 손으로 어떤 행동을 
지속적으로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2년 6개월, 남자 어린이)
  A. 어린이가 긴장하거나 불안해 하는 원인을 살펴보세요.
  손톱, 연필, 젓가락 등을 물어뜯거나 이를 가는 등의 행동을 하는 것은 손가락 
빨기와는 다릅니다. 손가락 빨기를 하는 어린이는 그러한 행동을 통하여 만족을 
얻고자 하는 것인데 대체로 온순하고 부드러운 성향을 가졌습니다. 반면에 
손톱뜯기와 같은 행동은 일반적으로 과민하고 활발하고 침착하지 못한 어린이, 
활력이 넘치는 어린이에게서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손톱을 물어뜯는 이유는 긴장해서입니다. 긴장과 불안의 배출구로서 손톱을 
뜯게 되는데, 이때 손톱 뜯는 자체에 관심을 보여 "야, 너는 손톱 깎을 필요가 
없겠구나!"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일 뿐입니다. 긴장을 일으키는 원인이 
무엇인가를 알아서 그것을 해소시켜 주어야 합니다.
  또한 손가락을 사용하는 작업이나 점토놀이, 물놀이, 모래놀이 등을하여 
손톱을 뜯을 여유를 주지 않고 에너지를 발산하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Q. 장난감이나 자기 옷, 소지품 정리를 안합니다. 어떻게 할까요? (5세, 여자 
어린이)
  A. 정리도 게임을 하듯이 즐겁게 하도록 유도하세요.
  대부분의 어린이들은 정리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따라서 어린이 
놀이를 금지하고 어린이에게 정리를 하라고 강요하면 의욕이 생기지 않게 
됩니다. 즉 불유쾌한 감정으로 자주 정리를 하게 되면 강요하기 전에는 하지 
않게 됩니다. 따라서 정리정돈도 '즐겁게 정리하다가 그대로 멈춰라...' 같은 
노래나 '빨리빨리, 천천히 천천히...' 등의 리듬에 맞추어 하거나 게임을 하는 
것같이 하면 즐겁게 할 수 있습니다. 놀이처럼 하자는 것입니다.
  또한 정리정돈을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다음에 놀이할 때 그 장난감을 
찾기 힘들다거나, 지나가다가 발로 밟아 장난감이 망가지고 넘어질 염려가 
있다는 등) 어린이와 함께 생각해보고 이야기를 나누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진정한 이해가 있어야 행동이 변화할 수 있습니다.
  Q. 주의가 산만한 아이의 주의 집중을 돕기 위해서는 어떤 활동이 있습니까? 
(7세, 남자 어린이)
  A. 신체적인 이상이나 열등감이 원인일 수도 있으니 원인부터 찾아보세요.
  무엇이나 곧 싫증을 느끼고, 한 가지 일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주위에서 
조그마한 소리가 나도 마음이 흩어지고,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닥치는 대로 
이것저것 만지고 흩어버리는 어린이도 있습니다.
  뇌 등의 신체적 이상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분위기가 불안정하여 그럴 수도 
있습니다. 또한 과잉행동이 수반될 경우, 식생활이 원인일 수도 있습니다. 즉 
인스턴트 식품이나 고기, 고칼로리 음식보다는 채소나 과일 등을 주로 먹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어린이 나름대로의 열등감 때문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다 
잘하는 사람도 다 못하는 사람도 없습니다. 어린이의 특기를 찾아내어 그 
방면에서는 '네가 최고'라는 자부심을 심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부모님께서는 그 어린이의 장점을 찾아내어 키워 주어야 합니다.
  또한 놀이를 할 때에는 어린이가 재미있어 하고 흥미로워 하는 것을 더 
다양하게 놀 수 있도록 도와주고, 때로는 부모님이 함께 그 활동에 참여하여 져 
주기도 하는 등 그 활동에서 성취하는 경험을 하도록 해 주어야 합니다. 놀이의 
종류는 어느 것이라도 무방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어린이의 흥미가 강한 
것부터 시도하는 것입니다.
  Q. 얼마전부터 총과 칼 등 무기 장난감에 관심을 보이더니, 계속 사달라고 
합니다. 아이들에게 전쟁놀이를 자극하는 것 같아 교육적으로 나쁠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6세 ,남자 어린이)
  A. 위험한 장난감만 아니면 사전 교육을 잘해서 조심해 놀도록 하세요.
어린이에게 총이나 칼과 같은 장난감을 사주는 것이 교육적으로 옳은지 
갈등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학자들의 의견도 반으로 나뉘어져서 '절대 
주면 안된다' 라는 의견과 '오히려 주는 것이 낫다' 는 의견이 있습니다.
  물론 어린이를 교육하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의 철학에 따른 문제입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어린이는 보통 총이나 칼에 흥미를 많이 보입니다. 특히 
남자 어린이의 경우, 전쟁놀이, 칼싸움 등을 즐깁니다. 그런데 어린이의 이러한 
욕구를 무시하고 총, 칼 등 무기 장난감을 주지 않는다고 해서 그 놀이가 
없어질까요?
  어린이들은 그럴 경우, 막대기를 칼로, 구부러진 물건을 총으로 여기고 
가작화(make-belive) 놀이를 합니다. 이런 놀이를 함으로써 정신적인 긴장이 
해소되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절충적인 입장을 취하여 놀기는 놀되 위험한 장난감, 즉 
폭약이나 화약을 사용한 진짜 같은 총은 절대 가지고 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린이들이 실제로 실명한 경우가 자주 발생한 것을 신문에서 
보았을 것입니다. 어린이에게 위험한 장난감이 왜 나쁜지 상세히 설명해 
주십시오. 어린이도 이해가 되면 하지 않습니다. 모든 문제에 대하여 
어린이들에게 "그건 안돼", "하지 마, 나빠" 라고 결과만 얘기했기 때문에 
어린이의 행동에 변화를 기대하기 힘들었던 것은 아닙니까?
  따라서 어린이가 원한다면, 칼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긴 놀되 위험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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