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것은 어떤 일이 발생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극복하느냐이다.

우리의 손 안에는 실패의 씨앗과 성공의 씨앗이 동시에 들어 있다. 어떤 씨를 
심을 것인지는 당신의 선택이다. 

  내가 알고 있는 사람 중에 찰리 웨데마이어는 정말 훌륭한 사람이다. 
  찰리는 로스 가토스 고등학교 풋볼팀  코치였습니다. 그 팀의 유일하게  눈에 
띄는 성적은 주 챔피언십에서 단 한 번 우승한 것뿐입니다.
  나는 그의 팀 훈련 시간에 함께했던 그날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찰리와 나는 
운동장 한쪽에서 긴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러는 동안 보조 코치 한 사람
이 주기적으로 달려와서는 여러 가지 질문을 하곤 했습니다. 나와 함께 긴 대화
를 계속해서 나누는 동안에도  찰리는 학생들의 훈련  모습을 열심히 지켜보고 
아무런 주저없이 보조 코치에게 세부적인 지시를 내리곤 했습니다.
  놀라운 것은 그가 움직일 수 있는  부분이라곤 두 눈과 입뿐이었다는 사실입
니다. 찰리  웨데마이어는 루게릭 병으로 고생하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부인 
루시가 그의 통역사 역할을 했습니다. 그녀는 찰리의 입술을 읽고  그의 메시지
를 효과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했습니다. 
  찰리는 내가 본 사람들 중에서 가장 훌륭한 마음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뛰어
난 유머 감각을 지니고 있는  사람입니다. 여행하는 것조차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는 정기적으로 학교, 기업체, 교도소, 그리고 교회 등에서 강연을 하였습니다. 
그에겐 하고 싶은 말들이 있었고 그의 말은 어김없이 부인 루시를 통해 청중들
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그는 말을 할 수 없으면서도 강연을 하는  미국에서 유일
한 사람이며 분명히 그들 부부는  서로의 소망과 사랑, 그리고  '불굴의 정신'에 
대한 힘찬 메시지가 담긴 대화를 나누고 있습니다.
  그들은 남다른 열정으로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있습니다.